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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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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의 추억이나 경험담 (살며 생각하며) 인생 3번째의 군입대 경험 #3(대형 사건후 용산근무)
CA Yoon 추천 13 조회 551 23.08.28 04:10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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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8 05:58

    첫댓글 다시 재미난 군대 이야기로 돌아 왔네요.

    73년 경 해병대 통신병으로 근무 할때 휴가 갔다와서 본의 아니게 밧데리 황산액을 방전을 막으려 통에 보관 하는데 우리는 그통 하나를 물통으로 사용 하는데 모르고 황산통으로 라면을 끓여 막걸리 먹다 같이 근무하던 임하사 가 마시는 바람에 영창에 갈뻔 했던 기억을 되살아 납니다. 다행이 임하사가 사단장에게 선처를 요청하는 바람에 영창은 면했는데 그 임하사는 아직도 살아 있을 런지 감사 말씀 드립니다.

    재미난 이야기 저의 군대 시절 영창 갈뻔한 이야기를 돌이키는 재미나서 소름이 돋는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08.28 06:24

    청개구리님이야 말로 대형사고를 치셨었네요!
    영창은 면하셨지만 그후에 닥친 고난과 역경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 23.08.28 08:02

    @CA Yoon 대대장 명령으로 완전 군장 하여 연병장 몇주간 매일 구보 벌을 받았는데, 인생은 세옹지마. 부대는 상륙 훈련 과 공수 훈련 하느라 고생 하던데 저는 매일 좋은 날씨에 연병장을 구보 하듯이 하다가 아무도 없으면 쉬고 하며 시간을 죽이기 기억.
    좌우든 그 임하사(임 현 x 하사 청룡부대 월남 파병했다 바로 돌아 왔다 던데) 살아 있다면 감사 말씀 드리고 싶으니 연락 주세요.

  • 23.08.28 06:33

    여단장 진짜 또라이네
    난 미군은 적어도 대령정도하는 사람은 합리적이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적인 업무를 시키고
    자기 성질난다고 소리소리 지르다니..
    미군은 한국군같은 보안부대는 없나요
    즉 장교동향보고하는데
    그리고 silver 가 gold 보다 높네요

  • 작성자 23.08.28 06:49

    미군에도 IG(Inspector General)라고 해서 보안부대 비슷한
    역할을 하는곳이 있습니다. 잘못된것을 보고(투서)하면 조사하는 기관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여단장이 당시에 이미 군사재판까지 끝나서
    미국으로 가면 조금있다가 군복을 벗고 예편하게 되어있기때문에
    무서울게 없었던것 같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28 09:31

    제가 21 수송중대에 잠시 있었던 기간이 86년도 가을이었으니까
    21 수송중대 경력으로는 나무늘보님이 선배입니다. ㅎㅎㅎ
    진짜 먹고 놀기 좋아서 여기가 좋사오니 하고 장군 운전기사 인터뷰도
    안가고 있다가 나중에 강권에 못이겨서 할수없이 갈 정도였으니까요..^^
    사진은 당시에 교회 청년부 학생들을 담당하면서 교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입은 빨간 티셔츠가 21 수송중대 PT 셔츠였습니다.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28 12:01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회원님들이 읽어주시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23.08.28 13:19

    ㅋㅋ 역시 순발력이 짱!이십니다. 이리 저리 사건 대처하시는게 젊어서부터셨네요. 가장으로 애 쓰심의 결과로 현재의 마여사의 존중 받는 남편 되시겠습니다. 아름다운 부부는 젊어서부터 쌓아진 크레딧으로 노년까지~~~~~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8.28 13:23

    어떻게 tulip님 가정얘기를 저의 가정 얘기하듯이
    하십니까? ㅎㅎㅎ
    강릉에 오실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덕담을 주셨으니 대접을 해드려야지요...^^

  • 23.08.28 13:27

    저런..위기에도..그 가고싶은 영창도 못가시고 기지를 발휘 ㅎㅎ
    어떤 일에든 최선을 다하는 성실의 아이콘으로 일평생을 사셨으니..정말 대단하세요^^

    남들 한번도 안(?) 가려는 군대를 세번이나 다녀오셨다니..흥미진진
    은구기일 생활에 늘 감사하시는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 작성자 23.08.28 16:11

    앗~그러고보니 4번인것 같은데요, 현재도 현역으로 있는 십자가군병! 까지 하면 ㅎㅎㅎ

  • 23.08.28 15:03

    군대를 안 다녀와서 여단장이 여자 단장인 줄 알고 오늘은 멜로인가...했는데

    읽어내려 가면서 앞뒤가 안 맞아서 구글링 하고서야 알았어요.ㅎㅎ

    잼나게 읽고 하나 배우고 갑니다.

  • 작성자 23.08.28 16:15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군대 체제를 전혀 모르셔서...
    그러면 대대장은 대장중에서도 최고로 높은 대장으로 생각하신것은 아니시겠죠? ㅎㅎㅎ

  • 23.08.28 16:31

    개인의 역사를 이렇게 공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생을 통해 역사하시는 우리 좋으신 하나님과 함께 하셨음이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윤님 화이팅!

  • 작성자 23.08.28 17:19

    부족하기는 해도 사람들에게는 크게 부끄러움이 없는 삶이었기에 함께 나눌수 있는것 같습니다. 후반부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싶었기에 더욱더...^^

  • 23.08.28 21:19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으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를 잘 극복하시고, 결국엔 힙하여 선을 이루는 결과를 경험했다는 교훈을 담은 글을 읽습니다. 미군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꽤 오랜 기간을 복무한 터라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 작성자 23.08.28 22:23

    카페에 처음 가입해서 가장 관심있게 읽은 글중의 하나가 아톰님의 GI 스토리였습니다. 저의 눈과 귀에 익은 지명 Fort Ord로 인하여 더욱 가까이 갈수있었으며 그때부터 아톰님과 저희 부부의 공통분모를 찾으며 오늘까지 오다보니 사이가 무척 가까워졌습니다 이땅에 있는 그날까지 좋은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하리라 생각합니다 ^^

  • 23.08.28 22:03

    자동차 배터리라 하시니..

    얼마 전 아들 출장길 따라 나섰다가
    배터리 땀시 시동이 안 걸리는 사고 ㅠ
    새벽 울 카페 선배님들께 급질하는 더 큰 사고를~~ ^^

    우리를 자애롭게 대하시는 그 아버지
    우리의 좌충우돌 인생 길은 모두 그 장중에 있으니
    제겐 원망도 의심도 방황도 이제는 없답니다 야호~~~~


    좋은 나눔
    고맙습니다

    우리 모두 홧팅






  • 작성자 23.08.28 22:26

    주안에서 하나된 우리!
    모두 홧팅(자국님 버전)^^

  • 23.09.03 08:13

    전에 시골에서 살 때 멀리 한국장을 보로 갔는데, 차 배터리가 죽는 바람이 홍쿠녕이 난 적이 있지요. 그 후 배터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분명 기술적으로 배터리 수명이 어는 정도 남았다고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차엔 이런 기능이 없네요.

  • 23.08.29 00:14

    미군의 계급장을 이제야 알겠군요~~~~
    책으로 출간하는것도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3.08.29 07:59

    부사관(사병) 계급장은 한국육군의 옛날 계급장과 비슷하지요, 아마 한국군이 초기에 미군 계급징을 따라서 한것 같습니다 ^^

  • 23.08.29 02:19

    계급장은 처음 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 작성자 23.08.29 08:00

    네,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

  • 23.08.29 05:30

    저의 남편 독수리 계급장도 보이네요. 육군군인 은퇴후 나의 삶은 군인가족 생활에서 해방이 되었답니다.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시골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사진 보고 꼭 기역 하리라고 다짐합니다

  • 작성자 23.08.29 08:03

    남편분이 O-6로 제대하셨군요 독수리가 매달 $를 물어다 주시겠군요^^
    금요일에 뵙겠습니다

  • 23.08.29 07:52

    윤님 군대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도 소설처럼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한건(?) 잘 넘기신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8.29 08:04

    네, 이제 군대이야기도 거의 끝나갑니다. 많은 건이 있지만 맛보기로 조금만..^^

  • 23.08.29 08:36

    이병, 일병, 상병,병장, 하사, 중사, 상사 ~~ 여기까지 알지요.
    5명의 오빠들 군대이야기를 지긋지긋하게 들어가며 지내왔는데
    어쨰 윤박사님이야기와 겹치는부분이 하나도 없을까요.
    들어도 들어도 영양가없는 이야기들, 쓸데없이 듣고 지내왔네요.
    큰오빠가 사고로 하사제대하여 계급은 상사까지 알지요.
    주님의 은총으로 모든일들 감사하며 지내시는 윤 박사님~~^^ 부럽습니다.

  • 작성자 23.08.29 09:19

    그것은 다름이 아니고 US Army와 ROK Army의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 23.08.29 10:25

    윤님의 군대 스토리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용산 21 수송중대에 근무 했던것 같은데 전 평택에서 60중대에서 트레일러 병으로 캬츄사혹은 미군들과 2인 일조로 거의 매일 용산에 물품 배달 하러 갔던 경럼이 있습니다.
    같은 동 시대에 근무 했는데 이렇게 또 역이민 카페에서 만나는 인연을 맺게 되네요.

  • 작성자 23.08.29 10:59

    네, 21 수송중대는 86년도 가을에 잠깐 2개월 정도있다가 장군 드라이버로 발탁되어 연합사로 소속이 옮겨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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