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을 이러합니다. 2002년도 11월초경에 저는 타통신사의 휴대폰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제 폰(011-XXX-XXXX)를 사용중지했습니다. 사용중지를 하면서 휴대폰요금을 모두 납부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쯤뒤에 다시 정지를 연장했습니다.(사용중지는 최대 3개월 2번을 연장가능합니다.) 혹시나 다시 이번호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는 다시 연장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휴대폰이 말소되는 것으로 생각을 했던 저는 제 휴대폰이 자동해지가 된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전 어머니께 이상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sk텔레콤에서 미납요금을 납부하라는 전화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 내역을 다음과 같습니다.
2003년 05월 01일 ~ 05월 31일 11,310-----
2003년 04월 01일 ~ 04월 30일 3,920-----
2003년 03월 01일 ~ 03월 31일 3,920-----
2003년 02월 01일 ~ 02월 28일 3,930-----
2003년 01월 01일 ~ 01월 31일 4,480-----
2003년 12월 01일 ~ 12월 31일 5,640-----
2002년 11월 01일 ~ 11월 30일 4,400-----
2002년 10월 01일 ~ 10월 31일 70,150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사용정지를 했고 미납요금도 없었는데, 이제와서 말도 안되는 이요금을 저에게 증빙영수증이 없다면 무조건 납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8개월동안 사용도 하지 않은 휴대폰을 이제 와서 돈을 내라는 사실에 격분했지만, sk텔레콤이라는 커다란 회사앞에 작은 고객은 너무도 나약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월달에 정지를 연장할 당시 그들은 정지가 연장되었다는 사실을 저에게 확인해주었는데, 지금에 와서 그 정지는 돈을 내지않아서 강제로 정지된 것이며 돈을 내라는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집안을 다 뒤져서 2002년 10월달에 요금을 납부했다는 영수증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보기에 sk텔레콤은 지금 선량한 고객을 이용해서 부를 축척하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이러한 경우를 당하신 경우나 지금 이러한 경우를 겪고 계신 분들은 소비자보호단체 등을 통한 상담과 민원을 신청하십시요. 고객들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신들을 실수를 고객에게 전가하는 이러한 행위를 하는 sk텔레콤에게 아직도 우리 소비자는 ‘소비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줍시다.
***그리고 반드시 1년이 지나기전에는 영수증을 버리지마십시요.***
가능하시다면 이글을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카페의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요.
이글은 한사람의 안위가 아닌 sk텔레콤의 고객모두를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