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아 멀리서나마 너를 응원하던 팬인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어. 이런 곳에 글을 써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오늘 하루종일 생각이나서 이렇게 처음 써보게 되네. 항상 열심히하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너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
사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넌 언제나 소중한 사람이었고 멋진 사람이었다는 걸 잊지말았으면 해. 너가 지금 어디에 있든 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야.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부디 너에게 닿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충분히 멋진 너인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들이 너무 안타깝고 너를 더 채찍질하지 않길 바랐는데. 너무 힘들었구나.
너무너무 착한 빈이가 마지막까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뿐이야.. 부디 그 곳에서는 예쁜 것만 보고 예쁜 것만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너를 사랑하고 응원한다는 것만 알아줘. 하늘에 별이 되어서 아픔없이 행복하기만을 바랄게. 천사가 된 빈아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