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조선왕릉 탐방 [파주 장릉] 후기 ＜2＞

[청파 서상덕]

아홉 번째 조선왕릉 탐방 [파주 장릉] 후기 <2>

<2023년     9월     9일>

◀ 헤이리 예술마을 산책 기록입니다. ▶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지구에 있는 [헤이리예술마을]은

2018년 소설가 박범신, 방송인 황인용, 영화감독 강제규 강우석 등 380여 명의 예술인들이

    15만평의 대지 위에 박물관, 미술관, 화랑, 서점 등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기 시작하여

2003년 문을 열었으며 2009년 12월 문화지구로 지정된 미술, 건축, 음악, 영화, 방송,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예술공동체로, 산책, 관람, 체험 등을 즐기다가

분위기 있는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인생을 얘기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문화지구 지정은 2002년 인사동 거리, 2004년 대학로에 이어 세 번째로 지정.)

※ [헤이리]는 파주 지역 전래 '노동요'인 '헤이리 소리'의 후렴구 '헤이리'에서 따온 말이다.

오벧에돔 칼국수 집에서 나와 모퉁이를 돌아서면 한옥 카페 [소원(小園)]이다. 아랫층은 [성(性) 박물관]

카페 [가드너스]

아~! 하늘이 이렇게 황홀할 수도 있구나!

건물 사이 산책로 [마음이 닿길]을 걷는다. 갈대광장까지 갈 생각이다. 

우측은 화덕피자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태리 음식점 [쏘렌토]

[모쿠슈라 테이블]  각종 피자,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전문.

상업 건물이 많은 메인 도로

[갈대광장]  야외 공연, 야외 전시 등 헤이리 예술마을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헤이리 판 야외 조각전 2023] 전시 중이네.(전시 기간 2023. 9. 9. ~ 10. 5.)

연못 데크길 (갈대. 연꽃, 수련 등)

카페 [웨딩마을]

[한향림도자미술관], 뒤쪽은 카페 [스카이].

[느티마당] 수령 500년 이상되는 느티나무.

밑동이 기가 막힌다.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카메라타(CAMERATA)는 1570~1580년대에 오페라를 예술의 한 형태로 확립시키는데 공헌한 이탈리아의 한 예술가 집단.

[계요등 (鷄尿藤)] 꽃말은 '지혜'

*** 잎을 따서 손으로 비벼 보면 닭의 오줌 같은 구린 냄새가 난다고 한다. 우리말로 구린내나무라고도 한단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거리 1km 정도, 지그재그로 올라가다 달팽이 모양으로 전망대까지~~~, 그야말로 무장애길이다.

전망대에 올라 임진강 건너 북녘 땅을 바라본다.

성추행범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임옥상] 작가의 작품이라 어쩌면 철거될지도 모르겠네..

***신대철 시인의 시를 강판에 새겨 넣었다. "그대가 누구인지 몰라도 그대를 사랑한다."

'울밑에 선 봉선화'가 아니라도 왠지 처량하다.

'속보'일까, '경보'일까, '달리기'일까???

6번 게이트 정류장 가는 길, 늦더위는 여전한데 도로에는 이미 가을이 내려 앉았다.

파주지역 전래 노동요 [헤이리 소리], [헤이리 예술마을]의 '헤이리'는 여기서 따온 순수 우리말이다.

감사합니다.

[유남]

좋은 길 안내하시고 후기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파 서상덕]

함께라서 참 좋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걸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자넷]

청파님과 같이 다니니 많이 유식해집니다..
헤이리마을 ~
이름부터 참 이쁘고 볼매(볼수록 매력)..
아기자기 한 마을 잘 구경했어요^^
가는곳마다 얘기거리가 있어 더욱 좋고요.
후기 사진과 설명 감사합니다^^
가을하늘 사진 너무 좋아요!!!

[청파 서상덕]

늘 함께하여주시고, 관심 기우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