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아동비만관리서비스 등 2개 서비스사업자 지정 | ||||
보건복지부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아동비만관리서비스 등 2개 사업을 2007년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 표준형 사업으로 최종 확정하는 한편 28일 오전 전국단위 사업자로 선정된 4개 기관과 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아이북랜드와 웅진씽크빅, 아동비만관리서비스에는 에버케어(한국청소년연맹/대한비만학회), 국민체력센터(엑스포웰)가 선정됐다.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은 해당 지자체가 지자체별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선택하고, 대상자에게 바우처를 주고 이를 제공받도록 하는 사업으로 표준형 사업과 자체개발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자 지정은 표준형 사업 시행을 위한 것으로, 지정된 기관은 해당 사업을 선택한 지자체의 주민들에게 바우처를 받고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전국사업자에 대한 직접적인 시설비, 관리운영비, 인건비 등의 지원은 이뤄지지 않으며, 전국사업자는 서비스 제공 대가로 받는 바우처와 수요자의 본인 부담액을 수입원으로 이들 비용을 충당하게 된다. 전국사업자는 지자체의 별도 지정절차 없이 사업을 선택한 모든 지자체에 대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이하 취학전 아동을 둔 가구에 월 4회 이상 독서도우미를 파견, 도서 제공(또는 대여), 독서 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취학전 아동의 언어·인지·창의성 제고 등을 통해 인적 자본 개발은 물론 도우미 파견에 따른 고용 증대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월 3만원의 바우처를 지원받게 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맞벌이 가구는 선정시 우대할 계획이다. 아동비만관리서비스는 비만도 20%이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식이 요법, 운동 처방 및 지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에 제한은 없고 비만도, 아동 연령 등을 감안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며 월 4만원의 바우처를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서비스 가격은 공급기관이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으며, 공급기관별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수요자의 가격 및 서비스에 대한 선택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동 서비스는 해당 사업을 선택한 지자체에 한해 지원이 이뤄지며, 서비스 가격에서 바우처 지원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본인부담이다. 복지부는 6~7월중 표준형 사업에 대한 지자체별 선택 및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사회서비스개발팀 02)500-5586 정리 정책홍보팀 강영구(dolmen7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