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예전에도 글 한번 올린적 있는데
저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바로 돈(재테크),결혼 이런거 랍니다.
나이는 27이고요 결혼할 남자도 있고
결혼하면 혼수비용 같은것도 부모님 도움없이 제 돈으로 준비할 충분히 돈도
벌어놨구요 그렇다고 많이 벌어놓은건 아니고 서민이 거기서 거기니깐 보통수준으로요^^
그리고 현재 직장도 다니고 중소기업이지만 급여도 괜찮고~ 맞벌이할 계획이구요
워낙에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곳 생각하는 사람이구 하니깐요
그리고 결혼도 차차 하고싶은데....아니 너무 하고싶은데
문제는 제 남친이 사정으로 인해(아버지 대수술) 지금 벌어놓은돈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여
앞으로 지금부터 모아서 집전세 얻고 해야하는데
걱정이네요 그것때문에 잠정적으로 결혼은 내년 가을쯤에 하자고 맞춰놓긴 했지만
이왕 할거 빨리하고 싶구요
따로따로 모으는것 보다 결혼해서 같이 모으면 더 좋을것 같고
남친 자취하는데 다달이 빠지는 월세며 공과금이며 혼자 밥해먹고 그돈도 만만치않구요
남친집에서는 보태줄 형편 안되는 집이구요^^
뭐 바라지도 않습니다만... ㅋㅋ 암튼 상황은 그래요
집전세 얻으려면 3000정도 있어야 할것 같은데, 아니최소한 2000은 있어야 하는뎅
대출해서 무작정 결혼하자니 그렇게는 하기싫고
나중에 살기바쁘자나요~
뭐 솔직히 까놓고 제돈으로 상당량 보태서 집 전세 구해도 되지만
저는 혼수 잘하고 싶거덩요
누구 눈때매 그런것도 아니고 제가 살집이니 비싼게 문제가 아니고
이쁘게 꾸미고 싶고 잘해놓고 싶고 또 비자금도 많이 챙겨가야 할것이고요
그런데 집값에 보탠다면 꿈이 깨어지구 ㅡ.ㅡ
그래서 내린 생각이
지금 우리집에 아빠 엄마 나 이렇게 세식구 삽니다.
10년좀 넘은 아파트구 23평이거덩요 실평수는 19평정도 될거에요
신혼이 살긴 딱이죠^^
이집을 우리 신혼집으로 전세로 얻는거에요
아빠랑 대강 말해봤는데
시세가 4000정도 되는데 3000으로 해주시고
계약금조로 1000만원 주고 들어가 살면서 2년안에 나머지 2천만원 그냥 생기면 갚아라
이런식으로요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거덩요
울집도 시내에 중간지점에 위치해있고 제 회사랑도 가깝고...오래됐지만 깨끗한 편이고
일단은저희가 집구하는 자금이 부족하니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다른데로 이사가시고..
울부모님은 둘다 직장생활 하시고 부유하진 않지만 여유자금도 있고
엄마는 대기업 다니셔서... 이사할 형편은 되어도
울아빠가 지금 집을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냥 쭉 사는거라서... 괜찮다고 보구요 부모님한테 피해는 없다고 보면되구요
더 좋은대로 갈거니깐....
암튼 그런데 제가 이와 비슷한 얘기를 작년정도에 남친에게 해준적 있어요
우리집을 전세로 구하자 울부모님은 이사가실거다
돈없는 남친위해 해줬는데
남친은 그래도 그러는게 아니래요
어떻게..그러냐면서... 돈 열심히 모아서 알아서 집구하자고 하고
내말은 안통하더라구요
언제 돈을 모으냐구요
남친사정 뻔히아는데
내년 가을이 된다고 해도 그정도의 돈이 모아질까요?
답답하기도 해요
물런 남자입장에선 자존심도 상할수가 있겠지만
현실을 생각하면.... ㅡ.ㅡ
어쨌든 사랑스런 낭군과 결혼 빨리하고 싶은데
최선의 방법이 바로 그방법 뿐이라
첫댓글비록 지금 당장 가진것은 없지만 처가의 도움을 받지 않구 본인의 힘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자립심을 가졌으니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신랑감이라는 생각이 드네여.제 생각엔 결혼을 빨리 하구싶으시다면 부모님 도움을 받기보다는 신랑명의로 일부는 대출받구 거기에 님이 좀 보태서 집을 구하시는게 어떠실런지여..
첫댓글 비록 지금 당장 가진것은 없지만 처가의 도움을 받지 않구 본인의 힘으로 집을 장만하려는 자립심을 가졌으니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신랑감이라는 생각이 드네여.제 생각엔 결혼을 빨리 하구싶으시다면 부모님 도움을 받기보다는 신랑명의로 일부는 대출받구 거기에 님이 좀 보태서 집을 구하시는게 어떠실런지여..
엘리자님 생각에 한표!!
혼수요?..그거 아무리 좋은거 했다하더라도 나중에 좋은 집생기면 그떄가선 그것도 맘에 안들어 하는사람들 여럿 봤습니다...차라리 그돈으로 전셋집을 얻으세요...현금은 고스란히 남지 않겠어요?..그리고 아이들 생기면 가구..남아나지 않는답니다.
저도 엘리자님생각에 한표.. 근데 이미 결혼하셧을라나 모르겟네요. 요즘 같은 고민거리 때문에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