수요미식회 브런치 이태원 경리단길 빙봉의
3단트레이 브런치 테이스팅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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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수요미식회 브런치편에 방송된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빙봉.
3단 트레이에 담겨나오는 브런치가 이색적이고,
에그 베네딕트와 메밀 전병이라고 할 수 있는 비포 선라이즈 크레페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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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팬케이크, 머쉬룸 에그 베네딕트, 토마토 미트볼 스튜, 비포 선라이즈 크레페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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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참 좋다.
비주얼도 좋고 스페이스가 절약돼서 정리하기도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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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진을 위해 모두 해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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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넣은 팬케이크인 줄 알았는데, 채썬 당근을 얹었다.
크림치즈와 팬케이크의 어울림이 어색하다. 제주당근의 효과도 미미하고.
시럽을 달라해서 끼얹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는데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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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가열하면 단맛과 풍미가 진해지는데,
빙봉의 스튜에서는 그런 효과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향과 맛이 평범하다.
미트볼도 평범하고, 나쁘지는 않지만,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는 스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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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베네딕트의 생명은 수란인데 내 생각에는 조금 과하게 익혔다.
베이컨은 바삭하게 잘 구웠는데, 그것을 적셔주는 노른자가 충분히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래도 잉글리시 머핀을 사용했고 정통적인 맛을 지켜서 좋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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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관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인상적인 비포 선라이즈 크레페.
계란을 많이 쓰는 것이 브런치인데, 계란의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노른자가 충분히 제 할 일을 다 하지 못한다는 느낌.
게다가 메밀로 만든 크레페는 전체적으로 잘 안 어울린다.
베이컨의 바삭함이 좋은데 메밀 크레페의 뭉글한 식감은 그것을 잘 받쳐주지 못하는 것 같다.
왜 메밀로 할 생각을 했는지 의문이 생기는 순간.
맛있기는 한데, 비주얼이 주는 기대보다는 많이 아쉬운 맛이다.
수요미식회에 브런치 맛집으로 소개된 빙봉은 좋은 브런치 카페다.
대체적으로 맛있다. 에그 베네딕트도 정통을 잘 지켜냈고,
비포 선라이즈 크레페는 비주얼도 (메밀만 빼고는) 내용도 좋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대단하다는 칭찬을 할 수는 없는,
문 닫기 전에 반드시 가보지 않아도 될 집이라는 생각이다.
방송 후에도 서울에 훌륭한 브런치 카페가 많은데
왜 빙봉을 선정했는지 에 대한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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