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국대에서 괴물소리 들으면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벌써 잊으신 분들도 좀 있는듯..
동아시안컵에서 J리그 베스트 멤버들을 기술, 피지컬, 스피드로 그야말로 압살하면서 봉쇄했고
이 때 충격받은 야후재팬 유저들마저도 이런 소리를 했습니다.
"왓포드 (이적) 소문난 CB 김민재에게 전부 봉살"
충격받을 수밖에 없었겠죠.
당시 일본 언론에서는 젊지만 J리그 각 팀의 주전멤버였던 동아시안컵 일본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아래 같은 소리들을 하면서 자신감을 표현 했으니까요.
https://archive.is/xlyty
다나카 아오, 오시마 료타에 대해 나온 일본 골닷컴 동아시안컵 기사
"J리그 굴지의 보란치 콤비를 일본 대표로 선보인다"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자랑하는 두 명의 지휘자"
"J리그 탑레벨의 보란치를 국제무대에 선보인다"
김민재 당시 활약상
김민재가 콜롬비아전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콜롬비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미친 스피드로 복귀해서 수비하는 모습. 저 당시 중계 보던 국내 축구팬들 실시간으로 난리났었죠 ㅎㅎ
김민재 브라질전 활약.gif (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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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쪽에서 나온 김민재 스카우팅 리포트
김민재 K리그 임팩트 수준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86544
김민재가 이번 시즌 K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선택됐다. 김민재는 투표권이 있었던 모든 선수들로부터 표를 받는 기쁨까지 더했다.
2018시즌 최고의 K리거를 선정하는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대상) 2018 시상식이 3일 오후 4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 행사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K리그2)와 2부(K리그1)로 나눠서 진행됐다.
김민재는 홍철·리차드·이용과 더불어 베스트 11 수비 부문에 선정됐다. 특별했던 점은 김민재가 투표권이 있었던 각 팀 주장들로부터 ‘몰표’를 받았다는 것이다.
소속팀 전북 현대를 제외하고 투표에 참여한 오범석(강원 FC), 배기종(경남 FC), 한희훈(대구 FC), 김민우(상주 상무), 신진호(FC 서울), 김은선(수원 삼성), 강민수(울산 현대), 최종환(인천 유나이티드),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박진포(제주 유나이티드), 김광석(포항 스틸러스) 등은 공통적으로 김민재를 택했다. 다른 센터백을 택할 때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김민재를 고를 때는 이들의 견해가 일치했다. 이는 김민재가 선수들이 수긍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유했다는 방증이 되는 결과다.
다른 포지션을 훑어봐도, 선수들에게 몰표를 받은 건 김민재가 유일하다. 이용과 말컹도 각각 10표씩을 획득했으나, 김민재처럼 11표 모두를 얻은 경우는 어디에도 없었다.
‘봉동 베이비’라는 별명을 얻으며 K리그를 넘어 한국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는 이처럼 선수들이 인정하는 선수가 되어가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커다란 별로 성장하고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17&aid=0003144537
올해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전북과 준우승팀 경남이 나란히 시즌 베스트11에 3명을 배출한 가운데 대구의 조현우와 전북의 김민재가 2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첫댓글 국대에선 손흥민만큼 없어선 안될 존재죠
민재는 이미 전북에서 아시아 레벨을 넘어섰음
뭐 월드컵 예선과 본선이 각인되는데 아직 그게 없었으니깐..
중국이 돈이 남아돌아서 김민재한테 100억 쓴거 아니죠
당장 린델로프, 산체스, 카박 이런 선수들이 유럽무대에서 엄청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인데도 빅리그 가서 잘 못하는 모습 보였으니까 하는말이겠죠
김민재 영입한다면 보여준것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본것일듯
확실한건 괴물이라는거
아무도 김민재 못한다고 하는 분 없는거 같은데
몇경기 잘한거 뿐이다 라는 말도 나와서요.
이적을 유벤투스같은 빅클럽으로 간다고 하니 말들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죠. 로브렌만해도 국대에서 월드컵 결승까지가고 클럽에선 말년에도 러시아 최고클럽 제니트에서 주전이지만 리버풀에서의 평은... 그정도로 빅리그 빅클럽의 주전이라는곳이 엥간치 힘든곳이 아니라서요 ㅋㅋ 물론 필립스처럼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보여주면 장땡이긴합키다.
브라질전 활약 링크는 걍 락싸 홈화면 나오네요
넵, 링크 수정했어요
제가 말씀 드린 몇경기는 유베가 영입할때 기준? 으로 삼을만한 브라질 우루과이 칠레등과의 경기를 가지고 몇 경기라 말한겁니다.. 유베가 애초에 선수 영입할때 오 중국리그에서 잘하네 오 동아시안컵에서 잘하네 이게 영입판단의 기준으로 삼진 않을거 같네요.. 물론 데뷔 이후 리그나 국대에서 잘한건 알고 있습니다
무려 15년 전에 모리모토가 일본 2부리그에서 뛰다가 세리에 A 팀으로 이적한 사례도 있는데
그때보다 각 명문구단들의 스카우터들 정보력이 더 넓어진 지금 유벤투스측이 국대 강팀과의 경기만 살펴본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카가와만 해도 J2리그 커리어가 대부분인데 도르트문트 직행했죠.
@원느사 물론 예외도 존재하지만 카가와는 당시 유망주 느낌으로 데려갔는데 터진 케이스고 민재는 지금 당장 유망주는 아니죠.. 이런 예외가 자주 등장하는게 아니라 저는 일단 의심부터 하게되네요 물론 저도 민재 유럽에 가야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소능민 15년전에 모리모토면 17~18살의 나인데 유망주 나이에 데려가는것과 25살의 선수를 데려가는건 느낌이 다르죠... 유베가 비중을 그런ㅈ굵직한 팀과의 경기에 더 둔다는거지 아시아무대에서의 활약을 보지 않는다는건 제 뜻은 아니였습니다.. 당시 모리모토가 이적한팀은 세리에에서도 하위권팀 아니였나요?! 유베는 작년까지만해도 세리에는 기본이고 챔스를 노리는 팀이구요
이태리에서 적응만 하면 포텐 터질 것 같긴함. 중국에서 브라질 용병 유럽 용병들 수월하게 상대하는 것 같던디
유럽 상위권에서 통할지는 의문이더라도 국대 데뷔시점부터 거의 탈아시아긴 했음. 적응만 잘하면 유럽 4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이라고 봅니다. 적응이 문제임 적응이...축구 선수 실력이란게 특히타문화권에서 여러모로 적응하고 본실력 나온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