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스페셜 - 집밥의 힘2를 보았는데...
(물론 요지는 집밥을 먹어야 건강하고 공부도 잘한다.이지만..)
몇개의 가정이 나오더라구요.
한 가정은 엄마가 애들한테 피자, 닭튀김등 패스트푸드만 사먹이는 가정이고..
비교 가정들은 철저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
나물, 잡곡밥, 된장국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데요.
제가 보기엔 집밥도 문제지만...
공부잘하는 애들의 비결이 집밥만 있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집의 인테리어가 잘되어있느냐 안되어있느냐, 가구가 새것이든, 낡은 것이든.. 관계없이,
첫째는 집안이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있다는 것이고,
그리고 엄마들이 표준체중 이하의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않은 가정은 엄마도 뚱뚱, 아이도 뚱뚱..
심지어 별로 잘사는 것같지않는데.. 허구헌날 밖에서 사먹이고,
전업이면서 집안은 멍멍이판이었구요.
즉 엄마가 얼마나 자기 관리를 잘하냐는 것이겠지요.
나물과 찌개등 반찬을 부지런히 만들어서 집밥을 먹이는 것,
집안을 얼마나 깔끔히 청소하느냐..
엄마가 자신의 몸도 생각해서 체중조절하느냐..
이것들이 모두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날마다 신랑 아침밥차리고 반찬은 나물류로 좀 맛없긴해도 직접 만들어서 먹이고..
나름 신경을 쓴다고 했지만..
어제 집밥의 힘을 보고 다른 깨달음을 얻은 것 같네요.
엄마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아이들 성적과도 연결된다..는게 진리이네요.
사실 저희 어머니도 맞벌이하면서 날마다 체중관리하고 아침마다 청소기 돌리고..
반찬은 채소류로 만들어서 식구들 먹이고 그러셨는데
(실제로 동생과 저 공부 좀 했습니다. 동생은 서울대 갔구요.)
딸인 제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저의 어떤 면은 장모님 닮아서 밥에 대해서는 고집스럽게 채식위주의 식단을 내놓고..
신랑옷은 자신이 꼭 빨아서 다려야하는 건 닮은거 같은데..
청소는 좀 개념없는게 안타깝다고 하네요 ㅋㅋㅋ
이제 반성하고 열심히 치우고 살렵니다.
락앤락 리빙박스 주문했는데.. 도움이 얼마나 될까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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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하는데요. 저희아빠 저 어릴때 녹즙까지 대령하고 간식은 항상 견과류로 준비해주시궁,,, 근데 문제는 엄청 신경질적이셔서(잔소리 엄청 심하시구요) 아빠가 집에 계시면 숨도 못쉬고 살았어요..빨리 독립할 생각만하구...어른들 없는 상상하면서 ㅋㅋ그래서 공부 별로엿다는...저희는 . 정서적인안정도 아주 중요하다고 봐요.
저랑 신랑 외식 별로 안좋아하고 빵이랑 요플레도 직접 남편이 집에서 만드는데..저말 대로라면 우리 아이들 공부 잘 했음 좋겠당ㅋ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이들재우느라 못봤어요. 집에서 밥 해먹이는 편이고 엄마 체중은 표준체중 미달인데 집안 정리가 숙제네요. 정리정돈은 정말 제게는 너무 힘든일,.
SBS 홈페이지가면 다시보기 무료에요 다만 일반으로 보셔야한답니다. 채소만 먹었으면 시골 사람들은 모두 하버드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다아~
아이들 공부실력 = 부모의 유전자 + 경제력 + 본인의 노력
얼마나 아이에게 정성을 들여 키웠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물론 부모의 정성이 별로 없어도 자신이 알아서 잘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부모의 정성과 타고난 유전자가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반성합니다. 낼부터 잘해야겠어요!!ㅜㅜ
저 맞벌이맘이라 잘 못해주는데
친정엄마가 울아이에게 나물, 잡곡밥, 된장국 가리지 않고 먹여서 저보다 편식을 더 안해요. 엄마께 감사해야겠네요.
그런데 먹을게 정말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그런 시선이라면 엄마가 뚱뚱해서 미안해...내 아가들아~~~~나도 아침 저녁은 반드시 해먹이느데......주말에만 한두번 외식하는뎅~~~~
이 글 읽고 오늘저녁 메뉴...쇠고기 장조림 쌈야채 김 토마토 미역국 현미밥 유기농 김치 고등어구이. 수박 ㅎㅎㅎ
전 아빠의 역활을 눈여겨 봤었는데요...대단한 아빠들이다..그런데 자녀 입장에선 압박 많이 받겠다..라는 느낌 들었어요.물론 식단은 원래 그런 내용 많이 봐서 별다를게 없었어요.칼로리는 별 신경 안쓴다는것도 조금 이상했고 엄마들이 다 미인이다..라는 생각..ㅋㅋㅋㅋ뚱한 엄마 빼고요.경제력도 보이던데요.
집밥도 중요한데 아이들에게 가사일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1주일에 한번이라도 자기방청소하고 부모님 음식할 때 도와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