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꽃무늬포트메리온 그릇 어느 집이고 없는 집이 없는 것 같다. 딱 우리 집만 빼고.. 정말 단 한개도 없었다. 식기.찬기 모두 백색으로 사용했기에 필요성도 못느꼈지만 다른 집에서 골고루 갖춰놓고 사는걸 보면 좋아보이긴 했다.
그런데 지난번에 절친 친구 만났을 때 대접시.중접시 합 3개를 선물로 받았다. 값이 좀 나갈 거란 생각은 했는데 그때부터 몇가지를 더 갖추게 되었다.
언니가 생일축하금으로 준 돈으로 4인조 16피스를 구입하고, 동네 형님이 이사 축하금으로 미리 준 돈으로 소접시 4개 구입하고, 과외돈이 생길 때마다 머그컵 4개 추가. 파스타볼 4개 구입하고. 보던 아이 엄마에게 수저통 선물 받고. 쟁반 3개까지 구입해놓으니 구색이 갖춰졌고 크게 쓸 일이 많지 않더라도 갖춰놓은 포트메리온만 봐도 뿌듯하다.
그 각각의 그릇에 이름을 지어부른다. 대접시는 글라라. 4인조 셋트는 큰언니. 소접시는 미카엘라. 머그컵과 파스타볼은 카타리나. 수저통은 민준이...라고..
첫댓글 단비님
저희집에두
셋트로 사서 있지요
비슷 하군요
볼때마다 이쁘지요
하나도 없는 집은 있는데
하나 밖에 없는 집은 없지요? ㅎ
글쎄.... 나도 그릇이 꽤나 많은 편인데
주로 백자를 사용하구요
언젠가 저렇게 생긴 영국전통 자기 보고
그림이 너무 이뻐서 필요한거 몇가지만 사왔는데..
이름이 뭔지는 모르고 그냥 이뻐서 샀는데 포트메리온???
그런거 보면 나는 브랜드쪽으로는 어리버리 ㅎㅎ
그릇만 봐도 뿌듯
저 그릇에 맛난 음식이 담기는것도 주부들의 행복이지요
단비님 집들이 하세요 ㅎㅎ
백자가 젤 깔끔하지요?
몇년전 친한 친구 딸이 시집 가는데
백자 기본셋트를 선물한 적이 있어요.
그 그릇을 예쁘게 진열한 사진을 찍어
내게도 보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진열은 포트메리온.
사용은 백자기.ㅎㅎㅎ
@단비 네 음식을 담아서 음식자체 비쥬얼을 맛나게 돋보이게 하는건 역시 백자..
집에가서 내가 가지고 있는 꽃그림 있는 접시의 뒷면을 확인해봣더니..
포트메리온 아니구요
잉글랜드 스튜아트? 이런거드라구요 ㅎㅎ
야생화 꽃으로 터치한 문양만 비스므리하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