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상당히 저렴한 입맛이라 (학교 식당 밥만 15년을 먹다보니... ^^;) 맛집 정보라고 올리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만
자극적이지 않음에도 굉장히 맛있게 먹고 와서 올려봅니다.
오늘 가족들을 데리고 로코갤러리 가는 길에 있는 쁘띠 프랑스 갔다가
와이프가 백숙이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남에 있는 소나무집에 들려서 엄나무능이버섯닭백숙을 먹고 왔습니다.
한 마리가 능이 버섯이 안 들어간 것은 39,000원, 들어간 것은 49,000원입니다.
2~3인분이라고 하는데 밥까지 먹으려면 2인분치고는 좀 많은 것 같습니다. 3인이 적당.
한식집을 겸하고 있어서 반찬도 적당히 나옵니다.
배추김치, 갓김치, 양파감자전, 양배추절임, 고추 짱아치, 동치미, 마늘 드레싱 샐러드.
중요한 메인 음식은 엄나무로 육수를 내고 능이버섯이 들어간 닭백숙입니다. 최근 몇 년간 먹은 닭고기 중에 가장 쫄깃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찹쌀, 팥 등등이 섞인 누릉지 비스므리한 밥이 나옵니다.
이걸 닭백숙 육수에 넣고 끓여주면 누룽지탕 같은 것이 만들어집니다. 여러 곡류가 섞여서 찰지진 않았지만 맛있었습니다.
첫댓글 국물을보니 느낌팍옵니다. 한번가봐야겠네요^^ 맛집정보ㄳ합니다~
아저건 黃熟이라고 불러야 될 것 같습니다 국물맛이 막 느낌이 옵니다
맛나보이네요,인원을 맞춰가야 돈이 안아까울거 같네요.
아따 백숙 비싸네요...맛은 있어보입니다....이치로 대부님 외에 다른분 글도 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