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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동영상 스크랩 집에서 경옥고 만드는법(펌)
인덕스님 추천 0 조회 372 13.03.12 20: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경옥고, 집에서 만들어 드세요”
‘제조기’등장… 3∼5일간 약한 불로 중탕 손쉽게
동의보감에서 ‘보약 중의 보약’으로 일컬어진 경옥고(瓊玉膏)를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수 있는 제조기가 등장했다.

인삼, 백복령, 생지황, 꿀 등 4가지 약재로 만든 경옥고는 동의보감에서 사람의 ‘세가지 보물’인 정·기·신(精·氣·神)을 보하는 이상적인 보약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약재를 3~5일간 약한 불로 중탕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웠다.

한방식품회사인 동의과학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저온가열 중탕방식의 ‘동의 경옥고 제조기’를 개발, 특허출원했다.

이 제조기는 경옥고(3~5일) 버섯류(1~2일) 등 오랜 시간 약한 불로 은근히 중탕해야 하는 재료를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제조과정에서 쇠붙이를 접촉시키지 말라’는 동의보감의 주의점에 착안해 도자기 안에서 제조 숙성이 이뤄지도록 고안돼 있다. 동의과학은 이와 함께 경옥고 원료제품인 ‘동의 인삼, 복령이 꿀과 지황을 만나면’도 함께 출시했다.

박석준(전 대구한의대 교수) 동의과학 대표는 “경옥고는 그 명성에도 불구하고 항상 곁에 두고 복용하기에는 부담이 커 가정에서 정성껏 만들어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오래 궁리한 끝에 재료와 제조기를 함께 내놓게 됐다”며 “경옥고는 노인과 허약체질, 수험생과 운동선수, 임산부 산후조리는 물론 소아 발육부진을 비롯해 큰 병뒤의 보양, 만성 위장 질환, 다이어트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한방에서 보는 겨울은 수렴의 계절. 내년 봄 새싹을 틔우기 위해 열매를 저장하듯 우리 몸도 에너지를 비축해야 하는 시기다. 보약의 보(補)는 옷 의(衣)에 클 보(甫)를 짝지은 말. 낡은 옷감을 튼튼하게 다시 깁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겨울 보약은 여름철 손상된 기혈과 장기(臟器)의 허손(虛損)을 보충해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겨울을 거뜬하게 보내는 보약엔 어떤 것이 있을까.

◆보약의 의미=한방의 원리는 기혈과 오장육부의 균형을 만들어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것. 보약은 이 같은 한방 치료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 방법 중 하나다. 기혈 부족을 돕고, 음양의 편향을 조절해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다.

겨울엔 계절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는 약재가 다르다. 동국대 한방병원 이원철 원장은 "여름에는 기혈을 발산하도록 땀과 소변 등 배출을 돕는 약재를 쓰지만, 겨울에는 기혈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보완하는 약재를 주로 쓴다"고 말했다. 맥문동.천문동.구기자.오미자같이 씨앗 종류가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

보약은 개인의 건강 특성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크게 인체의 허손 상태, 즉 기허(氣虛)와 혈허(血虛), 그리고 음허(陰虛)와 양허(陽虛)로 나눠 보기(補氣).보혈(補血).보음(補陰).보양(補陽)약을 구사한다는 것.

<표 참조>

경희대한방병원 1내과 이장훈 교수는 "허손(虛損) 상태는 물론 체질.성별.나이 등을 고려해 처방이 이뤄져야 원하는 보약 효과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약 중의 보약 경옥고=복잡한 처방을 단순화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하게 만든 약이 경옥고다.

동의과학연구소 박석준(전 대구한의대 교수)소장은 "동의보감에선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바탕을 정기신(精氣神)으로 보고, 이를 삼보(三寶)라고 불렀다"며 "경옥고가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준다"고 설명했다. 경옥고에 들어가는 생지황은 '정'을, 인삼은 '기'를, 백복령은 '신'을 보해준다는 것.

정이란 호르몬을 포함하는 한의학 용어. 남녀의 생식기능을 도와준다. 여성의 경우 정을 잘 관리하면 폐경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 기는 에너지를 돌리는 일종의 구동력. 이 원장은 "머리를 많이 쓰는 직장인이나 수험생의 경우 영양은 충분하지만 이를 순환시키는 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며 "경옥고는 몸을 가볍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 보약으로도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특히 인삼은 6년근 홍삼을 쓰는데 높은 열에 오래 찌기 때문에 인삼이 안 맞는 사람도 부작용이 없다"며 "이것이 경옥고가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의 보약으로 자리 잡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보약을 먹을 때는=아무리 좋은 보약이라도 소화를 시키지 못하면 무용지물. 따라서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이를 먼저 치료하고 보약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 등 급성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에도 주의해야 한다. 보약을 잘못 사용하면 질병의 악화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도 우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 순서. 여기에 원기를 돕는 보완요법으로 보약을 써야 한다.

보약을 복용할 때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고,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한다.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 또 술.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경옥고 만드는 법


.재료=생지황 600g, 인삼 150g,백복령 300g, 토종꿀 600g

1. 인삼과 백복령을 곱게 갈고, 꿀은 한번 끓인 뒤 찌꺼기를 걷어낸다.

2. 생지황을 찧어 즙을 짠 뒤 인삼.백복령 가루와 함께 꿀에 반죽한다.

3. 반죽한 약을 도자기에 담아 한지로 주둥이를 잘 싼 뒤 구리 솥에 넣어 중탕한다.

4. 3일 뒤 약을 꺼내 주둥이를 기름 먹인 종이로 다시 봉한 뒤 물에 하루 동안 담가 놓는다.

5. 약을 꺼내 다시 중탕을 하루 밤낮으로 한다.

6. 숙성된 약을 하루 두 세 번 복용한다.

 

◎ 식 물 명 Poria cocos

◎ 복령의 기원/성상

복령은 베어 낸 지 여러 해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이다. 땅속 20∼50cm 깊이에 달린 것을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서 찾아낸다. 지름 30∼50cm쯤의 덩어리이고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빛이 난다. 속이 흰 것은 백복령이라 하고 분홍빛인 것은 적복령이라 하는데 백복령은 적송의 뿌리에 기생하고 적복령은 곰솔 뿌리에 기생한다. 적복령이 약효가 더 높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적복령은 그다지 많이 나지 않는다.
복령 가운데로 소나무뿌리가 관통한 것을 복신이라 하는데 이것은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서 생긴다. 소나무를 가을철에 베면 뿌리에 복령이 생기지 않다. 봄철에 벤 것이라야 복령이 생긴다.

◎ 복령에 대하여

옛 글에는 복령의 약효에 대하여 이렇게 적고 있다.
"맛은 달고 심심하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심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소변을 잘 보게 하고 비를 보하며 담을 삭이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혈당량 낮춤작용, 진정작용 등이 밝혀졌다. 복령의 다당류는 면역 부활작용,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비허로 붓는데, 복수, 담음병, 게우는 데, 설사,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불면증, 건망증, 만성 소화기성 질병 등에 쓴다. 특히 백복령은 비를 보하고 담을 삭이는 작용이 있고, 적복령은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이 좋으며, 복신은 진정작용이 세므로 비허로 붓는데와 담음병에는 백복령을 쓰고 습열로 샌긴 오줌장애 때에는 적복령을 쓰며 잘 놀라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다 불면증, 건망증에는 복신을 쓴다. 복령 껍질도 소변을 잘 나오게 하므로 붓는 데 쓴다. 하루 6∼20g을 달인 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복령은 오래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식품이자 약이다. 복령을 먹는 것에 습관을 들이면 곡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난다.
복령 가루와 쥐눈이콩을 볶아 가루 낸 것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두세 번, 한번에 다섯 숟가락씩 먹거나 밀가루 한 되와 복령 가루 한 되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들어 하루에 한 번 먹는다. 처음 3∼4일 동안은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지만 일 주일쯤 지나면 배고픔을 모르게 된다. 2∼3개월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정신이 총명해지며 몸이 가벼워진다.

◎복령의 복용법

1,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여성이 신진대사기능에 탈이 나거나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다리가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 않을 때에 좋다. 하루 15∼20g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더덕, 삽주 뿌리, 마 등을 함께 쓰면 더욱 효과적이다.

2,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춘다. 복령 20g, 택사, 마 각각 15g씩을 달여서 2∼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혈당을 낮추는 데 효험이 있다. 복령은 혈당을 처음에는 약간 높였다가 나중에는 낮춘다.

3, 설사를 맞게 한다. 여름철 급성 장염으로 설사가 심하게 날 때 복령, 후박, 귤껍질, 율무, 제비콩, 곽향 등과 함께 달여 먹는다. 특히 어린이의 설사에 효과가 좋다.

4, 마음을 안정시킨다. 불면증이나 건망증,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에는 복신을 하루 15∼20g씩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또 가루 내어 율무가루,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복신은 복령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5, 살결을 아름답게 하고 주근깨를 없앤다. 복령가루와 꿀을 섞어서 잠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면 살결이 고와진다. 꾸준히 계속하면 주근깨도 없어진다.

6,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술 한 되에 복령 300g을 넣고 일 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 잔씩 마신다.

7, 불면증으로 시달리는 사람은 칡을 날 것으로 즙을 내어 한 잔씩 잠자기 전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8, 산후풍으로 몸이 붓고 어지러우며 맥이 나른하며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고, 저리고, 시리며, 찬물에 손을 담그지 못할 때에는 술밥 한 말에 복령 가루 한 되를 섞어 막걸리를 빚어 조금씩 자주 마신다. 또는 동쪽으로 뻗은 솔 뿌리 3근과 복령 5근을 35도가 넘는 소주에 넣고 6개월 동안 숙성시켰다가 저녁 잠자기 전에 조금씩 마신다.

 

경옥고(瓊玉膏)란 허준 선생님께서 저술하신 동의보감(東醫寶鑑)의 편제상 가장 앞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내경편(內景篇)중에서도 가장 먼저 언급([瓊玉膏] 塡精補髓調眞養性返老還童補百損除百病萬神俱足五藏盈溢髮白復黑齒落更生行如奔馬日進數服終日不飢渴功效不可盡述一料分五劑可救 五人一料分十劑可救勞 十人若二十七歲服起壽可至三百六十若六十四歲服起壽可至五百年)되고 있는 대단히 중요한 처방입니다. 동의보감의 편제 자체가 의학 백과사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대단히 방대하다고는 하지만, 그 편집 순서가 한의학의 실제 임상에서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경중을 따져서 용의주도하고 일목요연하게 설정된 점을 감안하였을 때, 경옥고(瓊玉膏) 자체가 한국 한의학의 장점과 특징을 온전하게 함축하고 있다고 보아도 그리 크게 과장된 말은 아닐 것입니다.

경옥고(瓊玉膏)의 처방 구성을 보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약재인 고려 인삼(高麗人蔘:6년근 토종 인삼)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무인 소나무의 뿌리에서 채취되는 백복령(白茯笭), 그리고 생지황(生地黃)이라는 약재와 토종꿀(土蜂蜜) 등을 기본으로 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네 가지 기본 약재가 서로 오묘하게 어우러짐으로써, 처방의 효능적인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스러운 균형 상태를 이루고 있답니다. 즉 고려 인삼은, 인체의 양기(陽氣) 즉 에너지 대사와 활기를 신체 전반에 불어 넣어주는 대사 활성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생지황은 인체의 음분(陰分), 즉 체액의 형성과 혈액의 조성 및 영양물질의 축적을 담당하며, 병리적인 속열을 누그러뜨려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인삼의 효능과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백복령은 체내 불순물의 배설 작용과 정서적인 안정 작용 및 사고력 향상의 효능을 발휘하고 있으며, 토종꿀은 전반적인 강장제의 역할과 각 약재간의 균형 상태를 더욱 증진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한편으로는 경옥고 자체를 부패나 변질없이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임상의학의 각종 임상 실험 논문 결과에서도 경옥고는 적혈구와 혈색소를 뚜렷하게 증대시켜 추위를 이겨내는 능력을 높여줌은 물론 피로 방지, 어린이 허약 체질 개선, 중풍의 예방과 후유증 치료, 수술 환자의 신속한 재활과 회복, 갱년기 장애 증후군, 만성 해수 천식, 악성 변비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성인 경옥고의 대상 질환>

1.노인성 질환 :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각종 성인병들은 신체의 노화 과정에 따라 자연적으로 발생율이 증가합니다. 경옥고는 선천지기(先天之氣)의 모자란 부분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성인병 발생율을 줄여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2.산모와 각종 부인병 환자 : 여성들에게 특히 모자라기 쉬운 혈액을 보충시켜 주는 보혈(補血) 작용을 통해 임산부의 산후 조리와 만성적인 질병으로 허약해진 여성 환자들(특히 빈혈)의 건강 회복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합니다.

3.비만 : 다이어트 중인 사람의 공복감을 해소하면서도 체력과 건강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줌으로써 비만 치료 과정 중의 보조 약물로서도 효과적인 기능을 담당합니다.

4.수험생 : 체력과 정신력이 많이 소모되기 쉬운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및 지구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을 준비하던 선비와 유생들로부터도 많이 애용되었습니다.

<소아 경옥고의 대상 질환>

허약아(虛弱兒) : 경옥고는 특유의 보혈(補血), 보기(補氣) 작용을 통해서 허약아의 성장 발육 부진과 철 결핍성 빈혈 등을 탁월하게 개선시키며 어린이들의 만성적인 편식과 식욕 부진,감기를 비롯한 각종 만성적인 잔병치레 증세 등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꾸준한 뇌신경 발달을 필요로 하는 장애 아동(정신지체,뇌성마비,언어구사능력 저하 아동)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참, 경옥고의 경우에는 일반의약품에 해당되는 순한 약재로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처방없이도 됩니다. 간혹 인삼이 들어있어서 열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 좋은 것은 아닐까 걱정하시는 어머님들이 계시지만, 다른 약재들이 인삼의 온열한 기운을 제어하고 있기 때문에 경옥고 전체의 약성은 평성(뜨겁거나 차갑지 않은 보통의 순한 약성)을 띄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특별히 체질적인 변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무난하게 먹이실 수 있는 처방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약의 정체는 무엇인가

 

 

 

  흔히들 한방의학이라고 하면 보약을 생각하고 보약하면 경옥고를 연상한다. <동의보감>에 나오는 그 수많은 약방문과 처방중에서 첫번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경옥고이다. 

 

 시험삼아 한글 사전을 찾아보아도  정혈을 돕는 보약의 한 가지 라고 나와 있고, 또 정혈을 찾아보면  생기를 발생하게 하는 혈액 이라 되어 있다.   보약이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정확하게 정의를 붙이기 힘든 것이 마치 현대약품 중에서 보건강장제가 무엇이냐하는 것과 비슷한 이야기가 되겠다.


  한방의학을 과학화하는데 있어서 한방의학의 원리, 원칙을 오늘날의 과학적 견지에서 따지고 증명하는 것은 될 수 있다 치더라도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재, 더욱이 여러 가지 약재를 합쳐서 만든 처방의 효과를 판정한다는 것은 아주 여려운 노릇이다. 그러나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것에 대한 과학적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고는 과학화가 될 수 없다. 어떤 물질의 인체에 대한 약리작용을 선입관을 개재시키지 않고 정확하게 측정한다는 일은 그만큼 힘든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이중맹검법에 의한 대조 시험을 해야만 한다. 같은 병의 환자들을 두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한편은 A라는 약으로 치료하고, 또 한편은 B라는 약으로 치료하되 치료를 받는 환자나 약을 주는 연구자나 양편이 모두 어느 집단에 무슨 약을 주는지늘 모르게 시험을 해서 나온 결과를 따져서 판정하는 것이다.


  약의 효과에는 심리적 암시작용이나 자연 치유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한약처방으로서 이같은 과학적인 검토가 이룩된 예가 적기 때문에 한약은 신비의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백복령, 꿀의 네가지 약재를 원료로 하여 만든 약으로 보통 달여서 먹는 탕약과는 달리 미리부터 끈적끈적한 고약 형태로 되어 있어 숟가락으로 퍼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 어마어마한 효과의 일단을 원문에서 읽어보면, 

 

  "백손을 보하고 백병을 제거하며 만신이 모두 족하고 오장에 기운이 넘쳐 흘러 백발이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고 분마처럼 달리며 하루에 2~3회 먹으면 종일토록 배고프지 않고 27년 동안 먹으면 360세를 살며 64년을 복용하면 500세를 살 수 있다."


  왜 이런 과장된 표현을 했을까?

 

근래들어 현대인들이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대부분 만성피로와 식욕부진 빈혈등의 복합적인 기허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있다.. 물론 특별한 지병으로 인해서 야기되는 증상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원기허손에서 야기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근래들어 지인들에게 걸려오는 전화의 내용중 요즘 부쩍 많이 피곤하고 오후가 되면 맥이 풀려서 정신을 못차릴 정도 라는 이야기들을 하곤한다.. 이렇듯 기허로 인한 허로증에 대표적으로 가정에서 상비약으로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제가  경옥고이다. 그리고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가정에서 경옥고를 상비약으로 준비해 두고 수일간 꾸준히 복용하는 방법 또한 매우 유익한 질병을 예방하는 좋은 예방법이다.

경옥고는 본방에 생지황.인삼가루.백복령.꿀 네가지약재를 한데넣고 제조하는 것으로 기록 되어 있으나 경옥고를 오랜세월 제조하거나 다루어 온 사람들은 각기 다른 약재의 첨가 방법에 따라서 효과면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 인데 제주도에서 경옥고를 매년 전통방법으로 제조하는 스님이 만든 경옥고를 먹고 말기암을  치병한 사례가 있다 고 들은 적이 있기도 하다. 瓊玉膏의 瓊은 아름답다 또는 붉다 의 뜻으로 玉은 구술 세 개를 노끈에 꿰어 맨 모양으로 구슬을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瓊玉은 아름다운 구슬을 가리키기도 한다. 의학입문에 기록된 경옥고의 효능은 몸의 정액과 진액을 보충해 주고 골수를 보해주며 몸의 진기를 조절하여 수명을 늘려주고 노인을 젊게 만든다고 할만큼 백가지 모자람을 보충해주며 백가지 질병을 치료 한다고 기록 되어있다.

그리고 근래들어 보양보신문화가 일부 국민들의 정서속에 자리하면서 뱀탕이나 곰발바닥과 같은 고지방의 동물성 약재를 장기간 상복하는 사람들 또한 다수 있으나 이는 동백경화증이나 심근경색증 심근계질환 환자에게 악영향을 초래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개고기에다 고기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 한약재 몇 가지를 넣고 중탕하여 소위 개소주 라고 만들어진 약물은 인체의 음양의 기운과 조화를 못 이루는 것이 다수이므로 개소주와 같은 고지방질의 중탕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기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할 것 이다. 그리고 혈액이라는 것은 수곡이 인체의 열에 의하여 붉게 변한 것으로 인체 내의 기와 같이 운행하는 이유로 눈이 기혈을 얻어서 볼 수 있고 발이 기혈을 얻어서 걸을 수 있다면 손가락이 기혈을 얻어서 물건을 만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체의 기운이 쇠해져서 빈혈이 일어나면 기력 또한 쇠해지는 것이다. 자연에 비유하면 혈액은 물과 같고 기는 바람과도 같으므로 바람이 물위에 불면 바람을 따르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이처럼 노년에는 체내의 진액이 고갈 되어 가므로 고갈된 체내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것이 경옥
고 인데 경옥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은 보익약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음양의 기혈을 보충해 주는 명약이다. 그래나 근래에는 저가의 수입산 약재로 만든 일부 시제품이 유통되고 있어서 경옥고의 훌륭한 약리작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양질의 천연약초와 전통방법으로 경옥고를 제조 한다면 분명 약성에 대해서 훌륭한 평가를 해 줄 것이다.

문헌에 기록된 경옥고의 약효는 노역으로 인해서 허약해진 정수를 채우고 머리를 검게 해주며 빠진이를 새로나게 하며 백병을 예방하고 물리 친다는 우수한 보익방제이다. 그리고 허약한 어린이들의 체력개선과 허로로 인한 모든 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가정 상비약으로 경옥고를 집집마다 만들어서 상비약으로 보관해 두기도 했었으며 병증에 따라서 호박.침향.천문동.구기자.맥문동을 첨가해서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지도 한다. 필자는 경옥고를 제조할 때 산약.오미자.산수유.인간목열매.흑삼.하수오등 이십여가지 약재를 첨가해서 제조하고 있으며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경옥고의 제조방법 또한 조부님으로 부터 전수 되어 온 가대 전래방이다. 물론 첨가되는 약재의 종류나 품명에 따라서 약효에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방제의 기본원리 이므로 우수한 양질의 약재를 사용한다면 경옥고의 약효는 기대할 만 하다.

필자는 경옥고를 봄.가을 두차례에 걸쳐 제조하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을 가지고 있지 못 하므로 몇십명분의 경옥고 만은 필요에 따라서 제조하고 있기도 하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강원도 심산에는 사람의 지병을 치료하고 허로한 것을 보익해주는 많은 천연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필자는 전통문헌에 기초된 약재에 대한 믿음과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우리나라 자연에서 자생하는 약재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필자가 어려서 조부님 집에서 잠시 수학하고 있을 때 조부님 댁에서 키우던 어린 강아지들이 병이 나서 끙끙거리고 앓고 있으면 조부님께서 산작약 뿌리에 황태머리를 한데 넣고 삶아서 그물에 경옥고를 한수저씩 타서 먹이면 얼
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가 회복 되는 것을 본적이 있기도 하다.

지금 생각하면 당시 강아지가 앓았던 병은 파보바이러스 위장병으로 고질전염병이며 장출혈로 인한 설사와 혈변을 반복하다가 기력이 쇠해지면 죽는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개에서는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전염병이다. 당시 필자가 거주하던 강원도 홍천군 산골에서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개가 병이나면 산작약과 황태머리를 한데넣고 삶아서 먹이곤 했다 그리고 경옥고는 수일간 음식을 먹지 못해서 허로해진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강력한 약리작용이 있으므로 어린기억에 경옥고는 강아지를 살리는 명약이기도 했다.  그리고 필자가 제조하는 경옥고에 하수오.산약.상심자들을 첨가하는 이유는 두발을 검게 하는 전통방제에다 활성약리작용을 높이기 위한 민속 가미방제이다

그리고 인삼 대신 흑삼을 넣는이유는 농약 공해로 인한 중금속 함유를 없애기 위한 전통법제방법 중 하나이다.  그리고 사포닌 함량이 훨씬 높은 흑삼을 사용하는 것이 더욱 강력한 보기보익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옥고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개와 닭소리가 들리지 않는 심산에서 경옥고에 첨가되는 약재를 옹기항아리에 넣고 기름종이 다섯겹과 두꺼운 헝겊으로 입구를 단단히 봉한 다음 이것을 가마솥에 넣고 그사이에 물을 붓고 뽕나무 장작으로 삼일 밤낮을 불을 지피는 데 물이 줄으면 뜨거운 물로 보충하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항아리를 꺼내어 하룻동안 맑은 샘물에 담가 두었다가 다시 꺼내어 가마솥에 넣고 하룻동안 다시 끓이면 비로소 경옥고가 완성 되는 것이다.

 

경옥고는 인삼 지황 복령 꿀을 항아리에 넣고 3일 밤낮을 중탕한 후 우물물에 하루 동안
식혔다가 다시 하루를 중탕해 만드는 약입니다.

 

주로 음허증을 치료합니다.

 

몸 안에 있는 호르몬과 진액이 부족하여 오는 현상을 음허증으라고 합니다.
음허증의 증상이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무릎에서 뿌드득 소리가 납니다.
관절이 약해지고 모발이 가늘어지며 손과 발이 잘 트고, 근육과 힘줄이 뻣뻣해지며
약해져서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비유하면 나무에 물이 없으면 나뭇잎이 메말라 가는
현상과 비슷합니다. 경옥고는 진액을 만들게 해주는 보음 치료제로써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 노화를 방지하고 성호르몬을 왕성하게 해주므로 성인들의 기력 감퇴를 예방 또는 증진
시켜 줍니다. 특히 피로감을 쉽게 없어지게 하여 신경을 많이 써서 만성피로감이 있는 분과
원기가 떨어진 분에게 좋습니다.


최근의 연구사례를 보면 99전국 한의학 학술대회에서 오재근 교수의 '경옥고 투여가 선수들의
심폐기능 및 혈중 지질대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에서 수영선수를 대상으로 경옥고를
투여한 결과 남녀선수 모두 최대 산소 섭취량이 늘었다고 발표했으며 초등학교 남녀 수영 선수
각 5명에게 일2회 6주 복용후 여자선수들에게 호흡량과 심장 박동수 산소섭취량이 향상 됐으며
중성지방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도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보약이란 책에서 경옥고의 현대적인 역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면

1. 전신보혈강장작용, 강심작용을 합니다. 빈혈을 포괄하는 가종 만성 소모성질병,만성위장질환
   심장쇠약등에 씁니다.
2. 경옥고는 전신강장작용을 합니다. 실험적으로 만성빈혈을 일으킨 동물의 먹이에 경옥고를 섞어서 일정기간 먹이면 적혈구와 혈색소가 증가되며 몸무게가 증가합니다. (마른경우) 또한 추위와 산소기아에 이겨내는 힘을 세게하며 피로방지 및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는 작용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3. 아침대신 먹으면 공복감과 무력감이 없어지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매우 양호한 효과가 있습니다.
4. 음주 후의 피로와 숙취를 제거하며 음주전 복용시에는 과음으로 인한 속쓰림, 두통, 주독을 제거
   합니다.

경옥고는 만드는 방법이 까다로워서 원방그대로 만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5일 밤낮을 꼬박불을 때야하며 陽氣를 위해 만드는 과정중에 여자는 볼 수 없게
하기 때문입니다. 2~3일 만에 나오는 것도 있으며 여성이 참가하여 만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아카시아 꽃에 병이 돌아서 아카시아 꿀을 구할 수 없습니다. 가짜 아카시아 꿀을 쓰거나 대부분 싸구려 잡꿀을 쓰는 반면 이 경옥고는 아카시아 꿀보다도 훨씬 비싸고 좋은 밤꿀을 사용했습니다. 인삼도 6년근을 사용했습니다. 6년근 인삼은 진짜 6년근 인삼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아니라 가격도 비쌉니다. 같은 경옥고라고 하지만 어떤 재료를 쓰냐에 따라 효능과 가격은 2~3배 차이가 납니다.


경옥고 효능의 진실

마른기침 치료제가 350세까지 살게하는 명약으로

 

'의식동원(醫食同源)' 혹은 '약식동원(藥食同源)'!
잘 아시겠지만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곧 우리의 질병을 치료하는 약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간혹 가족들과 쇼핑하느라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을 거닐다 보면 한의학을 특징적으로 요약한 이 한자성어가 심하게 왜곡되어 사용되고 있음에 섬뜩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야기인즉슨 식품매장의 진열대에 가지런히 전시된 상품의 이름은 무슨무슨 탕이라 하여 한약임에 분명한데, 어느새 식품으로 둔갑하여 한의사인 필자 앞에 떡 버티고 있기 때문이지요. 음식이 곧 약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약이 곧 음식은 아닐진대…….

경옥고란?
잘 알려진 경옥고(瓊玉膏)를 예로 들어 살펴봅시다. 경옥고는 중국 송나라때 홍준(洪遵)이란 의사가 자신의 경험과 전해들은 처방들을 한데 묶어 정리한 홍씨집험방(洪氏集驗方)이란 책에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홍준이 밝힌대로 신철옹(申鐵瓮)이라는 사람이 인삼(人蔘)·생지황(生地黃)· 복령(茯령)·꿀(白蜜) 등 4가지 약물로 만든 경옥고가 건해(乾咳), 즉 마른 기침에 좋은 효과가 있음을 알고 자신의 책에 수록해 놓은 것이지요. 그런데 경옥고의 치료효과가 매우 뛰어났던지 후대의 의서(醫書)에 등장하는 빈도가 날로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명나라 주권(朱權)의 구선활인심법(구仙活人心法), 청나라 장로(張로)의 장씨의통(張氏醫通) 등은 물론 우리 나라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도 상세한 설명이 실려 있을 정도니까요. 물론 경옥고에 대한 내용 또한 더욱 보충되어 풍부해졌는데, 그에 따른 역작용 때문인지 한편으론 과장된 내용도 많아졌습니다.

마름기침 치료제
경옥고는 원래 폐(肺)에 화열(火熱)이 있는 까닭에 폐의 진액(津液)이 부족해져 발생하는 마른 기침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처방입니다. 즉 진액을 보충해 주는 생지황, 건조해진 폐를 촉촉히 적셔주는 꿀, 허약해진 폐의 기운을 북돋는 인삼, 폐의 화열을 없애주는 복령 이 4가지 약물을 적절히 배합함으로써 폐열로 인한 가래없는 기침의 치료에 목표를 둔 것이지요. 후대에는 여기에 폐와 심장을 안정시키는 호박(琥珀)과 우리 몸에 있는 기(氣)의 오르내림을 원활하게 해주는 침향(沈香)을 첨가하여 끊이지 않는 마른기침으로 가슴이 은은하게 아픈 것까지를 해소코자 하였습니다. 또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맥문동(麥門冬), 천문동(天門冬), 지골피(地骨皮) 등의 약물을 더 첨가함과 동시에, 요즘 유행가처럼 처방 이름까지 아예 익수영진고(益壽永眞膏)로 바꿔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경옥고의 부풀려진 효능
앞의 약물 몇 가지 첨가와 이름 변경은 원래의 의도에 크게 어긋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효능의 보완이란 측면이 많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 경계해야 할 것은 경옥고에 대한 내용이 풍부해짐과 함께 효능 역시 지나칠 정도로 부풀려졌다는데 있습니다. 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명나라 때의 유명한 의사 이천(李천)은 그의 저서 의학입문(醫學入門)에서 경옥고의 효능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① 인체 내의 에센스라 할 수 있는 정수(精髓)를 보충해 주고 진기(眞氣)를 고르게 하여 늙은이를 젊어지게 만든다.
② 병이 오래되어 신체가 허약해진 이른바 허손증(虛損證)을 보강시켜 줌으로써 온갖 질병을 낫게 해준다.
③ 또한 정신이 맑아지고 오장육부가 충실해지며, 흰머리가 다시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오며, 걸음걸이는 뛰는 말과 같이 경쾌하고 빨라지게 된다.
④ 하루에 두세 번 복용하면 종일토록 배고프거나 갈증을 느끼지 않는다.

이처럼 이 약의 효과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한 제 분량을 다섯 사람의 몫으로 나누어 쓰면 반신불수 환자 다섯 명을 치료할 수 있고, 열 사람 몫으로 나누어 쓰면 노채병(勞채病 : 오늘날의 폐결핵에 비유될 수 있는 병증) 환자 열 명을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이 약을 27세부터 먹기 시작하면 360세까지 살 수 있고, 64세부터 먹기 시작하면 500세까지 살 수 있다.

어떻게 이대로 믿으시겠습니까? 굳이 철석같이 믿고서 무턱대고 먹겠다면 할 말 없지만 원래의 의미와는 거리가 꽤 있지 않나요? 아 그렇다고 경옥고가 전혀 무익하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무익하기는커녕 가을철 물기 빠진 낙엽처럼 비쩍 마른 사람이 보기에도 안타깝게 컹컹 소리내며 가래 없는 마른기침을 할 때에는 더없이 좋은 약임에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혈색좋고 살집도 통통한 사람이 성인병 예방한답시고 삼시 세끼 밥먹듯 찾는다면 좀 넌센스 아닌가요? 죽지 않으려 그토록 발버둥쳤던 진시황이, 옛날 황제가 불사(不死)와 신선(神仙)의 전설이 담긴 곤륜산(崑崙山)에서 나오는 백옥(白玉) 속의 꿀 같은 것을 상식(常食)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경옥고를 모르고 지나쳤겠어요?

시장이 반찬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허기진 상태에서는 밥 자체가 그야말로 꿀맛이죠. 하지만 배부른 상태에서 진수성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꾸역꾸역 집어넣는다면 얻는 것이라곤 배탈밖에 없지 않겠어요?

▲ 경옥고 만들기
① 생지황 - 진액을 보충해준다.
② 꿀 - 건조해진 폐를 촉촉히 적셔준다.
③ 인삼 - 허약해진 폐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④ 복령 - 폐의 화열을 없애준다.
⑤ 호박 - 폐와 심장을 안정시켜준다.
⑥ 침향 - 우리 몸에 있는 기의 오르내림을 원활하게 해준다.

경옥고란 알다시피 생지황. 백복령. 꿀. 인삼 의 네가지 약재가 기본재료로 구성된 자양강장제이다.

옛날 중국의 전설상의 대황제이었던 黃帝가 평상시 꾸준히 복용했다고 전하는 만큼.. 그 의미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氣.. 즉 생체에너지를 장기간 지속시키고. 증강시키며. 모자라고 부족한 인체내의 각종 진액을 보충유지 시키는 최고의 보약이라 일컬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옥고의 기본약제 구성에서 보면 알수있듯이 경옥고는 폐기능과 그와 연관된 각종장기의 기능증강에 기여하고. 또한 체내의 각종진액(호르몬과 대사산물을 포함)을 보충생산하여 뇌기능의 활성에도 이바지 하고있다.

그렇다보니 문명화라는 비호아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현대사회가 선물한 각종 고질병에 경옥고만한 보약도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것을 어쩌면 당연하다고 보아야 할 지경이다.

신생아가 태어나서 제일먼저 하게되는일은.. 엄마의 뱃속인 자궁을 빨리 잊고 이 오염되고 척박한 세상에서 제 스스로 살아남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다. 탁하고.. 부유물 덩어리인 더러운 공기를 폐로 흡입하면서 수없이 많은 호흡기 질환과 싸워내야 한다. 감기. 비염. 축농증. 폐렴. 기관지염. 폐결핵. 건선. 지루성피부염. 아토피 등등 이름만으로도 부담스러운 이들 질병들은  태어나 숨을 쉬는 순간부터 호시탐탐 우리네 아이들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먹고 마셔야 한다. 태어나기 전의 신생아는 엄마가 자궁내의 탯줄을 통해 모든 영양소를 제공하여 준다. 하지만 엄마뱃속을 박차고 세상으로 발길을 내놓은 이상.. 이젠 모두 아이 스스로 해결해 내야 하는 본인의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기가 오염되어 있듯이 세상엔 마음 놓을수 있는 개끗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그리 많지 않다. 즉.. 싫어도 오염된 주변의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 또다른 질환인 소화기 질환이 아이들을 찾아오기 시작한다.

식욕부진. 편식. 구토. 설사. 복통. 변비. 편도선염 등 양방의 소아과에선 갖가지 질병의 원인을 설명하지만.. 결국엔 먹거리의 문제가 이니겠는가..

그럭저럭 용케 잘 버티고 자라주면.. 그나마 기쁘겠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

아는이는 다 아는바겠지만..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가장 해로운 것은 공부하는것이다.

올바른 수면을 취하기 어려운 환경이 만들어지고. 식사후 휴식을 취하기 곤란해 지며. 항상 머리속에 뭔가를 생각하고 기억해 내야하는 정신노동을 하게 된다. 또한 갖가지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고.. 입시에 대한 중압감으로 푸르른 청춘을 그대로 소진한다. 입시지옥은 실제로 수험생의 30% 이상을 자살에 대한 공포로 까지 내몬다.

하지만.. 입시가 끝났다고 이 모든것에서 해방이 되는것은 아니다.. 알다시피.. 입시가 끝나면.. 곧 또다른 입시가 기다린다... 사회로 나오기 위한 입시.. 취업전쟁이 기다린다..

그리고.. 그 전쟁이 끝나면.. 성공하기 위한 사회생활.. 즉.. 사회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만큼.. 실패한 사람은 실패한만큼의 스트레스가 노년을 위협한다.

종류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결국.. 이놈의 사회는 태어나서 죽는 그날까지.. 환경과. 사회와. 주위 인간들이라는 스트레스에서 끝없이 헤메게 만든다.. 피마르고.. 입타고.. 가슴 두근대는..

 

경옥고는 폐기능의 증강과 체내진액의 보충. 면역력증강에 기본을 둔 보약이다.

그 투여대상은 남여노소 구분이 없다. 오죽하면 동의보감과 그 주변의 각종 의학서적에 아이를 총명하게 키우고. 청년을 기름지게 하며. 성인을 튼튼히 하고.. 노년을 다시 청춘으로 꽃피게 한다고 하였겠는가..

한의사인 내 자신도 믿어야할지.. 웃어야 할지 모를 내용이지만.. 경옥고는 10년이상 30년을 장복하면.. 기본 수명을 150세까지 늘린다고 되어있다. 빠진 이도 다시나게하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하며.. 백발노인을 아이들과 달리게 할수 있다고 한다.

21세기를 살고있는 신세대 한의사인 나로서는 의심없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대목이지만.. 주변의 노인들을 볼때면.. 차라리 그 글귀에 일정정도 매료되기도 한다. 그리고 폐기능부전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어리고 불쌍한 아이들을 보면.. 제일먼저 경옥고의 처방을 떠올리기도 한다.

공부에 공부를 더한.. 입시생들의 지친 체력과 과도한 신경계의 흥분으로 타들어가는 수험생의 뇌를 생각하면.. 그 부족한 진액(뇌척수액)의 보충에 경옥고를 떠올린다..

그 비좁은 입시지옥과 취업전쟁에서 살아남은 수많은 성인들을 보면.. 그 가족이 수시로 해 먹이는 보약과 건강식품 대신.. 경옥고를 권한다. 마트에서 몇만원을 주고 사온.. 선식이 어디 경옥고에 비하겠는가.. 기존 가공회사에서 출하되는 선식역시 비교할 대상이 아니다.

시시철철 보약이라 해서 사오십만원씩 매년 기백만원의 비용을 투자하는 노인들에게 차라리 경옥고를 권한다. 경옥고는 그 이름만으로도 노인들에겐 이미 최고의 보약이다.

건강을 되살리고.. 수명을 연장하며.. 근육을 긴장시켜 팔다리에 힘을 돌게하는... 어디에 경옥고만한 보약이 또 있겠는가..

 

瓊玉膏

'瓊玉膏' 의 '瓊'은 아름답다, 붉다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玉'은 구슬 세 개를 노끈에 꿴 모양을 본뜬 구슬을 말한다. 따라서 '瓊玉'은 아름대운 구슬을 가리킨다. 옛날 黃帝는 崑崙山에서 나오는 白玉 속에 있는 꿀 같은 것을 常食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玉膏였다. 그러므로 후세에 여러 가지 이름의 옥고를 제조하게 되었다. 곤륜산은 昆侖,  崙이라 불리는 전설상의 산으로 黃河가 여기서 發源했으며, 瓊玉이 많이 생산되고, 不死의 물이 흐르며, 仙女인 西玉母가 살고 있다는 神話가 있다. 티벳高原 北邊에 있는 崑崙山脈과는 아무 상관없는 전설상의 이름이지만, 중국인들이 靑海 방면의 민족으로부터 玉을 입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漢代에 이르러 구슬(옥)의 원산지인 于 의 南山을 崑崙山이라 불렀다. 이것이 오늘날의 崑崙山脈과 一致한다. 따라서 '瓊玉膏'는 구슬(玉)의 원산지이며, 不死와 神話의 전설이 담긴 崑崙山에서 나오는 白玉 속의 꿀 같은 것을 黃帝가 常食했듯이, 그렇게 延年益壽, 不死强精의 效能이 있는 玉膏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瓊玉膏는 手太陰肺의 藥이며, 養陰潤肺의 功效가 있다. 肺金이 生水하니 金水雙補하면 자연히 眞氣가 養生된다. 虛勞乾咳, 咽燥喀血을 다스리는데, 乾咳란 有聲無痰한 것으로, 無痰은 病이 脾에서 유래하지 아니한 것을 가리킴이요, 有聲(咳聲)은 肺中에 火가 盛하여 津液이 枯한 것을 가리킨다.
處方構成중의 地黃은 滋陰生水하여 水로 하여금 制火하게 하며, 白蜜은 甘凉性潤하고 肺陰을 養하므로 潤으로 하여금 去燥하게 한다. 아울러 地黃.白蜜은 金水相生의 作用을 한다. 人蔘은 肺氣를 益하고 瀉火하고, 茯笭은 色白하여 入肺하므로 渗濕熱하고 淸肺熱하므로 津液이 自生하게 된다. 그리고 茯笭은 味淡氣薄하여 甘寒滋潤藥과 合用하면 滋하여  하지 않도록한다. 아울러 人蔘.茯笭은 補脾하므로 脾盛하면 土生金하여 肺虛가 회복되고, 肺金이 회복되면 金生水하여 精髓가 충족된다. 따라서 本方은 陰을 滋長하고, 潤肺하며, 脾胃를 調節保養하는 효능을 갖는다.
瓊玉膏는 眞情. 補髓. 調眞. 養性. 返老. 還童하는 膏藥으로 百損을 補하고 百病을 除去하며 萬神이 모두 足하고 五臟이 盈溢하며 白髮이 검어지고 落齒가 다시나며 奔馬처럼 달리고 一日에 二~ 三回씩 服用하면 종일토록 배고프지 않으며 이밖에도 그 功效는 다 말할수 없다. 一料의 五分의 一을 服用하면 탄탄증을 고치며 十分의 一을 服用하면 노채가 낫고 二十年을 服用하면 三百六十歲를 살며 六十年을 服用하면 五百歲를 살수 있다.

東醫寶鑑 內景篇 身形門.
方藥合編 上統
洪氏集驗方 第1卷에서 拔萃

 

作成者 道林韓醫院 院長 姜承鎬...

 

중국 서역 땅 위텐의 남쪽에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산인 곤륜산은 황하가 시작되는 곳으로 생명수가 흐르고 아름다운 옥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 옥 중에서도 꿀이 흐르는 백옥(白玉)이 유명한데, 이것을 옛 중국인들은 옥고(玉膏)라 불렀다. 삼황오제의 한 사람인 황제(黃帝)는 이 옥고를 늘 복용해 장수했다고 하고, 여기서 경옥고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동의보감에서 양생을 중요시한 허준 선생이 가장 먼저 언급한 약이 경옥고라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 경옥고는 신체의 원동력인 정기를 채우고 골수를 보하며, 머리를 검게 하고 치아가 다시 돋게 하며, 정신을 평안하게 함으로써 모든 병을 예방하고 치유한다.

 

몸 안에 호르몬과 진액이 부족하여 오는 현상을 음허증(陰虛證)이라고 하는데, 음허증이 있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무릎에서 뿌드득하는 소리가 나면서 관절이 약해진다. 모발이 가늘어지고 손과 발이 잘 트며, 근육과 힘줄이 뻣뻣해지고 약해져서 통증이 발생한다.

 

마치 나무에 물이 없으면 나뭇잎이 메말라가는 현상과 비슷하다. 경옥고는 진액을 만들어 뼈를 튼튼하게 해 노화를 방지한다. 성호르몬을 왕성하게 하므로 성인들의 기력 감퇴를 예방한다.

특히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어 만성피로감이 있는 사람과 원기가 떨어진 사람에게 좋다.

한의학 연구소에서도 임상결과 신체 면역기능계의 향상과 질병예방 능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 경옥고는 진액과 정액을 보충하여 몸을 선천적으로 보해 주는 약으로 요약할 수 있다.

 

경옥고는 꿀, 복령, 인삼, 지황의 4가지 약재로 만든다. 이 약재의 질에 따라 효과 또한 천차만별이다. 꿀은 어디 산인지, 인삼은 어디 산이며 몇 년 근인지, 지황은 언제 어디서 채취한 것인지, 그리고 어떤 도기에서 어떤 불로 달였는지 등이 중요하다. 대체로 인삼과 지황은 가을이 되어 지상부가 마른 다음에 캐낸 것이 좋다.

 

경옥고는 제사를 지낼 정도로 정성들여 만들기에 쉽게 달여 먹는 여느 보약과는 다르다. 경옥고는 3일 밤낮을 달인 다음 하루 묵히고 다시 하루 밤낮을 달여서 만든다.

경옥고는 선천을 보해 주는 약이기에 진액이나 정액이 부족한 허약아나 수험생의 지구력 향상에 큰 효과를 가진다. 출산 후 여성과 수술 후 환자, 중풍 후유증, 마른 노인 등도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옥고의 가격이 한의원이나 제조자별로 다른이유가 뭐죠?

 

경옥고는 각 한의원의 원장님이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일률적으로 판매하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맛을 볼 수도, 눈으로 볼 수도 없기 때문에 구입하시는데
많은 애로 사항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주위에 미리 그 한의원의 '경옥고'를 드셔본 분이 계신다면 다행이지만,
경옥고란 약이 아직까진 많이 알려져 있진 않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경옥고는 턱없이 비싼 약이 절대로 아닙니다.
1되(약 2 kg)에 들어가는 약재의 양은 방약합편등의 의서에 밝혀져 있습니다.

꿀을 얼마를 넣고, 인삼은 얼마를 넣고....등등 그러니 금싸라기을 넣지 않는한
비쌀 수가 없지요.물론 어느 한의원의 '경옥고'에는 다른 약을 넣었기 때문에
비쌀 수도 있겠습니다만, 경옥고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보약이자 치료약이기 때문에
굳이 타약제를 첨가할 필요가 없읍니다.

가장 중요한건 어떤 품질을 가진 한약재를 사용해서 조제하는가하는 것이죠!
지황,꿀, 인삼, 복령 이 4가지 약재를 혼합하여 만드는 '경옥고'.
인삼, 꿀, 복령, 지황도 산지와 생산시기 및 품종과 품질에 따라 가격차가 천차만별입니다.
예로 들면 꿀의 경우 진품석청은 1단지에 100만원, 토종꿀목청은 10만원~30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일반 좋은 양봉꿀이 5만원 보통양봉꿀이 25,000원 질이 떨어지는 토종꿀과  양봉꿀은 1만원선입니다.

생지황의 경우도 순토종지황은 잘고 즙도 적은데 비해 가격은 더 비쌉니다. 이에반해 중국에서 들여온 품종과 우리나라의 지황과 교잡육종된 개량지황은 토종보다 더굵고, 즙도 많이 나오며, 가격도 적절합니다.

인삼도 특상중하품이 있고, 년수에따라, 가공법에 따라서 엄청난 가격차를 보입니다.

 

따라서, 경옥고 한단지의 가치를 정확히 아시고싶으시다면 생산된 경옥고의 재료생산과정과 채취시기, 상품성에 따른 투입재료비와 자재비, 인건비, 포장비, 제조과정과 정성의 정도를 구매자들이 알수있도록 공개되어야 할겁니다.

 

그러나, 이윤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공개를 꺼리는 부문일겁니다.

 

제가 생산해본결과 중상품의 재료를 가스불과 약수물을 이용하여 100kg을 생산했을때(계산대로라면 100단지인데 1.1kg씩 담았더니 모자란양이 나옵디다!)

 재료비와 포장비 및 인건비/제조비용의 합이 약 550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여기서 1kg씩 97단지를(2단지시식용) 담고서 홍보용으로 특가 판매해보니까! 6만원*95단지= 정확히 570만원 나오더군요!(당일 반나절안에 다 매진되었습니다^^)

겨우 인건비 정도만 건졌지만~ 그래도 즐겁고 보람되더군요!




지금 꿀, 인삼, 양방약 등을 경옥고와 같이 먹어도 되나요?
 

 

경옥고의 효능은 피를 자양하고, 기를 보하며, 백병을 물리치고, 백발을 검게하고,
빠진 이가 다시나며, 음양오양의 조화로, 체질에 관계없이 드실 수 있는 약이기도 합니다.

경옥고의 주요성분에는 백밀(꿀), 생지황, 백복령, 인삼 등등이 있습니다.
인삼농축액(꿀)을 드시고 계시다면, 약재가 반복섭취가 됩니다.

한가지를 모두 복용하시고 나서, 경옥고를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양방약의 경우는 같이 드셔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이 있으므로,
전문한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보통 같은 질환에 있어, 양방과 한방약을 동시에 드시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서로 다른 질환에 있어서는 동시에 드셔도 상관없습니다.
 


 
경옥고는 한되만 복용해도 건강해지나요?
 

 

경옥고 1되는 성인기준 1.5~2달분 정도입니다.
경옥고는 성인기준으로 1년에 3되를 기본으로 합니다.

동의보감에 올라있는 경옥고의 1되는 지금의 3되에 해당하기 때문이죠.

계속 복용을 하시는 분들은 최소 1년에 3되이상(현재 기준) 복용하고 계시지만,
반드시 그럴필요는 없습니다.^^

본원에서는 최소 6개월이상 2되이상을 드셔보시고,
판단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매일 복용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가 있는데도 복용이 가능합니까?
 

 

당뇨는 무조건 단 것이 해롭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단 것의 대표되는 설탕은 구조가 다른 당입니다.

물론 이런 당분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해롭습니다.

'꿀'에 있는 당분은 일단 당분(설탕...)과 구조가 다르며, 성질도 차이가 많습니다.

그러니 경옥고가 달달하다고,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나,
설탕의 당분과 유사하지 않나, 하시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얼마한 높은 품질의 꿀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경옥고'의 당 성분에 차이가 납니다.

경옥고가 당뇨초기의 혈당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지만, 만성당뇨인 경우에는
오장육부의 기능회복으로 당뇨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정말 간이 나빠지나요?

간에 이상이 생기면 흔히 쉽게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므로 스스로 진단하여 함부로
보약을 먹거나,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는 서양의학의 상식 때문에 섣부른 지식으로
임의로 약을 먹는 다든지 민간요법을 써서 병의 치료는 커녕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 대개 한약을 먹어서 나빠진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간질환에 한약을 쓰는 것은 오히려 다른 어떠한 치료방법보다도
간 기능을 빨리 회복시켜 주는 우수한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한약이 간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는 임상연구 결과 발표도 있으며,
일본에서는 의사들도 간염등의 간질환 치료에 '소시호탕'이라는 한약을 가장 많이
응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부자, 초오, 파두 등의 한약재를 장기간
사용하면 더 악화 될 수는 있습니다.그러나 대부분의 한약들은 오히려 간기능을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간질환에 독성있는 약을 일부러 사용하는 한의사는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한의원에서 전문 한의사의 자세한 진찰을 받은 후에 증상과
체질에 맞추어 지은 한약을 복용한다면 절대로 간이 나빠질 염려가 없으므로
안심해도 좋을 것입니다.

 

경옥고의 유래

 

서역 위텐의 남쪽에 있다는 곤륜산은 황하가 시작되는 곳으로 불사(不死)의 물이 흐르고 보옥(寶玉)이 많기로 이름난 산인데, 그 보옥 중에서도 꿀이흐르는 백옥(白玉)이 유명하여, 이 석청을 옛 중국인들은 옥고(玉膏)라 불렀습니다.
그리하여 중국의 황제가 이 옥고를 상복하여 장수했다고 하는데, 훗날 이처럼 불가사의한
약을 본떠서만 들어 이름 붙인 것이 바로 경옥고(瓊玉膏)입니다.


 

최초의 경옥고

 

흔히 일반에게도 잘 알려진 한약제품 중에 경옥고(瓊玉膏)가 있다. 어려서 한 번쯤은 할아버지가 잡숫는 이 약의 달콤하고 쌉쌀한 맛을 본 사람이 많을 터이고, 지금도 많이 애용되어 노인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명절선물이자 명약 중에 명약이다. 이렇듯 우리에게 친숙한 경옥고는 ‘동의보감’에도 기재되어 있지만 그 원방은 ‘활인심’의 저자 구선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왔다.
그런데 최근 발굴한 자료에 따르면 송대 주단장이 지은 ‘위생가보방’에 처음 나타나며, 이 책에 바로 신라 인삼을 써서 만들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경옥고는 골수를 보하여 반노환동(返老還童, 노인을 어린이로 바꾼다), 흰머리를 검은 머리로 바꾼다고 할 정도로 명약이지만 만드는 방법이 복잡한 것이 흠이다.


 

역사속의 경옥고

 

쿠빌라이 칸의 '경옥고'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한 쿠빌라이 칸. 이민족 최초로 중국을 통일, 스스로 황제가 되었고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끊임없이 세력을 넓혀나갔다. 남으로는 베트남, 서로는 헝가리, 동으로는 한반도까지 삼켰으니 그의 삶이 곧 전쟁의 연속이었다. 그는 73세라는 고령에도 변방에서 일어난 반란을 제압하였다. 그 지치지 않는 정복욕과 힘의 근원은 어디일까?

전장의 카리스마 쿠빌라이 칸은 건강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영양사 겸 요리사인 음선대의(飮膳大義)를 4명씩이나 두고 몸에 좋다는 음식만을 골라먹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빼놓지 않고 챙겼던 것이 경옥고(瓊玉膏)이다.

경옥고는 만드는 과정부터 남다른 정성이 들어간다. 지황, 백복령, 인삼, 꿀을 단지에 넣고 밀봉한 뒤 꼬박 나흘을 중탕해 고약형태로 만든다. 하루 1~2숟가락씩 온수에 타서 하루 2~3회 복용하는데 한약재 특유의 향과 단맛, 약간의 쓴맛이 난다.

경옥고는 노화예방 및 장수의 명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경옥고를 27년동안 복용하면 360세까지 살 수 있고, 64년동안 복용하면 500세까지 살수 있다’고 적혀있다.

경옥고는 병이 있을 때 먹는 치료 약이라기보다 부족한 기운을 북돋아 몸의 자생력을 강화시켜주는 보약이라고 볼 수 있다. 질환을 앓았거나 수술한 후 허약해진 성인,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 손발이 화끈거리거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갱년기 장애, 시력감퇴, 피부 노화 및 퇴행성 질환 등의 노화가 나타나는 경우에 처방된다.

두루 몸에 좋은 재료들이 사용되므로 가정에서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약재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면서 기운이 없을 때는 인삼이나 백복령을 차로 끓여 마신다. 두 가지 모두 기와 혈을 보충해 원기회복에 좋다. 피부노화와 갱년기 장애가 있을 때는 생지황을 활용한다. 생지황은 대표적인 보음제로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이를 개선한다. 생지황 즙에 쌀을 담가 쌀이 충분히 즙을 머금으면 쌀을 말린다. 말린 쌀을 이용해 죽을 끓여먹으면 좋다.


 

현대인의 경옥고

 

한방에서는 탈모를 유풍증(油風症)이라고 한다.

인체가 허약할 때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성 장애가 있을 때, 목욕 후 과도한 음주로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찬바람을 쏘일 때도 생긴다.
찬바람이 인체에 오래 머물면 열이 발생하고, 그 결과 혈액이 건조해져 피부나 모발에 영양공급을 하지 못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딱지가 형성돼 탈모를 유발한다.
한방에서는 탈모가 음허증(陰虛症)에 속하므로 음허를 보충하고 전신 쇠약이나 스트레스 등 탈모의 원인에 맞는 한약을 복용한다.

또 약물요법과 함께 경락의 순환을 돕고 두피의 영양을 공급하는 약침.침구요법, 아로마와 같은 탈모된 부위의 외치법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원형 탈모일 때는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가미소요산이나 경옥고를 복용하면서 탈모부위에 약침을 맞으면 2~3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생강즙과 인삼가루를 이용해 관리해 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생강즙을 짜서 가제에 묻혀 탈모된 부위에 바른 후 인삼가루를 뿌려 주면 모발이 빠르게 자란다. 식사요법으로 커피.차.술.닭.거위.양고기.조개.새우 등은 피하고, 해초류.우유.계란노른자.참깨.검은깨.검은콩.호두.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나 생선을 권한다.

경옥고는 동의보감 그대로입니다

동의보감의 옛 방법을 그대로 재현한 경옥고는
아래 분들에게 필요합니다.

(1) 중년기 피부가 거칠어지고 화장발이 잘 받지 않는 여성
(2) 밤에 힘이 없는 남성
(3) 만성피로와 소모성 질환 후 신체가 허약한 분
(4) 하루 종일 서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분
(5) 시험공부에 지친 분
 
먹는 방법 및 보관 방법
 
매일 아침ㆍ저녁 한 숟가락씩 따뜻한 물(2/3컵)로 하루 2회 먹습니다
물에 타지 않고 그냥 드셔도 좋습니다. 식전ㆍ식후 모두 상관 없습니다
복용기간에는 가급적 파, 마늘, 무우, 식초 등을 많이 먹지 마십시오
‘냉장보관’ 하시고 복용한 후에는 랩 등으로 씌워 공기를 차단하십시오
내용물에 쇠붙이가 닿거나 물기와 침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경옥고는 어떻게 만드나
 
6년근 인삼과 백복령을 곱게 갈아 생지황 즙과 꿀로 버무린다

항아리에 넣고 기름먹인 한지(다섯겹)로 아가리를 싸매고 두터운 베로 단단히 막은후 구리솥 안에 넣고 아가리가 물 밖에 나올 만큼 물을 채운 다음 뽕나무 섶으로 꼬박 3일 밤낮을 달인다.

(물 끓지 않게, 화기가 직접 안 닿도록 중탕)

이를 다시 밀 먹인 종이로 아가리를 막고 우물 속에서 하루 밤낮을 담가둔다 이는 불로 인한 독(火毒)을 없애기 위함이다

그 다음 다시 구리 솥에 넣고 같은 방식으로 하루 밤낮을 더 달이고 꺼낸다
경옥고는 처음부터 끝까지 쇠붙이와 물기가 안 닿도록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
인삼은 가장 효능이 좋은 6년근(국산)을 씁니다
 
백복령은 일반품에 비해 가격이 7배 이상인 가장 좋은 국산품을 씁니다
 
생지황은 11월(수확기)의 햇것(국산)을 즙을 내어 씁니다
 
꿀은 완전 자연산(국산)을 쓰되, 그렇지 못할 경우 호주산 등을 씁니다.
 
벌이 설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장마철과 겨울을 지내는 우리나라 조건에서 진짜 꿀을 얻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 경옥고는 한 번 먹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지황(地黃)은 자음생수(滋陰生水)하여 水로 하여금 제화(制火)하게 하며


백밀(白蜜)은 감량성윤(甘凉性潤)하고 폐음(肺陰)을 양(養)하므로 윤(潤)으로 하여금 거조(去燥)하게 한다.

 

아울러 지황·백밀(地黃·白蜜)은 금수상생(金水相生)의 작용을 한다.


홍삼(紅蔘)은 폐기(肺氣)를 익(益)하고 사화(瀉火)하고 항암 성분이 들어있다.


복령(茯笭)은 색백(色白)하여 입폐(入肺)하므로 삼습열(渗濕熱)하고 청폐열(淸肺熱)하므로 진액(津液)이 자생(自生)하게 한다.

 

 또한 복령(茯笭)은 미담기박(味淡氣薄)하여 감한자윤약(甘寒滋潤藥)과 합용(合用)하면 자(滋)하여 기름지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인삼(人蔘) 복령(茯笭)은 보비(補脾)하므로 비성(脾盛)하면 토생금(土生金)하여 폐허(肺虛)가 회복되고 폐금(肺金)이 회복되면 금생수(金生水)하여 정수(精髓)가 충족(充足)된다.

 

 따라서 본방(本方)은 음(陰)을 자장(滋長)하고 윤폐(潤肺)하며 비위(脾胃)를 조절보양(調節補瀁)하는 효능을 갖는다.

 

즉 불이 나면 물로 불을 끄게 되는 것이 세상 이치이다. (水剋火)

 

그러나 한 여름에 물을 끼얹으면 너무나 뜨거워서 물이 금방 증발해 버리는데 이는 불이 물을 삼켰다고 할 수 있다.

[펌] 경옥고 만드는법 설명 경옥고

2005/01/12 16:17

 

http://blog.naver.com/eforestfarm/140009376153

출처 블로그 > 변한의원
원본 http://blog.naver.com/samseung/20002589914

1. 생지황을 즙을 짠다.

2. 생지황 즙과 꿀 6000g을 달여서 (약한 불에 끓임) 비단천에 걸러 내고 인삼 900g, 백복령 1800g을 가루로 만들어 함께 백자에 넣고 골고루 반죽한다.


3. 백자에 반죽한 약을 넣은 후에 기름 종이 다섯 겹으로 덮고 두꺼운 천을 더 덮은 후에 항아리 입구를 천으로 묵는다.

4. 3일 낮과 밤을 따뜻한 물을 보충해 주며 수위가 일정하게 유지 되도록 하여 중탕한다.

5. 중탕 후 24시간을 찬물에 담근다.

6. 다시  4번의 방법으로 24시간을 끓는 물에 중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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