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댄스의 대표적인 춤은 살사와 탱고.
열정적인 이 춤은 무미건조한 일상의 지루함을 온몸으로 흔들어 깨우기에 충분 하다.
라틴음악이 주는 '열정의 메시지'에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살사 와 메렝게, 바차타, 탱고 등이 있다.
◆ 살사=스페인어로 소스라는 뜻의 '살사(salsa)'에서 유래됐다.
대부분 카리브해 중미지역에서 추는 춤을 일반적으로 살사라고 한다.격렬하고 화끈하며 율동감이 넘치는 춤이다. 오래 전에는 노동의 고달픔을 덜기 위해 일 상생활의 양념 같은 춤이었다.
기본 동작은 8박자 춤으로 남녀가 마주 서서 손을 잡고 밀고당기는 기본 스텝 과 손을 엇갈려 잡은 후 복잡한 회전을 섞은 응용 동작으로 구성된다.
◆ 메렝게=도미니카공화국의 민속춤이다. 공화국 내에서 열리는 모든 댄스행 사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카리브해와 남아메리카 전역에 걸쳐 보급된 라틴아메 리카 댄스 중 하나다.
기본 동작은 살사와 비슷하지만 2박자 춤으로 좀더 간결하고 배우기 쉬워 살사 를 배우는 여성이나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 바차타=원래 바차타는 도미니카공화국 하층민들의 음악이다. 가사는 90% 이상이 사랑의 아픔을 담고 있으며 일부 외설적인 표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은 것도 많다.
기본 동작이 8박자인 살사에 비해 바차타는 4박자로 비교적 배우기 쉽다.
◆ 탱고=탱고의 산지는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 카지역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과거에 거친 항만노동자와 도축업자, 밀수꾼과 거리의 여인들이 뒤엉킨 도시 보카지역은 생활에 찌든 노동자의 권태와 고독이 가득했다.
자연스레 하층민의 가난한 삶과 체념적인 인생관은 라틴음악의 격정과 융화돼 탱고 음악의 정서와 내용이 됐다고 한다. 4분의 2박자의 강렬한 리듬감이 특색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