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 위성지도. 붉은원 3곳은 (왼쪽부터) 태재고개·태전택지개발지구·광주역 인근 지역. (네이버 지도 캡쳐) |
수도권 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에서 광주시가 뜨고 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광주시에서 최근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곳은 △역동 광주역 인근 △태전동 태전택지개발지구 △오포읍 태재고개 인근 등 3곳으로 나뉜다. 이들 지역은 같은 광주시이지만 차량으로 길게는 20분 거리에 있고, 서로 다른 생활환경을 갖춘 탓에 실수요층의 선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광주시에서는 6547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효성, 한신공영 등 중견사들도 광주 분양시장에 뛰어든다.
광주시를 뜨겁게 달군 요인은 ‘교통 호재’와 저렴한 ‘가격’이 꼽힌다. 57번 국도, 올 상반기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기준 광주시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는 745만원이다. 이는 성남시 판교신도시 시세보다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광주역·태전동·태재고개 등 대표 분양지역 3곳에 들어선 단지들의 분양권 시세를 보면 이들 호재의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역동 광주역 인근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광주역’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작년 4분기 평균 3억5000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 1월에는 2000만원이 오른 3억7000만원대에 팔렸다.
작년 11월 태재고개 주변에 공급된 ‘e편한세상 오포 3차’ 전용 59㎡는 분양 당시보다 1700만원 가량 뛴 3억18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지난해 태전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 ‘힐스테이트 태전’에는 현재 5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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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이수공인 관계자는 “광주시는 지역 면적 자체가 워낙 넓은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아 실거주·투자가치가 남아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라면서 “분양이 예정된 지역들마다 영향을 끼치는 호재가 달라 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권에 형성된 웃돈으로 미루어 봤을 때, 수요자들은 철도교통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상반기 중 개통되면 서울 강남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작년 e편한세상 광주역을 잇는 분양물량은 현재 계획되지 않은 상태다.
57번 국도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도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듯 보인다.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와 57번 국도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가 이 단지 입주 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3월과 5월에는 ‘e편한세상 태재’와 ‘광주 오포 더샵’의 분양도 계획돼 있다.
태전택지개발지구는 올해 말 착공에 돌입할 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 민간택지지구는 총 1만8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돼 자체 상권·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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