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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무너무 늦었죠 ㅠㅠ 죄송합니다. 제가 셤기간도 있었고 나름 바빳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흑흑
기다려 주신분들은 없었겠지만...그..그래도 ... 하하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수줍은 심장의 고백
W. 왠지 짐승같지만 멋있어
#9
"옥택연!! 왼팔들고! 힘 주고! 이준호 농땡이 피지마!"
"형! 재범형!! 좀 쉬다하자!! 아 진짜 죽을꺼 같아!!!"
우영과 쿤을 뺀 5명은 연습실로 와 안무연습을 했다. 아무리 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지만
장장 2시간 가량을 한번도 안쉬고 춘다는 것은 역시 무리였는지 준호의 외침에 너도나도 재범에게 달려들어
10분이라도 좋으니 좀 쉬자며 드러누웠다. 재범은 그런 동생들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정색을 하고 소리질렀다.
"너희 이런 체력으로 어떻게 콘서트무대에서 뛸래 안일어나?!"
"형아야!! 제발! 진짜 이러다 죽어 어엉엉,-"
준호는 배째라는 포즈로 드러눕더니 우는 시늉을 낸다. 재범은 준호에게 달려가 일으켜 세우려고
하지만 역시 재범도 힘이 빠져있는 탓에 준호를 일으키기는 커녕 같이 누워버렸다.
그런 모습을 계속 보고있던 택연은 재범에게 달려가 재범과 준호사이에 드러누워버린다.
그러자 준호는 그 큰등치를 어디다가 들이미냐며 당장 나오라고 택연을 옆으로 밀어냈다.
하지만 택연은 꿈쩍도 안하고 둘 사이에 계속해서 몸을 꾸겨넣었다.
이내 택연의 행동을 이해한 재범은 피식,- 하고 웃더니 일어나 정수기앞으로 갔다.
그러자 택연도 벌떡 일어나 재범 옆으로가 재범에게 속삭였다.
"형 나 인내심 테스트하지"
"뭐래니 옥택"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땀흘리고 있는 모습도 모자라서 나시티까지 완전 젖었잖아 이거이거 위험해"
"변태,짐승,"
"형이 그렇게 만든거야 그리고 감히 남편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다른 남자옆에 누워?"
"무슨 다른남자야,-"
"이준호"
"니 동생이다"
"그러기 전에 남자야"
"아오 옥택연 진짜 완전 속좁아!"
"이제 알았수?"
재범은 택연의 따발총같이 쉬지않고 말하는 통에 귀를 막는 포즈를 취하고는 그 자리를 피해버렸다.
택연은 가뜩이나 더워서 뜨거운데 재범의 땀흘리는 모습과 준호옆에 누웠있던 생각에 열이 한층 더 높아졌다.
물론 재범이 택연의 그런 모습이 싫은 건 아니였지만, 자신도 남자인데 그렇게 말하는 택연이 조금은 바보같았다.
하지만 역시 박재범 입가의 피어나는 미소는 어쩔 수 없었다.
"야 다 쉬었지! 일어나 다시 시작하자!!"
"으엉엉!! 형!! 오늘은 쿤형도 없고 우영이도 없는데 그냥 이쯤해!!"
"이준호 일으나!! 준수도 가만히 있는데 너가 더 난리야!"
"준수형!!!"
"아,- 여기서 내가 말하는데로 되는건가?"
"형!!!!"
"아.힘.들.다"
"거봐! 재범형 제발! 준수형 힘들데 저 표정을 봐! 정말 힘들어보이잖아? 그치 찬성아?"
"배고파"
"형!! 찬성이 배고프데 찬성이 배고프면 어떻게 되는지 알잖아 형!!"
준호는 준수의 얼굴을 부여잡고 재범에게 보여주며 열연을 펼쳤고 준수는 무표정으로 재범에게 말했다.
그러자 준호는 다시 찬성에게 달려가 찬성을 재범앞에 세워 찬성의 뒤에 서서
찬성이의 목소리를 흉내내기까지하며 재범에게 소리쳤다.
그런 모습에 재범은 점점 얼굴이 일그러졌지만 한편으로는 준호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났다.
"아오,- 이준호 알았어 알았어! 오늘은 여기까지하자!! 대신 내일 죽을 준비해!!"
"앗싸!!! 야 황찬성 피시방가자!!"
"오!! 고고씽! 준수형 갈래?"
"글까? 마 그라지 뭐 택연아 니도 갈래?"
"아...니! 난 쉴래"
"재범아 니는"
"숙소"
"그래? 그라몬 어쩔 수 없제 가자 야들아"
한순간 폭풍이 지나간 것 처럼 3명은 어느새 씻고 빨리가자며 숙소로 날아갔다.
그 모습에 재범은 혀를 끌끌 차며 연습 전에 벗어놨던 티셔츠를 손에 들며 연습하던 노래시디를 뺏다.
그런 재범옆으로 스믈스믈 오던 택연은 재범의 어깨를 이로 물었다.
"악!"
"으흐흐흐"
"What are you doing Taec?!(무슨 짓이야 택?!)"
"어깨 무는 짓"
"뭐? 아오! 아프잖아!"
"형"
"왜"
"우리 둘뿐이야 연습실에"
"So?(그래서?)"
"으흐흐흐흐,-"
음흉한 미소와 음흉한 웃음소리를 내며 재범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택연이 입술을 살짝 내밀고 키스를 하려고 하는
순간 눈치없는 핸드폰이란 기계따위가 신성한 연습실에서 무슨 짓이냐는 것처럼 아주 크게 울려댔다.
[온니유~니가 아님 날 고칠 수 없어~]
"아씨!!!!!"
"휴....-"
택연은 정말 짜증난다는 듯이 소리를 버럭 질렀고 재범은 빨개진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쥐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그런 재범이래도 역시 아쉬운건 아쉬운지 입술이 삐쭉하고 나왔다.
"여보세요!"
[나와 옥택연]
"...바빠"
[나와 ]
"바쁘다고 해정아"
해정이라는 이름에 재범은 조금 움찔했다. 잊고 있었던 이름..내 남자의 공식적인 연인
아까까지만해도 좋았던 기분이 한순간에 지옥 끝까지 추락해 버렸다.
온 몸에 힘이 빠지는 듯 했다. 하지만 재범은 택연의 앞으로 가 택연에게 입모양으로 말했다.
"괜찮아 데이트..하고 와"
그런 재범의 모습에 택연은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 결심했다. 오늘 말하겠다고
"그래 윤해정 만나자 할말있다"
전화를 끊고 재범은 애써 웃었지만 택연은 그 웃음이 너무 슬퍼보여 미안했다.
"형..나 할말있는데"
"어?"
"있지"
"응"
"나 해정이랑 사귀는 사이 아니야"
"어?"
"나 윤해정이랑 안사겨 해정이에게 형 얘기했어 나 형 좋아한다고 그랬더니
해정이가 형이랑 나 도와주겠다고 했어 그래서 가짜 연애한거야"
"아....."
"형 나 믿지? ..."
"아...아.."
"아아만 하지말고 이제 형이 해정이 눈치 볼 필요없다고 말해주는거야"
"....아.."
"형아야!"
"어..어?"
"내 말 들었어?"
"아..응..아..."
"근데..반응이 왜그래?"
"그냥..그냥 뭔가 되게 갱장히 빠르게 뭔가 지나간거 같아서 "
"으그 그래서 형이랑 나 사귀는거 오늘 해정이한테 말하러 갈꺼야"
"오늘?"
"응 지금 "
택연은 그 동안의 자신과 해정의 관계에 대해서 말하자 재범은 이게 뭔가 하며 벙쩌있었다.
그런 반응을 예상치 못한건 아니였지만 막상 재범이 넋이 나가버리자 택연은 택연대로 어색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오늘 지금 해정을 만나 재범 자신과의 관계를 말할꺼라며 자신에게 굳은 의지를
보이는 택연에 모습에 재범은 다시 넋이 나갔다.
뭔가 불안하면서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꽁꽁얼어있던 뭔가가 풀리는 거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언가 깨질 것 같은 불안감이 한꺼번에 휩싸여왔다.
택연은 재범의 이마에 입맞추고는 형 가자 하고 웃으며 재범을 끌었다.
그제서야 재범은 제정신을 차리고 택연에게 웃어보이며 숙소로 올라갔다.
* * *
한적한 카페안에 굉장히 아름다운 여성이 긴 웨이브진 머리를 귀뒤로 넘기며 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런 그녀 앞에 두명이 남자가 앉았다.
여자는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어 커피잔 옆에 두고는 두 남자를 번갈아 보며 차가운 목소리를 내며 말했다.
"지금..뭐하자는 거냐 옥택연?"
"너랑 데이트하러 나온거야 아냐 할말 있어서 나온거야"
"뭐?"
"나 재범이 형이랑 사겨 이제 그만하자"
택연의 직설적인 말에 해정은 눈까지 커지며 놀랬다. 재범도 놀란건 마찬가지였다.
항상 멍청하고 둥굴둥굴한 택연의 모습이 아닌 아주 확고하고 차가운 모습에 놀랬다.
"야..옥택연..미쳤냐?"
"아니 안미쳤어 너와 나 둘다 좋아서 사귀는거 아니였잖아 넌 나에게 나와 재범이 형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귀는거라고 니 입으로 그랬어"
"태..택연아"
"그랬잖아 윤해정 너가,- 근데 지금 난 재범이 형과 사귀니까 너와의 관계는 다시 친구로 돌아가고 싶다는 걸 말하는거야"
아무리 해정이 남성적이다라고 하지만 그녀 역시 여자는 여자였다. 재범은 흔들리는 그녀의 눈빛을 본건지
너무 차갑게 말하는 택연을 저지하고 싶어 택연을 불러봤지만 택연은
아랑곳 하지 않고 해정에게 쏴댔다.
"지금..그러니까..나보고 .. 헤어지자는건가?"
"우린..헤어지고 뭐고 할꺼 없잖아 원래 가짜연인이였으니까"
가짜연인이라는 단어에 충격이 컸는지 해정은 떨리는 손으로 커피잔을 들어 한모금 마셨다.
"...지금 장난해?"
"아니"
"행복할꺼 같아? 너 가수하려고 온거잖아 아니야? 이깟 게이놀음하려고 4년이란 시간 허비했니?
너 오라는 대학 다 포기해 가며 왔냐고!"
"게이놀음 아니야 사랑이야 그리고 4년이란 연습기간 전부 박재범을 만나기 위한 시간이였어
나한테는 소중해 함부로 말하지마"
"옥택연 정신차려 니들이 사랑하는게 옳은거 같아?"
"옳지 않아 하지만 나하고 재범이형 기준에서는 옳아 니가 우리 사랑에 옳고 그른걸 따질 그건 아니잖아?"
"뭐?"
해정의 한마디 한마디가 재범의 심장을 바늘로 콕콕 쑤시다 못해 후벼파고 있었다.
그런 재범을 알았는지 택연은 탁자 밑으로 손을 내려 재범의 손을 잡았다.
마치 아파하지 말라는 듯이 해정의 말에 상처받지 말라는 듯이 재범의 손을 꽉 붙잡고는 택연은 해정에게 반문했다.
"제발 택연아 이러지말자 응?"
"뭘 이러지 말자는 건데"
"생각해봐 너 공인이야 사람들이 이걸 알면 어떨 거 같아? 끝이야 알아? 너가 그렇게 하고 싶던 가수생활 끝이라고!"
"끝?..알아 근데 살 수는 있잖아..난 박재범 없으면 살 수 없어 "
"뭐..?"
"박재범은 내 산소라고 없으면 죽는다고"
"지..지금..그게..내 앞에서.."
"갈게 해정아 다음엔 웃으면서 보자 안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난 널 친구라고 생각해"
"친구.."
자신의 할말만 하고는 재범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그리고 그 자리를 나왔다.
택연도 재범도 이 어색한 공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이리도 멀었는지 세삼느끼는 재범이였다.
"해정이..상처받은 얼굴이였어"
"..알아"
"어떡하려고.."
"어쩌긴 진짜 친구인데 뭘.."
"여자 남자사이가 어떻게 친구가 될수있냐"
"우리한테는 가능한 얘기였어"
"지금 해정이 얼굴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
"그럼 어떻게 하냐 박재범 내눈엔 너 상처받는 것밖에 안보이던데"
"...."
가던 길을 멈춘 택연에 의해 같이 멈춰버린 재범은 택연을 올려다 봤고
택연은 재범을 내려다보며 안쓰러운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그 말에 재범은 얼굴이 빨개져 심장이 쉴새없이 뛰어댔지만 한편으로는 해정에게 너무 미안했다.
정상적인 해정의 사랑이 비정상적인 자신의 사랑때문에 산산이 부서져 버린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다.
"이기적이야 옥택연"
"I know(나도 알아)"
"Surprise(놀랬어)"
"뭐가"
"You like that's the first time ..(너 그런 모습 처음이야)"
"어떤거?"
"It looks cool(차가운 모습)"
"차가웠었어?"
"응..내가 미안할 정도로"
"너한테만은 따듯해 박재범 "
"풉,- 고마워해야하는건가?"
"큭큭,- 감사하두루 생각해~"
"악! 그거 하지마!"
"피식,- 사랑해"
갑작스런 택연의 사랑고백에 장난치던 재범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갑자기 그러면.."
"아까부터 하고 싶었어 사랑하다는 말 그리고"
쪽,-
"뽀뽀도 "
길거리였지만 사람이 많이 없었던 탓에 택연의 뽀뽀가 싫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재범이였다.
그런 재범이 귀여웠는지 이번에는 키스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 때문에 그 기회는 무산되었다.
하지만 역시 옥택연 재범의 귓가에 가까이 얼굴을 대고 말했다.
"I'm gonna love you forever for you Jay (영원히 너만 사랑할꺼야 Jay)"
"Me,too (나도)"
택연의 낮은 보이스의 사랑고백이 재범의 귓가를 멤돌아 심장을 울려대자
재범도 자신의 입술을 열어 사랑한다는 음성을 택연에게 들려줬다.
길게 뻗은 가로수의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비춰지는 오후의 햇살이
어느 두사람의 사랑고백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순간이였다.
네!! 여기까지 입니다! ><
꺄항!! ..점점 비루해져가는 제 소설이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엉엉엉
여튼!!!
업쪽은 왠.짐.멋 이구요!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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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 안녕하세요? 후후 처음으로 댓글을 다네요.. 큭! 재범이랑 택연이 넘 보기 좋아요.. 근데 왜 저는 자꾸만 준호에게 눈이 갈까요? 준호의 귀여운 모습에 자꾸만 넋이 나가네요..ㅋㅋ 담편도 빨리 올려주세요!!!!^^
[香雨(향우)] 꺄하하 안녕하세요!! >< 준호요??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우영이랑 같이 귀엽게 등장시키려구여 으하하하핫!!!! 담편에도 꼭! 댓글달아주세요~~ ><
꺅!!! 그래, 잘했어 잘했어!!! 택연아, 이제 해정이도 처리했겠다! 이참에 진도 팍팍 나가!!!!!!!!!!!!!
[오뎅여우] 꺄!!! 근데 해정이가 가만히 있을지 걱정이네요!!!! 여튼 우리 택범 진도 나가자 팍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짐.멋]아..........혜정이...드디어빠지는것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 이제...진도나갈일만..있는것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lack&pink] ㅋㅋㅋㅋㅋㅋ 해정이가 좀 빠졌으면 좋겠지만 만만한 여자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도도 좀 팍팍 나갔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
혜정이 빨리 빠졌음 하는 바램이구요ㅋㅋㅋㅋㅋ 훠이훠이~~~
ㅋㅋㅋㅋㅋㅋㅋ 해정이를 다시 미국으로 보내버릴까요?!
절대 찬성입니다. 빨리 보낼수록 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교회랑 크리스마스 보내는 아이인데
요로코롬 날 약올리다니ㅠㅠ
젠장,남친 구합니다 막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아잉♥]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뻐큐즐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