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야 달의요정 세일러문~! "
# [2]
학교가는길-
"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일어 납니다~♪ "
ㅡ_ㅡ..
아하하하하하하.....
지각인 마당에 이런노래는 아닌듯 싶네 ...
" 음음..!! 새나라의 청소년은 피곤해서 빨리 못일어 난답니다~♪
~~크크큭.........................ㅡ.,ㅡ "
핫!!
빨간자전거를 타고 노래를 바꿔서
흥얼거리고 있노라면...........
똥개 한마리와 눈이 마주친다 -_-
내노래를 듣고 내 표정을 보자마자
쉬를 싸다말고 나를 보며 후다닥 도망을 가버리는 ........ㅠㅠ
" 이런 개가!!! "
자전거 위에서 어정쩡하게 있다가
내리막길이 나오자 이때다! 싶어
뒤로 휙- 돌아 뒷통수만 보이는
똥개에게 소리친다.
' 이런 개가!!! '
으음~ 만족만족 대~! 만족~
개에게 개라고 한나는 간접적으로 욕을 했다는 기쁨에 사뭇혀 좋아하고 있을무렵...
뒤로 돌아본사이에 내리막길을 신나게 달리는
이 깜찍한 내 빨간자전거는 기우뚱 기우뚱 ㅠㅠ
" 어...어...어... ? "
비틀비틀 내 빨간자전거는 내리막길에서
야속하게도 속력을 더붙히고 있었다.
그리고 이내..
쿵-
나와 부디친 한그림자 -_-
내생에 가장 큰실수를 저지른날.
굉장한 쿵하는 소리와
나는 내 빨간 자전거에서 몸이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그리고..
...
아픔과함께 폭신한게 몸에 닺고 ...얼굴까지..
그리고..
입술까지..
에이~ 설마 후후후후후후후..........
설마... -_-
나는 설마하고 눈을 슬그머니떳다.
호호호 -_- 설마가 사람을 잡았군.
ㅇ_ㅇ...
왜 내앞에 이렇게 커다란 눈이 있나요?
그리고 차가운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는..한남자는 누구신가요?
ㅡ_ㅡ..
근데 왜 당신의 입술과 내 딸기같은 입술이 맞다아 있는지요..?
지금 이상황은 생판 모르는 남녀가 뽀뽀를 한 시츄레이션이요?ㅠㅠ
그것도 아침 햇볓으로 따뜻하게 대워진 시멘트바닥 위에서 뽀뽀를 한상태요?
이모습은 꼭 내가 덮친걸로 보이잖소...
...
...
하하하...이어이없는웃음..
난 니녀석이 밑에 폭신한 몸을 깔아줘서 다치지는 안았다만..
니몸이 많이 아플꺼라 예상되오 -_-.....
미친생각들을 머리에 담고
꾹 눌러있는 내입술을 때면 나지막히 들려오는 한사내의 말.
" 씨발... "
낮은음색으로 욕을뱉으며 날밀어낸다.
콩-
나는 보기좋게 내팽겨저서 바닥에 머리를 박았고
몸을 일으켜 박은 머리를 문질렀다.
이노므!!! 못된 똥꾸잡종시키!!!
그렇다고 사람을 내팽겨치다니 ㅠㅠ!!
" 넌 어떤 년이냐? "
나랑 뽀뽀한 남자녀석은 남색 교복바지를 탁탁털면서
내게 말을 걸었다.
" .......... "
" 왜 말을 안해? 꿀먹었냐? "
노노!
다만 머리가 너무 아파서 말을 못할뿐이야 ㅠㅠ
" 씨발..오랜만에 학교갈려다가 기분잡쳤네 -_- "
오호라~
너 쬐까 노는 놈이신가보쇼?
나는 박은머리를 한손으로 쓱쓱 비비며 일어났고
교복치마를 한손으로 툭툭 먼지를 털어냈다.
" 이년봐라? 내말을 씹네 아주그냥- "
" -_- "
" 허! 꼽냐? 사람 덥쳐놓고 꼽아? "
이녀석 안되겠군..
나는 어이상실의 표정을 지어주고는
내 빨간 자전거를 일으켰다. 그리고 탔다.
넌이제 죽었어!!
강하지님이 최후의 수단을 보여주신다 +_+!
" 너 어떻게 보상할꺼야!! "
" 훗, "
" 허?이년봐라 꼴에 웃네! "
강하지 님의 최후의 수단이란...
이것이다......
두둥!
튀끼기!
셋...둘...하나... 고!
" 나는야 달의요정 세일러문~! "
" 머?.....야!!!!!야!!!!!! "
★작가왈--
안녕하세요 곰돌이입니다.
오늘로써 두번째 편이네요 >_<
꼬미말 달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눈팅만 하시고 가는님들은..
도대체 무엇인가요??ㅠㅠㅠㅠㅠ!
곰돌이를 이렇게 슬프게 만드시는겁니까?!
10초만 곰돌이에게 양보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웃겨서 숨을 못시겠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