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이곳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지금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임산부 막달이구요..지난주 화요일부터 갑자기 손가락 사이에 물집이 몇개 잡히면서 가려웠어요..
이러다 말겠지 싶었는데...1주일이 되는 지금 손과발에 작은 물집이 엄청 생긴거예요.
너무 간지럽구요..그래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한포진이라고 하네요.
잠을 잘수가 없어서 천연비누와 보습제를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바르고 나서는 몇시간동안은 괜찮은데 보습제가 날라가고 나면 다시 간지럽고..
이런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임신전에 이런일 전혀 없었어요.
제가 궁금한것은...혹시 임신으로 인해서 생긴 증상인지..출산하고 나면 괜찮아지는지
너무 알고 싶어요...정말 회사에서도 일을 할수가 없을정도로 손에 아주 작은 물집이
무지많이 생겨서 따끔거리고 가렵고 미치겠어요.
이러다가 아가한테 문제 생기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손은 보이는곳이라서 창피하기도 하구요..
방법 없을까요? 출산후 괜찮아지면 출산전까지 참을수 있지만..약을 먹을수도 없고
바를수도 없어서 더 힘드네요...
제가 참고할수 있도록 저와 증상이 같았던분 후기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헉 저희 남편이랑 증상 같아요. 병명도 같구요. 한포진이라고 어찌나 난리를 치던지
그냥 연고 하나 사줬더니 조용히 바르고 지내던데요. 내가 넘 무심했나.--
하여튼 한포진은 무좀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저두 한포진이에요ㅠㅠ 이게 사실 왜 나타나는 건지 원인은 잘 모르겠더라구요..스트레스가 한몫한다는 얘기는 들어봤어요..저 같은 경우는 유난히 피곤하다 싶을 때 나타나는데, 열손가락 전체 특히 손톱 주변으로 수포가 많이 생겨요..징그럽다고 터뜨리면 더 번지는 거 같더라구요.. 손가락 박박~ 씻거나 하지 마시고 보습에 신경쓰시구요.. 저는 너무 심해져서 손가락이 퉁퉁 부었었는데요 그때 아토넬이랑 파인아토라는 곳에서 나오는 비누랑 크림으로 효과봤어요.. 근데 두 제품다 가격이 비싸요 ㅠㅠ 먼저 샘플 신청해서 효과있는지 알아보세요
임신 초반에 님과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했었는데요, 바로 피부과 갔습니다. 연고 받아서 열심히 발랐더니 괜찮아지더라구요(피부과나 산부인과에 문의하니. 국소적인 부위라 발라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피부과 가보세요, 가만히 두면 더 심해지더라구요.
저도 한포진 겪고 있는데요,
음. 재발 가능성 커요 ㅠ
10년 전에 앓다가 다시 재발했는데 이번엔 초기에 대응해서인지 병원가서 약 처방 받고 약 바르니 금새 가라앉네요
수포성습진으로서 면역관계 질환이라고들 하더라구요,
임신과 출산 전후로 면역력 약해질 경우 생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그런데, 약이 스테로이드제예요~ 단기엔 걱정할만큼 아니라 하셔서 저는 바르고 있구요,
다행히 저는 많이 나아졌어요,
병원에 가서 임신사실 알리시면 적절한 대처방안 알려주실거예요~
얼른 병원부터 가보셔요
전 물집까진 아닌데요 손발 팔다리가 자꾸 간지럽고 긁으면 좁쌀처럼 도돌도돌한게 막 올라와요.. 자다가 너~~무 간지러워서 긁다가 깨네요.. 땀띠도 아닌 것이 긁어서 온통 상처에요.. 전 8개월 넘었어요.. ㅠ,ㅠ
한포진은 무좀 종류는 아니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받거나 면역력 떨어질 때 생기는 증상이에요. 시중에서 파는 연고는 잘 안듣고 피부과 진료받고 약을 먹거나 연고를 바르면 나아요. 대신 재발이 잘 되고 한 번 증상 생기면 완치되기 어려워요. 그냥 생길 때마다 치료받는 수밖엔... 전 임신 초기에도 피부과 가서 연고처방 받아서 발랐었어요. 막달이면 왠만한 약은 괜찮을 거에요. 피부과부터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