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베르바라의 나라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회상록_팬픽 여정 2
눼이 추천 0 조회 115 23.12.29 17:21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2.29 23:05

    첫댓글 아니 합승마차라니 제가 제일 놀랐어요 헐...어릴 때 '독서평설'에서 본 모파상의 '비계 덩어리'요약본 이후로 합승마차 탑승 나오는 글은 처음 봐요! 베르에서 마차란 오붓한 프라이버시의 공간 아니었나요!

    시비 털릴까봐 술 넉넉히 준비한 앙드레 천재만재...유난히 긴 비행에 승객들 불만 터질까봐 잊을만 하면 간식으로 입 틀어 막던 오래 전 뉴욕행 이코노미석 기억나요 ㅎㅎ
    앙드레 조건이 좋네요 에라이 진작에 토꼈어야 ㅠ

  • 작성자 23.12.30 09:15

    오붓이라뇨. 오앙이 절대 그런 호사를 누리게 할 수 없죠 호호호호. 

    불만 잠재울 때는 먹을 게 최고! 제 친구도 연휴에 출국 비행기가 램프에서 3시간 대기했는데 땅콩에 주전부리에 별별 과자들 서빙하며 입막음하더래요 ㅋ

    앙드레 집은 시골 부동산이라… 예나지금이나 부동산은 수도권에 사야….

  • 23.12.29 23:59

    와 역시 눼이님... 개현실적이에요 진짜 파리 그시대 그사람들 보는것 같은... 근데 현실적인데 로맨틱해...!!
    마차에서 폭 기대서 가는 상황 설레네요
    그와중에 몸도 좋아졌다니 ㅠㅠ나죽는다
    앙드레 왜케 생활력 강하고 수완좋고 멀쩡해보이죠
    원작에서 우중충하고 독멕이는 놈보다 눼이님 앙드레가 훨씬 백배는 더 매력적이에요 ..
    이렇게 또 제 안의 앙드레가 업그레이드 됩니다..
    진짜 알렉시스님 말대로 토꼈으면 참 잘살았을텐데 ㅋㅋㅋ
    아델이랑 뭔가 썸탔을거 같은건 제 착각일까요
    바쁘신 와중 이런 픽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눼이님
    연말 선물 같네요 ...!

  • 작성자 23.12.30 09:23

    만화도 애니도 앙드레가 위병대 가서부터 체격 좋아지고 남자다워지잖아요(물론 오스칼도 함께 벌크업 ㅋㅋ) 남자들은 운동하면 바로 몸이 바뀌니까 빡신 훈련으로 그림체가 바꼈다는 설정입니다

    독약드레 싫으신가요ㅋㅋ 혼자서 독약 타고 쏟고 울고 뛰고 그정도는 해야 만화 오스칼이 감동하죠. 


    아델이랑 썸이라…. 제 전문분야 바로 아시네요? 앙×딴여자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주 안바빠서 완결까지 내려고 시작했는데 실패ㅠㅠ

  • 23.12.30 00:03

    헐 저 너무 재밌게 호로록 읽었어요!!! 이렇게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듯하지만 오스칼 마음은 터질 것 같고 앙드레는 또 속은 어떨지 몰라도 겉으론 멀쩡침착해 보이는 거 너무 좋잖아요ㅠㅠ
    연말에 이런 귀한 팬픽 올려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눼이님

  • 작성자 23.12.30 09:28

    오앙은 암것도 안했을 때 제일 섹시하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ㅋㅋ 마음만 오갈 때 가장 야함 ㅋ

    32화 이후에 오스칼과 앙드레 둘중 누가 더 안절부절이라 생각하시나여? 저는 오스칼 ㅋㅋ 앙드레가 외출 다녀올때마다 무서웠을걸요. 사표낼까봐.

    귀한 연말 시간 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24.01.05 21:40

    저 좋은 조건에 말도 지지리 안듣고 내 맘 몰라주는 오스칼 옆에 머무르는 앙드레 바보ㅜㅜ 좋으면서 좋다고 표도 못 내는 오스칼도 세상 물정 모르는 아가씨 맞으면서 아닌척 내심 삐치는거 귀엽고 바보같네요ㅋㅋ 결론 : 야 이 바보들아!
    둘이 도망쳐서 살았으면 오스칼이 엄청 뚝딱거렸을 거 같아요. 그것도 무지 귀엽겠네요 ㅜㅜ

  • 작성자 24.01.06 18:41

    오스칼은 서툴 때 가장 귀엽죠. 물정 모르면서 똑똑한 척할때 더더욱 ㅋㅋㅋ 앙드레도 그맛(?)에 오스칼을 순수하게 남겨두려고 과보호한 거고.
    위병대 따라간 앙드레는 군부대 앞까지 따라가서 방잡고 매일 면회가는 엄마 같다는 ㅋㅋㅋ

  • 24.01.09 09:32

    @눼이 실은 저도 그 생각했었는데..ㅋㄱㅋㄱㄱ'엄마 같다'정도로 구체적이진 않았지만요ㅋㅋ그때 둘 사이 보면 진짜 그냥 부부에요 부부ㅋㅋ무심한듯 덤덤하게 늘 관심을 두고, 챙겨주고.. 순수하게 남겨둬 놓곤 책임감 없이 먼저 떠나버렸죠ㅜㅜ 오스칼이 바로 따라간게 어찌보면 천만다행이에요. 앙드레 역할은 그 누구도 못 해줍니다. 세같살이람 모를까...ㅎㅎㅎㅎ

  • 작성자 24.01.09 11:26

    @Lemona 아 레모나님 또 은근슬쩍 세같살 미시네요? ㅋㅋㅋ
    전 29화에서 오스칼이 앙드레에게 따라다니지말라고 화낸 건 사춘기 여자애 같더라고요 "아 엄마쫌!!!! 나도 이제 어린애 아니라고" 그래놓고 뭔일 있을 때마다 엄마 불러대죠 ㅋ
    애니 후반부는 오스칼이 앙드레에게서 독립하는 성장기이기도 하지만 앙드레의 성장기이기도 하죠? 앙드레도 오스칼이 자신에게서 독립해서 성숙해가는 것을 점차 인정하잖아요 ㅋ

  • 24.01.09 18:38

    @눼이 아ㅋㄱㅋㄱ제가 암만 생각해봐도 앙드레 없는 오스칼이 제 정신으로 살아 남으려면 앙드레 신앙 공동체인 세같살 아님 안되겠더라고요ㄱㅋㅋ

    아 저도ㅋㅋ아니 오스칼 앙드레더러 자기 따라오지 말라더니 맨날 부른다고ㅋㅋ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ㅋㄱㅋㄱ아 그래 저게 진짜 가족이지, 이러면서ㅋㅋ 데자키 감독이 그걸 정말 잘 살린 것같다고 늘 생각합니다..ㅋㅋㄱ

  • 작성자 24.01.09 19:47

    @Lemona 또또또 기승전세같살 ㅋㅋㅋ 전 앙드레만 죽는 건 싫어요. 둘다 죽거나 둘다사는 게 좋아요.(은근슬쩍 각자갈길 밀어봅니다ㅋㅋ)

    오스칼이 앙드레 시도때도 없이 찾는 거 귀여워죽는다니깐요. 변경수비대니 해군이니 혼자 가겠다고 호언장담은 왜 한 건지ㅋㅋ

  • 24.01.14 18:32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합승마차 타고가는 오앙이라니. 좋네요.ㅎㅎ
    근데 오스칼 신발, 평민들 신발은
    어떻게 아신걸까요?
    저도 이런거 자세히 알고싶어요.
    참고하신 책이 있으신가요?



  • 작성자 24.01.15 07:03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민들 사이에 섞여가는 오앙. 재밌죠?
    따로 참고한 책은 없는데 소설이나 문화사책 여기저기에서 소재 주워다 써요ㅋ

    코도반은 말 엉덩이가죽인데요. 단단하고 광택이 좋아서 옛날부터 최고급 신발에 쓰였대요. 지금도 고급 브랜드에서 맞춤형으로 드물게 쓰여요.

  • 24.01.16 19:54

    @눼이 코도반이 말가죽이었군요.
    오스칼 좋은신발 신었네요.ㅎㅎ
    눼이님은 고증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아서
    전부터 무슨 책들을 참고하시는지 궁금했어요.
    특정책이 아니고
    원래 지식이 많으신거였군요.^^

  • 작성자 24.01.16 20:58

    @백장미 엥? 저는 고증따위는 안드로메다ㅋ 제 관심사는 오직 오앙뿐입니다 ㅋㅋㅋ 

    당시 서민들은 신발 광택만 보고도 오스칼의 신분이나 재력을 짐작했겠죠? ㅋ 오스칼은 말가죽, 앙드레는 그냥 소가죽 장화 신는다는 설정입니다 ㅋ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