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호주에서 온 여동생과 칠곡 부모님 집에 가는 길에 청도 휴게소 반시(홍시&연시)사려 들렸읍니다. 아직 자연산이 없어 차로 돌아 오는 길에 아주 작고 흰털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 조그마한 말티애기가 주차되어 있는 차밑을 다니는 걸 보았읍니다. 그때 저는 동생과 하늘이(가족)를 데리고 차로 가는 길이였기에 먹을 걸 찾는 그모습을 보고 차에서 하늘이가 먹던 육포와 껌을 가지고 이꼬맹일 불렸지만 사람에게 많은 상처가 있는지 더 멀리 피하기만 하고 곁에 오질 않아 잔디밭에 두고 차에 잠시있다 가보니 육포가 없어 질걸 보고...삶은 고구마와 냉커피 컵에있는 얼음물을 다시 그곳에 두고 꼬맹일 찾았지만 이 꼬맹이가 없어 다시 차를 타고 출발 할려는데 제동생이 꼬맹이가 고구마를 가져가 먹는다는 말을 듣고...다시 내려 이꼬맹이 가까이 가려 했는데도 도저히 갈수 없었읍니다. 지나가시는 화물트럭 기사님 말씀이 저런 개가 휴게소마다~ 많다는 말을 들었읍니다. 주인들이 잠시 들렸다가 두고 간다는데...전 설마라고 생각...근데 이꼬맹이는 2~3주 정도 주인과 떨어져 있는 모습 같았읍니다. 미용을 한 상태에서 집을 나온건지 버려졌는지...사연은 모르지만 꼭 누군가가 사진 속 저 꼬맹이 구해 주셨음 좋겠읍니다. 가까이 가려하면 저렇게 멀어지고 차를 타고 떠나려하면 다시 모습 나타내고... 사연을 모르지만 꼭 좀 도와 주십시요. 부산에서 대구방향에 있는 청도 휴게소입니다. SK주유소 직원들은 분명 저 꼬맹이에 대해 알텐데...제가 그걸 알아 보지 못하고...출발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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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혀... 어쩌다가 주인과 떨어졌는지....ㅡ.ㅡ
저 쪼꼬만녀석이 큰차밑에있다가 큰일당하면 어쩔려고.. 올여름 휴가철에 휴게소에 버려지는 애완동물들이 엄청 많았데요.. 휴게소안에 애들 못데리고 들어가게하고 밖에 케이지같은데 넣어두라고 하는데.. 거기 넣어두고 그냥 간데요.. 진짜 나쁜사람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