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새 시즌이 개막했습니다. 신장면에서 더욱 향상된 외국인 선수, 특급신인들의 가세 등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볼거리들이 생기면서 전년 대비 관중 수가 7.6% 상승했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오네요.
더군다나 이번 시즌은 각 구단이 상향 평준화 되어서 그런지 재미있는 경기가 더 많이 나오는 듯 하네요.^^
각설하고 1라운드가 끝난 이 시점에서 각 팀에 대한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이후에서는 경어체 생략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SK nights 공동9위
평균득점 75.8 평균실점 82.0
2-7
WIN : 모비스,KTF
LOSE : 전자랜드, 대구, KCC, KT&G, LG, 삼성, 동부
총체적 난국, 팀캐미스트리 균열조짐....
그야말로 나이츠의 팬들이 가장 우려하던 사태가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특급'김민수를 영입하고 좋은 평가를 받는 센터인
디안젤로 콜린스의 영입, 그리고 '득점왕' 섀넌의 영입.
당초 화려한 멤버를 구성했던 나이츠의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팀원간의 조화... 방성윤이 미국무대에 도전장을 던지고, '매직키드'가 부상으로 드러 누워버림으로서
나이츠는 시작부터 삐끗하였다. 또한 괜찮은 외국인 선수라는 콜린스는 대체설이 나올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섀넌에게 체력적 부담을 가중시켰고 이제 1라운드임에도 많이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김태술이 복귀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고,
문경은, 이병석 등 슛터들 역시 슛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트위너 기질이 우려되었는데 나름 성공적인 데뷔를
한 김민수는 위안거리.
김태술이 복귀한만큼 그동안 모래알같았던 조직력이 어느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체적인 팀 분위기나
팀 디펜스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2라운드 역시 나이츠에겐 '산넘어산'이 될 것이다. 당초 목표인 6강이상을 가기 위해서는
2라운드가 분수령이 될 전망.
주요 선수
Terrence Shannon 26.2득점 3.0도움 8.8리바운드
김민수 14.0득점 6.1리바운드 1.2블록
KTF Magicwings 공동9위
평균득점 80.4 평균실점 86.3
2-7
WIN : 대구, 모비스
LOSE : SK, KCC, KT&G, LG, 삼성, 동부, 전자랜드
희한하게 꼬이네~!!!
현재의 KTF의 심정이 바로 이와 같을 것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지난 시즌부터 약간의 기량저하가 보이는 신기성이 분전해줄
것이고, 지난시즌 막판 상당히 기대를 모았던 김영환과 박상오의 존재, 송영진, 양희승, 조동현 등 풍부한 준에이스급
자원들이 제대로 돌아가면 2년 전의 영광을 되돌릴 것이라 예측 되었다.
그런데 이팀, 참 이상하게 꼬인다. 아예 못해서 시원하게 털려버리면 할 말이 없는데(KCC전 제외), 이길 듯 질 듯 하며 결국 진다..-.-;;
외국인 선수도 참 애매한 상황, 적당히 잘 해주는데 대신 임팩트 또한 없다!
비교적 강팀으로 분류되는 대구와 모비스를 잡았고, 삼성, 동부와도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친 것을 보면 이팀 분명 강팀인데
성적은 바닥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조동현 마저 부상으로 불가피하게 결장하게 되었다.
그나마 김성현과 허효진의 발견은 추일승 감독이 웃을 수 있는 대목.
지난 시즌부터 '외국인선수빨'이라는 오명을 달게 되었던 신기성에게는 올시즌은 매우 중요할 것이다. 본인도 그것을 느끼는지
경기 중에 유난히 예민한 것이 눈에 보이는데 한 팀의 리더로서 냉철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 송영진은 자기 자리를 잘 찾아가고
있다. 김영환과 양희승, 조동현이 복귀하면...
주요 선수
신기성 10.1득점 6.0도움 1.3스틸 삼점슛 성공률 27.3%
Steve Thomas 14.0득점 7.6리바운드
James Peters 19.2득점 4.9리바운드 1.6스틸
김성현 5.0득점 1.4리바운드
송영진 9.7득점 2.7리바운드
전자랜드 BlackSlamer 8위
평균득점 85.9 평균실점 90.4
3-6
WIN : 동부, KTF, SK
LOSE : KCC, KT&G, LG, 삼성, 대구, 모비스
우리.....같이 뛰어볼까?
하승진의 입성, 김민수의 활약여부....등등 흥미요소가 많았지만 골수 농구팬들의 관심을 자극했던 또 하나의 팀
바로 블랙슬래머팀이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강병현을 픽함으로서 농구팬들의 관심은 "과연 032와의 공존이 가능할 것인가"
로 쏠리게 되었다. KBL판 Francis-Marbury 가 되지 말란법도 없다. 1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결론은 '유보'이다.
둘다 리그 최정상급의 돌파와 보조리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한가지 분명한 점은 강병현은 2번이었을 때
더욱 위력적이었다는 사실.
한편 외국인 선수는 물건과 식물(?)이 나란히 들어왔다. 리카르도 포웰! 정말 물건이다. 1픽이 괜히 1픽은 아니겠지...
주태수와 김성철은 팀이 만족할만한 활약.
정병국의 발견은 그야말로 이번시즌 가장 센세이션 한 일이 될것 같다. MIP 일찌감치 침발라놓고 있는 선수.
전자랜드란 팀은 올시즌 가장 재미나는 농구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도 굉장히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동부를 잡아낸건 정말 시즌 초 최고의 이변!
다만 아쉬운 것은 포웰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이것은 비교적 장기레이스인 KBL에서 후반 라운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선수
Ricardo Powell 29.4득점 4.1도움 6.9리바운드
정병국 14.6득점 1.4도움
정영삼 10.8득점 2.1도움
강병현 8.9득점 3.4도움 2.7리바운드
LG Sakers 7위
평균득점 86.2평균실점 88.2
4-5
WIN : 대구, SK, KTF, 전자랜드
LOSE : KCC, KT&G, 삼성, 동부, 모비스
을준이형! 우린 어떻게 해야되요?
시즌 전 가장 큰 LG의 화두는 그 누구도 아닌 '강을준 감독'이다. 과연 프로에서 그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현재까지만 두고 보면...아직 '어리버리' 하다. 선수들의 플레잉 타임이나, 교체 타이밍, 작전 구사능력에서
아직은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이팀...작년까지만 해도 그래도 화끈한 공격농구를 했다. 앞선의 무자비한 움직임, 포인트포워드의 존재, 활발한 외곽슛
그런데 이번 시즌 묘하게 그 색깔을 잃어가고 있다. 이것이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인지...아니면 '강을준 농구'
는 KBL에서 먹히지 않는 것인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다. (크럼프와 존슨은 시즌 전부터 그다지 LG의 컬러에 맞는 선수들은
아니라 보였는데 어떻게 적응해갈지 관심사다.)
현주엽은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살리겠다고 했는데아직 '?'이다.
근 2-3시즌처럼 말만 공격적이 되지 않으려면 좀더 꾸준한 포인터의 자질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안그래도 기승호 치고 올라오는데)
신인시장 최대의 이변이라 함은 바로 기승호이다. 자신감, 투지 모두 10점만점에 10점! 다만 아직 신인이라 들쑥날쑥한
모습인데 이런 모습을 고쳐나가다 보면 ROY에서 가장 큰 이변의 주인공이 되지 말란 법 없다.
송창무는 항상 시즌 전에 현주엽의 자리를 위협하니 뭐하니 말은 많은데...아직 위협할 단계는 아니다. 수비도 공격도
현주엽보다 두 수 이상 아래로 보여진다. 한편 이현민, 박지현의 컨디션이 아직 들쭉날쭉해 보이는데 빨리 정신차리지
않으면 2라운드도 똑같다.
주요 선수
Brandon Crump 15.2득점 7.3리바운드 1.4블록
Ivan Jhonson 21.7득점 7.4리바운드 3.0도움
현주엽 9.6득점 4.4도움 3.2리바운드
기승호 8.9득점 1.8리바운드
대구 오리온스 공동 4위
평균득점 90.4 평균실점 93.6
5-4
WIN : 전자랜드, 삼성, 모비스, KCC, SK
LOSE :KT&G, LG, KTF ,동부
아! 김승현이여!
항상 오리온스를 보며 느끼는 것이 있다면, 너무 한 선수에 좌지우지 된다는 점이다. 올시즌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다르지 않다.
개막전에서 최강의 장신군단 이지스를 잡아낼 때만 해도 좋던 분위기는 이 선수의 부상으로 오래가지 못하였다.
아무리 좋은 칼이 있으면 뭐하랴....휘두를 사람이 없는데...
가넷 톰슨과 크리스 다니엘스는 분명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다. 이동준의 KBL적응도 얼추 되었다. 거기에 백인선이 합류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3번의 구멍화(ㅜㅜ)와 백업 1번의 부진은 현재 오리온스 팬들의 욕심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정재홍은 아직 적응이 필요한 시점이고, 김영수 또한 높아질대로 높아진 오리온스 팬들의 '1번의 기준'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하다.
오용준, 이현준은 이번 시즌도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김용우는 아직 지켜봐야 할 것이다.
1라운드를 쭉 돌이켜보면 외국인 선수 좋고, 백업1번이 보강되었지만 여전히 이 팀의 중심은 '그'이다.
김승현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이정도를 유지는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치고 나가기도 힘들어 보인다.
주요 선수
김승현 7.0득점 6.8도움 1.2스틸
Garnett Thompson 17.3득점 7.9리바운드
Chris Daniels 22.7득점 9.7리바운드 1.4블록
이동준 9.9득점 4.6리바운드
삼성 Thunders 공동4위
평균득점 83.6 평균실점 84.2
5-4
WIN : 동부, 전자랜드, KTF, SK, LG
LOSE : 모비스, KCC, KT&G, 대구
구관이 명관! 역시 레더!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장신화로 의도치 않게 언더싸이즈가 되어버린 레더! 그러나 그 특유의 비비기와 투지는 여전히
KBL정상의 자리를 다투는 센터의 모습이다. '브락'이라는 그리 '옳지 못한?' 파트너를 두고도 그의 활약은 여전하다.
이규섭은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다만, 지난 시즌에도 시즌 초 다양한 옵션을 구사하다가 시즌 말미에
슈터로 바뀐 전례가 있는데 반복되지 않는다면 정말 좋은 한 시즌을 보낼 것이다.
이정석은 이제 기량이 정점에 다가서는 느낌이다. 역시 팀에 레전드가 있어서 좋은 점은 이런 것이다.
다만 강혁의 역할이 조금 줄어든 모양새인데, 어차피 시즌은 길고 워낙 영리한 선수이기에 때문에 활용도는 점차 늘어날 것이다.
우승연의 빈자리를 메운 김동우의 활약도 쏠쏠한편, 다만 차재영은 팀내 경쟁자가 워낙 많아 기대치만큼은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1라운드 막판 프로미를 잡아내며 컨디션이 올라간 모습들이지만, 라운드 중반 '삼성 레더스'라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의존도가 심한 것이 걸린다. 엄청난 스테미너를 자랑하는 레더이지만 브락과 함께 6라운드를?
주요 선수
Terrence Leather 28.9득점 12.3리바운드
이규섭 13.5득점 1.7리바운드
이상민 7.6득점 5.2도움 1.2스틸
모비스 Phoebus 공동 4위
평균득점 90.0 평균실점 86.9
5-4
WIN : KT&G, KCC, LG, KTF, 전자랜드
LOSE : SK, 모비스, 동부, 대구
럴수 럴수 이럴수.....
할 말이 없다. 이 팀이 이정도의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측한사람...울산 팬 빼고 없을 것이다. '유재학식 농구'가 무섭긴 무섭다.
김효범, 함지훈은 이제 정상급 선수라고 해도 무방하며, 천대현, 우승연은 연일 허슬을 보여주고 있다.
블랭슨의 득점능력은 여전하며 던스턴은.....괴물이다. 우지원, 이창수는 '바람직한 베테랑'의 모습의 표본!
김현중, 하상윤은 엄청난 기량 상승을 보여주며, 정병국의 다된 밥(?)에 코 빠트릴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이팀의 장점은 뭐니뭐니 해도 조직력과 파이팅이다. 신구의 조화가 잘 되어 있으며 역할 분담도 이상적이다.
따라서 순간적인 돌풍으로 끝나고 말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끔 어이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질 때가 있는데 올해의 6강 경쟁은 정~~말 정말로 빡쎄기 때문에
이렇게 버리는 경기가 없어야 할 것이다.
이제 2라운드로 돌입하는데 점차 지금의 모습이 완성형으로 나아가면 양동근, 김동우가 별로 그립지 않은 겨울이 될 전망이다.
주요 선수
김효범 15.4득점 2.8리바운드 1.8도움
함지훈 10.3득점 3.4리바운드 1.6도움
Bryant Dunston 20.4득점 10.2리바운드 3.0블록
Odartey Blankson 15.6득점 7.3리바운드
KT&G Kites 공동2위
평균득점 88.6 평균실점 84.8
6-3
WIN : LG, KTF, 대구, 전자랜드, 삼성, SK
LOSE : 동부, KCC, 모비스
닥치고 뛰어!
정말 KBL에서 이런 팀 오래간만에 본다.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달려주는 서비스 정신...스피드를 뛰어넘는 스피드!
예전 대구(김-김-박-힉-페)의 모습과도 비슷한 스피드를 자랑한다. 시즌 전 유도훈 감독의 사퇴로 정말 불안하게 시작했고
딱히 전력 보강도 없었고(정휘량 단 한명) 외국인 선수도 두 명 모두 언더사이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팀을
여기까지 있게 한 것은 사령관 주희정! 달리는 농구의 시발점이기도 하며 이제 세트오펜스에서도 최정상의 리딩능력을 보여준다.
이상범 감독은 무난히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팀 전력은 오히려 조직력이 강화되었다. 그리고 챈들러와 워너는 작지만
뛸 줄 아는 선수들이다.
양희종, 신제록, 이현호, 김일두, 은희석, 황진원....모두 허슬과 이타적인 마인드로 게임을 하고 있으며
챈들러는 무지막지한 클러치본능을, 워너는 성실성을 과시하고 있다.
물론 접전을 펼쳤으나 1라운드에서 프로미와 이지스에 모두 패했다는 사실은 최정상을 노리는 카이츠로서는 높이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극한의 스피드로 가느냐 높이를 보강하느냐.....그것이 문제로다!(물론 극한의 스피드를 보여주는
것이 더 재밌긴 하다.)
주요 선수
주희정 13.1득점 8.7도움 4.3리바운드
Marquin Chandler 23.9득점 7.4리바운드
Calvin Warner 20.7득점 7.4리바운드 2.1스틸 2.1블록
KCC Egis 공동2위
평균득점 85.4 평균실점 80.2
6-3
WIN : KT&G, KTF, LG, SK, 전자랜드, 삼성
LOSE : 대구, 동부, 모비스
KBL역사상 최고의 높이!
올 시즌이 시작 하기 전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이 팀이었을 것이다. 하승진의 가세와 2미터 이상의 장신 외국인 선수 두명...
KBL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라인업을 구축 함으로서 KCC는 동부의 가장 큰 대항마로 떠올랐다.
그리고 현재로서 그 높이에 걸맞는 순위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 보면 1라운드를 지나는 동안 약점이 상당히 노출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서장훈을 제외하고는 빅맨들의 자리선정도 미숙할 뿐만 아니라, 예상했던대로 볼 투입 자체도 부실하며, 트랜지션 게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한다.
하승진은 역시 신인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기대치에 비한다면 아직 모자라다. 파이팅은 좋으나 아직 보완해야
할 것들이 산적해 있다. 임재현은 경기력이 들쑥날쑥 하는데 빨리 시정되거나 아님 주전 자리를 신명호에게 넘겨야 할 것이다.
추승균의 경우 여전히 정상급의 활약, 정훈 역시 포텐셜이 이제 터지기 시작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 복귀할 이중원에게는
부담이 될 전망.
하퍼를 교체하고 미첼을 영입 했는데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미지수이나, 차라리 단신이지만 보조리딩 능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한 아쉬움은 남는다. 하승진은 잘 해주고 있으나 체력적인 문제가 언제쯤 찾아올 것이다.
거기에 1라운드 후반 들어서 터져나온 서장훈의 출전시간 분배 문제는 이지스 입장에서 굉장히 괴로운 문제로 작용할 것.
주요 선수
서장훈 10.7득점 4.8리바운드
하승진 8.7득점 7.7리바운드 1.2블록
추승균 12.3득점 4.3도움 2.3리바운드
Micah Brand 18.0득점 8.4리바운드 3.7도움
동부 Promy 1위
평균득점 89.7 평균실점 79.3
7-2
WIN : SK, KTF, KCC, KT&G, LG, 모비스, 대구
LOSE : 전자랜드, 삼성
뭐? 작년같지 않다고?
특급신인 윤호영의 가세, 괴물 스코어러 웬델 화이트의 가세... 더더욱 강해진 디펜딩 챔피언.
공격력은 무지막지하게 세졌으나 수비력은 여전... 1라운드 초반 전자랜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으나 재정비 후
차례로 5연승을 거두며 여전히 포스를 내뿜었다. (삼성에 털리기 전까지) 수비 조직력이 예년같지 않으나 이것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강하는데서 온 역작용이 아닐까 한다. 김주성-오코사 라인은 여전히 믿음직. 이광재는 2년차로서
KBL의 명품이 될만한 점퍼를 펑펑 터뜨려주며 심심찮게 두자리수 득점을 올려주고 있다.
윤호영의 경우 개인기량의 우수함이 엿보이는 움직임이 보여지고는 있지만 아직 적극성과 대담함 면에서 더 성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윤호영의 롤모델은 김주성이 아니라 이광재일듯.
표명일이 좀체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모습인데, 이세범과 김진호가 그나마 숨통을 틔어주고 있는 모습.
작년같지 않다 뭐다 해도 1라운드의 득실마진이 평균10점이 넘는 포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정도면 올 시즌도 대권을 차지할
1순위 전력감이다. 다만, 1라운드 후반부터 '궁병대'가 집단 난조에 빠졌는데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팀컬러 개편에 따라오지
못하는 것인지 지켜볼 점이다. 한편 화이트는 워낙 기량이 좋은 선수이기에 출전시간이 늘고 있는데 이것이 오코사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거리.(전자랜드 전에서 오랜시간 쉬었던 오코사는 4쿼터에 부진)
김주성은 작년까지 심심찮게 파울트러블에 걸리곤 하는데 올 시즌 파울 갯수가 떨어졌다.
하지만 블록슛 숫자도 감소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주요 선수
김주성 16.4득점 5.7리바운드 3.4도움 1.0블록
Wendell White 25.1득점 5.9리바운드 2.6도움
Reggie Okosa 17.3득점 8.0리바운드 1.6스틸
표명일 6.1득점 4.9도움
이상 1라운드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첫댓글 잘읽었습니다..그런데..모비스의 승수에서 케텝에게 지고 삼성에게 이겼습니다..둘이 바뀌었습니다
수정했습니다. ^^
김주성은 블록에 대한 적극성이 많이 떨어진듯,,수비가 좀 약화된느낌.평균 1개이면 역대 최하인데..확실히 예전보다 덜뛰는 느낌이 듦..대신 도움이....
다들 플로터만 써써 그런가요?ㅋㅋ 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