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굳게 닫혀 있었던 꽃망울이 하나 둘 터져 봄을 알리기 시작했다. 경매시장에서도 낙찰물건수가 전주에 비해 조금씩 늘어 총 891건이 낙찰되었다. 서울에서는 62건, 6대 광역시에서 183건, 경기도 200건, 그 외 지역 446건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용도별로는 아파트 148건, 주거시설 292건, 비주거시설 599건이며, 그중 토지가 384건이다.
◇ 총 주행거리 4,120㎞의 렉서스 차량 경매에 42명 몰려
지난주 전국 법원경매에 총 3,882명이 입찰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린 물건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차량경매(광주4계 2016-17048[1])이다. 사고이력 보고서상 무사고차량이며, 총 주행거리 4,120㎞로 42명의 관심을 받아 최대 입찰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37명의 입찰자로 2위를 기록한 물건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138.08㎡(41평)의 아파트(서부5계 2015-13689[1])이며, 인천 서구의 아파트(인천16계 2014-71530[1])와 경남 밀양의 임야(밀양2계 2016-3305[3])에 각각 33명이 입찰해 공동3위를 기록했다.
- (좌)광주4계 2016-17048[1], (우)서부5계 2015-13689[1] 사진 -
◇ 최고 낙찰가 1, 2위는 제주도에서
지난 한 주의 경매 물건 중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제주시 애월읍에 소재한 콘도미니엄(제주1계 2016-4497[1])용도의 호텔이다. 두 번의 유찰 이후 감정가의 57.04%인 158억6500만원으로 낙찰되었는데, 낙찰자는 강모씨로 과거사건(제주4계 2015-1880[1]) 낙찰자와 동일인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로 높은 금액에 낙찰된 물건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토지면적 34,746㎡의 양어장(제주1계 2015-184 [1])이며, 감정가의 142.86%인 104억에 낙찰되었다.
- (좌)제주1계 2016-4497[1], (우)제주1계 2015-184 [1] 사진 -
◇ 감정가의 9.66%에 낙찰된 단독주택
2014년 6월에 개시결정된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소재의 단독주택(여주1계 2014-9422[1])이 감정가의 9.66%인 22,500,000원에 낙찰되었다. 이 단독주택은 7번의 유찰 후에 낙찰이 되었는데, 건물만 매각대상이며, 등기부등본에 전세권이 설정되어 있는 물건이다.
- 여주1계 2014-9422[1] 사진 -
<이번 주 진행 계획>(2017.4.3 ~ 2017.4.7)
◇ 전국 경매 물건의 50%가 수도권
이번 주 전국 경매 물건 수는 총 2,040건이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경매물건이 1,018건으로 전국 경매물건의 49.9%를 차지하고 있다. 전라 251건, 경상 225건, 충청 177건 제주 25건 등이 진행되며, 광주의 경우 0건으로 진행되는 물건이 없다.
용도별 진행 물건은 아파트 302건, 연립주택 298건, 주택 103건으로 주거 시설 물건이 34.4%를 차지하고 있으며, 토지 707건, 근린시설 225건, 차량 외 기타 206건 등 이다.
◇ 이번 주 진행되는 전국 경매 물건 중 최고 감정가 물건은?
2015년 7월 약 192억원으로 감정평가 된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 소재한 공장(평택1계 2015-6454[1])이 이번 주 경매물건 중 최고 감정가 물건이다. 이 공장은 건물만 매각대상인 물건으로 4월 3일 또 다시 유찰되어 다음 5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 평택1계 2015-6454[1] 사진 -
◇ 이번에도 유찰이 되면 총 몇 번?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소재한 롯데타워 내 주상복합(상가)(중앙1계 2015-6778[1])가 총 11번의 유찰 후에 다시 한번 주인을 찾기 위해 경매시장에 나온다. 본건은 현재 공실이며, 음식점 구분 오픈상가로 이용 중이다. 지하1층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면적은 15.25㎡이고, 최저입찰가는 감정가의 33%인 14,418,000원이다.
- 중앙1계 2015-6778[1] -
◇ 토지 면적당(㎡) 최고가는 1,890만원, 최저가는 500원
이번 주 진행되는 경매 물건 중 감정가 기준 토지면적당(㎡) 최고가 물건은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대지(중앙2계 2016-101229[1])이다. 433.4㎡의 토지가 2회 유찰되어 52억4240만원에 진행된다.
반면 토지면적당(㎡) 최저가 물건은 경북 영천시 자영면에 위치한 총면적 109,884㎡의 임야(대구8계 2015-101948[1])로서 ㎡당 감정가는 500원이다.
- (좌)중앙2계 2016-101229[1], (우) 대구8계 2015-101948[1] 사진 -
이 통계 자료는 부동산태인에서 2017년 4월 3일 조사된 자료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