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플라잉스퍼 입니다
지난번 중고 구매후 점검때 발견됐던 하자 수리 입니다
지난번에 점등되었던 배기온도 센서 주문후 물건이 도착해 교환 합니다
V형 엔진은 좌뱅크 우뱅크가 나눠 집니다
좌,우뱅크 라고도 하고 1번 뱅크 2번 뱅크 부르는 이름도 재각각 입니다
참고로
12기통 이니까 1번뱅크의 제일 안쪽이 1번 실린더 부터 시작해서 6번 실린더 까지 번호가 매겨지고
2번 뱅크의 잴 안쪽부터 7번 실린더 부터 12번 실린더 까지 번호가 매겨 집니다
이 사진 안에 배기온도 센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너무 안나와서 눈으로 보이지도 않을 지경입니다
화살표시 해둔 배선 끝에 배기온도 센서가 물려 있습니다
좀더 가까이서 찍으면 간신히 보이네요
보시다시피 손가락이 겨우들어가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손가락이 들어 가는게 아니라 손가락 끝이 겨우 닿는 위치 입니다
일반적인 공구는 들어 가지도 않네요
이공구 저공구 이것 저것 아무리 쑤셔 넣어 봐도 맞는 공구가 없네요
어떤 공구를 어떻게 넣어서 어떻게 풀어 낼지 고민하며 엔진룸을 쳐다 보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해 지네요~
이생각 저생각 하며 포기할까를 20번 넘게 생각하고
이작업 도저히 못하겠다고 차주분께 전화할려고 전화기를 열번 넘게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우여 곡절 끝에 탈거 하긴 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분해 보단 조립이 어렵습니다
뜯어낸 고품과 신품 온도 센서를 비교해 보고
손끝의 감각만으로 간신히 조립 합니다
배기온도 센서 잘 조립후
점등 되었있던 고장코드 삭제후 작업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에어컨필터 교환 합니다
언제 교환했었는지 먼지가 뽀향게 쌓여 있네요
이걸로 끝인줄 알았는데......
몇일뒤 2번 배기온도 센서도 경고등이 점등이 되어 입고 되었습니다
.
센서 가격이 저렴하면 한번에 좌,우를 동시에 교환했을텐데
워낙 비싸다 보니 경고등이 점등된 배기온도센서만 교환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대편 배기온도센서도 사망을 했네요
다행히 2번 뱅크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대신 컨트롤 모듈이 서지탱크 아래에 찡겨 있네요
참 얄궂은 엔진 입니다
1번과는 달리 2번은 수월하게 탈거해 내고
신품으로 교환뒤 작업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달성군가창면 용계리 552번지 피스톤모터스 (가창갑오정비공장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