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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의 개념 >>
■ 구좌개설
주식시장이 돌아가는 원리를 알기 위해 일단 구좌개설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금을 할려면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 하듯이,주식투자를 할려면 증권사에 구좌(통장)를 틀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식을 사고, 팔 수가 있습니다.
구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 것일 까요 ? 돈, 주민등록증, 도장만 있으면 됩니다. 주민등록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고, 도장은 아무 도장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문제는 돈입니다. 얼마의 돈을 가지고 가야 할까요 ? 정답은 『엿장수 마음대로』 입니다.
1000만원을 가지고 가도 되고, 100원 짜리 하나만 달랑 들고 가도 됩니다. 물론 100억을 들고 가도 상관없습니다. 일단 만원만 들고 증권사로 가도록 합시다. 이렇게 해서 필요한 모든 물건은 챙겼습니다.
남은 과제는 증권사를 찾아가 구좌만 틀면 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증권사에 가야 할까요 ? 옛날에는 아무 증권사나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금융기관이 망하는 시대입니다. 고려증권과 동서증권이 망하듯이... 여러분의 집에서 가깝고, 무너질 가능성이 없는 증권사로 찾아 가시면 됩니다 . 무너질 가능성이 없는 증권사를 찾아가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건물에 깔리면 아프기 때문입니다. 부실공사 미워 ~~~~
증권사를 선택했으면 돈, 도장,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증권사로 갑시다. 증권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일반 시민들이 의자에 앉아있고, 넥타이를 멘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고 있을 겁니다. 이 사람들이 바로 증권맨입니다. 이 사람들이 고객의 주문을 받고, 투자 상담을 하는 사람들이죠. 이들에게 구좌를 틀러 왔다고 하면 맞아 죽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구좌개설이 아니니까요.
맞아 죽지 않기 위해 눈을 돌려 사방을 둘러 봅시다. 아름다운 제복을 입은 아가씨가 눈에 띌 겁니다. 바로 찾았습니다. 이 아기씨에게 가서 구좌를 틀러 왔다고 하면 됩니다. 뒷일은 그 아가씨들이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잠시 뒤 아가씨가 증권카드라는 것을 줄 것 입니다. 은행과 달리 통장을 주지 않고 증권카드를 주는 것입니다. 생긴 것은 현금카드랑 똑같습니다. 돈을 찾을 때 이 증권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입금을 할 때는 필요 없지만 돈을 찾을 때는 꼭 필요하니 챙겨두세요.
이제 모든 준비는 끝이 났습니다. 다음 강의로 넘어가기 전에 반듯이 구좌를 개설하도록 합시다. 그래야 강의가 눈에 들어 옵니다.
우리 모두 컴퓨터 전원을 과감하게 끄고 도장이랑 주민등록증, 딸랑 만 원짜리 하나를 들고 증권회사로 갑시다.
부탁드립니다. 아직 구좌를 개설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 구좌를 개설하세요. 그래야 수업이 알차 집니다.
그럼 주문을 내어 봅시다. 즉 원하는 주식을 한번 구입해 봅시다. 예? 『주식이 뭔지도 모르고, 무엇을 사야할지도 모르는데 무슨 놈의 주문이냐!』구요.
맞습니다. 바른 지적입니다. 주식투자의 가장 큰 위험은 아무 것도 모른 체, 자신이 사려고 하는 종목에 대한 철저한 연구 없이 주문을 하는 것입니다. 연구 없는 주식투자는 퍠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실전을 위한 걸음마 단계이고, 주식시장의 작동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주문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은 주식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2-3만 원 어치 만 구입해 보도록 합시다. 더 이상의 돈을 지금 투자하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가능하다면 적은 금액으로 주식을 사 봅시다.
자! 그러면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됩니다. 주식시장에서는 10주 단위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보통 시장에서는 새우깡을 한 봉지만 사도 되지만 주식은 무조건 10개씩 사야합니다. 즉 삼성전자 주식을 사려고 하면 최소한 10주, 그리고 10주 단위로 사야합니다. 10,20주,30주, .... 1000주, .....하는 식으로...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한 주에 약 7만원이니까, 최소한 70만원이 있어야 삼성전자 주식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돈이 없다구요. 돈이 있어도 지금은 사지 마세요. 삼성전자에 대해서 아는 게 없으니까.
이 다음에 공부하고 사도 아무렇지 않으니 삼성전자는 포기하고 아주 싼 주식을 찾아 봅시다.요즘은 100원대의 주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싼 주식은 부도의 위험이 있으니까, 부도의 위험도 없고 가격도 싼 주식을 시험삼아 구입하도록 합시다.
부도위험이 상대적으로 작고, 가격이 싼 주식은 은행주가 있습니다. 은행주를 구입하는 걸로 결정을 하고 -은행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더 싼 주식을 선택하 시고 - 주문을 내어봅시다.
주문을 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증권사에 찾아 가서 직접하는 방법이고, 두번째 방법은 전화로 하는 방법이고, 세번째 방법은 pc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제가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고(증권사에 찾아갈 만큼 한가하지 않은 관계로) 두번째 방법과 세번째 방법을 말씀 드리죠.
그럼 전화로 주문을 하는 방법을 말씀드릴께요. 구좌를 계설하고 받으신 증권카드에 보면 전화번호가 적혀있을 겁니다. 이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됩니다. 아마 아가씨가 전화를 받을 겁니다. 그러면 『매매주문 내려고 합니다』라고 말씀을 하세요.
그러면 아가씨가 다른 곳으로 전화를 연결해주는데 잠시 후 남자의 목소리가 나오고 『*** 입니다.....』라고 말을 할겁니다. 그러면 『**은행을 사려고 하는데요』라고 말씀하시면 그 남자가 구좌번호랑 비밀번호 구입할 주식의 양, 주식의 가격 등을 물어 올 겁니다.
이때는 구좌번호랑 비밀번호를 말하고, 『**은행을 시장가로 10주 사려고 하는데요.』 라고 하면 됩니다. 잠시 뒤 연락처를 물어 오는데 이 번호로 원하는 종목을 구입했다고 연락이 오거나 구입하지 못했다고 연락이 올 겁니다. 하지만 겨우 10주 사는데 연락이 오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면 원하는 주식을 구입한 것인지 알고 싶다면 어쩌냐구요 ? 주문을 하고 시간이 좀 흐른 뒤에 연락해서 『구입유무를』 물어 보면 됩니다. 이것으로 전화로 주문내는 방법은 끝을 내겠습니다. 의외로 쉽죠 ?
이번에는 컴퓨터 통신을 이용해 주문하는 방법을 말씀드리죠. 전화로 주문을 내는 방법이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은 쪽 팔리고, 주문의 성사여부를 확인하는게 어렵다는 것입니다. 즉 100원짜리 주식 10주를 싼다고 생각 해보십시요. 『**주식을 100원에 10주 사려고 하는데요. ......』 얼마나 쪽팔리 겠습니까? , 1000원 어치를 사고 확인 전화를 한다는 것도 쪽팔리고.... 이 쪽팔림을 극복하려면 몇 천 만원씩 주문을 하면 되지만 용돈을 절약해서 주식투자를 하는 저 같은 놈에게 그런 돈이....바로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게 pc통신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 문서를 보고 있는 여러분들이기에 어느 정도의 pc통신 실력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계속 하겠습니다. 『01410』 이나 01411이라는 전화번호 아시죠? 이야기나 『새롬데이타맨』을 통해 01410망에 접속을 하면 하이텔이 연결되잖아요. 그리고 화면에 1.**** 2.hitel infoshop 3.****이라고 나타나잖아요. 이 때 2번을 누르면 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1.**** 2.***** .....7.증권, 금융 정보..... 라고 나타 날 겁니다. 다시 7번을 누르면 은행이나 증권사가 나타날것입니다. 자신이 가입한 증권사를 선택하고 가입과정을 거치면, 모든 것은 끝! 현재의 주식가격은 물론, 각종 투자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문을 할 수 는 없습니다. 통신을 통해 주문을 하실려면, 한가지 더 하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거래하는 증권회사를 찾아 가셔서, 통신을 통해 주문을 내겠다는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 그냥 찾아 가셔서 이렇게 말하세요. 『통신으로 주문을 낼려고 하는데요....』 그러면 뒷일은 모두 알아서 해 줄 겁니다.
이것으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주문만 하시면 됩니다. 집에 오셔서, 컴퓨터 전원을 켜시고, 01410으로 접속을 하시고,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계속 따라가세요. 타 증권사에는 매뉴가 어떤 식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메뉴를 잘 찾아 보면 '매매주문'이라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바로 이 메뉴를 선택하시고 내용을 적으시면 됩니다. 별로 어렵지 않지요. pc통신만 하실 줄 안다면 누워서 잠자기보다 쉬울 겁니다. (불면증 환자 제외....)
뭔 소린지 모르겠다고요 ? 그러면 할 수 없죠. 이런 분들을 위해서 각 증권회사에서는 전용 프로그램을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공짜입니다. 이야기나, 새롬데이타멘으로 주문을 내는게 어려우시다면 전용프로그램을 구해서 해보세요. 훨씬 주문하고, 메뉴이용을 하는게 쉬울 겁니다.
다음 수업으로 넘어 가기 전에 반듯이 주문을 내어 보십시요. 굳이 싫다면야 할 수 없지만...
거듭 부탁드리지만 지금은 비싼 주식을 구입하지 마십시요. 이 다음에 충분히 공부한 다음에 주문을 내십시요. 옆구리에 깡통을 차고 싶지 않다면...
이번 장에서는 경제신문의 증권면을 보는 방법을 공부해보죠. 당연히 준비물이 필요 합니다. 약 400원 정도가 들어 갑니다. 뭐냐구요? 지금 당장 경제신문이나 일간 신문을 구해오세요. 스포츠 신문은 절대 안됩니다. 스포츠 신문에는 증권면이 없습니다.
구해 오셨습니까? 그럼 증권면을 펼쳐 보세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상단 어디쯤에 이런 표시가 있을 겁니다.
▲ 상승↑상한가 ▽ 하락↓하한가 단위:원,주
상승은 뭐고, 상한가는 무엇인가?
sk텔레콤의 주식이 약 60만원정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큰 마음을 먹고 sk텔레콤의 주식을 10주 샀는데 바로 그 다음달 가격이 폭락해서 한 주에 1000원 밖에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마도 자살하고 싶을 겁니다.
바로 이런 일을 막고자, 하루에 오르고 내릴 수 있는 가격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전일 가격의 15%내외에서 거래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어제 가격이 60만원 이었다면 상한가(오늘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가격)는 69 만원(60 * 1.15)까지고 내릴 수 있는 최저의 가격은 51만원이 되는 겁니다. 이것을 하한가라고 하죠. 따라서 상승은 상한가 범위 안에서 오른 것이고, 하락은 하한가까지는 가격이 내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다음의 도표를 잘 살펴보세요.
종목명 |종가 | 등락 | 거래량 | 시가 | 고가 | 저가 |
대한 10000 100 23980 9800 11000 9600
위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대한민국(주)의 주식은 장이 시작 될 때의 가격(시가)은 9800원 이었고, 한때 9600원 까지 내려갔다가, 한때는 11000원까지 오르는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가 결국, 시장이 끝날 때의 가격(종가)은 10000원이었다. 또 사고 판 주식의 거래량은 2만 3980주이다.
바로 이러한 내용입니다. 위의 예에서 표시된 '단위:원,주' 라는 내용은 바로 주식가격과 거래량의 단위입니다. 만약 '단위:십원,십주' 라고 되어 있다면 대한민국(주)의 가격은 10000원이 아니라 100000원이 되고, 거래량은 2만 3980주가 아니라 23만 9800주가 되는 것입니다.
어~~~ 그런데 1우라고 표시 된 게 있다고요. 그건 주식의 종류를 나타내는 건데 대충 설명을 드리죠.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식은 보통주라고 합니다. 즉 배당을 받고, 의결권을 가지는 주식을 말하는 것이죠. 증권면에 아무런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보통주죠.
그렇다면 1우는 무슨 표시일까요 ? 설명을 드리죠. 사람들 중에는 의결권에는 관심이 없고, 배당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주식 10주를 가지고 있어 보아야 의결권이라는 건 있으나 마나 한 것입니다. 그래서 의결권은 없지만 , 대신에 배당에 우선권을 받는 주식이 있습니다. 즉, 모든 주주들에게 배당을 할 만큼 이익이 생기지 않을 경우에 우선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배당을 해 주는 것입니다. 1우라는 것은 최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우선주를 의미합니다. 2우라는 것은 첫 번째 우선주에게 배당을 하고 돈이 남으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두 번째 우선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우선주의 가격이 보통주의 가격보다 1/3정도 싸죠? 왜 이럴까요 ? 배당을 우선적으로 받으면 더 비싸야 될텐데.... 이유는 이러합니다. 배당이라고 해봐야 한 주에 약 몇 백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60만원 짜리 주식에 배당이 400원이라고 해 보십시요. ? 그래서 주식에서 배당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배당보다는 의결권을 더 쳐주죠. 보통주의 가격이 비싼 것은 바로 이 때문이랍니다.
증권면 제일 위쪽에 보면 종합주가 지수라는게 있을 겁니다. 매일같이 뉴스에 나오는 이 단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1980년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주식의 가격을 합계했더니 1조 였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수치를 100으로 잡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종합주가지수입니다.
시간이 흘러서 1998년이 되었습니다. 즉, 1998년 2월 4일이 되었습니다. 이날 상장주식의 모든 가격을 합계했더니 5조가 나왔다고 합시다. 그러면 종합주가 지수는 얼마일까요 ? 1980년의 주식합계를 100으로 보았으니까 1998년 2월 4일의 종합주가지수는 500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간단한 종합주가지수라는 게 왜 중요하고, 신문에서 - 뉴스에서 매일 떠들어 대는 걸까요 ? 그 이유를 설명 드리죠.
우리나라 경제가 잘 돌아가고, 수출이 늘어나서 모든 기업이 돈을 많이 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모든 기업들의 주가는 올라갈 것이고, 모든 주식의 합계인 종합주가지수는 올라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 경제가 개판이고, 수출도 않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당연히 부도 기업이 속출하고, 주가는 폭락 할 것입니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도 폭락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감이 오십니까? 종합주가지수는 우리나라 경제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것입니다. 종합주가지수 하나만 보면 그 나라의 경제상황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종합주가 지수가 500에서 600을 왔다 갔다 하는데, 1980년대 중반의 종합주가지수가 500에서 600 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80년대와 똑 같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개판이라는 이야기죠.
여러분이 주식을 산다면 어떤 주식을 사겠습니까 ? 증권면에 있는 주식 중에 헐찍 한 것을 살까요? 두 눈 찔끔 깜고 연필을 굴려서 종목을 선택 할까요 ? 이건 아니겠죠? 최소한 돈을 많이 버는 회사의 주식을 사야 된다는 것은 이제 아셨겠죠 ?
그런데 문제는 돈을 많이 버는 회사는 이미 주식의 가격이 비싸다는 거죠. 앞장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sk텔레콤 같은 경우에는 한 주에 60만원씩 하고, 또 삼성화재도 한 주에 몇 십 만원씩 하죠. 이런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좋기는 하겠죠. 문제는 sk텔레콤을 살려면 최소한 600만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거지만...
『이 새끼가 어른 놀리나.!』
『싼 주식도 부도 위험이 있으니 사지 말아.』
『sk텔레콤 처럼 돈을 많이 버는 주식은 가격이 비싸니까 사지 말아.』
『그럼 도데체 무엇을 사란 말인가?』하고 생각하실 분이 있을 겁니다.
여기서 종목선택이란 말이 나옵니다. 즉, 지금은 이익이 나지 않아서 가격이 싸지만 장래에 떼 돈을 벌 수 있는 기업을 미리 사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진짜로 돈을 많이 벌고, 남들이 살려고 덤벼들 때 팔면 되는 것입니다. 또 지금은 별 볼일 없지만 기술개발을 열심히 해서, 장래에 사고를 칠만한 회사를 찾아서 미리 구입해 놓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묘미는 바로 이것입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주식을 끝없는 연구와 공부로 발견하는 것이죠.
그러면 미래에 떼 돈을 벌 수 있지만 지금은 가격이 낮은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많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양적분석, 질적분석, 기술적분석,.....미니스커트 길이 분석..... 최진실이 방구 뀌는 횟수.....기타 등등.....
양적분석이란 기업의 이익이나, 손실 등을 분석해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고, 질적 분석이란 경영주의 능력이나, 연구개발 정도 등을 분석하는 것이고, 기술적 분석이란 그래프를 통해 종목을 선택 하는 것입니다.
■ 증권
증권이란 권리를 증명한 증서를 줄일 말입니다. 이러한 증권에는 무가증권과 유가 증권이 있습니다. 무가증권이란 가치가 없는 증권을 줄인 말입니다. 유가증권이란 가치가 있는 증권을 줄인 말입니다. 즉 돈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종이쪼가리를 말합니다.
유가증권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주식과 채권이 있습니다.
■ 주식
주식은 주식회사의 소유권을 나타낸 쪽지입니다. 어느 회사의 주식이 두장밖에 없다면 주식 한 장은 50%의 소유권을 나타내고, 이익금에 50%에 대해서도 청구권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주식이 3개라면 주식 하나는 33%이 소유권과 이익청구권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채권
채권은 차용증과 같은 것입니다. 회사에 이익이 얼마나 생기든 간에 채권에 쓰여진 만큼의 돈만 청구 할 수 있습니다. 숩게 설명 하겠습니다.
로버트 태권V를 만들려고 홍길동이를 꼬셨는데 길동이가 말합니다.
『나는 구름 타고 다닐란다.』
『그라고 회사가 망하면 10원도 안 준다는데... 내가 미쳤냐? 』
『그 돈이 어떤 돈인데...』
여러분은 그래서 방법을 바꿉니다.
『투자하기 싫어면 빌리주라.』
『망하면 우리 집 팔아서라도 갚을께』
이해가 오십니까? 채권에는 국채, 회사채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일반적이 회사가 발행한 차용증을 회사채라고 하고, 회사채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3년 만기 회사채입니다. 즉 3년 뒤에 돈을 갚겠다고 각종회사가 약속하고 발행한 채권이 3년 만기 회사채입니다. 은행이 발행한 것은 금융채라고 합니다. 또 정부에서 발행한 것은 국채라고 하죠.
주식은 이익이 생기면 일정비율을 챙기고, 손해가 나면 수익이 없는 반면에 채권은 이익이 발생하든지, 손해가 나든지에 상관없이 몇 %의 이자를 고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실권주
여러분이 삼송 그룹 회장이라고 합시다. 새로운 껀 수를 발견했는데 돈이 없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연히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모아야 합니다. 그런데 주식을 발행 할 때는 먼저 기존의 주주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기존 주주에 대한 예우라고 보면 됩니다. 이때 기존 주주가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모두 사 모으면 일반 시민들은 해당 주식을 살 수 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기존주주들 새로운 주식을 살 돈이 없으면 팔리지 않고 남는 주식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을 실권주라고 합니다. 기존주주가 살 권리를 포기한 주식이라는 뜻이죠. 실권주가 발생하면 해당회사는 일반인들에게 주식을 팔아 돈을 모으게 됩니다.
■ 보통주
보통주는 글자 그대로 보통의 주식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뭐라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
■ 우선주
우선주란 기업에 이익이 발행할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입니다. 예를 들어 삼송 전자가 한해 동안 10원 박에 이익을 내지 못했다면 일단 10원을 우선주 소유자들에게 배당을 주게 됩니다.
보통주는 어떻게 하나구요? 우선주 소유자들에게 배당을 주고 남는 돈이 없으면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얘 ~ 그라머 무조건 우선주 사겠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우선주에게는 배당의 우선권이 있는 대신에 투표권이 없습니다. 주주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배당도 우선적으로 준다는 이야기이지 무조건 주지는 않습니다. 즉 이익이 없으면 배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주식예탁증서
여러분이 삼송그룹 회장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사회적 지위와 체면에 맞게 삼송 주식을 해외의 투자자들에게도 팔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또 해외의 때부자가 삼송전자의 주식을 사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진짜 주식을 이들에게 주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주식예탁증서입니다.
실제의 주식은 한국에 있고, 대신에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로 해외의 투자자에게 주는 것이 주식예탁증서입니다.
■ 개미
개미란 개인투자자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개인투자자들 중에서도 아줌마 부대의 힘이 세다고 합니다. 힘이 세다는 말은 이들의 주식 분석력이나 예측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주식수요 자금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줌마 부대로 대표되는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돈을 버는 경우는 슬프게도 거의 없다고 보면 무리가 없습니다. 이들은 주식시장의 영원한 봉입니다. 대체로 아줌마 부대가 꼴은 돈을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챙긴다고 보면 무리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은행에 맞겨 보았자 1년에 이자 높아봐야 20%밖에 안 되는데 주식시장에서는 하루아침에 20%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자신의 요행수를 바라며 주식시장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공부는 하지 않은체 모든 것을 친구에게 맏기고, 증권사 직원에게 맏겨 버립니다. 눈먼 돈이 어떻게 되는 지는 뻔한 이야기죠...
■ 기관투자자
기관투자자란 쪼잔하게 몇 1000만원 단위가 아니라 한 큐에 몇억씩을 던지는 투자금융사나 연금, 은행등을 이야기 합니다. 기관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주식투자를 하는 각종 단체를 가르키는 말입니다.
■ 헷지펀드
헷지펀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헷지와 펀드라는 단어의 뜻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펀드는 우리말로 번역하면 기금이 됩니다. 양곡관리기금, 농어촌발전기금 등에 사용되는 기금이 바로 기금입니다. 헷지란 우리말로 풀면 울타리가 됩니다. 울타리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씨 아저씨』나 사생활의 보호를 위해서 치게 됩니다. 즉 각종 위험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치게 되는 것입니다.
헷지의 의미를 경제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물가가 겁나게 뛸 것 같다면 여러분은 돈을 은행에 저금 하겠습니까? 아니면 장롱속에 모셔 두겠습니까? 당연히 물가가 뛰면 돈이 아니라 물건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은 물가상승의 위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말해서 부동산이 물가상승의 위험으로부터 도망 갈 수 있는 중요한 헷지 수단이 되는 겁니다. 헷지가 뭔지 아셨죠.?
그러면 헷지 펀드는 무엇일까요? 돈은 돈인데 무엇으로부터 도망 갈려고 하는 돈일까요? 헷지펀드의 헷지는 각종 규제와 세금으로 부터의 도망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아서 주식투자를 하는 기금을 하나 만들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세금을 내어야 하고, 또 덩치가 커지면 각종 규제를 받아야 됩니다.
헷지 펀드란 이같이 정부의 규제와 세금회피를 위해 소규모의 사름으로부터 돈을 모으고, 사무실도 세금이 없는 나라에 차려서 운용하는 투기자금의 일종입니다.
주로 각종 금융상품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데, 금융상품에서도 선물이나 옵션처럼 듣기만 해도 해골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을 위주로 해서, 초 단기 투자를 하게 됩니다. 치고 빠지기 식의 투자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헷지펀드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조지소르소의 퀀덤펀드나 타이거 펀드 등이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국제적인 금융위기의 원인을 제공 한 놈으로 찍혀서 여기저기서 욕을 만방으로 얻어 먹고 있지만 그렇게 나쁜 역할 만 하는 놈은 아니니 사 잡아 욕을 해서는 안됩니다.
■ 뮤추얼펀드
뮤츄얼펀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투자신탁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투자신탁사란 우매한 시민들을 위해서 대신 주식투자를 해주고 그 중간에서 수수료를 먹고사는 곳이죠.
뮤츄얼펀드는 일만 시민들을 위해 대신 주식투자를 하기는 하는데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투자신탁사는 기존이 회사가 있고, 시민들이 돈을 맏기는 반면에 뮤츄얼펀드는 마음 맞는 놈들이 돈을 모아서 아예 투자회사를 아예 차려 버리는 겁니다. 즉, 뮤츄얼펀드는 펀드가 아니라 일종의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주식투자는 잘하는 놈을 꼬셔서 대신해달라고 하고 펀드참여자들에게는 해당 펀드의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겁니다. 만약 새로 새운 뮤츄얼펀드가 겁나게 주식투자를 잘하면 주가가 올라 가고, 펀드 참여자는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을 버는 겁니다.
■ 고객예탁금
고객예탁금이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 놓은 돈을 말합니다. 예탁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잠재적인 주식수요가 많다는 것이고, 주식시장의 앞날을 밝게 보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예탁금의 증가는 주가상승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가 됩니다.
■ 공모
공모란 주식의 공개모집을 줄인 말입니다. 언제나 처럼 숩게 말하겠습니다. 여러분이 100만원을 가지고 붕어빵공장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시절이 하수상하여 장사가 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껀수를 찾다가 잉어빵 공장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여러분에게는 돈이 없습니다.
돈을 끌어 모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모님을 등치는 것이지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정정당당하게 하고 싶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사업의 가능성을 선전하고 주식을 파는 겁니다. 『잉어빵 장사 ! 이건 된다. 보장한다』 온갖 거짓과 사기로 광고를 내면 시대의 흐름을 읽은 사람은 잉어빵 장사의 가능성을 믿고 주식을 사게됩니다. 이것을 어려운 말로 공모라고 하는 것입니다.
■ 감자
5000원 짜리 주식을 1000개 발행해서 밑천 500만원으로 붕어빵장사를 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재수가 없어서 계속 적자를 보고 약 250만원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장부상으로는 500만원의 자본금(밑천)이 있는 것같이 되어 있지만 실지로는 250만원밖에 없습니다. 장부와 실제의 돈을 맞추어야 합니다.
장부와 실제의 돈을 맞추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주식의 절반을 갈갈이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5000원 * 500개의 주식 = 250만원이 되어 장부상의 자본금과 실제의 돈이 같아 집니다. 감자란 이처럼 주식의 숫자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어렵게 말하면 자본금을 감소시킨다는 뜻이죠.
■ 증자
증자는 자본금(밑천)을 늘이는 것입니다. 새로운 껀수가 발견되거나 거창하게 한탕을 하고 싶을 때 새로운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모으게 되는데 이것을 어려운 말로 증자라고 합니다.
※ 주식의 가격
■ 보합세
보합세란 주가가 크게 변하지 않고, 전날의 가격에서 왔다 갔다하는 것을 어렵게 표현한말입니다.
■ 경계매물
주가가 3일 연속 상한가를 때렸다고 합시다. 그러면 일단 기분은 좋겠지만 확실한 이유 없이 주가가 상승했다면 다소 찜찜한 것은 사실입니다. 경계매물이란 주가의 상승에 다소 찜찜함을 느낀 사람들이 만약의 사태를 경계해서 주식을 파는 것을 말합니다.
■ 감리종목
감리란 감독, 조사 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주식의 주가가 이상하게 움직인다거나 누군가가 장난을 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증권감독원은 주식시장의 안녕과 내일을 위해 『이놈 이상하다. 조심해라, 조지는 수가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데, 감리종목이란 바로 이렇게 찍힌 종목을 말합니다.
감리종목에 선정되면 주식의 구입이 현금결제로 바뀌게 되고, 증권감독원이 두 눈 부릎 뜨고 지켜보기 때문에 대체로 주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 기본적분석
여러분은 기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맥주 세병에 안주 하나』라 구요?? 쩝!!!! 뭐라 더 이상 할 말이 없군요.
술집에만 기본이 있는게 아니라 주식투자에도 기본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기본은 기업에 대한 정보라고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분석이란 기업의 수익성,장래성 등을 분석하고, 시간이 남으면 각 산업의 상황과 경제전체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타이밍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때 각 기업을 분석하는 것을 기업분석, 산업에 대한 분석을 하는 것을 산업분석, 경제환경에 대한 분석을 경제분석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한편 기업분석은 앞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주식투자의 기본이라고 할수 있기 때문에 다시 질적분석과 양적분석으로 나누어 자세히 파고 듭니다.
기본적 분석를 보기 숩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적 분석 - 기업분석 -양적분석
-질적분석
산업분석
경제분석
■ 기업분석
기업분석이란 글자 그대로 기업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놈이 내 돈을 말아 먹을 놈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분석하는 것』이 기업분석입니다.
기업분석은 크게 보아서 양적분석과 질적 분석이 있습니다.
양적분석이란 글자가 상징 하듯이 각종 수치를 통해서 기업을 분석하는 것 입니다. 이에 비하여 질적분석이란 숫자로는 파악이 불가능한 부분, 즉 경영자의 능력이나 노사관계등을 통해서 기업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주식의 기본이 기업인 만큼 다른 어떤 부분보다 신경을 쓰야 하는 부분입니다.
■ 양적분석
양적분석이란 기업의 이익이나,손실,각종 비용과 같은 숫자를 분석해서 종목을 선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어느 기업이 일년안에 받을 돈이 100만원 있다고 합시다. 그리고 주어야 할 돈이 110만원이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기업은 받을 돈보다 줄 돈이 많기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또 어느 기업이 일년동안 벌어 들인 돈이 100만원인데, 나간 돈이 200만원이라면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망하거나 빚을 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양적분석이란 이처럼 각종 수치를 분석해서 기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양적분석으로 구할 수는 정보에는 안전성(망할 염려가 없는가?),성장성,수익성(돈을 얼마나 벌어 들이고 있나?), 등이 있습니다.
안정성이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부도'가 날 가능성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매출액이 몇 천억이고, 수익이 몇 백억이면 무엇합니까? 다음 달에 갚을 빚이 산더미 인데... 즉 빚이 작은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는 논리 입니다. 첫번째 예에서 살펴본 유동비율은 안정성을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에는 유동비율이외에도 당좌비율이 있습니다.
성장성이란 무엇일까요 ? 글자 그대로 끝없이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사야 된다는 소리입니다. 매출액이 96년에 40억, 97년에 100억, 98년에 150억,.... 이런식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야한다는 것입니다.
수익성이란 무엇일까요? 돈이 되어야 된다는 소리입니다. 매출액이 100억,200억,300억... 이런식으로 증가하면 무엇합니까? 인건비주고, 재료값주고 나면 남는게 없다면 말짱 황인 것입니다. 즉 이익이 많은 기업의 주식을 사야한다는 소리입니다.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이 뭔 소리인지 대충 이해 하셨을 겁니다.
양적분석이란 바로 각종수치를 조합해서 기업의 안정성과,수익성,성장성등을 분석하고 그들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양적분석에 필요한 자료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 그리고 그 자료에는 어떤 것들이 나올까요 ?
재무재표가 바로 그 해답입니다.
■ 질적분석
종목선택의 첫번째 관문인 양적분석을 통과한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보내 드립니다.
이번 시간에는 종목선정의 두번째 관문인 질적 분석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양적분석을 통해서 수익성도 높고, 안정성도 높고, 성장성도 높은 기업을 찾았 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이 선택한 회사의 사장이 밤마다 룸살롱에 가서 15살, 16살 먹은 소녀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술을 먹고 더러운 짓을 한다면 ???
사장이 무슨 짓을 하든 간에 수익성,안정성,성장성이 높은데 무슨 상관이냐구요?
천만의 말씀 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투명성과, 기업주의 도덕성이 문제되는 세상입니다. 만약 그 사장의 행위가 언론에 보도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해당 회사의 상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일어나고 주식은 폭락 할 것입니다.
양적분석이 대차대조표나 손익계산서에 나타나 수치를 분석하는 반면에, 질적분석이란 위의 예처럼 경영주의 기업관,도덕성, 그리고 노조와의 관계, 또 기업의 분위기 와 같이 숫자가 아닌것으로 기업을 조사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적분석과 질적 분석중에서 어느것이 더 중요하겠습니까? 정답은 둘 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 산업분석
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한 살에 천자문을 띠고, 두 살에 5개국어를 마스터하고, 3살에 대학과정을 마친 천재가 태어났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만한 멋진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집안이 문제 였던 겁니다. 그의 어머니는 나이 40을 먹고 춤바람이 났습니다. 그것도 카바레를 주름 잡는 평범한 춤바람이 아니라 락카페만 찾아 다니는 가공할 만한 춤바람이 난것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한 술 더 떧습니다. 일찍이 노름에 큰 뜻을 두어 가족을 초개같이 버렸고, 아버님을 찾는 빗쟁이들은 벌써 수년째 집앞에서 잠복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삼촌은 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5년이 지났건만 방 구석 쳐받혀 『꼬꼬마 텔레토비』 시간만 기다리는 이상한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이 뛰어나다고 해도 속해있는 산업에 먹구름이 끼었다면 이익이 줄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숩게 말해 아무리 기업이(아이가) 뛰어나다 해도 산업환경(=가정환경)이 나쁘면 볼짱 다 본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반도체를 잘 만들면 뭐합니까? 우리나라 반도체를 사지 않겠다고 덤벼들면,
아무리 배를 잘 만들면 무엇합니까? 바닷물이 다 말라 버리면...
아무리 옷을 잘 만들면 뭐합니까? 정신나간 변태가 대통령이 되어 옷입고 다니는 놈은 모조리 죽여버린다고 설쳐대면...
산업분석이란 기업단위가 아니라 반도체,조선,섬유 등과 같은 각종 산업의 환경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산업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의 기본적인 생산제품과 생산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렵다고 얼렁뚱땅하면 결코 돈벼락을 맞을수 없습니다.
돈벼락을 맞고 싶다면 산업이란 놈과 친해져야만 합니다.
■ 경제분석
여러분이 양적분석과 질적분석을 겁나게 열심히 해가지고 멋진 종목을 찾았다고 합시다. 수익성도 좋고, 성장성도 있을 뿐만 아니라, 경영자도 성실하고, 노동자를 가족 처럼 여기는 멋진 기업을 찾았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업체와 거래를 하던 대부분의 기업들이 망해버렸다면 어떻게 할까요 ? X되어 버리겠죠 ?
사우디아라비아에 사건이 일어나서 석유값이 겁나게 폭등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여러분이 선택하신 기업은 까딱없이 살아 남을까요 ?...........
우리가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반에 대한 지식을 필요로 합니다. 그 나라의 경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또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도 알아야 하고, 금리는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 환율이 어떻게 바뀔것인지...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금리에 대해서, 환율에 대해서 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마치 영어를 몰라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것처럼....
하지만 증권시장에서 돈을 따 먹으려면 금리의 추이와, 환율의 앞날을 나름대로 전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 금리가 어떻게 될지, 환율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증권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한마디로 자살 행위 입니다. 죽고 싶어 환장하지 않은 다음에는 환율을,금리를,통화를 공부해야 합니다.
이처럼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경제전반에 대해 공부를 하고,연구 하는것이 경제분석입니다
■. 경기와 주가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 만큼 주식의 가격은 "지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이야기 입니다.
분명히 주식의 가격은 "지 마음대로" 움직입니다. 경제고,금리고,환율이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할 정도로,,, 오죽하면 미니스커트의 길이를 가지고 주가를 예상하려고 했겠습니까?
하지만 혼돈속에도 질서는 있기 마련입니다. 당장의 주가는 지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길게 보멸 경제와 함께 합니다.
경제의 건강이 좋으면 주가는 오르고, 경제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주가는 내려갑니다.
경제의 건강상태를 경기라고 합니다. 즉, 경기라고 하는것은 경제의 전체적인 기운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다는 것은 전체적인 경제의 기운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옆집의 엿장수 아저씨도 떼돈을 벌고, 앞집의 제비족 아저씨도 사업이 잘되어 비명을 지르는 때를 이야기 합니다.
경기가지 않다는 것은 전제적인 경제의 기운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저기서 공장이 무너지고, 직장인들의 한숨소리가 천지를 진동할때 우리는 경기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주가가 빌빌거리고 있는것은 바로 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한국경제의 전체적인 기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빌빌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주가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제가 우뚝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의 경제가 일어서지 않고 주가가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짓입니다.
차라리 대현이가 정신차리고 공부하는 것을 기다리는게 빠릅니다.
참, 주가는 경기보다 6개월 정도 앞서 간다고 합니다. 즉, 경기는 비록 빌빌거리고 있더라도 앞으로의 전망이 밝으면 사람들이 미리 주식을 구입하 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서서히 회복되면 이미 주식가격은 상당히 올라 있습니다.
또 경제가 겁나게 잘나가고 있느데도 불구하고 주식가격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것을 미리 예측하고 주식을 팔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가가 경제보다 6개월 정도 앞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남들 보다 빨리 경기를 전망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어쩔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수 밖에는....
■ 환율
환율은 무엇일까요 ? 환율이란 바로 외국돈과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우리가 수출을 많이 하면 달러가 많이 들어오고 시중에 달러가 흘러 넘칩니다. 달러가 넘쳐 흐르니까 달러의 값어치는 떨어집니다.
옛날에는 800원을 주어야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수출이 잘되어 달러가 넘쳐 흘러 이제는 500원만 주어도 1달러를 살 수 있게 됩니다. 즉 외국돈과의 교환비율이 800 : 1에서 500 : 1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환율이 내린다는 것은 우리 돈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지는 것이고, 달러의 가치는 그만큼 낮아 지는 것입니다. 즉, 수출을 많이 하면 외국돈과의 교환비율인 환율이 내리고, 환율이 내린다는 것은 우리 돈의 가치가 그만큼 높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것은 이해가 됩니다. 우리 나라가 수출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그 만큼 기술이 좋고, 상품의 질도 좋은 것을 의미합니다. 따러서 우리대한민국의 지위는 올라갈 수밖에 없고, 우리 돈의 가치는 올라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반면에 수출은 전혀 안되고 수입만 늘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들어오는 달러는 없고, 나가기만 하니깐 시중에 달러는 없고 당연히 달러의 값은 올라 갑니다. 옛날에는 800원만 주면 1달러를 살 수 있었는데, 이제는 1500원을 주어도 살 수가 있을까 말까 합니다. 즉, 수입이 많이 하면 외국돈과의 교환비율인 환율이 올라가고, 환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우리 돈의 가치가 그만큼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것은 이해가 됩니다. 우리 나라가 수출이 않되고 수입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물건이 개판이라서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한민국의 지위는 내려갈 수 밖에 없고, 우리 돈의 가치는 똥값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제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아셨습니까?
■ 금리와 이자
금리는 무엇일까요? 또 이자는 무엇일까요? 예를 들겠습니다.
떼부자에게 100만원을 빌리고 1년 뒤에 110만원을 갚기로 합니다. 이때 돈을 빌린 댓가로 지불한 10만원이 이자입니다. 또 이자 10만원이 원금100만원에서 차지하는 비중, 즉 10%가 금리입니다.
시중에 돈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이자는 뛰게 됩니다. 즉, 금리는 뛰게 됩니다. 시중에 돈이 남아 돌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이자는 떨어지게 됩니다. 즉, 금리는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시중에 돈이 별로 없다면 서로 돈을 빌리려고 할 것이고, 돈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옛날에는 100원을 빌리면 1년 뒤에 110원만 갚으면 되는데 시중에 돈이 없으면 1년 뒤에 120원을 준다고 해도, 돈을 빌릴까 말까 입니다. 돈의 가격인 금리가 10%에서 20%로 오른 것입니다.
반면에 시중에 돈이 남아 돌면, 서로 돈을 빌려주려고 애쓰기 때문에 1년 뒤에 105원을 준다고 해도 돈을 빌릴 수 있게 됩니다. 즉, 금리 5%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자(금리)가 무엇인지 아셨습니다.
■ 경제신문 읽기
양적분석이나 질적 분석을 공부하면서, 또 경제분석을 공부하면서 여러분은 의문을 가졌을 것입니다.
'양적 분석의 기초자료가 되는 재무재표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2개월 전의 자료를 표시한다.'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환경속에서 6개월은 전설같은 시간이 아닌가?'
'기업주가 룸살롱에서 무슨짓을 하는지, 회사분위기가 어떤지 알아야 된다고 하지만 무슨 수로 알아내는가?'
'룸살롱에 따라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회사직원이 아닌 이상 분위기를 알아낸다는것 역시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닌가 ?'
'환율이 어떻게 될지 내가 어떻게 아냐?' '그걸 알면 내가 여기있겠다.'
바른 지적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구세주가 있습니다. 그 이름은 무엇일까요 ? 바로 경제신문 입니다. 경제신문은 살아있는 정보의 보고이고, 여러분이 가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 해줄 수 있는 영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영웅이 있으면 뭣 하겠습니까? 바로 옆에 로버트 태권브이가 있으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결정적으로 조정을 못하는데....
경제신문의 역활이 큰 만큼 접근하기도 힘든 상대입니다. 1면을 읽는데 몇시간이 걸릴 만큼 난해한 용어와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경제신문 인것입니다. 왠만한 용기가 아니고는 경제신문이라고 하는 큰 산을 오를 수 없습니다.
한달동안 세상 모든 일을 집어 치우고 경제신문에 목숨을 걸어 보십시요. 한달 만에 되지 않는다면 두달로 잡아 보세요. 땀은 분명히 그 댓가를 여러분께 줄 것입니다.
두달만 투자하면 여러분 앞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입니다. 하루라도 경제신문을 읽지 않으면 눈에 가시가 생기는 불가사의한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 정도의 경지에만 오를 수 있다면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제신문은 주식투자의 처음이자 끝이기 때문입니다.
경제신문 읽는 방법을 여기서 말씀 드릴 수는 없습니다. 무식하게 도전해 보세요. 2개월 만 미친척하면 됩니다. 2개월의 미친짓에 여러분의 인생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경제학과 1,2학년이라면 권총 몇개 찬다고 생각하고 도전하십시요. 권총 몇개 찬다고 졸업하는데 지장이 있는것은 아니니까 아무 걱정마시고....
물론 누구처럼 권총을 수십개 차면 졸업을 못하는 수도 있지만....
(대표적인 예: 본 홈페이지 제작자)
이것으로 종목선택과 관련된 강의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장성+수익성+안정성이라는 명제를 절대 잊지 마십시요. 또 질적 분석의 중요성도 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경제신문을 통해 시간의 오차를 극복하고, 자신의 경제지식을 날마다 새롭게 하십시오.
멋진 종목을 발견하기 바랍니다.
■ 기술적 분석
기술적 분석이란 그래프를 통해서 종목을 선정하거나 매매타이밍을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일부의 사람들이 기술적분석을 통해서 종목을 선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매타이밍을 결정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이번 페이지에서는 기술적 분석이 어떻게 매매타이밍의 결정에 이용되는지를 간략히 살펴 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세요.
㉡
100원 - * *
80원 - * * * *
60원 - * * * * ↑
40원 - * * * → ?
㉠ ↓
96년 1월 97년 1월 98년 1월
이 그래프는 어떤 회사의 주가를 3년 동안 추적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98년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 오를까요? 내릴까요 ? 정답은 간단 합니다.
'귀신도 모른다'입니다.
하지만 오를 가능성 많다고 보는게 기술적 분석입니다. 역사가 반복되고, 인간의 행위가 반복되듯이, 주가 역시 반복된다는 기본 가정에서 출발하는것이 기술적 분석입니다.
즉, 과거의 추세를 보건데 98년 1월 이후의 주가는 오를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하는게 기술적 분적입니다.
이해가 오시죠? 과거의 여러가지 그래프를 분석하고, 유형을 도출하고, 응용하는것이 기술적 분석이랍니다. 기술적 분석의 논리를 따르면 '㉠'의 위치에 오면 주식을 구입하고, '㉡,이 가까워 오면 팔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술적분석에 대한 과신은 금물입니다. '㉠'의 위치에서 주가가 오를것이라고 예상하고 구입했는데, 부도가 나 버리면 기술적 분석이고 나발이고 간에 말짱 황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술적분석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양적분석이나, 질적 분석을 하지 않고, 순적히 그래프만 분석해서 돈을 벌어 들인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극 소수 이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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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변동주
경기변동주란 계속해서 돈을 버는 기업이 아니라 "경기의 변동 에 따라 수익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한 철 장사를 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구를 만드는 회사는 대표적인 경기 변동주입니다. 가구는 대체로 경기가 충분히 좋아서 노동자의 소득이 늘어나 주머니에 여유가 생겨야 구입을 시작하니까요. 철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가 좋은 때는 철강의 수요가 많지만 경기가 나쁘면 철강은 창고에서 고철로 썩어 가야 합니다. 경기변동주의 예로는 자동차,철강,화학 등이 있습니다.
경기변동주에 대한 투자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경기변동주 투자의 핵심은 남들보다 먼저 경기를 읽고 경기가 좋아지기 전에 구입해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주식보다 경기변동주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려면 상당한 경제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지금의 경기가 어디에 와 있는가 ?"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것인가 ?"
" 어떤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좋아 질것인가 ?"
"금리의 인하가 어떤 업종에 가장 큰 영향을 줄것인가?"
그야 말로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으면 가장 투자하기 어려운 유형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성장주
성장주란 경기야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꿋꿋하게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음식료, 제약업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경제가 개판 5분전 이라도 먹어야 살고, 경제가 개판이라고 아픈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니까요.
성장주의 대표적인 예는 워렌 버펫이 좋아 하는 코카콜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장주 투자의 핵심은 하늘이 짜게지고, 온갖 요물들이 꼬시더라도 꿋꿋하게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50년대에 몇십달러를 코카콜라에 투자하고 꿋꿋하게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꿋꿋하게 몇십년동안 하나의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겁니다. 그만큼 해당종목에 대해 자신이 있어야하고, 주의의 온갖 요물들이 만들어 내는 협박과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만큼 간이 부어야 하니까요.
"그 종목은 안된다. 지금 몇개월째 추락하고 있잖아."
"오를 만큼 올랐으니 팔아치우고 다른 종목을 사세요. 제가 멋진 종목을 가르켜 들일께요.."
"여보, 우리 주식팔고 집이나 사요. 계속 갇고 있다가 쓰레기 되면 어떻게 해요.?"
여러분은 이러한 유혹을 이길 만큼 간이 부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충분히 간이 부었다면, 만약 여러분이 몇십년동안 썩어도 괜찮은 돈이 있다면, 만약 여러분이 머리에 김나게 공부해서 몇십년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종목을 찾았다면,
미친척하고 한 종목쯤은 평생을 가지고 있어 보세요. 한때의 미친짓이 여러분의 노후를 안락으로 안내 할 지도 모르니까요.
■ 자산주
자산주란 자산(≒재산)이 많은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댜. 예를 들어 땅덩어리가 많다거나 은행에 예금이 많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자산주 투자에서는 해당회사의 업종이 무엇인지, 시장의 경쟁상태는 어떤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중요한 지표가 있다면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가 해당 회사의 순자산보다 낮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매입하는 것입니다.
* 순자산 : 자산(≒재산)에서 부채(≒빚)를 빼고 남은것
자산주의 투자의 핵심은 남들이 모르는 자산을 먼저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비록 얼마 나가지 않지만 조만간에 개발이 이루어져 땅값이 하늘을 칠수 있는 지역에 땅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찾아 내는 것입니다.
말처럼 쉽지는 앉지만 남들보다 빨리 개발정보를 입수 할 수 있거나, 부동산쪽에 한눈치 한다면 쉽게 돈을 벌수 있습니다. 자신이 부동산 쪽에 관심이 있고, 앞으로 부동산 쪽에 목숨을 걸 생각이라면 성장주나 첨단주보다 자산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 될겁니다.
참고로, 저는 자산주는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땅으로 장난치는것이 살인에 버금가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벌어들인 돈으로 기술개발은 하지 않고 땅이나 사두는 기업은 미래가 뻔하니까요.
■ 자산주
자산주란 자산(≒재산)이 많은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댜. 예를 들어 땅덩어리가 많다거나 은행에 예금이 많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자산주 투자에서는 해당회사의 업종이 무엇인지, 시장의 경쟁상태는 어떤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중요한 지표가 있다면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가 해당 회사의 순자산보다 낮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매입하는 것입니다.
* 순자산 : 자산(≒재산)에서 부채(≒빚)를 빼고 남은것
자산주의 투자의 핵심은 남들이 모르는 자산을 먼저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비록 얼마 나가지 않지만 조만간에 개발이 이루어져 땅값이 하늘을 칠수 있는 지역에 땅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찾아 내는 것입니다.
말처럼 쉽지는 앉지만 남들보다 빨리 개발정보를 입수 할 수 있거나, 부동산쪽에 한눈치 한다면 쉽게 돈을 벌수 있습니다. 자신이 부동산 쪽에 관심이 있고, 앞으로 부동산 쪽에 목숨을 걸 생각이라면 성장주나 첨단주보다 자산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 될겁니다.
참고로, 저는 자산주는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땅으로 장난치는것이 살인에 버금가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벌어들인 돈으로 기술개발은 하지 않고 땅이나 사두는 기업은 미래가 뻔하니까요.
■ 저평가주(가치주)
저평가주란 주식의 실질적인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주식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성장주, 자산주, 전환주든 간에 실제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주식이라면 모두 저평가주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식투자란
㉠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에 따라 성장주,자산주,전환주,경기변동주 중에서 자신의 주력종목군을 선택하고,
㉡ 앞에서 배운 PER, 주가순자산비율, 자기자본수익률 등의 각종 투자지표와 앞으로 배울 이론적인 주가를 통해 각 주식의 실질적인 가치를 구한 다음,
㉢ 실질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평가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앞에서 강의한 PER, 주가순자산비율 등의 각종 투자지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줄 알아야 하고, 앞으로 배우게 될 이론적인 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철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구구단을 잊어 버린 투자자는 용서 받을 수 있어도, 각종 투자지표의 의미와 이용방법을 잊어버린 투자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 전환주
전환주란 부도직전에 와 있거나, 이미 부도가 났지만 멋지게 일어 설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다시 일어설 경우 떼돈을 벌수 있지만 잘못될 경우에는 완벽하게 쪽박을 보장하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환주와 관련해서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잘만 하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미 부도가 난 기업은 그만큼 기업이 개판이라는 증거입니다. 부도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날 만한 기업이라면 예초부터 부도를 내지 않았을 겁니다.
일시적인 자금의 부족이나 외부환경 때문이라도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도 예상하고 대비 못한 기업이 다시 일어 날수 있겠습니까?
두번째의 예는 "전환주에는 실패해 봤자 얼마 꼴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모조리 다 꼴는다 해도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00원 짜리 주식을 1000주나 싸도 겨우 50만원 밖에 들지 않고, 전액을 꼴 밖는다 해도 겨우 500백인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이런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 )
하지만 50을 꼴는게 아니라 100%를 꼴았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전환주에 투자하고 싶어 미치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멋지게 일으킨 아이아코카 회장에 대해서 들어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다시말해서 전환주의 핵심은 경영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경영자를 믿는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해당기업의 경영자를 신뢰한다면 투자해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해당기업의 경영자를 신뢰하더라도, 앞으로의 비용감축계획이나 업종의 경기전망등도 조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업종의 경기전망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조사해 볼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나 저같은 개미들이 해당 기업의 경영자가 어떤 인간인지 알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쉽게 말해 직접 공장에 다닌다면 경영자의 비전이나 철학,능력등을 알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전환주에 대한 투자는 목숨을 건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투자지표의 이용
■ 주당 순이익
주당순이익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총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가 1년 동안 1000억의 순이익을 내었다고 합시다. 그리고 이 회사의 총 주식수가 1000만주라고 합시다.
"(주)엄청나"의 주당순이익은 얼마가 될까요?
"(주)엄청나"의 주당순이익은 10000원(1000억/1000만)이 됩니다.
주당순이익이 10000원이라는 것은 무슨뜻일까요 ?
주당순이익이 10000원이라는 것은 1주당 떨어지는 이익이 10000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정도면 엄청난 수준이죠.
주당순이익을 일일이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편람에 나와 있기 때문이죠.
또 8월말(8월 17일자 경제신문 참조)이나 2월말쯤의 경제신문을 보면 주당순이익이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자료를 얻고 싶다면 거래 하시는 회사에 접속하셔도 얻을수 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셔도 되고, 01410이나 01411로 접속하셔도 됩니다.
자세한 방법은 주문하기에서 말씀드렸는데 미친척하고 한번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01410 이나 01411이라는 전화번호 아시죠? 이야기나 새롬데이타맨을 통해 01410망에 접속을 하면 하이텔이 연결되잖아요.
그리고 화면에 1.**** 2.hitel infoshop 3.****이라고 나타나잖아요. 이 때 2번을 누르면 다시 화면이 바뀌면서 1.**** 2.***** .....7.증권,금융 정보..... 라고 나타 날겁니다.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회사를 선택하시면 만사형통입니다.
다시 주당순이익으로 돌아 와서 이야기를 시작하게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경영자가 예쁘게 보일려고 주당순이익을 과대포장하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주당순이익을 무시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주당 순이익은 반듯이 이해하고 알아야할 지표입니다.
나중에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주당순이익으로 이론적인 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살펴 보겠습니다.
주당순이익
이론적 주가 = ----------------- 입니다.
정기예금 금리 * 1.5
즉, 주당 순이익이 10000원이고, 정기적금 금리가 12%라면
10000
이론적 주가 = --------- = 55555원이 됩니다.
■ 주당순자산
기업은 공장을 세울때 자기돈을 들이기도 하지만 남의 돈을 빌리기도 합니다.
이것을 식으로 표현하면
공장 + 기계 + 땅 = 자기돈 + 남의돈 입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기업이 돈을 벌어 들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식은 이렇게 됩니다.
공장 + 기계 + 땅 + 벌어들인 돈 = 자기돈(원래돈 + 이익금) + 남의돈
이때 식의 왼쪽편(공장이나 기계, 벌어들인 돈과 같은 모든 재산)을 유식한 말로 "자산"이라고 하고, 자기돈을 "자기자본"이라고 하고, 자기돈을 구성하는 원래돈을 "자본금", 새로 벌어들인 돈을 "이익잉여금", 남의 돈을 "타인자본" 또는 "부채"라고 합니다.
"자산 = 자기자본(자본금 + 이익잉여금) + 타인자본"이 되는 것입니다.
"순자산"이란 쉽게 말하면 자기돈이고, 어렵게 말하면 자산에서 부채를 뺀것입니다.
( 순자산 = 자산 - 타인자본)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구요 ?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모든재산을 팔아서 빛을 갚고 난 뒤에 자신에게 떨어 지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당순자산"이란 순자산을 총주식수로 나눈 것입니다.
(주당순자산 = 순자산/발행주식수)
예를 들어 "(주)엄청나"의 순자산이 10억이고 총주식수가 10만주라면 주당순자산은 10000원이 됩니다.
이러한 주당순자산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주당순자산이란 공장이 문을 닫을때 주식 1주당 떨어지는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주당순자산은 주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 장부가치 = 주당순자산을 장부가치라고 부르기도 함
회사가 잘못되어 공장문을 닫으면 한 주당 10000원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주가도 10000원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주식시장을 살펴보아도 주가는 주당순자산과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주당 순자산이 10만원이라면 주가도 10만원에서 왔다갔다 하고, 주당 순자산이 1만원이면 주가도 1만원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만약 주가가 주당순자산에 비하여 지나치게 낮다면 충분히 매수를 고려해볼 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주당순자산이 10만원이라도 앞으로 가능성 없는 사업을 하거나, 경제가 개판이라면 주가는 5만원이 될 수도 있고, 그 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주당순자산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오늘 수업은 마치겠습니다. 주당순자산을 산출할때 가장 큰 문제는 공장이나 땅의 가격을 어떻게 계산하는냐는 것입니다. 회사를 1980년에 세웠다면 그동안 땅값이 엄청뛰었을텐데 장부에는 1980년의 가격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시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 자산재평가 = 장부의 가격과 실제 가격차이가 많이 날때 새롭게 자산의 가치를 측정하고 장부에 기록하는 것
하지만 자산재평가를 하기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고 시간이 들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자산재평가를 하고 오래된 기업은 주당순자산의 가치가 장부보다 높을수가 있으므로 구입을 고려해볼만합니다.
이번에는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를 생각해봅시다.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라면 작년에 팔지 못한 컴퓨터의 가격은 얼마로 계산해야 할까요? 장부에는 200만원 이라고 되어있지만 이미 골똥품이 되었는데... 이와같이 못팔고 남아 있는 물건을 재고자산이라고 하는데 첨단업종의 경우에는 재고자산이 주당순자산의 계산에 치명타가 되는 수도 있습니다.
청단업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주당순자산은 무의미한 투자지표가 되는 것입니다.
어째든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자산은 여전히 중요하고, 모든 사람들이 투자에 활용하는 투자지표입니다. 철저하게 공부하시고 소화시키세요.
■ PER
PER는 너무나 중요한 놈입니다. 주식투자로 한탕을 꿈꾸는 분이라면 반드시가 아니라 목숨을 걸고 공부해야 하는 놈입니다. 달달 외우고, 완벽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PER(Price Earnings Ratio)로 더 유명한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입니다.
(PER=주가/주당순이익)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의 현재 주가가 10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500원 이라면 PER는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10000/500=20이니까 "(주)엄청나"의 PER는 20이 됩니다.
계산이 쉽기는 하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종목의 PER를 일일이 계산하는 것도 고역입니다. 그래서 경제신문에서는 주식시세표에 해당종목의 PER를 빠짐없이 기록해 놓았습니다.
경제신문을 한번 보세요. 맞죠 ?
그러면 PER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PER는 주가가 의 몇 배인가를 뜻합니다. 만약 PER가 10이라면 주가가 이익의 10배로 팔린다는 이야기이고, PER가 100라면 주가가 이익의 100배로 팔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주가가 이익의 10배로 팔리든, 100배로 팔리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주가가 이익의 10배로 팔린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100배로 팔린다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주가가 이익의 100배로 팔린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100년을 기다려야 주가만큼의 이익을 벌어 들 일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이해가 오시죠 ?
이번에는 주식시장에서 PER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PER가 10이하면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PER가 10에서 25 사이에 있으면 다른 지표와 비교하면서 매수를 고려해 볼 만 합니다. PER가 25 이상이면 두 눈에 "쌍 라이트"를 켜고 조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기준이 절대 적인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가 있는데 이 회사가 1년 동안 1000원을 벌였고, 주가는 10000원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주)엄청나"의 PER는 10이 됩니다.
"(주)더 엄청나"가 있는데 1년 동안 1000원을 벌어들이는데 주가는 20000원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주)더 엄청나"의 PER는 20이 됩니다.
똑같이 200원을 벌어들이는데 "(주)엄청나"는 PER가 10이고, "(주)더 엄청나"는 PER는 20입니다.
"(주)더 엄청나"의 주가는 과대평가 된 것일까요 ?
아닙니다. 이익만 보고 주가를 결정한다면 분명히 과대평가 된 것이지만 다른 요인을 검토하면 "(주)엄청나"가 과대포장 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주)엄청나"는 염색약을 만드는 회사인데 올해에 염색이 유행해서 떼돈을 번 것이고, "(주)더 엄청나"는 위장약을 만드는 회사인데 꾸준히 돈을 번다면 오히려 "(주)엄청나"가 과대포장 된 것입니다.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첨단회사의 주식은 PER가 100 이상이 나오거나 심하면 상상 할 수 없는 수준의 값이 나오는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익이 작지만 조만간에 떼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이익에 비해서 주가가 높게 나타납니다.
이와는 달리 자산주(숨겨놓은 재산이나 땅덩어리가 많은 주식)는 이익이 아니라 재산에 중심을 두고 사람들이 매입을 하기 때문에 PER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 자산주 : 재산(=어려운 말로 자산)이 많은 기업의 주식
이상의 예에서 살펴 본 것처럼 PER에 절대적인 의미를 주어서는 안되지만, 주식을 매입하기 전에 반듯이 체크는 해야 합니다.
PER가 너무 높다면 주식 매입을 포기할 것이 아니라 이를 보상할만한 다른 장점이 있는지 찾아 보아야 하고, PER가 낮다고 주식을 무조건 살 것이 아니라 이러한 장점을 깔아 먹을 다른 약점이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 주가순자산비율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것입니다.
(주가순자산 비율 = 주가/주당순자산)
* 주당순자산 = 자산 - 부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별로 안 엄청나"의 주가가 20000원이고 이 15000원이라면 주가순자산비율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20000/15000=1.333이니까 "(주)엄청나"의 주가순자산비율은 1.3이 됩니다.
그러면 주가순자산비율의 무엇일까요?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가 주당순자산의 몇배인가를 뜻합니다. 만약 주가순자산비율이 1 이라면 주가가 순자산의 1 배로 팔린다는 이야기 이고, 주가순자산비율이 100 이라면 주가가 순자산의 100 배로 팔린다는 이야기 입니다.
주가가 순자산의 1 배로 팔리든, 100 배로 팔리든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주당순자산이 무엇인지 기억하고 계시죠. 주당순자산은 공장이 문을 닫을때 주식 1주당 떨어지는 돈이라고 했습니다. 공장이 문을 닫을때 1000원 밖에 안떨어 지는 주식을 100배나 더 주고 10만원에 산다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이해가 오시죠 ?
실제로 주식시장을 보면 주가순자산비율은 1 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즉, 주당순자산이 10000원이면 주가도 대충 10000원 정도 하고, 주당순자산이 200000원이면 주가도 대충 200000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주당순자산은 10000원 밖에 안되는데 주가가 200000원 인 경우가 있다구요. ? 물론 주가가 주당순자산에 따라 움직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주당순자산이 비록 10000원 밖에 안되어도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라면 주가가 높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대체로 보아 이익이 높으면 주당순자산이 많고, 이익이 작으면 주당순자산도 적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주당순자산과과 주가가 비슷하다는 이야기이지 절대적으로 주당순자산과 주가가 일치하지는 않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수익비율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이 0.7 이하면 매수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즉, 주가가 주당순자산에 비하여 낮게 평가되고 있다면 매수를 적극 고려해 보라고 합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이 0.7 - 1.5 사이라면 다른 지표와 비교하면서 매수를 고려해 볼 만 합니다. 주가순자산비율이 1.5 이상이면 두눈에 "쌍 라이트"를 켜고 조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내용에 따라 무조건 주식을 매입해서는 안됩니다. 언제나 처름 다른 지표들을 고려하면서 매입해야 합니다.
■ 자기자본수익률
자기자본수익률이란 1년동안 벌어들인 총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것입니다.
(자기자본수익률 = 총이익/자기자본)
* 총이익 = 엄밀히 말하면 세후순이익이라고 해야한다. 하지만 이해에 무리가 없을것 같아 이렇게 표현했다.)
* 자기자본 = 주주들이 투자한 돈, 엄밀히 말하면 자기자본 = "자본금+법정준비금+잉여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가 1년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 들인 총이익이 2억 이고 자기자본이 20억 이라면 자기자본수익률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2억/20억=0.1이니까 "(주)엄청나"의 자기자본수익률은 01, 즉 10% 가 됩니다.
일일이 계산 하기 싫은 사람은 투자편람이나 자신이 거래하는 회사의 홈페이지에 가보라.
그러면 자기자본수익률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자기자본수익률은 주주가 투자한 돈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률을 내었는가를 나타냅니다. 쉽게 말해서 주주의 돈을 얼마나 잘 굴려서 돈을 벌어 들었냐는 것입니다. 만약 자기자본수익률이 5%라면 개판이라고 봐야합니다. 자기자본 수익률이 5% 라는 것은 주주들이 투자한돈으로 겨우 5%의 수익을 올렸고, 경영자의 몫이나 노동자의 몫으로 얼마의 수익을 떼주면 주주들에게 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주주들은 그런 회사에 투자할 바 에야 은행에 돈을 쳐밖아 놓은 것이 좋습니다.
은행에 쳐밖아 놓으면 최소한 10% 이상이 떨어 지니까요. 미국기업에서는 최소한 10% - 15%가 되어야 투자를 고려할만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 - 15%면 엄청나게 좋은 회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주주를 우습게 보는 나라잖아요. 소액주주라면 더욱더... 주주의 돈은 전혀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미국의 은행이자율은 5%에서 왔다 갔다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은행이자율을 10%로 생각하고 미국기준으로 본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최소한 자기자본수익률이 20%이상이 되어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기자본 수익률이 20%가 되는 회사는 가뭄에 콩나듯이 있습니다. 어째듯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도 자기자본 수익률이 10% - 15%정도가 되면 적극적으로 매입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부채가 많은 기업은 의외로 자기자본수익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자지자본 10억, 타인자본(=부채) 30억으로 구성된 40억 규모의 회사가 1억의 돈을 벌어 들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회사의 자기자본 수익률은 10%가 됩니다.(1/40=0.1) 상당히 좋은 수준이죠. 하지만 부채비율(타인자본/자기자본)은 300%로 언제 넘어 질지 모릅니다.(30/10=3)
반면에 자기자본이30억,타인자본 10억으로 구성된 40억 규모의 회사가 1억의 돈을 벌어 들였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회사의 자기자본수익률은 3%가 됩니다. (1/30=0.03) 상당히 낮은 수준이죠. 하지만 부채비율은 30%(10/30=0.3)밖에 되지 않아 절대로 부도가 날 염려는 없죠.
예에서 살펴본것처럼 자기자본수익률이 높다고 무조건 침 흘리고 달려 들것이 아니라 부채가 높아서 그런것이 아닌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증가율은 올해의 매출액에서 전년도 매출액을 빼고, 이것을 다시 전년도 매출액으로 나눈것입니다.
( 올해의 매출액-전년도 매출액)/전년도 매출액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의 전년도 매출액이 1000억이고, 올해의 매출액이 1200억 이라면 매출액증가율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1200-1000)/1000=0.2 이니까 "(주)엄청나"의 매출액 증가율은 20%이 됩니다.
매출액 증가율이 20%면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흔이들 매출액증가율이 경제성장률 만큼만 되면 평균이라고 보고, 경제성장률보다 크면 좋은 기업이라고 합니다. 올해의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니까 기업의 매출액 성장률 역시 마이너스가 되어도 무조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 경제성장률보다 더 낮은면 문제가 있겠지만은요.
하지만 매출액증가율이 낮다고 무조건 나쁜 점수를 주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기업의 목표는 수익성 극대화가 아니라 매출극대화 였습니다. 덩치가 크면 떨어지는게 많기 때문입니다. 덩치가 크면 정부에서도 마음대로 못하고, 원자재를 구입할때 싸게 구입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지난세월의 한국기업이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매출액만 늘이려고 온갖 정력을 쏟아 부었고, 수익성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적자가 나면 은행에서 빌리면 되기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는 기업들이 수익성의 중요성을 깨닫고 영양가 없는 사업부문을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기업은 아직까지 옛날의 향수를 못버리고 매출액만 늘이려고 설치고 있지만, 대세는 수익성 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일찍이 적자가 나는 사업부분을 포기하거나 팔아치웠던 기업들은 매출액이 줄어드는 고통을 겪었지만 행동은 자유로와 졌습니다.
여러분이 증권시장에서 종목을 선택할때도 경기의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어들었는지, 아니면 별 재미를 내지 못하는 사업부분을 팔아 치워서 줄어들었는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영양가 없는 부분을 포기해서 매출액이 줄어들었다면 오히려 가산점을 줄 필요도 있습니다. 모두가 죽을 쑤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1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면 높은 가산점을 주는 것은 당근이구요.
■ 매출액경상이익률
매출액경상수익률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별 무리는 없습니다. 원할한 수업의 진행을 위해 총이익,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을 대충 설명하겠습니다.
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재료비 따위)
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 및 관리비(=임금 따위)
경상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 및 관리비 - 이자비용
순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 및 관리비 - 세금
쉽게 말하면
총이익은 매출액에서 재료비를 뺀것이고,
영업이익은 실질적인 장사를 통해서 벌어 들인 돈이고,
경상이익은 각종 이자를 주고 남은 돈이고,
순이익은 글자 그대로 줄거 다주고 주머니에 남은 돈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매출액 경상수익률은 무슨뜻일까요 ?
매출액경상수익률은 경상수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입니다.
(매출액 경상수익률 = 경상수익/매출액)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가 1년동안 장사를 해서 벌어 들인 경상이익이 10억 이고 매출액이 1000억 이라면 매출액경상이익률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10억/1000억=0.01이니까 "(주)엄청나"의 매출액경상이익률 0.01, 즉 1% 가 됩니다.
매출액총이익률,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순이익률도 같은 방식으로 구하면 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게 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미국기업이나 우리나라 기업이나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매출액경상수익률은 엄청 차이가 납니다. 왜 일까요?
바로 이자 비용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부채로 장사한다는 것은 여러분도 아시고 계실겁니다. 남의 돈으로 장사를 하니 이자가 많이 나갈수 밖에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매출액경상수익률을 중요시 합니다. 까놓고 이야기 하면 기업에서 제일중요한 것은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것이고, 그렇다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을 보아야 하지만 한국적(?) 현실이 매출액 경상수익률을 중요하게 합니다.
증권시장에는 매출액경상수익률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모든 다른 지표들이 그렇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시대는 매출액 경상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올해의 수치만 가지고 볼것이 아니라 지난 몇년간의 흐름을 보고, 상대적으로 매출액경상수익률의 변동이 큰 기업보다는 꾸준하게 유지되는 종목에 가산점을 주는게 좋을 겁니다.
■ 경상이익증가율
경상이익증가율은 올해의 경상이익에서 전년도 경상이익을 빼고, 이것을 다시 전년도 경상이익으로 나눈것입니다.
( 올해의 경상이익-전년도 경상이익)/전년도 경상이익
* 총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재료비 따위)
* 영업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 및 관리비(=임금 따위)
* 경상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 및 관리비 - 이자비용
* 순이익 = 매출액 - 매출원가 - 영업 및 관리비 - 세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의 전년도 경상이익 10억이고, 올해의 경상이익이 12억 이라면 경상이익증가율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12억-10억)/10억=0.2 이니까 "(주)엄청나"의 경상이익 증가율은 20%이 됩니다.
경상이익 증가율이 20%면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그야 말로 최고의 기업입니다. 평상시에도 경상이익증가율이 20% 라면 좋은 기업인데 오늘날 같이 경제가 개판인 상황에서 경상이익증가율이 20% 이상 이라면 거야말로 끝내 주는 기업입니다.
만약 증권시장에 이런 종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매수를 고려해 보아도 괜찬을 정도의 기업입니다.
평균 10% 이상의 경상이익증가율을 나타내는 기업이라면 좋은 점수를 주어도 됩니다.하지만 여기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재수가 좋아서 올해만 경상이익증가율이 10%를 나타내었는지, 아니면 평균적으로 10%를 나타내고 있는지, 다른 지표들은 좋은지도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현금흐름
현금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사전지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어떤 기업의 전재산이 컴퓨터 한대와 현금 100만원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이 회사의 장부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 됩니다.
컴퓨터 1대 (100만원) + 현금(100만원) =재산(200만원)
1년의 시간이 흐르고 이 기업이 벌어들인 돈이 십원도 없고, 나간 돈도 십원짜리 하나 없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 기업의 장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변함이 없이 200만원 이라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현금 100만원은 별로 변함이 없지만 컴퓨터의 가치는 엄청 깍여서 10만원 정도 밖에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장부에 표시하려면 컴퓨터의 가치가 깍인 부분을 메꾸어 주어야 합니다.
이 회사의 장부는 다음과 같이 기록됩니다.
컴퓨터컴퓨터 한대(10만원) + 컴퓨터의 가치가 깍인부부을 메꾸는 돈(90만원) + 현금(10만원) = 재산(110만원)
이해가 오시죠? 이때 컴퓨터의 가치가 깍인 부분을 메꾸는 돈을 감가상각비라고 합니다.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은 100만원으로 변함이 없는데 감가상각비로 해서 장부상의 현금은 10만원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금흐름이란 바로 이러한 원리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현금흐름을 실제 계산할때는 순이익에다가 실제로 나가지 않고 장부상으로만 나간것으로 기록된 각종 돈(예:감가상각비,대손충당금....)을 더 합니다. 주당순이익이 10원밖에 안되어도 현금흐름은 몇 천원이 될 수있는데, 이것은 장부상으로는 나가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나가지 않은 돈이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현금흐름의 의미는 회사가 실질적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의미하며, 또한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돈의 양을 나타내는것으로 요즘같이 경제가 좋지 않을 때는 상당히 중요한 지표입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것은 현금흐름을 직접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금흐름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할일없는 백성이 아니라면 실제로 현금흐름을 구하겠다고 땀흘릴게 아니라 현금흐름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데 노력을 경주하세요.
그러면 증권시장에서는 이러한 현금흐름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대체로 주가는 현금흐름의 10배정도라고 합니다. 주당현금흐름이 1000원이면 주가는 10000원이고, 주당현금흐름이 2000원이면 주가는 20000원이라고 합니다.
주가가 주당현금흐름보다 10배 이하로 팔리고 있다면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합니다. 또 주당현금흐름이 주당순이익보다 2배 이상이라면 매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가지 않은 돈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 이니까요.
■ 유보율
"유보율은 구하는 식이 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생략하겠습니다. " 라고 하고 싶지만, 공부하고 싶어 환장을 한 훌륭한 학생들을 위해 과감하게 설명하게습니다.
유보율 = (자본총계-사외유출금(예:배당금)-자본금)/자본금
어떻습니까? 골치 아프지요. 저도 골치 아픕니다.
식이 어려워서 그 의미도 어려울것 같은데 의미는 의외로 숩(?)습니다. 유보율은 "원래의 자기돈(자본금)보다 얼마나 많은 돈을 꼬불차 놓았는가"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된 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이 회사의 유보율이 100%라면 꼬불차놓은 돈이 200억이라는 소리이고, 유보율이 500%라면 꼬불차 놓은 돈이 500억이라는 소리입니다.
유보율이 높으면 주가에 긍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꼬불차 놓은 돈이 많으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도 늘어나고, 배당을 많이 줄수도 있으니까요.
증권시장에서는 유보율을 어떻게 이용할까요? 유보율이 높으면 일단 좋은 영향은 줄수 있겠지만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꼬불차 놓은 돈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돈을 쓸만한 건수가 없다는 이야기니까요. 기업의 생명은 끝없는 이익창출인데 돈을 꼬불차놓고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뭔가 잘못된 일이죠.
■ 순유동자산
순유동자산은 유동자산에서 부채를 뺀것입니다.
(순유동자산 = 유동자산 - 부채)
* 유동자산 : 1년 안에 받거나, 현금화 될수 있는 자산
* 부채 : 갚아야 할 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엄청나"가 올해안에 받을 돈이 10억 이고, 갚아야할 돈이 5억 이라면 순유동자산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10억-5억=5억 이니까 "(주)엄청나"의 순유동자산은 5억이 됩니다.
쉽게 말해 1년동안 들어오는 돈으로 모든 빚을 갚고도 5억이 남는다는 소리입니다.
증권시장에서는 어떻게 순유동자산을 이용할까요? 주가가 주당순유동자산(순유동자산/주식수)보다 낮으면 적극적으로 매수를 고려하라고 합니다. 특히나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신의 저서 '현명한투자자' 에서 주가가 순유동자산 보다 2/3이상 낮은 가격에서 팔리면 만사를 재쳐두고 매수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 부채비율
부채비율은 타인자본을 자기자본으로 나눈것입니다.
(부채비율 = (타인자본/자기자본) * 100)
* 타인자본 = 부채(≒남의 돈), 자기자본=자본금(≒자기 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별로 안 엄청나"의 타인자본이 2000억원이고 자기자본이 1000억원이면 부채비율은 얼마가 될까요? 너무나 쉬운 계산이죠?
2000억/1000억=2 이니까 "(주)엄청나"의 부채비율은 100%가 됩니다.
대체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표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들 중에서 100% 이하인 기업은 좀처럼 찾기가 힘듭니다. 보통이 300% 이고, 심하면 몇 천%가 됩니다. 쉽게 말해 지돈의 몇십배가 되는 남의 돈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증권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을 어떻게 사용할까요? 증권시장에서는 부채비율을 부도기업의 사전감지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단순히 부채비율이 몇 백%라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난 몇년간의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올해의 부채 비율이 350% 인 기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부채비율만 보면 위험한 회사이지만 지난 몇년간의 흐름 속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95년 1000%, 96년 700%, 97년 500%, 98년 350%라면 상당히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고, 호감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해의 부채비율이 120%인 기업이 있습니다. 단순히 부채비율만 본다면 초특급 주식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식도 지난 몇년간의 흐름속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95년 10%, 96년 50%, 97년 90%, 98년 120% 라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또 단순히 부채비율만을 체크 하는것은 부도 기업의 사전감지에 무리가 있습니다.
다른 지표들도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매출액이 몇년째 하락하고,
매출액경상이익률이 몇년째 하락하고,
자기자본이익률이 몇년째 큰폭으로 하락하고,
주당순이익이 지난 몇년간 들쑥날쑥 디스콜를 추고,
유동비율이 몇년째 큰폭으로 하락하고,
금융비용부담비율이 몇년째 큰 폭으로 급등하고 있다면 부도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동비율 = 유동자산(≒1년안에 받을 돈)/유동부채(≒1년안에 갚을 돈)
* 금융비용부담율 = 금융비용/매출액
이때는 과감하게 피해 가는게 유리합니다. 괜히 잘못 지갑을 열었다가는 깡통 차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 주식의 분류
■ 자산주
자산주란 자산(≒재산)이 많은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댜. 예를 들어 땅덩어리가 많다거나 은행에 예금이 많이 있는 기업의 주식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자산주 투자에서는 해당회사의 업종이 무엇인지, 시장의 경쟁상태는 어떤지 따위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굳이 중요한 지표가 있다면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주가가 해당 회사의 순자산보다 낮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매입하는 것입니다.
* 순자산 : 자산(≒재산)에서 부채(≒빚)를 빼고 남은것
자산주의 투자의 핵심은 남들이 모르는 자산을 먼저 찾아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비록 얼마 나가지 않지만 조만간에 개발이 이루어져 땅값이 하늘을 칠수 있는 지역에 땅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찾아 내는 것입니다.
말처럼 쉽지는 앉지만 남들보다 빨리 개발정보를 입수 할 수 있거나, 부동산쪽에 한눈치 한다면 쉽게 돈을 벌수 있습니다. 자신이 부동산 쪽에 관심이 있고, 앞으로 부동산 쪽에 목숨을 걸 생각이라면 성장주나 첨단주보다 자산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것이 괜찮은 방법이 될겁니다.
참고로, 저는 자산주는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땅으로 장난치는것이 살인에 버금가는 범죄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 벌어들인 돈으로 기술개발은 하지 않고 땅이나 사두는 기업은 미래가 뻔하니까요.
■ 전환주
전환주란 부도직전에 와 있거나, 이미 부도가 났지만 멋지게 일어 설 수 있는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다시 일어설 경우 떼돈을 벌수 있지만 잘못될 경우에는 완벽하게 쪽박을 보장하는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환주와 관련해서 우리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잘만 하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미 부도가 난 기업은 그만큼 기업이 개판이라는 증거입니다. 부도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일어날 만한 기업이라면 예초부터 부도를 내지 않았을 겁니다.
일시적인 자금의 부족이나 외부환경 때문이라도 핑계를 댈 수도 있겠지만 그정도도 예상하고 대비 못한 기업이 다시 일어 날수 있겠습니까?
두번째의 예는 "전환주에는 실패해 봤자 얼마 꼴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주가가 싸기 때문에 모조리 다 꼴는다 해도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500원 짜리 주식을 1000주나 싸도 겨우 50만원 밖에 들지 않고, 전액을 꼴 밖는다 해도 겨우 500백인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이런 비슷한 생각을 했었다. )
하지만 50을 꼴는게 아니라 100%를 꼴았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전환주에 투자하고 싶어 미치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멋지게 일으킨 아이아코카 회장에 대해서 들어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다시말해서 전환주의 핵심은 경영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경영자를 믿는 수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해당기업의 경영자를 신뢰한다면 투자해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해당기업의 경영자를 신뢰하더라도, 앞으로의 비용감축계획이나 업종의 경기전망등도 조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업종의 경기전망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조사해 볼수도 있지만, 여러분들이나 저같은 개미들이 해당 기업의 경영자가 어떤 인간인지 알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쉽게 말해 직접 공장에 다닌다면 경영자의 비전이나 철학,능력등을 알수 있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전환주에 대한 투자는 목숨을 건 모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성장주
성장주란 경기야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이 꿋꿋하게 성장하는 기업의 주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음식료, 제약업이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경제가 개판 5분전 이라도 먹어야 살고, 경제가 개판이라고 아픈 사람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니까요.
성장주의 대표적인 예는 워렌 버펫이 좋아 하는 코카콜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장주 투자의 핵심은 하늘이 짜게지고, 온갖 요물들이 꼬시더라도 꿋꿋하게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50년대에 몇십달러를 코카콜라에 투자하고 꿋꿋하게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백만장자가 되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꿋꿋하게 몇십년동안 하나의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이 힘들다는 겁니다. 그만큼 해당종목에 대해 자신이 있어야하고, 주의의 온갖 요물들이 만들어 내는 협박과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만큼 간이 부어야 하니까요.
"그 종목은 안된다. 지금 몇개월째 추락하고 있잖아."
"오를 만큼 올랐으니 팔아치우고 다른 종목을 사세요. 제가 멋진 종목을 가르켜 들일께요.."
"여보, 우리 주식팔고 집이나 사요. 계속 갇고 있다가 쓰레기 되면 어떻게 해요.?"
여러분은 이러한 유혹을 이길 만큼 간이 부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충분히 간이 부었다면, 만약 여러분이 몇십년동안 썩어도 괜찮은 돈이 있다면, 만약 여러분이 머리에 김나게 공부해서 몇십년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종목을 찾았다면,
미친척하고 한 종목쯤은 평생을 가지고 있어 보세요. 한때의 미친짓이 여러분의 노후를 안락으로 안내 할 지도 모르니까요.
■ 경기변동주
경기변동주란 계속해서 돈을 버는 기업이 아니라 "경기의 변동 에 따라 수익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한 철 장사를 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구를 만드는 회사는 대표적인 경기 변동주입니다. 가구는 대체로 경기가 충분히 좋아서 노동자의 소득이 늘어나 주머니에 여유가 생겨야 구입을 시작하니까요. 철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가 좋은 때는 철강의 수요가 많지만 경기가 나쁘면 철강은 창고에서 고철로 썩어 가야 합니다. 경기변동주의 예로는 자동차,철강,화학 등이 있습니다.
경기변동주에 대한 투자는 어떤 식으로 해야 할까요?
경기변동주 투자의 핵심은 남들보다 먼저 경기를 읽고 경기가 좋아지기 전에 구입해두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주식보다 경기변동주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려면 상당한 경제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 지금의 경기가 어디에 와 있는가 ?"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것인가 ?"
" 어떤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좋아 질것인가 ?"
"금리의 인하가 어떤 업종에 가장 큰 영향을 줄것인가?"
그야 말로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으면 가장 투자하기 어려운 유형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저평가주(가치주)
저평가주란 주식의 실질적인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 주식을 가르키는 것입니다. 성장주, 자산주, 전환주든 간에 실제의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주식이라면 모두 저평가주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식투자란
㉠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에 따라 성장주,자산주,전환주,경기변동주 중에서 자신의 주력종목군을 선택하고,
㉡ 앞에서 배운 PER, 주가순자산비율, 자기자본수익률 등의 각종 투자지표와 앞으로 배울 이론적인 주가를 통해 각 주식의 실질적인 가치를 구한 다음,
㉢ 실질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평가주를 고르기 위해서는 앞에서 강의한 PER, 주가순자산비율 등의 각종 투자지표를 자유자재로 사용할줄 알아야 하고, 앞으로 배우게 될 이론적인 주가를 계산하는 방법을 철저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구구단을 잊어 버린 투자자는 용서 받을 수 있어도, 각종 투자지표의 의미와 이용방법을 잊어버린 투자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 이론주가
■ 이론주가(내재가치,기업가치)
증권사에서 나온 투자정보지에 보면 추천 종목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리고 추천종목에 관한 글을 읽다보면 "예상주가"라는게 나옵니다.
도데체 증권사에서는 예상주가를 어떻게 산출할까요? 또 여러분이 이러한 예상주가를 직접 계산할 수 만 있다면 투자에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
"종목선정 고급과정" 에서는 예상주가를 내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할겁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론주가는 우리가 앞에서 배운 각종 투자지표나 기업에서 나온 재무재표를 이용해 이론적으로 산출한 주가를 의미합니다.
좀 어렵게 말하면, 이론주가란 앞으로 기업이 벌어 들일 모든 수익을 재주껏 쭈무려 계산한 이론적인 주가입니다. 내재가치나 기업가치라는 말도 이론주가와 같은 말로 이해하시면 별로 무리가 없을 겁니다.
이론주가를 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고,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난 5년간 "(주)떼돈 벌어"의 평균 PER이 15라고 칩시다. 쉽게 말해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15배로 팔린다고 합시다.
(PER이 뭔지 아직 잘 모르는 독자(?)가 있다면 다시 복습하기 바란다. 철저하게...)
(구구단을 잊어버린 투자자는 용서 받을 수 있어도, PER를 잊어 버린 투자자는 절대 용서받지 못한다. )
그런데 올해의 주당순이익이 1000쯤으로 예상된다면 이론주가는 얼마가 될까요? 쉽죠? 지난 5년간 평균적으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15배였으니까 올해의 이론적인 주가는 15000원이 됩니다.
간단한 예를 하나 더 들어 보겠습니다.
"(주)잘 나간다"가 올해의 주당 순이익이 500원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500원을 벌어 들인다면 이론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복잡한 공식의 도출 과정을 과감하게 줄이고 결론만 말하면
주당순이익
이론주가 = ------------------- 입니다.
정기예금금리 * 1.5
이때 정기예금 금리가 12%라면
500
이론 주가 = ----------- = 2778원이 됩니다.
0.12 * 1.5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증권회사에서 나온 투자 정보지의 예상주가를 자세히 보아온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이론주가가 현실의 주가와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 계산에 이용한 숫자나 방법에 따라 이론주가가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슷하게라도 이론주가를 산출할 수 있다면 투자자는 주의의 달콤한 협박과 잔혹한 유혹으로 부터 자신을 지키고, 자신의 투자철학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래가치법
이론적인 주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래가치법과 현재가치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미래가치법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습니다.
1년에 이자가 12% 은행에 100만원을 저금한다고 합시다. 1년뒤에 여러분이 돈을 찾는다면 얼마를 찾게 될까요? 돈을 푹 썩혀 놓고 있다가 10년뒤에 찾는다면 여러분은 얼마를 찾게 될까요?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열심히 공부하신 분이라면 쉽게 계산할수 있을겁니다.
계속공식은 간단합니다.
현재의 돈 * (1 + 이자율) 기간 = 미래가치 입니다.
만약 1년 만에 찾는다면, 100*(1+0.12)1= 112 만원이 됩니다. 만약 10년 동안 쳐박아 놓았다가 찾는다면 100*(1+0.12)10 =310 만원이 됩니다.
위의 예를 통해서 우리는 올해의 100만원이 내년에는 112원이 되고 올해의 100만원이 10년뒤에는 310원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미래가치법이란 현재의 돈이 미래에는 얼마가 될것인가를 계산하는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래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앞에서 말한
현재의돈 * (1 + 이자율) 기간 = 미래가치 입니다.
이러한 미래가치법은 기업의 미래 이익을 계산하는데도 사용됩니다. 간단한 응용문제를 통해 미래가치법이 기업의 미래이익을 계산하는데 어떻게 이용되는지 보겠습니다.
올해에 200억의 순이익을 낸 "(주)엄청나"가 앞으로 10년간 평균 20%의 성장을 계속한다면, 10년뒤의 순이익은 얼마가 될까요?
답)
200억*(1+0.2)10 =1238 억원이 됩니다.
■ 할인율
이론적 주가를 재대로 계산하려면 할인율이란 단어을 이해해야 합니다.
일단 간단하게 할인율의 의미를 살펴보고, 이론적인 주가의 계산에서 할인률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 보겠습니다.
언제나 처럼 쉬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년뒤에 1000만원을 받는 쪽지가 있다고 합시다. 여러분은 이쪽지을 얼마에 사겠습니까?
만약 은행에서 발행한 쪽지라면 10%정도 할인(깍아서)해서 900만원에 살겁니다.
그런데 만약 제가 발행한 쪽지라면 띵가 묵힐 염려가 있으니 50%쯤 할인(깍아서)해서 500만원에 살겁니다.
같은 은행이라도 여러분이 고 수익을 원한다면 20%쯤 할인해서 800만원에 살겁니다.
이때 10%,50%,20% 를 할인율(=깍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할인율은 위험이 커지면(쉽게 말해 띵가묵힐 위험이 커지면), 할인율도 커지고,
높은 수익을 원하면 원할수록 할인율도 커집니다.
이러한 할인율은 이론적인 주가의 계산에는 어떻게 사용될까요.?
매년 같은 이익을 내는 기업의 이론주가를 내는 공식은 다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주당순이익
이론주가 = -------------------
정기예금금리 * 1.5
만약 은행이자율이 12%이고 매년 10000원의 주당 순이익을 내는 기업이 있다면 이 기업의 이론적 주가는 55555원이 됩니다.
10000
이론주가 = ------------------- = 55555원
0.12 * 1.5
이때 분모부분에 사용된 "정기예금금리*1.5"를 할인율이라고 부릅니다.
이 뜻은 주식이 은행예금보다는 위험하니 정기예금보다는 최소한 1.5배정도의 수익을 올려야 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론적 주가 55555원의 뜻은 앞으로 매년 10000원의 당기순이익을 얻는 기업의 주식에서, 정기예금보다 1.5배 많은 수익을 올리려면 55555원 이하에서 주식을 매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신이 주식의 귀재이고, 주식시장의 위험이란 0%라고 생각한다면 정기예금 금리정도의 수익만 올려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이때는 할인율이 0.12가 되고 그에게 적당한 이론적 주가는 833333원이 됩니다.
또 자신이 이 주식에서 50%의 수익을 얻고자 한다면 20000원에 주식을 매입해야 합니다.
10000
이론주가 = ------------------- = 20000원
0.5
이상에서 살표본 것과 같이 이론적 주가는 할인률을 어떻게 적용하는 가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며,
자신이 요구하는 수익에 따라 이론적 주가의 변동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론적 주가의 계산에 이용되는 할인율의 모범답안은 존재하지 않으며 자신의 개성과 특성, 그리고 해당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 이론주가의 계산
■ 주가배수의 이용
주가배수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만 결코 당황하지 마십시요.
PER(주가수익율),PBR(주가순자자산비율) 등을 통틀어 주가배수라고 합니다.
이번 페이지에서는 PER를 이용해 이론적인 주가를 산출하는 방법과 문제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PBR를 이용한 이론주가의 계산은 직접해보시기 바랍니다.)
PER를 이용한 이론적인 주가의 계산은 앞에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의 하겠습니다.
지난 5년간 "(주)떼돈 벌어"의 평균 PER가 15 라고 칩시다.
쉽게 말해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15배로 팔린다고 합시다.
(PER이 뭔지 아직까정 모르는 독자가 있다면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
(깡통 차기전에 철저하게 공부하세요.)
그리고, 올해의 주당순이익이 1000쯤으로 예상된다면 이론주가는 얼마가 될까요?
쉽죠? 지난 5년간 평균적으로 주가가 주당순이익의 15배였으니까 올해의 이론적인 주가는 15000원이 됩니다.
(1000 * 15 = 15000)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지난 시절의 평균 PER를 어떻게 계산하고, 또 어떻게 주당순이익을 예상하는가"하는 문제입니다.
우선 지난 시절의 평균 PER를 계산하는 방법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PER가 96년에 14, 97년에 10, 98년에 30 이었다면 99년의 평균 PER는 얼마가 될까요?
단순하게 국민학교에서 배운 평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14+10+30)/3으로 평균을 내면 18이 됩니다.
약간 잔머리를 굴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의 PER에 가중치를 많이 주고, 옛날의 PER에는 가중치를 적어 주어 평균 PER를 내는 방법도 있습니댜.
예를 들어 이런거죠.
96년 PER에 0.1, 97년 PER에 0.3, 98년 PER에 0.6의 가중치를 둔다고 합시다.
그러면 평균 PER는 22.4가 됩니다.
(14*0.1 + 10*0.3 + 30*0.6) = 22.4
"단순한게 아름답다"는 논리를 쫏아 18을 택하든, 잔머리를 굴려 여러분만의 가중치로 계산한 숫자를 택하든 여러분의 자유지만
종목에 따라, 산업에 따라 가중치를 주는 방법은 다릅니다. 여러분이 관심있는 분야의 평균계산은 여러분이 연구해서 개발하세요.
이번에는 주당순이익을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주당순이익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날고 긴다는 증권회사의 분석가들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고, 심심하면 틀리는게 주당순이익인데,
일반인이 제대로 예측한다는거은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어리한게 사람잡는다"는 옛 선현의 말씀을 쫏아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은 "내일은 오늘의 연속"이라는 진리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야기 해서 올해에 1000만원을 버는 기업은 내년에도 1000만원을 벌 확률이 높고,
올해에 적자를 낸 기업은 내년에도 적자를 낼 가능성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다가 여러분 자신이 예측한 시장의 변화를 감안해서 플러스,마이너스를 하면 내년도의 주당순이익을 예측할수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이 스스로의 능력을 못믿는다면 해당기업이나, 증권사에서 예측하는 주당순이익을 이용하거나, 이러한 순이익에 여러분의 의견을 가해서 수정을 할수도 있습니다.
■ 주당순이익 이용
올해의 주당순이익이 10000원이고 매년 10000원을 벌어 들이는 기업의 이론적 주가는 얼마가 될까요?
매년 같은 이익을 벌어 들이는 기업의 이론적 주가를 내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식의 도출과정은 과감하게 생략한다.)
주당순이익
이론주가 = -------------------
정기예금금리 * 1.5
만약 정기예금금리가 12%라면 앞에서 예를 든 기업의 이론적인 주가는 55555원이 됩니다.
10000
이론주가 = ------------------- = 55555원
0.12 * 1.5
올해의 주당순이익이 10000원이고 매년 10%의 성장을 계속하는 기업의 이론적인 주가는 얼마가 될까요?
매년 일정률의 성장을 계속하는 기업의 이론 주가를 내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당순이익
이론주가 = -------------------------------
(정기예금금리 * 1.5 ) - 성장률
만약 정기예금금리가 12%라면 앞에서 예를 든 기업의 이론주가는 125000원이 됩니다.
10000
이론주가 = ------------------- = 125000 원
(0.12 * 1.5) -0.1
그런데 여기서 성장률이 10%가 아니고 15%라고 가정하고 이론적주가를 내면 333333원이 됩니다.
0.05%의 성장률이 이론적 주가의 계산에 엄청난 차이를 일으킬수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기업의 화장실에 있는 파리가 호모인지, 레즈비언 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 이름도 찬란한 변태인지 알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기업을 분석하지 않으면 정확한 이론주가의 산출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PER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계산방법에서 말씀드린대로 자신만의 예측기법을 만들어 낸다면 이러한 어려움은 나름대로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못하면 할 수 없고...
■ 이론주가 - 현금흐름 이용
현금흐름이 무엇인지는 앞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기억력이 나쁜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강의를 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 가겠습니다.
현금흐름이란 장부상에 기록된 순이익이 아니라 기업이 실제로 사용할수 있는 돈이라고 했습니다.
예를들어 감가상각비는 비용으로 기록되어 순이익을 깔아 먹지만 실제로는 나가지 않기 때문에,
기업이 사용할수 있는 돈, 즉 현금흐름은 순이익보다 크다고 하였습니다.
현금흐름을 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흐름 = 순이익 + 감가상각비
주당현금흐름 = 현금흐름/총주식수
지금쯤 현금흐름이 무엇인지 기억나셨겠죠?
그러면 본격적으로 주당현금흐름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계산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주당현금흐름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계산은 주당순이익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계산과 똑같습니다.
다른게 있다면 분자에 주당현금흐름이 들어간다는 것뿐.
주당현금흐름
이론주가 = -------------------
정기예금금리 * 1.5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의 매년 주당현금흐름이 20000원이라면 이론적 주가는 11만 1111원이 됩니다.
(정기예금 금리가 12%라고 가장하면....)
20000
이론주가 = ------------------- = 11만 1111원
0.12 * 1.5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보통 주당현금흐름은 주당순이익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만약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이 10000원이라면 주당순이익을 이용한 이론적인 주가는 5만 5555원이 됩니다.
10000
이론주가 = ------------------- = 5만 55555원
0.12 * 1.5
같은 기업의 이론적 주가가 주당순이익을 이용할때와 주당현금흐름을 이용할때가 다릅니다.
그리고 그 차이도 엄청 나게 납니다.
이 혼란의 바구니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 걸까요 ?
물론 확실한 대안은 없습니다. 이론적 주가를 계산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일종의 모험같은 일이니까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을 말씀드겠습니다.
주당순이익과 주당현금흐름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잉여현금흐름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계산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이란 현금흐름보다 조금 더 진보된 개념으로, 쉽게 말해서 기업이 진짜진짜(?) 마음대로 굴릴 수 있는 돈입니다.
잉여현금흐름의 계산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잉여현금흐름 = 순이익 + 감가상각비 - 순자산의 증가분
그런데 순자산의 증가분은 도데체 무엇일까요 ?
쉽게 말하면 작년보다 늘어난 공장의 가치(=가격)와, 공장의 운영에 사용된 돈(=운전자본)을 말합니다.
어렵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 자산의 증가분 = (올해의 공장설비 - 작년의 공장설비) + (올해의 운전자본 - 작년의 운전자본)
이제 잉여현금흐름이 무엇인지 아셨을 겁니다.
잉여현금흐름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공식은 쉽습니다.
주당 잉여현금흐름
이론주가 = -------------------
0.12 * 1.5
워렌 버펫도 잉여현금흐름을 이용해 이론주가를 계산했습니다.
틀린점이 있다면 잉여현금흐름을 주주이익이라고 불렀고,
할인률(=분모 부분)을 "정기예금 금리 * 1.5" 가 아니라 국채수익률을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 국채수익률 = 국채(정부가 발행한 채권)로 얻을수 있는 수익으로 100% 지급이 보장되는 증권의 대명사로 인정된다. 우리나라는 국채시장이 발달하지 않았으므로 정기예금 금리를 사용하면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여기서 문제는 위험이 따르는 주식의 할인율로 국채를 사용한 것인데, 이것은 워렌버펫이 주식을 그만큼 철저하게 분석했다는 이야기다.
만약 여러분들이 잉여현금흐름을 계산하는게 귀찮다면 주당순이익과 주당현금흐름을 이용한 이론주가의 평균치를 사용하면 될겁니다.
■ 이론주가 - 신규공모주 가치평가 모형 이용
여러분이 회사를 하나 차렸다고 합시다.
수년의 세월이 흐른 뒤 공장이 엄청나게 커졌고, 떼돈을 벌고 있습니다.
일반시민들은 여러분이 세운 기업의 주식을 사려고 안달이 났지만 살 수가 없습니다.
증권거래소에 등록이 되지 않아 일반 시민들이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일반시민들이 주식을 사고,팔수 있게 증권거래소에 등록을 하는것을 어려운 말로 상장이라고 합니다.
또, 상장하는 회사가 맨 처음 일반인들에게 주식을 파는것을 공모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최초로 공모하는 주식의 주가는 얼마가 될까요?
엿장수 마음대로 일까요? 아니면 사장이 꼴리는 대로 할까요?
이번 페이지에서는 공모주(≒공모하는 주식)의 가격을 어떻게 계산하는지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공모주의 가격을 구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본질가치(수익가치와 자산가치의 평균치)를 구한다.
㉠수익가치 = 주당경상이익/(정기예금 금리 * 1.5)
㉡자산가치 = 주당순자산
* 주당경상이익 = 경상이익/주식수
2.상대가치([유사회사와의 비교가치 * 70%], [유사회사의 주가평균치] 중 낮은 금액)를 구한다.
㉠유사회사와의 비교가치 =
유사회사의 주가 * ([해당 회사의 주당경상이익/유사 회사의 주당경상이익]
+ [해당 회사의 주당순자산/유사 회사의 주당순자산]) * 1/2
㉡유사회사의 주가 평균치 = 비슷한 사업을 하는 기업의 주가 평균치를 꿋꿋하게 구하면 된다.
3.본질가치와 상대가치의 평균치를 구한다. 이것이 바로 공모가격이 된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수익가치가 5000원이고 본질가치가 4000원인 회사의 본질가치는 4500원(9000/2)이 됩니다.
2. 유사회사와의 비교가치가 7000원이고 유사회사의 평균 주가가 10000원이라면 상대가치는 4900원(7000*70%)와 10000원중에서 낮은 금액인 4900원이 됩니다.
3. 본질가치 4500원과 상대가치 4900원의 평균은 4700원(=(4500+4900)/2)이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만든 회사가 맨처음 일반일들에게 주식을 팔때의 가격은 4700원이 됩니다.
어렵게 말해서 여러분 회사의 공모가격은 4700원이 됩니다.
하지만 법으로 지정된 이같은 공모주(=공모하는 주식)의 공모가격 산정방법은 해당기업의 가치를 지나치게 낮게 평가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고, 다른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러분의 인내심을 자극 하면서까지 수업을 진행한 이유는 이같은 공모주의 가격산정 방법을 통해서 이론주가의 계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하는데 참고가 될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종목선정 고급과정을 마치고 다음 시간부터는 종목의 매매타이밍에 대해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종목선정과정을 끝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고, 시중에 나와 많은 책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고,
열심히 공부해서 "아름다운 한탕"을 현실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 매매타이밍 >>
■ 매매 타이밍
주식투자에 있어 종목의 선정은 옷을 사는 것과 같습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요?
언제나 처럼 숩게 설명 하겠습니다. 옷을 사는 방법은 크게 보아서 자신의 직업이나 필요에 따라 구입하는 방법과, 자신이 필요와는 상관없이 유행에 따라 구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철저한 연구를 통해서 주식을 사는 방법이 있고, 주위의 친구들이 구입을 하고 증권사 직원이 추천을 하기 때문에 구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식의 매매타이밍은 옷을 벗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무슨 야시꾸리한 소리냐구요? 언제나 처럼 숩게 설명하겠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옷을 구입한 사람은 옷을 벗을 시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옷이 날거나 직업이 바뀌면 그동안 입었던 옷을 벗고 새로운 옷을 구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유행을 따라 옷을 구입한 사람은 언제 옷을 벗어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철저하게 주변의 눈치를 보아야 합니다. 유행이 계속되면 계속 입고 있어야 하고, 유행이 끝나면 새로 옷을 사야합니다. 자신의 의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이 연구를 해서 구입한 사람은 주가가 주식의 가치이상으로 폭등하면 주식을 팔고(옷을 벗고) 새로운 주식을 삽니다. 하지만 주위의 추천으로 종목을 구입한 사람은 날마다 친구에게, 증권사 직원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행여 친구가 가르쳐 주기 않고 이민이라도 가 버리면 조지는 수가 발생합니다.
결국 주식의 매매타이밍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종목을 구입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연구의 연구를 해서 종목을 구입한 사람은 자신이 사고 팔아야할 시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연구 결과 삼송전자(주)의 내재가치가 10000원인데 주가가 10000원 이하라면 구입을 하고 10000원에 가까워 지면 팔아버리면 됩니다. 설령 자신이 주식을 팔아 버린뒤에 주가가 20000원으로 뛰어도 배가 아프지 않습니다. 주식이 과대 평가 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반듯이 폭락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위의 추천으로 주식을 구입한 사람은 언제 팔아야 할지 알수가 없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없으니 언제 주식을 팔야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이들은 주가가 폭락하면 겁이 나서 주식을 팔고,(이때 프로는 주식을 매입한다. 주식의 가치보다 주가가 낮기 때문이다.) 그러다 주가가 뛰면 계속 오르리라고 기대하고 주식을 매입합니다.(이때 프로는 주식을 판다. 주식의 가치이상으로 주가가 뛰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이들이 주식을 매입하면 주가는 다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들은 영원히 돈을 벌지 못하고, 주식시장에서 퇴출을 당하고 재수가 나쁘면 사회로 부터도 퇴출을 당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종목선정이 아니라 매매타이밍이라는 개똥철학을 가진체...
설령 가진 것이 돈 밖에 없어 퇴출을 당하지 않는다해도 종목선정에는 아에 신경을 끄고 오로지 매매타이밍의 한길을 가게 됩니다. 영원히 돈을 따지 못한체...
주식시장에서 매매타이밍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목선정입니다. 종목분석을 철저히 한 사람은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결코 시장의 흐름에 따라 갈팡 질팡 하지 않습니다.
■ 기본적 분석에 충실한 사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자신만의 투자철학과 종목선정 기준이 있는 사람은 매매타이밍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싸면 사고, 비싸면 팔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연구한 주식의 내재가치가 10000원인데 주가가 5000원이라면 무조건 매입하고, 10000원이되면 팔아 버리면 됩니다.
굳이 이들에게 매매의 기법이 필요하다면 『좆나게 쌀 때 구입하고,비싸면 판다』 쯤이랄까요???
■ 기본적 분석을 무시한 사람의 매매타이밍
기본적 분석을 무시하고 소문을 듣고, 그냥 심심해서 주식을 구입한 사람이라면 언제 주식을 팔아햐 하는가 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주로 의지하는 것이 기술적 분석입니다. 기술적 분석은 그래프를 이용해서 종목선정과 매매타이밍을 결정하는 방법입니다.
다음 장부터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 실전투자 >>
※ 투자방법
■ 신용투자
돈이 없어도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을 신용투자라고 합니다. 숩게 설명해서 증권사에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고 , 나중에 주가가 뛰면 팔아서 빌린 돈을 갚고, 나머지 차액은 자기가 먹는 방식이죠.
보통 3개월 뒤에 갚게 되는데 만약 갚지 않으면 증권회사는 해당하는 손님의 계좌에 있는 주식을 강제로 매각해서 돈을 회수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놓은 주식이 엄청 떨어져서 원금도 못 갚을 정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구좌를 흔히 깡통구좌라고 합니다.
■ 대주투자
흔히들 주가가 뛰면 돈을 벌고, 주가가 내리면 돈을 잃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주가가 내려도 돈을 버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주투자가 그 중요한 예입니다.
대주투자란 증권회사에 주식을 대부 받아서 하는 투자를 줄인 말입니다. 언제나 처럼 숩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삼송전자 의 주가가 10000원인데 앞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합시다. 그러면 증권회사에서 삼송전자 주식을 10개 빌려서 즉시 팔아 버립니다. 판매액 10만원이 자기 주머니로 들어오는 것은 당근이겠죠.
시간이 흘러서 예상한 대로 삼송전자의 주가가 엄청 떨어져 1000원이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번에는 삼성전자 주식을 1000원에 10개 삽니다. 총 10000원이 주머니에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 주식을 증권회사에 갚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증권회사에 주식은 모두 갚았는데 주머니에는 90000원이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가가 내려도 돈을 버는 대주투자의 마력입니다.
■ 작전
작전이란 극소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주가를 이상 변동시켜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맨 먼저 삼송전자가 『로버트태권브이』를 팔았다고 소문을 내고, 주식을 마구 사들입니다. 주가가 폭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렇게 몇 칠을 끌면 그 동안 『로버트태권브』이 개발소문에 회의적이든 일반시민들도 군 침을 흘리게 되고, 삼송전자 주식을 사려고 안달을 합니다. 이미 그때쯤이면 주식가격은 엄청 올라 있지만 일단 눈이 뒤 짚어 지면 보이는게 없고, 이성은 물 건너 가 있습니다.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생각하면 작전세력들은 주식을 팔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작전 성공"이라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게 작전세력이 시장을 떠나면 아니나 다를까 삼송전자가 개발한 것은 『로버트태권브이』가 아니라 『로버트태권브이』 장난감이라는 사실이 유포되고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합니다. 가리늦까 삼송전자 주식을 매입했던 일반 투자자는 피를 보게되죠.
작전은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흩어리고, 주식시장의 아름다운 발전을 가로 막기 때문에 증권감독기관에서는 철저히 단속을 한다고는 하지만 언제나 뒷 북만 치고, 작전의 달콤한 맛이 너무나 강하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습니다.
호시탐탐 한탕을 꿈꾸는 작전이라는 유령이 지금도 주식시장을 맴돌고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내부자거래
여러분이 삼송전자의 직원이라면 누구보다 삼송전자의 소식은 잘 알 수 있고, 높은데 있으면 그만큼 더 회사의 상황에 빠꼼해 집니다.
예를 들어 부도가 날 징조가 있다면 일반 투자자는 몰라도 해당 기업의 임직원은 누구보다 먼저 자기 회사의 주식을 팔 수 있고, 주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소식(이것을 호재라고 한다)이 있으면 누구보다 먼저 자기 회사의 주식을 사서 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내부자 거래란 이처럼 어느 기업의 내부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특권으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른 생각하면 자기회사 주식 자기가 사는데 웬 지랄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최악의 경우 부도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기업 잘 나간다. 죽인다. 죽여'라고 신문에 광고를 때리면 일반 시민들은 혹시나 해서 주식을 매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기업이 부도 직전에 있고, 임직원이 주식을 팔기 위해 허위광고를 내고 이때를 이용해 아니나 다를까 주식을 처분 했다면 문제는 달라 집니다.
증권감독원 건전한 상거래 질서의 확립을 위해서 내부자거래를 지 딴에는 단속하다고 하지만 내부자 거래 특유의 애매함과 적발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 실전투자기초
■ 모의투자
지금까지 종목을 선정하고, 주식을 사고파는 시기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주식투자의 기초적인 지식을 어느정도 획득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 실전에 임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1년간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년간 예행연습을 하고 주식투자에 뛰어 들기 바랍니다. 그냥 머리상으로만 모의 주식투자를 하지 말고 연습장으로 돈을 만들어서, 주식을 살때는 그 돈을 창고에 가져다 놓고, 다시 주식을 팔때는 가짜돈을 창고에서 꺼집어 내면서 모의 투자를 하십시요. 1년 정도 연습해서 어느정도 주식시장의 생리를 이해하고, 종목선정이나 매매에 자신이 생겼을때 주식 투자를 하십시요.
다시 한번 부탁 드리지만 최소한 1년 이상 모의 투자를 하십시오.
■ 주식투자를 위한 준비물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의 준비물이 필요 합니다.
그 첫번째 준비물은 투자편람 입니다. 투자 편람이 무엇인지는 이미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여기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두번째 준비물은 경제신문입니다. 경제신문은 증권투자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세번째 준비물은 경제용어사전입니다. 경제용어사전은 글자 그대로 각종경제 용어를 기록한 사전입니다. 자신이 경제신문을 아무런 무리없이 읽을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이제 막 경제신문에 도전하신 분이라면 한권 마련하세요. 큐대 한번 안 잡으면 되고, 화장품 하나 안사면 되는 돈입니다. 10000원 정도면 충분히 구할 수있을 겁니다.
이 3가지 준비물만 있다면 증권투자를 하는데는 크다란 물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꼭 3가지 준비물을 가지고 다녀야 하는것일까요 ? 물론 가지고 다니면 좋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모든 자료가 있으니까 굳이 가지고 다닐 필요까지는 없다고 할수 있습니다.
우선 첫째 준비물에 해당하는 투자편람에 나오는 각종 재무자료와 회사의 개요가 있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두번째 자료에 해당하는 경제신문은 당연히 인터넷을 통해서 볼수 있습니다.
세번째 자료인 경제용어사전도 인터넷에 있습니다.
그러면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에는 이것밖에 없을까요 ? 아닙니다. 인터넷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증권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상당히 유용한것이 많습니다.
증권회사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첫째, 속보자료. 둘째, 증권지 셋째, 기업자료 넷째, 연구자료등이 있습니다.
속보자료는 글자 그대로 인터넷의 장점을 이용해 그때그때의 상황을 전해줍니다. 증권지는 각 증권회사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로 일간지,주간지,월간지가있습니다. 기업자료는 기업의 신용등급이라든가 재무재표, 그리고 추천종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자료는 그때그때의 경제 상황에 따르는 분석자료를 의미합니다.
■ 주식관을 가지자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인생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확고한 가치관이 있는 사람은 어떤 시련속에서도 자라 날수가 있지만 가치관이 없는 사람은 조그만 시련에도 좌절하고, 한번 엎어지면 일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주식투자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확고한 주식관과 투자철학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 남지만 주식관도, 투자철학도 없는 사람은 언젠가 깡통을 차게 됩니다. 요행이 엄청난 돈을 번다고 해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오히려 철학이 없는 사람에게 요행은 더 큰 불행일수 가 있습니다. 한번의 재수로 번 돈이 실력에 기인한것으로 잘못생각하고 전재산을 퍼 붓지만 결국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깡통만 차게 됩니다.
확고한 주식관을 세우십시요.
"주식시장=악마들의 놀이터, 주식= 악마들의 장난감"이라든지
"주식시장=인류의 구세주가 태어날 장소, 주식=구세주를 영접할 꽂" 이라든지....
자기 나름대로의 주식관을 세우십시요.
참고로 저의 주식관은 이러합니다.
"주식시장=경제학원론 강의실, 주식=경제학원론 수강증"
그리고 확고한 투자철학을 세우십시오.
"30%상승하면 무조건 팔고, 30%하락해도 무조건 판다"든지
"한번 싼 주식은 영원히 팔지 않는다"든지...
"쌀때 사서 비쌀때 판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돈을 벌지 못합니다.
"쌀때 사서 비쌀때 판다"고 생각하면 절대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식값이 떨어지면 손해보는것 같아 팔기가 싫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정도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팔려고 해도 팔수가 없습니다. 주식거래은 같은 값이면 양이 많은 사람의 것부터 팔아주기 때문에 소액투자자의 물량은 팔리지 않습니다. 결국 쓰레기가 되어야 팔수 있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본전생각이 나서 절대로 팔지 않습니다. 겁나게 오르면 영원히 오를것 같아서 더더욱 팔기가 싫어집니다. 그러다가 주가가 어느날 갑자기 떨어지기 시작하면,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
저의 투자철학은 이렇습니다.
"한번 구입한 주식은 1년안에는 절대로 팔지 않는다."
※ 실전투자
■ 찍기
찍기란 무엇일까요 ? 글자 그대로 입니다.
방바닥에다가 주식면을 펼쳐놓습니다. 그리고나서 두눈을 찔끈 감고, 연필로 내려 찍습니다. 바로 찍힌 종목을 사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한마디로 미친짓입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무식한 투자가 있습니다.
친한 친구가 사라고해서, 증권회사 직원이 추천한다고 해서 아무런 연구도 공부도 없이 주식을 사는 사람이있습니다.
그 주식이 오르면 다행이지만, 만약 부도라도 나면 온각 욕을 다합니다.
" X 쌔끼!"
"망하면 혼자 망하니 나까지 물고 널어져!"
그까짓 돈 몇푼을 날린것 가지고 무슨 그런소리까지 하냐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가진돈 다 날리고, 집까지 날려 보십시요. 눈에 보이는게 있는지...
모든 투자는 자신의 책임하에 하십시요.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은 절대로 오르지 않습니다. 소문듣고, 증권회사 직원이 추천한다고 아무런 공부도 하지 않고 주식투자를 하실려거든 앞에서 말한대로 차라리 찍기를 하십시요. 찍기를 하면 원망할 사람도 없고, 원망들을 사람도 없습니다. 모든게 자기 책임이니까요.
물론 굳이 따지자면 연필공장 사장의 책임이 좀 있겠지만....
■ 워렌버펫의 투자기법
세계제일의 부자가 누구인지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바로 빌 케이츠죠. 두번째 부자는 누구 일까요? 그 사람은 바로 워린 버핏입니다. 빌 케이츠가 소프트웨어로 돈을 벌었다면 워린버핏은 주식투자로 거부가 되었습니다.
주식투자로 세계에서 두번째 부자가 된만큼 주식에 관한한 살아 있는 전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워린 버핏의 투자기법에서 특이한 것은 경제분석, 즉 경기나 환율 같은 것을 따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경제가 아무리 힘들고, 개판이라고 해도 능력있는 기업은 살아 남을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환율을 예상하고 경기를 따질만한 정력이 남으면 기업에 대한 연구를 더 하는게 낳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웃기는 사실은 '한번 산 주식은 영원히 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 하는것일까요 ? 일반투자가들이 범하는 오류중의 하나는 주식이 조금만 오르면 팔아 버린다는 것입니다. 지레 겁을 먹고 팔아 버리는 것이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르는 주식은 좀처럼 팔지 않습니다. 워린 버핏이 한번 구입한 주식을 영원히 팔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 입니다.
실제로 워린 버핏은 코카콜라와 워싱턴포스트지를 평생보유종목으로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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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었습니다
길다
감사합니다
공부하고갑니다!!
아~길긴하지만 잘읽고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주린이가 잘보고 많은걸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