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 경남 사천점에 있는 아이보리 블랙루프 RE 전시차를 보고왔습니다.
이차를 사볼까하고 갔습니다만 어제 사천사람이 계약해서 가져가버렸다네요 -ㅅ-;;
그리고 밖에 보니까 은색 블랙루프 QM3가 썬팅중이더군요....확 가져가버리고 싶었습니다 -ㅅ-;;
일단 제가 느낀 장단점을 적어볼께요....시승은 아닙니다. 단지 시트에 앉았을때와 여러가지를 만져보고
느낀 간단한 판단입니다.
일단 장점
1. 잘만들었습니다. 딱보고 이 차는 진짜 잘만들어져서 나온차...라는걸 느꼈습니다. ㅎㅎㅎ 이건 본사람들 대부분
공감하실거 같네요^^
2. 작아보이지 않는다. 예..많은 사람들이 차가 작아보인다고 그러셨는데요...아뇨..저는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하네...이정도?? 이것도 장점인가요 ㅎㅎㅎ
3. 세련되다. 예...이것도 공감하시죠? 참 차가 세련되게 잘 나왔습니다. 너무 튀지도 않고...그렇다고 너무 민민하지도않는
유럽스타일이 그대로 느껴지는 차라고 보면 되겠네요.
4. 시트 탈부착식...이것도 참 좋았습니다. 아이디어 굿! 원래 가죽시트보다 직물시트가 열과 추위에 강합니다.
단지 이물질이 묻었을때 멘붕이라는것 때문에 가죽시트인데요...이게 탈부착 가능하니까 가죽시트가 좋으신분은
따로 가죽시트를 씌우셔도 되고 직물시트가 더러워져도 집에서 세탁을 하면 직물시트의 단점이 없어지더군요~!
단점
1. 트렁크 공간의 좁음....이녀석은 뒷좌석을 앞으로 당기면 된다고 하지만.....그럼 뒷좌석에 사람들이 못앉습니다....
그럴려면 그냥 뒷좌석 시트를 접는게 좋죠......상당히 좁았씁니다....디럭스유모차도 눕혀서 안들어갈거같어요 ㅠㅠ
2. 뒷좌석의 시트 직각......뒷좌석에 앉아보고 느꼈습니다...아...뒤에는 사람을 태우면 안되겠구나.....
많이 불편했습니다....각도가 5도만 좀 더 기울어졌어도...ㅠㅠ
3. 앞좌석 눕히는 레버가....GG입니다...콘솔때문에 그렇습니다. 영맨분의 말씀으로는 원래 유럽에서는 콘솔박스가
아예 없다고합니다. 하지만 한국에만 달아서 나왔다는데....진짜 시트 눕히고 새울려면 돌아버릴수도있씁니다...
진짜 힘들었습니다...사이드 당기는 레버랑도 걸리는데 이건 뭐 계속 쓰는게 아니니까...하지만 시트를 좀더 눕힐려면
정말...정말...힘듭니다 ㅠㅠ 그냥 콘솔박스 없애고 시트 팔걸이를 달아주는게 나았겠네요....
4. 뒷좌석의 무릎 공간이.....너무 없었습니다. 거기에 뒷시트를 앞으로 조금이라도 당기면 경차만큼의 공간밖에
확보가 안됩니다.....(제가 지금 모닝을 몰고있어서 확실히 느낍니다...)
5. 뒷좌석 열선의 부재.....이건 뭐 개인의 성향이시겠지만...저는 와이프랑 패밀리카로 생각하고있어서요....
애기카시트를 달면 와이프를 항상 뒷좌석에 앉을껀데 뒷좌석 열선의 부재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뭐....diy하면 그만입니다만^^ 4만원이면 +_+/...하지만 미리 달려서 안나온게 좀 아쉽군요...
결론
그냥 패밀리카보다는 연비위주의 기본기에 충실하고 녹 안생기고 잔고장없는....솔로분이나 커플용으로는
확실히 만족하실거같습니다. 카시트와 유모차가 생기는 순간은 솔직히....패밀리카로 불리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내년에 SM5 디젤2.0에 독일게틀락미션의 도입으로 복합연비 15이상으로 나온다고합니다. 차값은
풀옵이 3천정도 하겠더군요....그냥 중옵으로 2700정도로 해서 그녀석을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출시일은 2013년 6월에 유로6버젼으로 출시된다고하네요....지금 QM3는 유로5 기준이라고합니다....
이건 지금 나온 QM3를 받으신분들은 약간 안타까울수도있겠군요...내년 QM3는 우리나라에서 재재를 한다면
유로6로 나온다고합니다. 참고하여주시길....뭐 영맨이 한말이니까 아닐수도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준중형SM3가 1.5dci + dct게틀락미션으로 공기저항이 적으니까 복합연비 19이상으로 나와준다면
풀옵이 2400정도니까 국내에서 충분히 효과가 있을거라고 봅니다만...SM3는 디젤 계획이 없다는게 영맨의 말씀....
내년 11월까지 열심히 모아서 SM5디젤2.0유로6를 노려볼려고합니다!! 이게 안되면 QM3유로6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QM3는 진짜 잘 만든 차라는게 제 종합 의견입니다만 단점이 좀 보안된다면
완벽하겠네요 +_+/
다음차량으로 QM3를 생각중이라 보러갔습니다.
구입예정자분들이나 관심있는 분들은 어떤장점이 있는지 더 잘아실꺼여서 30여분간 꼼꼼히 살펴보면서 든 느낌중 단점 딱 2가지만 올리자면..
1. 좌석의 불편함
운전석, 조수석의 공간은 적당.. 그렇지만 좌석시트의 좌우가 너무 좁고불편합니다. 차량의 폭이 좁아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좌석의 좌우를 너무 요상하게 올렸다고 할까?? 암튼 좌우폭이 비슷한 미니 컨트리맨도 좌우 공간은 참 불편한(갑갑한)느낌은 마찬가지지만 시트는 딱 몸을 잡아주는 느낌인데 QM3의 시트는 그냥 딱 "나! 의자!"라는 말하는 수준이어서 편안한 느낌을 주지않습니다. 장거리때 많이 피곤할듯 해요(단거리도 물론..;;) 아! 참고로 176/70kg 슬림몸매인데도 그렇습니다..
2. 뒷좌석 각도
운전석공간을 충분히 포지션해놓고 앉아봤는데
뒷좌석의 레그룸이 좁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넓은 느낌이 들어 놀랐습니다....만 좌석의 각도가 함정..;;; 그냥 각잡고 앉아야 되더군요.
(그래서 강제로 무릎쪽 공간이 자연스레 생김 ;;)
앞좌석들은 엉덩이 좌우모서리 고문.. 뒷좌석은 강제 예의범절교실.. 구입예정자중 가끔 부모님을 모실일이 있어 문네짝 짜리로 고민하셨다면 고민을 좀 더 하셔야 될듯 합니다.
(친구중 페이스맨이나 미니같은 쿠페를 고민하다 가끔 부모님모실일이 있어 문네짝 컨트리맨을 산것과 같은 경우?)
약간만 뒤로 눕혀줬으면 휠씬 나아졌겠는데 각도도 그렇고 목받침도 그렇고 강제자세교정용 구속기 수준이에요..
(앞,뒤 좌석모두 공통적으로 쿠셔닝은 최악)
미니 컨트리맨 탈때마다 갑갑한 느낌이 있었는데
QM3는 내부가 단촐해(빈약해) 그건 좀 덜하지만
가장 운전자와 가장많이 접하는것중 하나인 시트관련해서는 개선점이 분명히 필요해 보입니다.
(한가지 더 큰걸 바라자면 푸조같은 글라스루프면 저 급중에선 올킬일정도로 다른점은 훌륭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이상 허접착석기를 마치고 수준낮은 글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니 대충 부드럽게 이해해 주시고 읽으시길 바래요.
남은 주말시간 편히 쉬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