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찬(宋贊):중종5년(1510)∼선조34년(1601)
할아버지는 송선효(宋善孝)이고 아버지는 사지(司紙) 송세증(宋世曾)이며 어머니는 민휘(閔徽)의 딸이다. 본관은 진천(鎭川)이고 자(字)는 치숙(治叔)이며 호는 서교(西郊)이다.
중종32년(1537) 생원시에 합격하고 1540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으며 1543년 예문관 검열(檢閱)․홍문관 정자(正字)를 거쳐 승문원 참교(參校)로『중종실록』편찬에 참여하였다. 명종즉위년(1545) 홍문관 수찬(修撰), 다음해 시독관․교리(校理)․헌납(獻納) 등을 지내고 그 이듬해에는 성균관 직강(直講)․병조정랑․홍문관 부교리를 지냈으며 황해도에 어사로 가서 민정을 살폈다.
1548년 사헌부 장령(掌令)을 지내고 구황어사(救荒御史)로 경상좌도를 살펴보고 와서 구황을 소홀히 한 수령들을 처벌하라고 보고하였고 또 평안도의 수령들이 불법을 저지르는지를 살펴보러 갔다 왔다. 1549년 홍문관 응교(應敎) 등을 거쳐 1551년 전라도 구황어사(救荒御史)․검상(檢祥)․사인(舍人)을 지내고 민폐를 조사하러 경상도에 어사로 갔다왔다.
다음해 전한(典翰)․직제학․우부승지를 지낸 뒤 1557년 대사간이 되었다. 명종16년(1561) 필선(弼善)을 거쳐 우승지․좌승지를 거쳐 1563년 한성부 우윤을 지내고 1565년 경상도관찰사로 갔다. 1566년 도승지․형조참판 등을 역임하고 다음해 진위사(陳慰使)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그 다음해에 다시 전라도관찰사를 지냈으며 선조3년(1570) 호조참판으로『명종실록』편찬에 관여하였다.
1573년 경기도관찰사․영흥부사를 지냈고 진하사(進賀使)로 또 명나라에 다녀온 뒤 1581년 경기관찰사를 지냈고 1594년 첨지중추부사․우참찬을 거쳐 1599년 판돈녕부사․판중추부사 등의 직에 올랐다. 중종, 인종, 명종, 선조 등 네 임금을 모셨고 장수하였다.
** 대동장고에는 수록되어 있지 않음. [출처] ● 송찬(宋贊):중종5년(1510)∼선조34년(1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