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27353359797CA503)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1.84% 상승하여, ‘10년 11월 이후 80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지가변동률 1.25%에 비해 0.59%p 높고, 소비자물가변동률(1.41%)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 지역별 지가변동률
(시도별)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86%)이 지방(1.82%)보다 상승률이 소폭 높았다.
(수도권) 서울(2.10%)은 ‘13년 9월부터 46개월 연속 소폭 상승 중이며, 경기(1.69%), 인천(1.45%)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 세종은 3.00% 상승하여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부산, 제주, 대구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 세종(3.00%), 부산(2.88%), 제주(2.65%), 대구(2.09%), 광주(2.08%), 강원(1.85%)
< ‘17년 상반기 시도별 지가변동률(%) >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ADD3359797CBE33)
(시군구별) 부산 해운대구(4.39%)는 센텀2지구 등 개발사업 진척과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수요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 동구(-1.00%)와 경남 거제(-0.17%) 등은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부동산수요 감소로 지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17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상위 5개 지역(%) >
순위 | 지역 | 변동률(%) | 주요사유(추정) | 주요 읍면동(%) |
1 | 부산 해운대구 | 4.39 | 센텀2지구 개발 진척과 주거 및 상업용지 투자수요 | 우동(5.26), 중동(5.21), 좌동(4.01) |
2 | 경기 평택시 | 3.79 | 고덕국제신도시 및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호재 | 고덕면(7.74), 팽성읍(7.23), 현덕면(5.17) |
3 | 부산 수영구 | 3.39 | 남천 및 광안구역 등 주택재개발사업 진척 | 수영동(3.46), 망미동(3.45), 광안동(3.4) |
4 | 부산 남구 | 3.20 | 주택재개발사업 진척과 역세권 등 상업용지 수요 | 우암동(4.82), 감만동(4.37), 용호동(3.41) |
5 | 부산 동래구 | 3.09 | 주택재개발사업지 인근 단독주택 및 상업용지 수요 | 사직동(3.55), 안락동(3.47), 온천동(3.18) |
< ‘17년 상반기 지가변동률 하위 5개 지역(%) >
순위 | 지역 | 변동률(%) | 주요사유(추정) | 주요 읍면동(%) |
1 | 울산 동구 | -1.00 |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 방어동(-1.95), 화정동(-1.06), 미포동,동부동,서부동(-0.90) |
2 | 경남 거제시 | -0.17 | 조선소 인근지역 중심 부동산수요 감소 | 아양동,아주동(-1.32), 고현동(-0.96), 능포동,두모동(-0.92) |
3 | 전북 군산시 | 0.36 |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7.1일)의 영향 | 소룡동,오식도동,비응도동(-2.62), 신창동,둔율동,창성동,개복동(-0.21), 장재동,동흥남동,서흥남동(-0.12) |
4 | 경남 통영시 | 0.69 | 조선산업 불황과 덕포 일반산단 개발사업 부진 | 미수동(0.20), 동호동,정량동(0.27), 한산면(0.31) |
5 | 충북 영동군 | 0.71 | 산간지역의 임야 가격 하락 및 농지수요 감소 | 학산면(-0.08), 용화면(0.05), 매곡면(0.25) |
■ 용도지역 ·이용상황별 지가변동률
(용도지역별) 주거지역(2.07%), 상업지역(1.82%), 계획관리지역(1.78%), 녹지지역(1.5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 주거용지(2.03%), 상업용지(1.82%), 전(1.69%), 답(1.64%), 공장용지(1.24%), 기타(1.2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 토지거래량
‘17년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및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155만 4천 필지(1,095.4㎢, 서울 면적의 1.8배)로, ‘16년 상반기 대비 10.4%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58만 4천 필지(1,018.8㎢)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지역별 ‘17년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전년 동기 대비)은 세종(56.3%), 광주(25.3%) 등은 증가한 반면, 울산(△9.6%), 제주(△9.1%) 등은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인천(24.6%), 경기(12.2%), 충남(11.8%) 순으로 증가한 반면, 제주(△23.9%), 세종(△3.7%) 등은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전체 토지 기준) 주거지역 6.7%, 상업지역 30.1%, 공업지역 11.3%, 녹지지역 10.7%, 농림지역 8.1% 증가했다.
* 개발제한구역(11.5%), 용도미지정(131.7%), 관리지역(2.7%), 자연환경보전지역(△10.6%)
지목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임야(15.8%), 기타(15.0%), 대지(10.8%), 공장용지(10.1%), 답(7.0%), 전(5.0%) 순으로 높게 상승한 가운데, 이 중 건물 유형별(대지와 공장용지 집계)로는 상업업무용(44.5%), 공업용(22.5%), 기타 건물(8.2%), 주거용(6.8%), 나지(4.4%) 순으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부동산 수요 증가로 ‘16년 대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개발 수요가 많은 세종·부산·제주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라며 “토지거래량은 상업 및 주거용 토지 등 거래 증가로 상반기 집계 기준 ‘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개발 수요 및 투기 우려가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 가격과 거래 상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모니터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