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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때 보라카이에서 찍은 점프 사진,,, 이 사진이 참 맘에 들어요.
왜냐하면, '모든 것들과 맞설 준비가 되어있다'라는 마음가짐이 엿보이는 사진이라고나, 할까요?^^
<꿈은 이루어진다>
전 위 말을 참 좋아하는데요. 왜냐하면 내가 발휘하는 모든 힘의 원천이거든요.
모두들 부자가 되어서, 편하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은 게 공통된 꿈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2009년 11월 22일, 결혼을 하고, 내 살림을 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이전에도 나름 알뜰하게, 돈을 허비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나하나 헛점을 드러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안그래도 올 연말을 정리하면서, 하나하나 따져보며, 반성을 하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마침 이런 대회까지 나오니 타이밍이 참 좋네요^^
일단 단기, 중기 장기별로 얼마를 모을 것인지, 그 돈은 어떤 용도로 쓸 것인지 그게 기본이라는 건 모두들 아시는 거지요?
그걸 실현가능성 있게 계획을 세운다면, 목표액을 달성하는 건 시간문제이지요.
그리고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자나깨나 절약, 또 절약이 필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결혼생활 1년동안 깨달은, 꿈을 이루는 방법들을 몇가지 알려드리려고요.
물론 상식으로 아시는 분들도 참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정리도 해볼 겸 끄적여봅니다.^^
1. 빚이란 모든 일의 걸림돌이 되는 존재.
물론, 자산을 늘리기 위해 빚을 내는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예금이자보다 대출이자가 높은 건 불변의 법칙이겠지요? 그래야 금융기관도 먹고 살 수 있을테니까요. ㅎㅎ
빚, 마이너스통장…. 이런 것들은 제 인생에서 낄 틈이 없을 겁니다.
전 학자금 대출 받았던 것만으로 만족하니깐요..^^
2. 아끼고, 또 아끼되, 건강은 생각하면서.
제가 어릴 때부터 20년 가까이 약을 먹어왔었고, 고등학교 때쯤 큰 수술을 함으로써, 점차 회복, 약을 끊은지는 3년이 훌쩍 넘었네요.지겹도록 병원을 들락날락했던 저이기에, 이제는 병원의 병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나네요..ㅎㅎ
작년 2009년 11월에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잦은 잔병치레를 하면서, 직장에서 눈치도 많이 보고 했었던 저였어요.
하지만 결혼한 지 3~4개월 뒤에, 거리는 좀 멀지만, 스트레스를 좀 덜 받는 곳으로, 경력직으로 이직을 하였고,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답니다. 출퇴근은 거의 3시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스트레스가 적어서 그런지 몸은 더 건강해진 것 같아요.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안약을 타거나, 비염으로 인해 가끔 약을 타는 것 말고는 감기도 거의 안 걸리고, 병원을 자주 방문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신랑!! 원래 기관지가 좀 안 좋은 편인데, 조선소 현장에서 일을 해서, 요즘 같이 추운 겨울에는 기침이 끊이질 않네요ㅜ.ㅜ 작년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다온 뒤, 기침을 심하게 해서, 생전 안하던 입원까지 했었거든요. 제가 신혼여행 때도 감기 때문에 고생 많이 하고,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를 했는데, 돌아올 때쯤 신랑도 같이 감기가 걸리는 바람에, 입국할 때 열이 많이 나서 검사에 걸릴 까봐 완전 긴장했었답니다.(그때 한창 신종플루로 세계가 난리였었거든요)
그렇게 입원하고 한약도 타 먹으면서 겨우 겨울을 넘기고, 다시 겨울을 맞으니, 또 고생하는 우리 신랑.ㅜㅜ
생활비에서 가장 많이 아낄 수 있는 부분이 식비라고 하지만, 제가 퇴근하면 저녁 9시 반 되어서야 집에 도착하니, 밥도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이러다 영양결핍 걸리는 건 아닌지..ㅜㅜ 그래서 되도록이면 주말에 한번씩은 밖에서 고기류나, 다른 몸에 좋은 걸로 외식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리 아끼고 해도, 그 돈이 다 병원비로 나간다면 말짱 헛수고가 되는 거니깐요.!!!!
저야, 회사에서 점심, 저녁 식단대로 골고루 잘 나와서, 더 건강해지는 건지도 모르겠어요..ㅋ
저는 어릴 때 큰 수술을 받아던 적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보험도 하나 제대로 못 들 것 같네요. 제 큰 언니가 재무설계사를 했고, 그때 좀 알아보기도 했었는데, 거의 보험 가입이 힘들더라구요. 전 무보험 인생을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으니, 건강은 필수가 되어 버렸네요..ㅎㅎ
3. 신용카드, 넌 내 손안에~!!!
짠돌이, 짠순이님들 대부분은 신용카드를 멀리하는 게 옳다고 보시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르답니다.
신용카드를 유용하게 잘 쓰면, 은행 신용도 올라가고, 저는 절대 대출은 안 받을 생각이지만, 만에 하나, 아프다거나, 어떤 큰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전 무보험이기에 더더욱 확률은 높겠죠?^^) 높은 신용 등급으로 이자율을 많이 낮출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쓰는 방식은, 잔잔한 생활비는 체크카드 위주로 쓰고, 큰 돈(5만원 이상)이 소비 될 때에는 그 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그 결제된 금액만큼, 신용카드 납부통장이나, MMF, CMA 등 하루만에 이자가 붙는 통장에 입금을 시킨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돈은 더 이상 제 수중에 없게 되어, 카드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일 때, 그 돈을 신용카드 납부통장에 입금 시키면, 그 기간동안 그 결제 금액에 대한 이자가 하루하루 붙게 되니깐요. 이게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신용카드를 3장이나 가지고 있어요. 그것도 연회비 면제로..^^
왜냐하면, 작년에 결혼할 때 신용카드로 결제를 많이 하니(물론 모두 일시불이지요), 연회비가 면제 되는 것도 있고, 한 카드는 면제 기간이 끝나서 연회비가 나오는 달이 되기 전에, 해지한다고 했더니 연회비 면제 해준다고 하더군요…ㅋㅋ 그래서 다시 연회비 없이 이런 저런 할인을 잘 써먹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 신용카드 중 두 개는 모두 제 주 거래 은행 카드라서, 더더욱 연회비 낼 일이 없을 거구요..ㅋ
가계부를 꼬박 꼬박 적어서, 나가는 돈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 카드 과소비는 절대로 없을거구요.^^
(전 가계부에 카드 결제액이라고 한꺼번에 절대로 적지 않고, 모두 지출금으로 먼저 잡아 놓고 카드로 쓴 표시만 해놓습니다.)
4. 꼭 사야 하는가? 정말 사는 게 맞는 것인가? 사고 후회 안할 자신 있는가?
어떤 것이든 구매하기 전에 딱 3번만 생각해봅니다.
이 것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인지… 없으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면, 없어도 그만인 경우가 아주 많지요.
그게 옷이든, 생활용품이든, 식품류이든……
전 다른 건 다~ 잘 생각할 수 있는데, 먹는 것만큼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자제가 힘드네용..^^;
제가 화가 나거나, 삐져 있으면, 맛있는 거에 바로 풀리는 사람이 바로 저거든요…ㅎㅎ
신랑이 저의 이런 점을 참 잘 활용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거구요…ㅋㅋ
신랑이 저보고 "자기는 살기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 거잖아"라는 말까지 하더군요…..ㅎㅎㅎㅎ
5. 가계부에서 예산, 결산 그리고 비교는 필수
매월, 매년마다 예산 및 결산, 그 두 내역을 비교하는 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예산을 잡아서, 그 예산에 맞게끔 소비하려면, 엑셀 파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된답니다.
저의 가계부 파일이에요.ㅋㅋ
이렇게 한 눈에 일별로 얼마 썼는지, 그리고 그 합계를 예산과 비교하여, 얼마나 여유있는지 한 눈에 파악하니 정말 좋지요.^^
파일로는 이렇게 정리하고 노트에 상세 내역을 기록합니다.
6. 돈이냐, 시간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정말 평일에는 집에서 씻고 자는 것 밖에 안하는 저이기에, 저한테는 시간도 돈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소중하답니다.
회사 버스 통근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책 읽을 시간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저한테는 돈 몇 백원 몇 천원 아낀다기보다, 그 금액 아끼려고 내가 소비하는 시간의 가치와 그 금액을 매일 비교하여, 선택을 하게 되지요. 예를 들어, 차비를 아낀다거나, 옷을 좀 더 싸게 사려고, 몇 시간씩 직접 둘러보거나 인터넷으로 본다는 것 등등…
어찌된 게 여유시간이 더 없어지니 하고 싶은 건 더 많아지더라구요.ㅎㅎ
책도 예전보다 더 많이 읽고, 그럼으로써 정보나 지식을 더 많이 습득해서, 내 생활에 도움이 되게끔 하고 싶고…ㅋㅋ
욕심만 참 많네요^^
여튼 요즘 같이 바쁜 현대 사회에서는 시간도 돈만큼 소중하니, 그 점을 잘 활용하시면 좋겠죠?^^
7. 치아관리 철저히!!
결혼하고 치아가 아파서, 주기적으로 치과 다니면서 고생하는 신랑을 보고 더더욱 절실하게 느낀 점입니다.
저는 어릴 때 어금니 4개를 검은 걸로 떼운 게 아직까지 잘 버티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치아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가 않더라구요..ㅜㅜ
한꺼번에 몇 십만원이 날라가니…윽!!!
신랑은 몇 년 전에 떼운 게 다시 아파서 다시 떼웠거든요.
그걸 보니, 하루에 3번 하던 양치질을 4~5번은 기본으로 하는 듯해요…ㅎㅎ
8. 적은 돈으로 소소한 것에서 행복찾기
전 술도 못 마시고, 담배도 전혀 안 펴서 스트레스를 좀 색다르게 풀곤 한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제가 기분이 안 좋을 때, 신랑이 쓰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ㅎㅎ
첫 번째, 군것질 거리를 몇 개 사준다. (일순위가 아이스크림이고, 그다음이 초콜렛 그외 과자류 등등..ㅋㅋ)
- 이때 쿠폰 및 포인트 활용은 가능하면 필수겠죠?^^
두 번째, 그래도 안 풀리면 끼니 때를 맞춰서, 외식을 한다. (고기집, 분식집, 일본음식집(스시 등..) 레스토랑 등등…
도대체가 싫어하는 게 없네요^^;
- 이럴 때도 신용카드 할인 적극적으로 써먹어야죠!!
세 번째, 조금 풀리긴 풀렸는데 완전히 안 풀리면, 스포츠 게임을 하러 간다.(당구, 볼링, 야구(500원이나 1000원 넣고 치는 것) 등)
제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보다 더 공놀이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고, 그래서 많이 즐기기도 하는데요….
신랑이랑 저랑공놀이면 뭐든 맞먹을 정도랍니다…ㅋ
- 너무 자주 다녀서 그 가게 주인이랑 친해지기 일쑤인데요, 그럼 서비스는 저절로 많아지더군요...ㅋㅋ
네 번째, 스포츠 게임을 재미있게 한 뒤, 내기에서 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면 지는대로
맛있는 치즈케익 한 조각이면, 마무리 끝~~~~ㅎㅎㅎ
- 빵집도 역시 할인, 적립카드 빼놓을 수 없겠죠?^^
옛날 옛적, 신랑이랑 연애할 때도 항상 이런 코스를 밟았더라는 (그래서 둘다 아직 결혼한 거 맞냐고 수시로 물어보고 있어요^^)
아직까지 애기가 없으니, 연애할 때랑 별반 다를 게 없는건지,
다른 게 있다면 우리만의 보금자리가 생겼으니, 편안함과 든든함이 더 많아졌네요..^^
9. 이루고 싶은 꿈과 그 꿈을 위한 목표금액 설정하기
작년에 결혼을 함으로써, 제 2의 인생을 맞이한 저.
결혼을 마음 먹기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저 밖에 생각 안하는 그런 개인주의자였어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 안 주고, 되도록이면 내가 좋은 쪽으로 하되, 사람들한테는 형식적으로 비위를 맞춰주는 뭐 그런 사람!!
어릴 때 받은 상처로 인해, 그리고 나중에 알게된 그 상처의 원인들로 인해 20살 전후로 몸고생,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제가 어느 순간 그렇게 변해있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저를 신랑이 서서히 변화시키더라구요. 정말 사람을 다루는 재주는 타고난 울 신랑^^
그래서 이젠 나 하나가 아닌 우리는, 미래를 같이 꿈꾸고, 같이 계획을 세우고, 같이 상상을 하며, 웃으면서 자주 얘기하고는 한답니다. 지금 몇 가지 정해진 꿈을 살짝 말씀드린다면,
첫 번째, 신혼여행(보라카이) 한 번 더 가기
- 아까 말씀드렸듯이, 아파서 신혼여행을 제대로 못 즐겨서, 한이 남네요. 저나 신랑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각자 매달 받는 용돈에서 얼마씩 모아서 2012년 여름휴가 때 가자고 결정했답니다…ㅋㅋ
두 번째, 3년 안에 1억 만들어서 내 집 장만하기
- 작년에 결혼했지만, 초반에 돈 쓸일이 어찌나 많은지, 9월부터 본격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네요.
맞벌이로 한 달 수입이 310~340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데, 한달에 180~250만원 가량의 돈은 꼬박 모으기로 결심했어요.
경조사비 지출이 예상보다 많이 나가고 있어서, 범위를 그렇게 잡았답니다.
이것도 아래와 같이 엑셀프로그램을 잘 활용하고 있구요^^
현재 보유금액은 전세금 28,000,000원에 나머지 위에 합계와 같구요. 1억을 위해 72,000,000원을 더 모으기로 결심했어요.
모으는 방법도 가지가지라, 가지고 있는 통장 갯수도 엄청 나네요. 이러다가 은행 마다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게 되겠죠?ㅋ
보유 통장별로 용도를 적어놨어요. 이렇게 안하면 도저히 헷갈리고 정신이 없어서리..^^
제 월급날은 10일이고, 신랑 월급날이 15일이라 거기에 맞춰서 수동 이체일을 잡았구요.
폰에 있는 스케줄러에 기록하면서 꼼꼼이 이행하고 있답니다.^^
세 번째, 2세 계획은 2012년쯤(?) ^^
- 계획대로 될 지는 장담은 못하지만요~~ㅋ 그래도 그때까지는 맞벌이를 해서 돈을 바짝 모아놓고, 애기를 키워도 제대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솔직히 기혼일 때 경력직으로 취업은 했지만, 막상 애기를 가지게 된다면, 마땅히 키워줄 사람도 확보하지 못했고, 매일 6시 20분에 출근해서, 9시 반에 퇴근하는 생활을 임산부로서 잘 해낼 수 있을지, 애기를 낳아서 일하는 동안엔 누가 봐준다고 해도, 퇴근하고 제대로 볼 수 있을지,,, 체력이 버텨줄 지 많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내 자식 얼굴을 제대로 보고 살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만약 2012년에 회사 상황이 많이 나아진다면, 좀 더 엄마역할을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는 하고 있지만, 그건 가봐야 아는 거겠죠?^^ 그래서 그 안에 맞벌이 할 수 있을 때 바짝 모아두는 게 낫겠죠~!!!
네 번째, 2022년쯤엔 내 장사를…..^^
- 신랑이 말재주가 있고, 사람을 잘 상대하는 장사꾼 기질이 어릴 때부터 있었어요.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내 장사 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어졌어요.
그렇다고 무조건 밀어 붙이는 건 아니고, 제가 좀 그런 쪽으로는 냉정한 편이라, 나중에 사업계획서 등등 저한테 제출하면 꼼꼼히 따져 봐야지요..ㅋㅋ
그리고 장사를 하게 되면 둘이 같이 일을 할 수 있으니깐, 더 많이 볼 수 있고 해서 일석이조가 아니겠어요?호호~~^^
결혼은 했는데 아직도 연애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건, 아마 같이 붙어있는 시간이 잠잘 때랑, 주말 밖에 없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먼 훗날, 펜션 하나 장만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삶의 여유를 마음껏 누리면서 신랑이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려고 합니다.
이 영화 같은 한 편의 스토리를 머릿속에서 그려 보며, 희망을 가지고 정말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꿈들을 이루기 위해 생활비 절약 팁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하나, 저는 음식물 쓰레기 통을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음식물 쓰레기 나올 일이 별로 없거든요.
무슨 음식을 만들더라도 되도록 먹을 만큼만, 그리고 오래 놔둬도 괜찮은 것만 만든답니다.
그리고 야채 껍질 같은 건, 자연적으로 말려서, 일반쓰레기랑 같이 버리는 게 더 효과적이더군요.
둘, 분리수거는 철저히
모두 과자 봉지나, 라면 봉지 같은 것도 분리수거 되는 거 아시죠?
그 부피만 줄여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10리터 짜리 쓰레기 봉투를 버렸었던 게, 2~3주에 한번으로 확 줄었네요..ㅎㅎ
셋, 빨래는 주말에 몰아서~
급한 게 아닐 경우, 주말에 온수 켜놓고, 흰옷, 색깔 있는 옷, 그 다음 신랑 작업복 이렇게 차례대로 돌리는데요,
신랑 작업복은 기름때가 많아서, 다른 거 돌릴 때, 미리 뜨거운 물에 세제 풀어서 담가놓으면 기름때가 더 잘 지워지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세탁기 두 번 돌리는 것보다 물, 전기세도 아끼고, 시간도 절약하게 되겠죠?
넷, 단 돈 10원이라도 소중히
1)은행 수수료
- 제가 제일 아까워 하는 거구요 일 때문에 시간이 없는 저로서는 주 거래은행에서 수수료가 무료이기에 괜찮답니다.ㅋ
2)봉투값
- 장을 볼 때 항상 장바구니는 필수이지만, 깜박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봉투를 산 뒤 나중에 다시 환불 받지요.
3)카드 할부 수수료
- 저는 카드를 사용하더라도 꼭 일시불로 하구요, 할부는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ㅎ
4)영수증 내역 확인하기
- 가끔 마트에서 많이 살 때, 영수증 내역을 보면 금액이 잘못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있더라구여. 그런 거 따져서 거스름 돈
제대로 받아내야겠죠?
5)다이어리 대신 폰으로 메모하기
- 저도 예전엔 새해만 되면 쓰지도 않는 다이어리 새 거 사고, 거의 안 쓰고 버리는 일이 허다했는데, 이젠 안 사기로 했어요.
가방에서 수첩, 펜 꺼내서 메모하기도 귀찮고, 할 시간도 없고, 대신 폰에 메모를 간편히 해두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의 건망증을 커버하기 위해, 지출할 때마다 꼼꼼히 입력해두면 아주 편리하답니다..ㅋㅋ
그래서 예전엔 친구들하고 여행할 때도 제가 총무를 다 했었습니다..ㅡ.ㅡㅋㅋ
6)통화는 최대한 간략하게,
- 하고 싶지만, 결혼해도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거의 신랑이랑 통화를 한달에 몇 백분씩은 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제 폰이 회사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회사 명의로 되어 있고, 몇 백분 무료 통화 요금제라서 거의 제가 전화를 많이 하면
요금이 거의 안 나오겠지요?^^
가끔 깜박하고 신랑이 전화해서 오래 붙들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신랑 기본료 15,000원에 통화료는 만원 안쪽이라 거의
2~3만원밖에 안 나와요. 나머지 단말기 보험료랑 단말기 대금은 추가적으로 결제가 되긴 하지만요.ㅋ
다섯, 버리기 전에 다시 한번
무엇이든지 버리기 전에 재활용 할 수 없는건지 한 번더 생각을 합니다.
죽 사먹고, 남는 그릇을 반찬 보관용으로 쓰기도 하구요~ 다 낡은 수건이나 면티 종류는 걸레나 행주로 재활요 하구요~~
과자 상자나 다른 상자 같은 건, 물건을 정리할 때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여섯, 냉장고에 무엇이 있는지 다 파악하기
저희 집 냉장고엔 어떤 게 있는지 제 머릿속에 꿰차고 있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들어 있는 게 많지 않거든요^^;;
집에서 밥 먹을 시간이 거의 주말 밖에 없으니, 당연지사일지도 모르겠네요..ㅋ
그래서 집에서 요리 해볼 거라고 야채들을 조금씩 사놓아도, 다 못 해먹고, 남아서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잘 안 해먹거나, 친정, 시댁에서 반찬 좀 얻어오곤 해.
그와중에 자주 해먹는 건 뭐니뭐니 해도 떡볶이…ㅋㅋ
저나 신랑이나 둘다 워낙 좋아해서,,,자주 해먹곤 해요. 그것도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ㅋㅋㅋ
이 외에도 뭐가 많은 것 같은데, 생각이 잘 안 나네요.ㅋ
마지막으로 일 년 전 결혼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우째 보는 사람마다 둘이 남매 아니냐고 할 정도로, 많이 닮았다고 하는지...
닮으면 잘 산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래서 기분은 좋아요.
아주 아주 멋지게 잘 살 저희 부부...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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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요~ 저도 가계부 부탁 드려도 될까요~?^^ sj_82@daum.net
방금 보냈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돈&돈&돈 감사해요~ ^^
가계부 부탁드려도 될까요? fresh_oil@naver.com
이제야 봤네요. 방금 메일로 보냈으니 확인바래요^^
아이는 없으시죠?
아이가 있으면 그렇게 실천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저도 가계부 좀 부탁드려도 될가요?
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파일 보내드릴께요..그리고 저 글 쓸 땐 아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3살 아들이 있어서 변동이 많네요.ㅎㅎ ㅜㅜ
@돈&돈&돈 c1h8h@hanmail.net ^^
@지민이 아빠 방금 보냈네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