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교에서 꾸는 꿈
'대학진학'이 학교 정체성의 전부라고 여기는 인문계 고교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학생이 사는 학교'를 표방하고 있는 하동 옥종고의 유수용 교장은 "교사들과 냉전도 하고 열정도 사르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일주일에 최소한 3일 이상 체육과 예술 활동이 주가 되는 동아리 활동을 한다. 작년에는 800만원 어치의 악기를 구입해 록밴드를 만들었고, 올해는 클래식 악기 교육을 시작했다. 3년 뒤 80명 남짓한 전교생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이 유 교장의 꿈이다.
"문제 풀이 수업을 지양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수업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하고, 독서와 예술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것이 학교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유 교장은 "인문계 학교가 이러면 안된다"는 주변의 저항이 가장 크다고 했다. 그는 매주 6시간(학년별 2시간씩) 프로젝트 수업을 직접 하며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공부만 계속하면 아이들이 지칠 수 있다는 생각에 6교시 수업을 마치면 저녁 식사 때까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이후 2시간 수업을 진행하는데 찬반으로 갈리는 교사들의 반응이 숙제이다.
위 내용은 어느 사이트에서 읽고 감동적이라 가져온 내용입니다.
3년뒤 저희 후배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고 싶네요.
유수용 교장선생님 화이팅!!
첫댓글 영화같은 일이군요...감동적입니다....^^
유수용교장선생님은 공모제교장선생님으로
우리 학교다. 가만가만 교가가 어찌 시작하더라?????
진짜 누야는....벌써 치매가??? 우리 교가를 잊어버리면 우짭니꺼? 내참.... 자! 따라해 보이소! 지~리산 정기받아~ 옥산 일구고~~♬ 서이너이! 덕천강 맑은물은 우리의 맥박~~♪ 서이너이! 담에는 스타카토! 딱딱 끊어서...배.움.의 전.당.은 오.직. 여.기.뿐! 뚫어라 쇠도 돌도 나가자나가! ㅋㅋㅋ 쇠도 돌도 다 뚫어뿐다 아입니꺼...ㅋㅋ 이제 기억나시죵??
ㅋㅋㅋ
초, 중,고를 모두 덕천강과 옥산이 들어가는 교가를 부르며 자라서..
그런데 쇠도 돌도...저런 가사도 있었나요?
초등은 우리는 어린이~
중학은 모르겠고
고등은 덕분에 기억나네요.
쌩유!
^^*
오후내내 입안에서 옥산일구고,,,쇠도돌도... 맴돌 것 같다. 캬~
다음 옥고 모임땐 교가 부르자. 쇠도 돌도~녹이나?
유수용교장선생님께서 바보라는 닉네임으로 카페가입을 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