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동물들 밥을 주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노을은 담양에서 연수가 있어 어제 집으로 왔습니다.
오전 11시에 면사무소에서 회의가 있는 날이 많은데 그런날은 오전 일과가 다른 일을 하기 어렵게 합니다.
일하다말고 들어와 씻고 나가는 일이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노을도 오후부터 연수라 출근 시간이 좀 늦습니다.
저는 장평면 마을교육협의회 회칙 초안을 마련하였고 노을은 거실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회칙 초안을 몇부 작성해서 10시 반경에 나갔습니다.
먼저 와있는 번영회장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시간이 되어 면장실로 갔습니다.
심의위원 중에 부녀회장만 불참하고 다 참석했습니다.
사업팀장이 마련한 초안을 중심으로 논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체로 잘 준비되었고 쟁점이 공모자격을 장평으로 할 것이냐 아님 좀 더 넓힐 것이냐였습니다.
저는 장동까지라도 넓혀야 된다고 했지만 대부분은 장평으로 제한하자 하여 그렇게 했고
또 한가지는 전통시장이 생활근린시설 1종으로 허가된 것과 관련하여 문제가 되었습니다.
설계당시부터 맛집으로 요구를 했는데 술을 판매할 수 없는 1종이라는데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인허가부서와 협의하여 주류를 취급할 수 있는 2종으로 변경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기타 다른 이야기들도 많이 오갔습니다.
점심은 녹양관에서 제육볶음으로 먹고 조합장실로 가 차를 한잔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노을은 가고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