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가 2007년 이후 8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서권 인구는 늘고 동해안은 감소하는 ‘서고동저’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강원도내 인구는 155만9154명으로 전년(155만5672명) 보다 3482명(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민등록상 내국인은 154만4442명으로 전년보다 2179명이 증가했고, 외국인은 1만4712명으로 1303명이 늘었다.
18개 시군 중 7개 시군은 인구가 증가했고 나머지 11곳은 감소했다.
원주가 245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 32만7292명을 기록했고 춘천도 27만5791명으로 1336명 늘었다.
반면 강릉은 21만5807명으로 한 해 동안 999명 감소했다.
이와 함께 화천 2064명, 횡성 436명,양구 294명, 철원 117명, 영월 41명 등 영서권 지역의 인구 증가....
반면...
삼척 709명, 속초 677명, 동해 581명, 태백 536명, 양양 138명, 고성 129명 등 동해안 지역은 대부분 감소...
원주는 기업·혁신도시 조성과 동계올림픽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춘천은 경춘복선전철 등 교통여건 개선으로, 화천은 군부대 군민화 운동과 귀농정책 추진 결과 등으로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은 교육과 취업 등으로 인한 인구 유출, 태백 등 폐광지역은 정주여건 미흡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내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5만5930명으로 전년도보다 6391명이 늘어나 노인 인구 비율은 16.6%로 높아졌다. 고
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양양이 24.6%로 가장 높았으며 영월·횡성(각각 23.9%), 고성(22.8%), 정선(22.1%), 평창(21.8%), 홍천(20.4%) 등으로 이들 7개 지역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인구 수는 외국인 수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등록되는 이달 중순쯤 최종 확정된다”며 “일선 시군에서는 외국인 수를 통계에 집어넣지만 도에서는 포함하지 않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은복 rio@kado.net
첫댓글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