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너무나도 거짓말 같았던 소식을 듣고 이게 꿈이길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
너에게 처음으로 쓰는 편지가 이런 슬픈 편지가 될 줄 몰랐는데...너무 슬프고,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가슴이 아프네...
울 빈이가 이제 편지를 읽을 수 없게 되었지만 나의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기도할게..
내가 힘들땐 너가 빛이 되어 나에게 용기를 불어주고, 의지가 되었는데 정작 너가 힘들땐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해... 항상 웃으며 팬 앞에 섰던 너의 모습을 보며 너무 행복했는데 한 달전 팬콘에서도 빛났던 너의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데 마음속에는 힘듦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가슴을 아프게 하네..
빈아! 나에게 살아갈 희망을 주어서 너무 고마웠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너를 기억할거야..
우리의 영원한 별이 된 너를 밤하늘을 바라보며 추억할게.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힘들어하지 말고, 너가 살고 싶었던 삶을 살아가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가수가 되어줘서 고마워. 너는 앞으로도 로하의 빛나는 최고의 가수야!!
빈아...정말정말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 너를 좋아한지 2342일 된 아로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