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로 꽃색은 잎과 비슷해 꽃 담을 기회가
많지 않은데 반면 열매는 노란색으로 익으면
눈에 잘 띄어 많이 담아 오게 된다. 잎에 앉은
긴알락꽃하늘소는 수컷으로 더듬이 끝쪽 다섯 마디만
황갈색인데 암컷은 더듬이와 다리 전체가 황갈색이다.
뭉게구름 좋은 날 굳이 꽃이 아니어도
혼자 걸어도 심심치 않을 호젓한 길~~
금방이라고 굴러 내릴 것 같은 덩치 큰 바위
조밥나물
조밥나물
이름도 가물가물 오랜만에 만나
더 반가운 조밥나물이다.
오래전 소백산 기행에서 보고 처음이지 않나 싶다.
숨이 차던 차 임도 길이 휘어지는 곳의 조밥나물이
잠시 숨 고르기를 해준다.
지느러미엉겅퀴
잎이 갈라지지 않는 산뽕나무 열매(오디)가 익고 있다.
구슬붕이
구슬붕이
구슬붕이 꽃도 예쁘지만 길 가장자리
군락을 이뤄 장관인데
이런 모습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구슬붕이에 모시나비 한 마리 꿀을 빨고 있다.
모시나비 한 마리 잡으려다 시간 낭비?
정작 귀하게 만난 구슬붕이 사진은 뒷전~~~
지칭개와 뱀눈그늘나비
좀씀바귀
좀씀바귀 넓게 군락을 이룬다.
위에는 아직 꽃을 피우고 있는데
이미 열매를 달고 있는 좀씀바귀
좀씀바귀 열매, 가는잎그늘사초
나란히 이웃하고 있는 모습이 참 좋다.
지칭개의 꿀맛이 좋은지
착 달라붙어 있는데 누구일까?
우산나물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우산나물
열매만 보면 산괴불주머니로 동정하게 된다.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으로 심심산골!
그 누구도 봐주지 않는다면 이런 모습들
얼마나 억울할까?
복주머니란
돌부채
은대난초
은대난초
꽃을 피운 듯 예쁜 단풍나무 열매
단풍나무 열매
댕강나무
붓꽃
참조팝나무
참조팝나무
백두산떡쑥
백두산떡쑥
참골무꽃
참골무꽃
부채붓꽃
산마늘
차이브
도깨비부채
복장나무
복자기 잎과 비슷하지만
복자기와는 달리 잎이 더 좁은 복장나무다.
복자기처럼 단풍나무 들 중 단풍이 더 아름답다.
흰양귀비
흰양귀비
흰양귀비
박태기나무 열매
너도개미자리
너도개미자리
매발톱나무 꽃을 피우고 있다.
매발톱나무
자작나무
DMZ 자생식물원 종합안내도
공조팝나무
참조팝나무가 있는 풍경
작약 꽃봉오리
작약
부채붓꽃으로 희귀특산식물
갯활량나물
개벼룩
개벼룩
회상의 숲
걷고 싶어지는 데크 길
자엽일본매자나무
숙제는 해야겠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
늦은 밤 초조한 마음에 급하게 사진을 올리게 되는데
두서가 없다. 복주머니란이 아니어도 좋을
뭉게구름 벗 삼아 임도 길 오르며 그나마 하나라도
더 눈에 담아 두려 잠시도 긴장 풀지 않고 오르려니
사라지는 뒷 먼발치 놓치지 않으려 숨이 턱에 차면서도
한 컷이라도 더 담아 두려 애쓰게 된다. 목적지에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미 다녀간 사람들로 인해
주변이 훼손되어 식물원 같은 분위기가 되어
조금은 실망이 컸지만, 그래도 자연에서 만나는
복주머니란은 그 누구도 마다하지 않을 것 같은데
조물주가 복주머니란에게만 내리는 특별한 선물이 아닐까?
기회 주신 송죽님, 부용님 감사드리고 함께한 슬기님, 금강님
반갑고 또 즐거웠습니다.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나리님의 출사후기는 그날의 백과사전이십니다.
보이는 모두를 참 잘 정리하여 올려주어서 언제나 감탄입니다.
멀고 어려운 출사길 동행해주시고 꼼꼼한 후기까지......
감사히 즐감 합니다.
블로그나 카페에 이 댓글 달기가 대부분
귀찮고 어려운 일인데 송죽님께서는 먼 길 운전만
해 주셔도 모두들 감사한 마음이실텐데 댓글까지
성심껏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감사
드리고 늘 건강하셔서 앞으로도 봉사 여러분들을
위해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많으셨으면 합니다.
나리님!
바쁜 시간 내시어 기행 후기를 사진 찍으신 순서대로 꼼꼼하게 잘 올려주셨네요.
늘 하나라도 더 보시려고 노력하시고 기행 후기도 꼼꼼하게 올려 주어서 많은 도움 됩니다.
내가 담지 못했던 소중한 자료들도 나리님 통해 잘 익히고 알게 됩니다.
힘은 들었어도 고생했던 만큼 꽃 친구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들 보며 그날을 회상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일도 한 20년 가까이했으면 이제 서서히 내려놓을 때도
된 것 같은데 더 집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실수할까 사진도 더 여러 컷 찍게 되고, 다양한 모습과
거기다 계절 바뀐 모습들까지 넣으려니 밥 먹는 시간도 아깝고
집안일하는 시간이 오히려 쉬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잘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힘들면서도 빠져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날도 힘은 들었지만 나름 호강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지 못했어도 나리님의 작품에서 그 날의 즐거운 출사길이 그려집니다.
보신 꽃 모두 이름과 함께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열공하시는 모습에 부끄럽네요.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일로 바쁘게 사시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내 생애 '오늘이 제일 좋은 날'로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사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또 뵐 기회가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나리님
오랜만에 함께한 출사 반가웠습니다
열정적으로 산에 혼자 탐색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고 눈에 선합니다
그날 내려 올때 떡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종류의 귀한 아이들 아름답고 멋집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슬기님 작품은 최후의 보류로 남겨 두었습니다
이제 답글 끝내고 감상 시간 가지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바쁘고 여유가 없어 지난 사진도
아직 정리 못하고 방치되고 있어 마음이 급해집니다.
계절이 지나면 의미가 멀어지는데 그러네요.
오랜만에 만나 더 반가웠고 밥과 쌈도 좋았지만
오이가 꿀맛! 귀갓길 부용님 주신 오이도 마찬가지
그 이후 오이 사 와 밥 먹으면서 중간중간
잘 집어먹고 있답니다. 오늘 아침때도 그 얘기하면서~~ㅎㅎ
하얀 뭉게 구름과 임도길 풍경들 저 동네가 어딘겨!!! 무더기 구슬붕이 저 동네버전이군요 참으로 신나했을 나리님이 눈에 선합니다 어찌 차이브를 놓치셨을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