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195기이봉균모(육경대예비역)서울]

1195기인 아들이 2016년 12월 15일 목요일 전역을 했고, 저는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4학년 마지막 기말 시험이 과락없이 이수해서 내년 2월에 졸업을 할 수 있어서 인지 모든 긴장감이 풀려 날마다 게으름벵이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카페에 들어와도 눈팅만 하고 안 들어 올 때도 있고..개구리 올챙이적 모르듯이 그냥 지내고 있답니다.

사람이 뭔가에 미쳐야 하는데 그 2가지(아들의 입대, 대학교 재학)가 해소가 되니 많이 허전하기도 한 요즈음이네요.

봉균이는 다행히 고모네 옷 공장에서 12월26일 월요일 부터 출근하라고 했는데 1월 2일 월요일 부터 출근한다고 했다네요. 내일부터 복학하기 전 2월 마지막까지 개미처럼 열심히 평일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할 것이라 생각하니 맘이 짠하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합니다. 입대전에도 여름, 겨울방학 입대 15일 전까지 일했으니까요.

작은아들은 서경대 수시합격! 서경대 합격 통보1주일전 용인대 예비 3번이었는데 서경대 예치금 낸 다음날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여기부터 행복한 갈등!! 남편은 해병대,육,해,공군 군사학과가 있는 군과 반 협약인 서경대 추천!! 용인대는 군 협약 육군만 있는 군사학과라서 많이 이 두 학교를 두고 작은 아들은 갈등을 했답니다.

 저는 4년 전체 장학금이 지원되는 용인대를 가라고 윽박지르다가 전역한 큰 아들에게 너 같으면 어느 대학에 갈 것인지 생각 해 보라니까 아들의 하는 말! 자기는 인 서울인 서경대에 갈 것이라는 말에 용인대 마지막 예치금 내는 날 작은 아들이 다녔던 학원 원장님,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과 조언을 듣는 통화 후 제가 아들에게 전화로 말 했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 다 생각 하지 말고 네가 가고 싶은 대학에 가라고!!

나중에 문자가 작은 아들에게 왔더라고요. 용인대에 예치금을 내었고, 서경대는 안 간다는 문서 작성 후 제출 했다고!! 집에 와서 하는 말 서경대는 반협약이라서 장학생 선발에 뽑히지 않으면 1년에 1000만원이상 감당을 할 수 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 용인대를 선택 했다는 말에 마음 속으로는 아들이 가정 형편때문에 그렇게 결정 한 것에 미안했지만 대견스러웠습니다. 아들의 그 말 끝에 네가 결정을 했기에 그 누구를 원망하지 말라는...어쩌면 비겁한 말이지만요.

작은아들도 대학 입학하기 전까지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계속 한다고 하네요. 요즈음 고등학생 신분이라 1주일에 5일 일하고 있지만 하루도 빠집없이 일을 나가고 있는 아들이 대견하기도 합니다.

2017년이 밝았습니다. 다시 한 번 기지개를 켜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필승!!

[1196위성진여친(1사 포3대대)서울]

ㅎㅎㅎ졸업 축하드려요~~~
드디어 빛을 보시네요^_^
군대간 아들챙겨주시랴 공부하시랴 2016년 한해 고생많이하셨어요~~등록금이 천만원이나 하는군요;;; 사립은 너무 비싸네요. 두아들이 효자라서 다행이에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195기이봉균모(육경대예비역)서울]

감사해요. 맞아요. 사립대는 1년 등록금 등 1000만원이 넘는 것 같아요. 방송대는 책, 학보까지 한 학기 50만원도 안 되고, 1년에 100만원도 안 들어가는데...
맞아요. 두 아들 효자인 것 같아요. 가정형편을 많이 생각해서 대학교 들어가고!! 봉균이는 안성에 국립대 다녀요. 한 학기당 등록금 등 200만원도 안 들어간대요.
사립들어가고 싶었지만 가정 형편때문에 국립선택 했다는 말에 많이 미안 했어요. 앞으로 1196기 전역 17일인 가 남았네요. 설레지요? 성진해병 남은 군 복무 무사 무탈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