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2일 온고을교회 수요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거룩한 전쟁 a holy war
삼상30:9~20
<본문의 줄거리>
다윗과 그의 군사가 시글락을 비운 사이 아말렉의 습격 ⎆ 모든 사람을 포로로 잡아가고, 방화!
군사들은 지도자 다윗을 원망 ⎆ 돌을 던지려고 함. ☞ 다윗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나?
① 하나님께 기도 ② 하나님의 응답으로 용기를 얻음 ③ 용기를 얻어 추격에 나섬
추격하여 아말렉을 따라잡아 ⇨ 격퇴시키고 ⇨ 모든 것을 되찾아 옴.
☞ 본문은 이러한 과정에 대한 이야기.
☞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전쟁이 있다!’ ⇨ ‘거룩한 전쟁’이다!
☞ 거룩한 전쟁은 어떤 전쟁이냐? ☞ 설교 제목이 ‘거룩한 전쟁 a holy war’
첫째, 소성전쟁 (蘇醒戰爭) 8절, 18~19절
[소성] 까무러쳤다가 다시 깨어남 revival, 큰 병을 치르고 난 뒤 몸이 다시 회복 됨.
“하나님은 소성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인간도 원래는 하나님의 것, 하나님의 피조물, 하나님의 자녀! 그런데 죄로 인해 타락!
사탄의 자녀가 되었다. 죄의 자녀가 되었다. 하나님은 죄인으로 그냥두지 않고 소성시키신다!
시19: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영혼이 소성된 자들이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입니다!”
죄로 죽은 영혼을 소성시키시는 하나님! 그 은혜로 ‘죄의 종에서 주님의 종으로!’
하나님은 ‘소성전쟁’ 허락하신다.
(8절)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도로 찾으리라” 이것이 소성이다. “내가 시글락의 모든 것을 소성시켜 주겠다!”
하나님의 응답에 따라 ‘소성전쟁’에 나선 다윗! 그 결과는?
(18~19절)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이 빼앗아 갔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의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이 약탈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은 크고 작은 것을 막론하고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이 모두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이것이 소성전쟁이다.
☞ 이것이 소성전쟁이고,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거룩한 전쟁이다! 할렐루야!
둘째, 순리전쟁 (順理戰爭) 9~10절
세상의 지도자는, 전쟁이 시작되면 “어떻게든지 이 전쟁 승리하고야 말리라!” 다짐을 한다.
승리에 집착하면 무리수를 두게 된다. 그러나 다윗은 승패는 하나님께 맡기고 순리에 따른다!
① 부상병을 배려한다.
(9~10절) “이에 다윗과 또 그와 함께 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게 했으되 10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명을 머물게 했고 다윗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쫓아가니라”
사실 6백 명으로도 부족하다. 그런데 그 중에 2백 명이 부상병이다. 어떻게 할까?
‘어떻게든 끌고 가서 하다못해 보초라도 세우자!’ 이것이 세속적 가치관.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순리에 따른다.
기드온도 미디안과 전쟁할 때, 어떻게 하는가? 맨 처음에는 3만2천 명의 군사가 모였다.
이중에서 두려워 떠는 자들 2만2천 명을 돌려보냈다. 나머지 1만! 여기서도!
1만 중에서 물 마실 때, 무릎 꿇고 마신 자들, 9천7백 명! 돌려보냈다. 나머지? 3백 명!
3백 명으로 미디안을 물리쳤다.
☞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 거룩한 전쟁, 순리전쟁이다!
②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긴다.
세상 모든 전쟁에는 꼭 ‘양민학살사건’이 있다. 6.25때도 무수한 양민학살 사건!
최근 월남전에 참전한 한국의 맹호부대 용사들이 월남사람들 양민학살 사건! 잇슈가 되고있다!
그러나 다윗은?
(11~12절)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그를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게 하고, 그에게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밤낮 사흘 동안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니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적을 쫓는 길에 길가에서 쓰러져 있는 한 사람을 발견했다. 그냥 갈까? 아니다! “한 영혼!”
그에게 ‘떡, 물, 무화과 한 덩어리,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다. 이건 전쟁식량이다.
세속 전쟁에서는 이런 일이 없다. 전쟁 수행 시 군사들의 양식! 이건 생명이다!
전쟁을 하러 가는데 쓰러진 사람을 만났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 떠오른다.
제사장, 레위 사람은 바쁘다고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를 당한 자의 생명이 위태로움을 보았기 때문이다.
다윗도 전쟁을 하러가지만, 길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웃이 되어준다!
☞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 거룩한 전쟁, 순리전쟁이다!
③ 용병을 쓰지 않는다.
전쟁에서 이기겠다고 다른 나라 사람들 돈을 주고 사지 않는다.
다윗은 자기 휘하의 600명 그대로 데리고 나간다. 더욱이 200명은 중도에 두고 간다.
마침 다윗이 길가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구하고보니, 그 사람이 아말렉의 용병이었다.
(13절)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에게 속하였으며 어디에서 왔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아말렉은 용병을 사서 전쟁을 하는 오랑캐족속이다.
용병을 사서 전쟁하고, 전리품으로 또 용병을 산다. 이것이 세상이다.
용병을 쓰다가 병에 걸리면? 가차 없이 버린다. 이것이 세상인심이다. 그러나 다윗은?
용병으로 전쟁하지 않고, 오직 자기 휘하의 군사들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쟁한다.
☞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 거룩한 전쟁, 순리전쟁이다!
셋째, 섭리전쟁 (攝理戰爭) (11~12절)
다윗이 위기를 만나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8절)
기도에 응답만 이렇게 하시고, 후속조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 공염불!
그러나 하나님은 섭리하신다. “하나님은 섭리하십니다!”
① 군사의 숫자로 이기게 하지 않으신다! ⇨ 6백 명에서 4백 명으로 줄이셨다.
② 무기로 이기게 하지 않으신다.
③ 용병으로 이기게 하지 않으신다.
④ 안내자를 예비하신다! ⇨ 애굽 출신 아말렉 용병을 안내자로 예배 ☜ 여호와 이레!
⑤ 다윗의 전술을 보라!
(16~17절) “그가 다윗을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약탈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낙타를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하나님은 다윗의 대적 아말렉을 ‘먹고 마시며 춤추는 군대’로 만들어놓으셨다.
흥청망청, 먹고 마시며 춤추는 군대와 싸워서 못 이길 군대가 어디 있나?
다윗은 이들을 새벽에 공격을 개시했다. 먹고 마시며 춤추고 곯아떨어졌다. 추풍낙엽이다.
하나님이 섭리하시면 적의 군대가 이 지경이 된다.
“하나님의 군대는 가서 쓸어 담기만 하면 됩니다!”
☞ 이것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전쟁, 거룩한 전쟁, 소성전쟁, 순리전쟁, 섭리전쟁이다!
<맺음>
첫째, 소성전쟁 (蘇醒戰爭) “하나님은 소성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순리전쟁 (順理戰爭) ① 부상병을 배려 ② 한 영혼을 귀하게 ③ 용병을 쓰지 않는다.
셋째, 섭리전쟁 (攝理戰爭) ① 군사의 수? ② 무기? ③ 용병? ④ 안내자 예비! ⑤ 전술!
하나님은 다윗의 대적들을 ‘먹고 마시고 춤추다가 곯아떨어지는 자들’로 섭리하셨다.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춤추는 인생’을 행복한 인생으로 안다. ☜ 하나님은? 아니다!
절제하고, 인내하고, 겸손하고, 깨어 기도한 인생! 하나님이 기뻐하는 인생이며, 군대다!
오늘날 세상은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이다.
이렇게 혼탁한 세상에 구원받은 백성은 깨어있으며, 겸손하며, 예배하며, 거룩한 전쟁을 한다!
영혼이 소성한 주님의 자녀, 순리에 따르는 삶, 섭리에 복종하는 삶을 살자!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