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1.1.22(토)
산행장소: 대룡산( 大 龍 山 ) 899.3m
함께한이: 나 홀로.
산행코스: 고은리 버스종점~~수레간골~~대룡고개~~정상(깃대봉)~~통신중계탑~~
~고은리 갈림길~~임도~~제2이륙장~~갑둔이고개~~방아골~~거두리 버스종점.
찾아간길: 갈 때.... 지하철 7호선 상봉역~~ 경춘선 전철~~ 남춘천역 하차~~
남춘천역 뒤쪽길로 나와 15분 도보~~ 춘천교대 부속초등학교 앞 양우 아파트~~~
26번 버스~~ 고은리 버스종점 하차(고은리행 버스 1일 11회 운행)
올 때..... 거두리 버스종점 28번 버스~양우 아파트~~ 남춘천역.
*산행개요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에 소재.
대룡산은 춘천시 주변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경춘선 전철 개통을 맞이하여 당분간은 춘천 투어를 해볼까 한다.
대룡산은 험로가 없고 완만하여 가족단위 산행에는 최적지...
전철역에서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쉽지 않다는 게 흠.
☆경춘선 전철을 타기 위해..... 지하철 4호선 노원에서 환승~~7호선 상봉역 경춘선 전철 환승
집을 나와 남춘천역까지 걸린 시간은 2시간 정도... 다른 이들은 빨라졌다고 하지만..
전철 자체의 속도는 빨라졌지만
예전에 집 근처 성북역에서 무궁화호를 탈 때보다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최근에 개통된 전철이라 전동차 안은 산뜻하고
기존의 지하철보다 소음이 많이 줄었지만...
기차에서는 화장실을 언제나 사용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화장실이 없으니 급한 사람은 중간에 내려서 역 화장실을 사용해야 함.
여행이란 자고로 편해야 하는데 등산 마치고
한 시간을 훨씬 넘게 서서 상봉역까지 오는데 다리가 후덜거려서...
좌석을 예약해서 편안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경춘선 무궁화호 열차가 그립습니다.
*고은리 버스종점.....
이곳은 주차장 겸 산행 들머리로 이용되고 있어요....
춘천시내에서 20분 정도 소요.
★주차장에서 100여 m 정도 올라오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야 하는데
혹한으로 계곡이 얼어붙어 빙판이라 정말 조심조심....
앞서가던 어떤 등산객 한분 그대로... 나가떨어져... 꽝!!
*집을 나설 때 서울은 눈이 펑펑 내렸는데
춘천은 약간 흐리고 바람도 안 불고
기온도 올라가는 등산하기 아주 좋은 쾌적한 상태.
*대룡고개까지 계속해서 이렇게 편안한 길 가끔 깔딱도 있지만.
약간은 지루 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온이 올라서인가 등에서 땀이 나는 것 같아!!
눈길이 쿠션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약간은 마음이 놓인다.
☆대룡고개 갈림길
정상까지 500m 정도 남은 지점.
왼쪽은 임도.. 오른쪽은 산길... 어느 곳으로 가도 정상과 연결됩니다.
*대룡고개 간이쉼터에서.....
대룡산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전망대에 내려서면 칼바람이...
☆홍천 방향으로......
*제2 행글라이딩 이륙장....
*거두리를 날머리로......
이곳에서 간단하게 요기.
☆이곳도 구제역의 여파로 차량 통제가 되고 있지만
우사 근처에서 아직은 소독 방역은 안 하고 있고
차량 통제는 하는데 외지인들... 특히 등산객들에 대한 통제는 전혀 없었다.
혹시나 피해를 줄까 봐 멀리서 줌으로 당김.
☆아마도 이때가 15:30분쯤이었는데~~
겨울 한파가 잠시 멈칫하고 기온이 올라가자...
개, 닭들이 모두들 까딱까딱 졸고 있네요....
*거두리 버스종점에서 바라본 오늘 산행한 대룡산 능선......
간만에 무리를 한 것 같은데... 아직도 발바닥 상태는 90%다.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춘천 경제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지금은 역효과로 앞으로 상황이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반짝 호황을 누리는 닭갈비촌이 있겠지만 어디
서울 사람들이 호락호락 하나요....
갑자기 몰려든 서울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닭갈비 양도 줄였고 가격만 인상하고... 맛도 대충대충... 서비스도 엉망
오죽했으면 춘천 음식점 업계 자체적으로
모임을 가지고 정화 활동 겸 대책 마련에 분주했다고 합니다
한번 바가지 쓰면 다신 발길 안 하지요......
춘천시 쇼핑객들이 전철을 이용해 서울 상권으로 원정 쇼핑을 온답니다
전철 급행으로 한 시간 남짓 걸리니.... 동네 상권이 무너지는 거죠....
그러면 지역 경제는 더욱 위축되고요.
이러한 현상은
부산... 거제도를 연결한 거가대교의 현상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거제도의 관광 산업은 발전하겠지만
쇼핑하러 부산으로 대거 몰려드니 지역 경제가 힘들겠지요....
또 한 가지 놀란 것은 춘천시 하면 큰 도시라고 생각했었는데
버스 배차 시간이 한 시간이 넘는 노선이 많다는데 놀랬지요
모든 관광 산업이 편중되어 있어요...
소양강과 강촌을 위주로.....
타 관광 지역은 전철과 연계하는 게 넘 힘들게 되어 있어요
서울에서 전철 타고 온 사람이 택시로 관광할 수 있나요..
버스로 잘 연계되어야 할 텐데......
빈 택시는 수두룩 하던데 서민이 택시를 탈 수도 없고!!
첫댓글 지금은 춘천의 상황이 그때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대중교통의 연계는 여전히 불편해서리 선뜻 가고 싶은 맘이 생기지 않는다
춘천의 산들을 다 섭렵했는데 대룡산은 육산으로 편안하게 지인들과 사브작 걷기에 정말 좋은 산으로 강추요
눈산행....
교통이 불편한게 흠이네요
늘 좋은곳 소개해주셔서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