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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등학교 70주년 기념 행사
○ 일시 : 2016년 11월 24일 (목)
○ 장소 : 해남 고등학교 강당
○ 참석하실 동문님께서 장상문 사무총장(010-6238-1784)님께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 찬 후 기
새로운 업무 파악에 여념이 없었던 3월, 『해남고 70년사』를 제작해 보자는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서 여러 가지로 심경이 복잡했던 기억이 납니다. 2014년에 처음 발간되었던 해남고등학교 교육백서는 방대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가히 발간 위원들의 노고를 짐작할 수조차 없었던지라 제게는 과분한 작업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거대한 작업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해남고 70년사』가 뜻 깊은 개교 70 주년을 기념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태형 교장 선생님께서는 깊은 혜안과 지칠 줄 모르는 학교와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주시며, 긴 시간 따뜻하고 정성스런 파트너 역할을 마다않으셨고, 김재천 교감 선생님께서는 풍부한 학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해남고 70년사』가 격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고견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열정적으로 백서 작업을 도와주시고 기존 백서의 데이터와 오류를 섬세하게 검토해주신 문선태 행정실장님, 바쁘신 와중에 최근 3개년 동안의 자료를 보완해주신 박진 부장님, 꼼꼼하게 윤문을 검토해주시고 제가 백서 작업에 전념하도록 많은 배려와 응원을 해주신 이기행 부장님, 밤을 새워 ‘제3부 보도자료로 보는 해남고’의 틀과 방향, 기사 하나하나를 수집해서 제작해주신 윤지영 부장님과 오래도록 학교에 남아서 기꺼이 각종 자료 수집과 검토를 해주신 김송이 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더불어 동문회 편에 담길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주신 박형호 총동문회장님과 오경채 재경동창회 부회장님, 깔끔한 디자인과 인쇄를 해주신 윤명렬 한라디자인 대표님, 저의 무리한 부탁까지 들어주시고 수십 권의 앨범을 뒤져가며 사진을 스캔해주신 윤정숙 선생님과 김희정 선생님, 그리고 교정 위원을 비롯한 도움을 주신 동료 선생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해남고 70년사』를 통해서 해남고등학교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긍지와 애정의 마음을 더욱 키워 가실 수 있기를 염원합니다. 나아가 ‘해남고 100년사’의 역사를 만들어 갈 재학생과 미래 해고인들은 명문 해남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지니고, 학교와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사명감을 지닌 동량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해남고 70년사」 편찬 위원을 대표하여... 남대옥 씀.
위 원 장 : 조태형 부위원장 : 김재천, 문선태
간 사 : 남대옥 위 원 : 박진, 이기행, 윤지영, 김송이
교 정 : 김장홍, 박종원 사 진 : 윤정숙, 김희정
감 수 : 해남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박형호, 해남고등학교 재경총동창회장 정승기, 해남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박혁
개교 70주년 기념식(2016. 11. 24.)
남도의 명문, 해남고등학교가 개교한 지 어느덧 70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지난 70년 역사의 나이테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하였고, 오늘에 이르러 ‘제2의 개교’ 수준의 발전기를 맞이한 가운데 내빈 여러분과 25,000여 동문, 재학생이 함께 하는 기념식을 갖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70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사에서도 고래희(古來稀)라고 하듯 맞이함 자체로도 큰 영광일진대 해남고 70년사 속에서 보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오늘날의 해남고로 성장한 것은 모든 동문들의 부단한 노력과 결속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오늘의 해남고가 전국 1,300여 개의 고등학교 중 8%에 불과한 자율형공립고와 전라남도의 거점고등학교로서 초현대식 외관과 함께 잘 갖추어진 교육 콘텐츠는 물론이고 호연지기와 자긍심 넘치는 학교 문화가 생동할 수 있게 됨은 이 자리에 앉아 계신 동문들의 저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지난 70년의 역사 동안 경향 각지에서 국가와 사회의 동량이자 큰 바위 얼굴로 성장한 제1회 김봉호 15대 국회부의장님, 김창일 민선 1기 해남군수님, 2회 조충현 해군 소장님, 3회 유경록 연산장학회 이사장님 등 큰 인재를 배출해 온 해남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수많은 큰 바위 얼굴들을 자랑스럽게 기려 나아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이번 개교 70주년에 즈음하여 헌액된 21분의 자랑스런 해고인 동문들은 재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를 계기로 삼아 모두가 자랑스럽게 닮아가고 서로 이끌어 가는 해남고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명문의 맥이 약동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동문회의 활동과 본교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신 여섯 분의 명예졸업자님과 해남군을 비롯한 학교발전 유공 기관 단체장님을 모시게 된 것은 앞으로 더욱 도약하는 해남고를 약속해 주는 청사진이 아닐까 하면서 모든 하객분들께 큰 답례의 박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학교 역사를 위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개교 70년을 긍지로 삼되 지금부터 또 다른 100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면서 모든 학생들에게 성공의 경험을 갖게 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삶을 구축하도록 가일층 노력하여 부디 우리 해남고를 오늘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학생교육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는 데 졸업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이 있기까지 벽돌 한 장을 쌓는다는 신념으로 모교 발전을 견인해온 모든 동문 여러분과 특히 동문회 역대 임원진, 해남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박형호 회장님과 박종백 수석부회장님, 재경총동창회 정승기 회장님과 오경채 부회장님, 박혁 운영위원장님의 후원과 노고를 잊을 수 없습니다. 관계자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모교와 해남고 동문 여러분께 다시한번 뜨거운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리며 기념사에 갈음 합니다.
2016. 11. 24.
해남고등학교장 조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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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교의 70주년 기념행사를 기쁜마음으로 축하합니다.
70년사 발간과 학교 발전을 위하여 수고하신 조태형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
참여하신 모든 동창회 관계자와 모교의 역사를 빛낸 동문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해남고 古來稀를 맞이하여 편찬한『해남고 70년사』에 담겨졌을
모교의 발전상을 생각하니 마음 뿌듯합니다
한 해 한 해를 보내면서 뒤 늦게 카페를 통하여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은 저로서는 대단한 긍지를 느낍니다.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듯, 그 역사를 기록하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모교의 100년사를 바라보며 희망을 주신 조태형교장선생님을 비롯
편찬을 위해 애써주신 동문회 임원진과 운영위원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서림에 서린안개 고요히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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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해남고등은 우리의 모교"
재학시절을 회상하며 교가를 읊조려봅니다.
출간을 축하드리며
해남고의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