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 24절기와 복날은 어떻게 정하였을까?
Ⅰ. 우리나라는 음력으로 24절기가 있다.
★24절기의 의미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공전 계도를 15˚(360÷ 24=15˚) 씩 나누어
하나의 절기를 정하고 기후 날씨 등 특징을 나타내어
농사짓기에 필요한 시기를 알게하여 태양력(양력)에 의한 민속적 행사를 갖게 하고,
봄의 시작점 입춘을 첫번째 절기로 시작하여
이듬해 1월 21경 대한을 마지막 24번째 절기로 선정하였다.
우리나라 24절기 표시도
★ 월별 일자와 절기
1월 ㅡ 5일경(23번째 절기) 소한 : 추위가 오는 시기.
ㅡ 21일경(24번째 절기) 대한 : 몹씨 심한 추위가 오는 날.
2월 ㅡ 3일경(첫번째 절기) 입춘: 봄이 오는 날
ㅡ 18일경(두번째 절기) 우수 : 나무가 물이 오르는 날
3월 ㅡ 5일경(세번째 절기) 경칩: 땅속의 벌레가 동면에서 깨어 꿈툴거리는 시기
ㅡ 21일경(네번째 절기) 춘분: 태양이 적도위에 직사 하여 낮과 밤의 기리가 같은 날.
4월 ㅡ 6일경(5번째 절기)한식날(寒食날): 명절의 하나이며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이다.
이날은 바람과 비가 있는 날로 불을 금하고 찬밥을 먹는 습관이 있다.
ㅡ 20일경(6번째 절기)곡우(穀雨):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되는 때. 곡식이 잘되고 윤택해진다.
5월 ㅡ 5일경(7번째 절기)입하(立夏): 여름이 되어 벼농사가 본격적이다.
ㅡ 21일경(8번째 절기)소만(小滿): 여름 기분이 난다. 더욱 모내기에 한창이다'
6월 ㅡ 5일경(9번째 절기)망종(芒種): 까끄럽기가 있는 곡식.
벼 보리등의 곡식을 뿌리거나 베는 시기를 말한다.
밭곡식 보리는 베고 밭을 갈아야 하며 벼는 못자리에서 뽑아 모심기 를 한다.
ㅡ 21일경(10번째 절기)하지(夏至): 지구의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는 가장 짧다.
태양은 이제부터 적도를 향해 내려가 이곳의 위치를 '북회기선' 이라 한다.
이제 태양의 남중 고도는 점점 낮아저 12월 동지까지 밤이 길어진다.
7월ㅡ 7일경(11번째 절기)소서(小暑): 이제부터 덥기 시작 하며 장마전선이 올라온다.
ㅡ 23일경(12번째 절기)대서(大暑): 하지지난 한달 뒤라 찜통 더위가 계속 될 수 있다.
이무렵은 찜통 더위라 복날(초복, 중복, 말복)이 8월까지 이어진다.
복날은 24절기는 아니라 별도 항목으로 설명 하겠다.
8월 ㅡ 7일경(13번째 절기)입추(立秋): 가을이 들어선다.
매미와 스르라미는 짝을 찾기위해 울어대고 있다
ㅡ 23일경(14번째 절기)처서(處暑): 여름이 가고 서늘한 가을이 온다
9월 ㅡ 8일경(15번째 절기)백로(白露): 처서지난 15일 후 은구슬 같은 이슬이 밤에 내린다.
ㅡ 20일경(16번째 절기)추분(秋分): 북반구에서는 밤낮의 길이가 같다
'추분점'은 황도(지구의 공전하는 길)와 적도와의 두 교점 가운데서
태양이 북쪽에서 남으로 향하여 적도를 지나는 점이 180도 형성된다.
10월 ㅡ9일경(17번째 절기)한로(寒露): 찬 이슬이 맺힌다. 곡식 타작이 한창이다.
ㅡ 23일경(18번째 절기)상강(霜降): 밤에 기온이 내려가 서리가 내린다.
이미 늦가을이 됐다.
11월 ㅡ7일경(19번째 절기)입동(立冬): 겨울이 온다.
김장시기가 되고 동면동물들은 겨울잠 준비를 한다.
ㅡ 22일경(20번째 절기)소설(小雪): 적은 눈이 온다. 땅은 얼기 시작한다.
12월 ㅡ7일경(21번째 절기)대설(大雪): 눈이 많이 내린다.
지금은 지구 온란화로 인해 눈도 적은 편이다.
ㅡ 22일경(22번째 절기)동지(冬至): 일년중 북반구에서는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이날은 태양이 이 선상에서 다시 적도를 향해 올라와 이점을 '남회귀선' 이라 한다.
동지날은 찹쌀로 세알심을 빚어 붉은 팥죽을 만들어서 온 식구가 함께 먹고
집안 곳곳의 외벽에 뿌려 잡귀를 몰아내는 민속행사도 내려왔었다.
Ⅱ. 복(伏)날의 유래와 풍습
복날은 지구의 공전궤도를 15도씩 나눈 24절기에는 속하지 않는다.
하지 지난 한달 뒤 무렵은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쳐 늘어지는 시기이다.
여름을 이겨내는 지혜로 우리 조상들은 복날을 생각했다.
"삼복 더위에는 입술에 묻은 밥알도 무겁다' 라는 속담도 있다.
삼복 더위가 얼마나 더운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이 힘들다는 재미있는 표현이다.
조상님들은 여름철 허한 기운을 보충하고 힘을내서 일하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었다
선풍기. 에어컨이 없던 그 시대에 걸맞는 지헤와 풍습에 감탄할 뿐이다.
★ 복날은 어떻게 정했을까?
첫번째 복날은 초복(初伏).
두번째 복날은 중복(中伏).
세번째 복날은 말복 (末伏)이라하고
이 3복(伏)을 삼경일(三庚日)이라 했다.
여기에서 경일(庚日)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는 십진수로
십천간(十天干)이라 칭한다.
일곱번째의 경(庚)의 글자의 뜻은 '뜯어고친다' '새로운 때를 연다'는 뜻이 있고
복(伏)은 '업드릴 복' 자인데 금(쇠金)의 기운이
여름철 더위의 기세를 꺾어 굴복했다는 뜻으로 삼복(三伏)이라 한다.
ㄱ. 초복(初伏)은 6월 21~22일쯤- 하지(夏至)지나서 세번째 돌아오는 경일(庚日)이
초복(初伏)에 해당된다.
초복7월 11일(경오=庚午) (73년 하지=6월21일. 천간=庚戌)
ㄴ. 중복(中伏)은 (초복+10일)이니까 7월 21일 (경진=庚辰)이다.
ㄷ. 말복(末伏)은 (초복+30일)은 8월 10일(경자=庚子)이다.
초복은 하지지나 세번째 경庚일을 찾으면 되고, 중복. 말복은 쉽게 계산된다.
2023년 올해 간지달력을 보면, 6월 21일 하지날 간지가 경술(庚戌) 로 표기 되어있다.
애완견을 기르는 국민이 많고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관념을 고려하여
보신탕 문제도 보더 발전된 국민 합의가 필요한 때이다.
복날 추천하는 음식들
2023년 7월 19일
보완 및 구성 : 學軒 월용이 제공
첫댓글 * 일년을 지내고 맞이하는 24절기를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기후에 척척 맞아 들어가는 절기가 참으로 신기합니다.
옛날 농촌과 어촌에서는 이 절기를 보고 농사일이나 바닷 일을 하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