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모임 참 좋았습니다.
모임 장소를 제공하시고, 좋은 먹거리로 대접하신
이강석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실 9월 행사(위임및임직) 마치고, 혼이 빠졌었나 봅니다.
또 평북노회 서울장신동문회 서기를 부지중에 맡고 보니 더더욱 정신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10월2일 모임 까마득히 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약속 까지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더구나 카폐에는 잘 들어가지도 않았었구요.
정말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1일날 저녁에 구상호 목사님 전화를 받았습니다.
참 반갑데요.. 구목사님 전화도 다 주시고(참 목사님 좋은 분이시다...) 순간적으로 그래 생각했지요.
알고 보니 2일 라파회 모임에 동행하자는 전화였습니다.
까마득히 잊고 있어서 얼마나 민망스럽던지 혼났습니다.
아무튼 같이 가자고 구목사님과 약속을 해 놓고,
그날 다른 약속 취소하느라 땀 빼고, 죽을뻔 했습니다.
카폐에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소식을 알 턱이 없는지라
아침 11시까지 삼산을 가기 위해서 일찍 나섰습니다.
삼산에 10시 40분에 도착했고, 이어서 조황휘 목사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모임 시간이 원래 12시라고 하시면서 카폐를 안봐서 그렇다는 말씀에,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누라도 진작 시간을 정확히 알았으면 좀 더 느긋하게 올 수 있었는데 하면서 타박을 주었습니다. 가만히 눈치를 보니 삼산 사모님도 너무 일찍 우리가 와서 좀 곤란해 하지 않았었나 지금 생각해 봅니다.
아무튼 이번 모임에 나름대로 땀을 좀 뺐습니다만 목사님들 뵈니 참 반갑고 좋았습니다.
삼산 목사님 귀밑 머리가 부쩍 많이 쉬어있었습니다.
반면에 사모님은 10년은 더 젊어 보였습니다.
이강석 목사님 머리카락 쉰 이유를 조금은 알 듯 싶기도 했습니다. 그냥 제 추측일 뿐입니다.
조황휘 목사님 세월이 꺼꾸로 가는지
머리에 머리카락도 더 많아져 보였고, 한층 더 젊어 뵜습니다.
교회 수리가 아름답고, 깔끔하게 되서 감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기쁨을 두배로 나누었습니다.
박중호 목사님 내외분 선산에 벌초 하시고 오셨습니다.
찜질방에서 교회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두들 부러워할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계속 그러한 역사가 일어나 부쩍부쩍 와글와글 부흥되기를 소망합니다.
조경헌 목사님은 혼자 오셨습니다.사모님이 매우 바쁘셨나 봅니다.
덕소에서 넓은 땅을 임대해서 큰 일들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귀한 사역 이루시길 원합니다.
이철봉 목사님 내외분 오셨는데, 사모님이 건강이 좋지 않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총회할 작정으로 오셨는데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12월로 넘겼습니다.
회장이든, 총무든 임원이 싶지 않습니다. 총무직 빨리 벗을 생각을 하고 계시던데, 개인적인 생각은 내년에도 연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김장헌 목사님 혼자 오셨습니다.
지난번 수해로 교회에 피해가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수리 내지 다시 건축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함께 기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전, 아릅답고,합당하게 건축될 줄로 확신합니다.
정남주 목사님, 구상호 목사님 당일 교회에 장례식 때문에 아쉽게도 불참하셨습니다.
매우 허전했습니다.
이광우 목사님 소식 듣고, 내심 얼마나 기쁘던지.. 집에 돌아와서 재빨리 카폐를 열어 봤습니다. 이광우 목사님 축하 또 축하 드립니다. 춘천에 아는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이제 춘천가면 들릴때가 한곳 더 늘것 같습니다.
황길연 목사님 너무 멀어서 못오시는구나 생각했는데, 아무튼 카폐를 열어보니 참석문제로 많은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2월 모임에 꼭 뵈기를 원합니다.
정영국 목사님 다른 약속 때문에 불참하셨습니다. 어쩨 함께 가자고 연락이 없어서 심상치 않게 생각을 했었는데...
나도 날짜를 기억못해 다른 약속을 해서 진땀을 뺏는데..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정영국 목사님 이번 18-19일 노회에서 뵙고, 또 연말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점심을 송어 회로 먹었습니다.
맑고,차고,깨끗한 물에서 양식된 송어회가 싱싱했습니다.
색깔이 붉고,감칠 맛이 나는 송어회를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과 참기름,콩가루를 넣어 비벼 먹는 그 맛이 참 일품이었습니다.
둘이 먹다가 둘다 죽어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교회 교육관으로 돌아와서 과일과 커피로 다시 한번 대접을 받고, 양평 강하면에 있는 유황온천 찜질방에서 몸을 씻고,지지고 찜질을 했습니다.
욕탕에서 이준식 목사님 이야길 하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저쪽에 이준식 목사님이 계셔서 혼비백산했습니다.
이각석 목사님이 먼저 가서 인사를 하고, 차례로 모두들 알몸상태에서 인사를 했습니다. 이준식 목사님이 자신의 목회는 실패라면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2-3번씩 투석을 하느라 안색이 흙빛이었습니다.
선배 목사님이 자신의 평가와 목회 사역에서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목사님들 몸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목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신의 목회 사역을 평가할 때 그 모습이 어떠하든지 최선을 다했노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할 것같습니다.
까폐에 들어오지 못한 죄가 있어야 글을 쓰다 보니 좀 길어졌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12월에 반갑게 뵙겠습니다.
장목사님! 언제 기자생활 하셨습니까? 이건 비디오가 아닌데요! 완전 현장이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 라파회 2달에 1번씩 모이는 것은 학대입니다. 1달에 1번씩 모이면 안되나요? 그래야 1년에 각 가정을 한번씩 돌아보지 2년에 1번씩 가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긴급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조황휘
장목사님! 귀한 글 감사합니다^^ 참석하지 못했는데도 참석하셨던 분들보다(???) 더 자세하게 상황이 파악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목사님!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것은 좋은데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겐 역시 학대인것 같습니다. 속된 말로 1번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못하면) 1년 회바가 생기는데요????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 하셔서 결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강원노회(12~13일) 청빙추인 관계로10월 14일(토)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이광우 -
이광우 목사님 너무 잘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젠 매번 참석 하능하겠습니다. 황목사님 나주 생각이 훤하게 남니다. 지금 나주 배가 한창일 것 같습니다. 연말 모임에서나 뵐 수 있겠죠? 조목사님 한 달에 한번씩 뵙고, 먹고 마시고, 찜질하고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멀리 있는 분들에게는 진짜 학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 깊이 기도해 봅시다. 박목사님 그날 송어회집으로 차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회집에 옷 놓고 와서 중간에 다시 가지러 가시느라 고생했습니다. 구목사님 종종 통화 합시다.
첫댓글 자세히 올리신 글이 엣날 총무님을 연상케 합니다. 함께 출발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가끔 전화 하겠습니다.
장영기 목사님. 잘 계시죠^^얼굴 뵈온지가 정말 오래됐네요 ^^ 넘- 감사합니다^^ 완전 비디오 보는 것 처럼 당시의 모든 상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넘-넘-넘^^^감사합니다^^ 황길연
좋은글 도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목사님! 언제 기자생활 하셨습니까? 이건 비디오가 아닌데요! 완전 현장이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 라파회 2달에 1번씩 모이는 것은 학대입니다. 1달에 1번씩 모이면 안되나요? 그래야 1년에 각 가정을 한번씩 돌아보지 2년에 1번씩 가는 것은 직무유기입니다. 긴급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조황휘
장목사님! 귀한 글 감사합니다^^ 참석하지 못했는데도 참석하셨던 분들보다(???) 더 자세하게 상황이 파악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목사님!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것은 좋은데 지방에 있는 사람들에겐 역시 학대인것 같습니다. 속된 말로 1번 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못하면) 1년 회바가 생기는데요???? 여러 가지 사정을 고려 하셔서 결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강원노회(12~13일) 청빙추인 관계로10월 14일(토) 이사하게 되었습니다. 계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이광우 -
이광우 목사님 너무 잘 됐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젠 매번 참석 하능하겠습니다. 황목사님 나주 생각이 훤하게 남니다. 지금 나주 배가 한창일 것 같습니다. 연말 모임에서나 뵐 수 있겠죠? 조목사님 한 달에 한번씩 뵙고, 먹고 마시고, 찜질하고 스트레스 확~~ 날려 버리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멀리 있는 분들에게는 진짜 학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 깊이 기도해 봅시다. 박목사님 그날 송어회집으로 차 태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회집에 옷 놓고 와서 중간에 다시 가지러 가시느라 고생했습니다. 구목사님 종종 통화 합시다.
장 목사님이 얼마나 목회를 잘 하시는 가를 알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풍성한 것을 보니 넉넉한 목회 영성에서 은혜가 흘러 넘칩니다. 라파회 모두 교회가 부흥되어 장 목사님 처럼 세밀하고도 넓고 깊게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시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