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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통령 “대북 지원은 투자”
▲ 이탈리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15일 저녁(현지시각) 숙소인 로마의 산 레지스 그란데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베이징 6자 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로마/장철규 기자 3D3Dchang21@hani.co.kr">3Dchang21@hani.co.kr">3Dchang21@hani.co.kr">chang21@hani.co.kr
“달라는 것 다줘도 남는 장사” 노무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우리가 (6자 회담에서 북한이 달라는 것을)다 주더라도, 우리가 (대북 지원 비용을) 다 부담하더라도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결국은 (부담이 커도) 남는 장사다”라며 적극적인 대북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로마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자꾸 (북한에) 퍼준다는 비난을 많이 듣는데,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전후에 유럽에 여러 정책으로 투자했는데 그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게 마셜플랜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 때문에 (대북 지원이) 중단됐는데, 우리도 그것을 진행할 수 있고, 북한 경제를 살려가면 미국의 마셜플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를 통해 동북아의 큰 시장이 아주 효율적인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수 있다. 그래서 투자로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6자 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대북 에너지 지원 시기에 대해 “(제1단계의) 60일 안에서 맨 마지막에 (지원이) 나올 것”이라고 밝혀 핵시설 정지 등 북한의 행동을 지켜본 다음 실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미국 텔레비전에 잇따라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초의 중유 5만t과 제2단계의 95만t 지원에 대해 모두 “5개국에서 부담한다”며 분담 원칙을 확인했다.신승근 기자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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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 도대체 무슨 일이…”
▲ 김유찬 서울아이비씨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17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전 서울시장 쪽으로부터 위증교사 대가로 모두 1억25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저서 <이명박 리포트>의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이종찬 선임기자 3D3Drhee@hani.co.kr">3Drhee@hani.co.kr">3Drhee@hani.co.kr">rhee@hani.co.kr
커지는 의혹 김유찬 폭로 ‘이명박 검증’ 공방 파장 김씨 “살해협박 느껴”…이명박쪽 “사실무근” 박근혜 “도덕기준 국민들이 판단할 몫” 반박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비서관 출신인 김유찬씨가 16일 “이 전 시장이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명박 검증’ 논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 전 시장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이날 도덕성 검증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공방이 격화할 조짐이다. 법적 심판은 끝난 일이지만, 이 전 시장의 1996년 선거법 위반과 범인도피 사실이 새롭게 쟁점으로 떠올랐다.... 황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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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신고때 책선물’ 엄마들 큰관심
▲ 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사무소 강정익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북스타트 관계자들.
북스타트 = 새로 참여한 부산 구서2동사무소 부산시 금정구 구서2동사무소에는 요즈음 아기책을 담은 상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책꾸러미는 2월부터 아기가 태어난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북스타트는 구서2동의 2007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동사무소 단위에서 북스타트를 도입한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북스타트 도입은 지난해 말 신문에서 북스타트 기사를 읽은 한 직원이 이를 따로 스크랩해둔 것이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 말 2007년 사업 계획을 짜던 중 직원들 사이에서 스크랩해 두었던 기사 얘기가 나왔고 시행사업으로 결정됐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만장일치로 이 사업 시행을 통과시켰고, 사업에 드는 예산도 주민자치센터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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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특별전 23일부터 대구시민회관서 열려
일본 시마네현(島根)이 올해 ‘다케시마’의 날(2월22일)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5일 오후 경북도와 한국해양연구원, 경주대학교 울릉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독도특별전을 준비하며 맞불 작전에 나섰다.이번 특별전에는 독도 입체 모형, 사진작품 100여점, 대한민국 영토임을 표기한 고지도와 문서 등이 전시되며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제1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정운철기자 3D3Dwoon@msnet.co.kr">3Dwoon@msnet.co.kr">3Dwoon@msnet.co.kr">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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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암 달성공원서 얘기 꽃…추억이 새록새록
▲ 울산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 전경. 등대를 둘러본 뒤 다리를 건너면 대왕바위에 갈 수 있다. 울산 동구청 제공
설연휴 가족나들이 어디가 좋을까? 엄마 아빠 젊었을 적엔…20~30년 전 울산의 선남선녀들은 어디서 데이트를 즐겼을까? 지금의 40~50대들이 20~30대에 많이 찾았던 곳이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이다.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았던 학성공원이 당시 울산 상권의 중심지였던 중구 성남동에서 걸어서 10~20분이면 갈 수 있었다면, 대왕암공원은 성남동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인 방어진으로 가서 대왕암공원으로 다시 걸어서 가야 했다. 데이트를 즐기려는 남녀들이 주위의 눈을 피하기엔 안성맞춤이었고 공원으로 오고가는 버스는 정다운 얘기 꽃을 피울 수 있는 또다른 데이트 장소였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았던 것은 동해의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빼어난 풍광 때문이었다.김광수 기자 신동명 기자 박영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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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대간’ 무분별한 종주산행으로 생태계 훼손 심각
▲ 10일 눈 덮힌 백두대간 옥녀봉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모습이 히말라야 원정대 같다. (강릉=연합뉴스)
백두대간과 정맥 구간의 무분별한 종주 산행으로 설악산을 비롯한 5개 국립공원, 50㎞ 구간이 심각한 훼손 상태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 이용 실태조사 결과 설악산과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일부 구간이 산 정상부 능선의 토양침식, 주변식생 뿌리 노출 등 훼손이 진행중이거나 훼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두대간 비개방구간 중 훼손이 심각해 복원 작업이 진행중인 곳은 설악산 대간령~미시령 5.5㎞, 미시령~마등령 7.5㎞, 오대산 노인봉~매봉 8.7㎞, 소백산 도솔봉~묘적령 2.6㎞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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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라틴 실험혼 번뜩이는 ‘미술장터’
▲ 마드리드 최대의 종합전시관인 이페마에서 14일부터 공개된 스페인 아르코아트페어 본전시 현장. 국제미술장터인 견본시의 상업적 성격에 비엔날레의 실험적 특징을 함께 갖추려는 주최쪽의 야심찬 시도가 두드러졌다.
‘아르코 아트페어’ 본전시 특별전엔 젊은 작가들 엽기 설치 영상 실험성과 상업성 두 마리 토끼 자본과 예술을 ‘찰떡 궁합’으로! 아시아·라틴 미술품 장터를 독점하라! 한국을 주빈국 삼아 국내 미술계 사상 최대규모의 해외 기획전시 마당을 차려준 스페인 아르코 아트페어의 속내는 명확했다. 15일 공식개막에 앞서 14일 오전부터 마드리드의 대형 전시장 이페마에서 전문가, 언론에 공개된 국제 미술장터의 본전시 곳殆?실험성과 상업성을 같이 움켜쥐려는 야심이 번뜩거린다. 오전 기자회견을 연 조직위원장 루데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떠오르는 예술을 다룬다”는 말을 거듭 되풀이했다.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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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활발찬 세상을 보는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