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얼마 전 SK 나이츠 코치로 복귀한 전희철이 2011 소양교육에서 프로게이머들과 만난다.
전희철은 오는 13일 서울 사이버대학교 차이코프스키홀에서 열리는 2011 정기 소양교육에서 프로게이머들에 '프로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전희철은 지난 2008년 은퇴하기 전까지 최고의 프로 농구 선수로 각광 받았다. 전희철은 고려대학교 시절 현주엽, 김병철 등과 호흡을 맞춰 팀을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이후 동양제과로 입단한 전희철은 대구 오리온스. 전주 KCC를 거쳐 2004년부터 SK 나이츠 선수로 맹활약했다. 2008년 은퇴를 선언했던 전희철은 2군 감독과 전력 분석 코치를 거쳐 지난 8일 문경은 감독 대행과 함께 SK 나이츠를 꾸려갈 코치로 전격 발탁됐다.
협회가 전희철을 강사로 초청한 이유는 프로 선수부터 시작해 팀 코치, 사무국 운영 팀장 등 프로구단과 관련한 모든 일을 경험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전희철의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강의는 프로게이머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게이머들의 소양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e스포츠 황규찬 공인 심판장은 "지난 2009년 황영조, 현정화 등 현직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강의가 프로게이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초청하는 전희철 코치는 프로 선수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을 경험한 베테랑이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이야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소양교육에서는 전희철 코치의 강의 이외에도 스트레칭 강의, 리더십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