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토 일본 대형마트 100배 즐기기(교토 쟈스코) 2부

[setepenre]

저번것에 이어서 쟈스코 탐방 2부입니다.

거창하게 1,2부를 나눠서 올리니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제가 간 쟈스코는 이온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의 브랜드입니다.

신세계의 이마트..이런 식이죠..

JUSCO.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쟈스코입니다.

원래는 Japan United Stores COmpany라는 말의 앞자만 따서 만든 브랜드이고요.. 

제가 간 곳은 교토역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한 쟈스코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aeonretail.jp/jusco/ 입니다.

지도에 주황색으로 보이는 큰 건물이 ジャスコ京都五?店(쟈스코 교토 고조점)입니다.

상당히 큰 점포로 간사이에서도 규모가 상당합니다.

교토에서 쟈스코로 갈만한 곳이 두곳 있습니다.

위의 교토 고조점과 도지(東寺)서쪽의 라쿠난점(ジャスコ洛南店)이죠.

헤이안 신궁에도 하나 더 있는데..이건 슈퍼규모라서요^^

일단 쟈스코 교토 고조점은 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시면 쉽게 가실수 있습니다.

교토역앞에서 시버스 205번을 타고 니시오지고조 정류소에서 내려 서쪽으로 500미터 걷다보면 어마어마한 건물이 나옵니다.

이게 쟈스코죠..^^ 시죠카와라마치에서는 시버스 32번 타면 바로 올수 있습니다.

라쿠난점은 제일편한건 교토역에서 오사카방면 JR타고 바로 다음역 니시오지에서 내려서 남쪽으로 걸어내려오면 보입니다.

아니면 교토역에서 시버스 208번타고 니시오지쿠조 정류소에서 내려서 오시던가, 기온쪽이면 202번 타시면 옵니다.

어린이용 식기입니다.

역시 일본답게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엽습니다.

문양은 주로 고양이가 넣어져 있네요..

도자기도 된 밥그릇도 많지만, 일본은 역시 이런 목기들이 특징적입니다.

목기 주변엔 토끼나 벚꽃잎등을 과하지 않게 장식해놓았습니다.

몇개 집어올까도 했는데..역시 부피가 만만치않아 포기했네요..

제 여행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자기 제품을 무척 좋아합니다.

마트에 와서도 결국 도자기코너를 가게 되었죠^^

제 눈에 확 띄는 건 별로 없었지만, 생활자기로 쓰기엔 충분한 제품들이 넘쳐나더군요..ㅎ

이런 곳에 있어 약간 싼티는 나지만, 나름 괜찮은 찻잔입니다.

문양은 수수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부족함은 없고요..

혹시 일본에서 싼 자기 사실분은 대형마트 한번 들러보심도 좋을듯 합니다.

괜히 관광지에 가면 포장값인지 자리값인지 꽤 비싼 편입니다.

그것도 중국산이 많은데...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문화가 이곳에서 보입니다.

보이는 컵들은 모두 소주잔입니다.^^;;;

웬 소주를 컵에..무슨 글라스로 마시냐..이러시겠지만 (국내에서는 벌주의 양식으로 소주를 글라스에 마시죠^^)

일본엔 우리와 같은 소주잔은 결코 없습니다.

소주를 이런 큰 잔에 붓고..얼음과 함께 양주처럼 마시는 것이 일본식입니다.

우리같이 원액을 마셔대는 건 없죠^^

참고로...일본사람..진로소주만 마시는거 아닙니다.

간혹가다가...일본인은 청주만 먹다가 우리 진로소주에 빠져있다..이런 황당한 말들이 도는데...절대절대 아닙니다.

일본에도 각 지방마다 유명 소주들이 있고, 그 도수도 정말 다양합니다.

명주라고 꼽히는 것도 많고, 대형 주류업체에서 제조하는 소주도 있습니다. (산토리도 소주 제조한다고 듣긴 했네요)

즉 일본인이 원래 소주 마셨고, 우리 소주도 마시는 사람이 있다는겁니다.

혹시라도... 일본녀석들..맨날 청주나 마시다가 우리 소주 톡 쏘는거에 반해서 많이 마신다더라....

도수가 높아서 알딸딸 할꺼야... ㅡㅡ;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ㅎㅎ 

일본 대형마트에는 우리처럼 전자매장이 들어와있지 않습니다.

큰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고요..

소형 가전이나 휴대폰은 작게나마 진열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자양판점 문화가 정착되어서 대형마트에서  TV등을 사는건 익숙하지 않은가봅니다.

그러나...약국은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쟈스코가 다른 대형마트 브랜드와는 다르게 이쪽으로 힘을 넣고 있습니다.

다만 약제사가 부족해서 (약사는 아니고 약판매 면허있는 사람입니다.^^) 많이 늘리지는 못한다네요.

제가 애용하는 사론싯프가 저렴하게 나와있습니다.

이 정도면 오사카 난바의 고쿠민 안가도 될정도죠..ㅎㅎ

밴드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요..

대부분의 밴드는 우리나라에서도 구할수 있으니..패스.~~~

포카리스웨트 물병도 팔고 있네요..

원래 일본 오츠카 제품이라서 그런지..우리와 별반 다른것도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나름 잘 나가는 소이조이라는 에너지바입니다.

종류도 상당히 다양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인기를 모으지 못하고 있는데..전 애용중입니다.

역시 다이어트할때는 이런게 필요하죠..ㅋㅋ

에너지 음료...

우리나라에도 스물스물 나오고 있습니다.

에구..이분이 누구신가...

키무라형...

화난 표정이네요..ㅎㅎㅎ

근데 노인네가 갸스비 광고를 하고..ㅋㅋㅋ

립톤제품인데..무척 싸네요..

천원정도니... ㅎㅎ

1부에도 말했지만, 우리보다 싼것도 많이 있습니다.

절대 일본이라고 걱정할 필요 없죠..

전 다음에 교토에 가면 일단 쟈스코를 가서 여행동안 먹을 식량 확보하려고요..

맥주, 콜라, 오후의 녹차^^, 안주, 햄, 생수까지..ㅋㅋㅋ

한국에서 하던 짓을 일본에서도 해야죠..

편의점 너무 비싸서..우리처럼 포인트카드도 없고..ㅠ.ㅠ

다이어트하면서 쥬스는 절대 안마시기때문에 패스합니다.^^

너무 칼로리가 높긴 해요..맛은 있지만...

종류도 많고..가격도 양에 비해 저렴하죠..ㅋㅋ

아까까지는 1층이었고..2층부터는 의류점등이 펼쳐집니다.

대형점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었죠.

우리 마트에서 보던 의류와 아주 비슷한 저가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즘 유명한 초저가 청바지입니다.

요건 880엔...

대단하죠?

청바지만 입고 살기는 그렇지만...참 해도해도 너무한 현상입니다.

싸다고 결코 좋은게 아니거든요..

그만큼 경제가 안 좋다는 걸 반영하는 겁니다.

월드컵 기념으로 티나 모자등 용품도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형점이라 배치가 넓직넓직해서 다니기 무척 편했습니다.

핸드폰도 한 매장을 차지하고 있고요..

우리처럼 공짜폰도 무척 많습니다.

아이폰도 소프트뱅크에서 공짜로 공급하고 있는데..ㅋㅋ

모자나 하나 사올까하다가..

그냥 사진찍고 돌아섭니다.

혼자 옷사기는 좀 그렇네요..이국땅에서..ㅎㅎㅎ

아주 어린이 전문 매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지 무척 한산하네요..

이게 일본 실정입니다.

와이셔츠도 1천엔이 되지 않습니다.

예전 백화점에서만 사입던 그런 샐러리맨은 거의 사라져갑니다.

물론 아주 그쪽에 매출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체 분위기가 이렇게 흘러가는건 사실입니다.

잡지를 보면 알수 있는데..

사회 초년병을 위한 옷입는 특집에서 가면 갈수록 저렴해지죠..

예전엔 수제화, 명품구두를 추천하던 것이 이제는 저렴한 브랜드 위주입니다. 거의 금강 가격수준..

양복도 그렇고요..

마트에 스타벅스까지 있습니다.

암튼 이곳은 우리 마트와 아주 정서가 비슷합니다.

저녁 찬거리 사러 오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고, 저처럼 도시락 저렴하게 가져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었죠..

더구나...노숙자까지..ㅋㅋㅋ

다음엔 사진위주로 올리겠습니다.

이렇게 한바퀴돌고

또 들어갔거든요..ㅋㅋㅋ

[파란아기]

왠지 슈퍼 가 있는 느낌이 들었네요. 덕분에 쇼핑 잘 했어요^^ 후쿠오카외곽 이온몰에도 쟈스코가 있었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setepenre]

같은 회사죠..계속 다른 곳을 합병해서 이름이 복잡합니다. 지역마다..
후쿠오카도 예전에 여행할때 차로 갈까했는데 생각보다 가기 어렵더군요..
역시 가까이에 있는게 편하죠..

[야호`````]

ㅋㅋㅋ 노숙자 글이 참 재밌네요

[setepenre]

거짓말 아니고 정말 몇 돌아다녀요..
저렴한 도시락과 맥주 들고 가더군요..나름 경제적인 판단이죠..
편의점에 비하면요..

[야호`````]

ㅋㅋ 네 알고 잇어요 일본도 의외로 노숙자들이 많더라구요 ㅋㅋ 근데 님이 글쓰신게 재미나서 ㅋㅋ

[자유로운 생각]

많이 도움이 되는 정보네요~~

[setepenre]

도움이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윤재곤]

그리운 추억의 교토 五條 쟈스코 매장 사진 잘보고 갑니다..

[setepenre]

고조쪽은 한산했습니다.
차분한 분위기의 그 마을이 그립네요..저도^^

[아치야사랑해]

정말 고맙습니다 ㅎㅎㅎ 덕분에 가기직전에 다 옮겨 적어놨어요^^ 기대되네요 ㅎㅎㅎ

[setepenre]

도움이 되어서 저도 기쁘네요..잘 다녀오세요..

[snoopy2]

이번 주말에 교토 가는데요 숙소가 가와라마치라서 알려주신 32번 버스 타고 가볼랍니다.^^재밌을 것 같아요~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setepenre]

숙소가 카와라마치라..어디서 숙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쪽은 나름 번화가라서요.. 숙소는 옆의 카라스마에 많던데요..ㅎㅎ
제가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아..저도 다시 가고 싶네요..ㅎㅎ

[snoopy2]

슈퍼 호텔로 잡았어요 가격 대비 좋다는 평들이 많아서요

[청춘따랑]

그릇이 넘 예뻐!~~~~~~~~~~!!!

[setepenre]

사실 이쁜 그릇은 백화점에 확실히 많죠..
가격도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요..사진을 못찍게 해서..ㅠ.ㅠ

[뉴욕쪼꼬]

정말로 일본이 음료종류가 정말 다양하고 싼것같아요 ....(요즘 우리나라 물가를 보면요...)정말 일본이라고 비싼게 아니라 요즘 우리나라가 비싼것 같다고 생각되는건 비단 저뿐인가요.......ㅋㅋ (복합적으로 다따져봣을때)정말 마켓에서 쇼핑하는기분 느끼고 갑니다 ~

[setepenre]

맞아요..일본 음료 정말 다양하죠..가격도 그리 비싼것도 아니고요..
우리나라가 많이 비싼겁니다.
아마 외국인이 확실이 느낄것 같아요..
일본인이 여행오면 자기 나라와 차이가 거의 없어서..ㅎㅎ

[eun47040]

이런말 하면 이상할찌 모르지만 전 일본 음료 좋아해요. 넘 단것은 싫고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유용하게 보았어요. 7월에 교토가는데 시간이 되면 들려보고 싶네요.

[queensu]

이상하다,......

[sweet진love]

가보고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