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를 직수공사한 후에 터진 화장실 누수를
수리하고 있다.
- 모니터의 눈 -
수돗물이 직수 강압으로 들어오면서 관 속의 이물질과 찌꺼기들을 물길따라 밀어붙이고
각 수도꼭지에서 막혀서 누수를 일으키고 있다.
이럴 때는 수도꼭지 안쪽의 찌꺼기들을 밖으로 빼내어 흘려보내고 꼭지를 밀폐하고 잠가야 하는데
이물질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얼마 안가서 또 누수가 발생할 것이다.
또 하나 이상한 것이 있다.
직수공사를 한 후에도 다른 집들은 우리집처럼 보일러나 화장실이 터진 집이 없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복도의 수도계량기를 직수로 교체할 때, 우리집 수도에 붙은 수도꼭지 레버를 세게 틀어놓았나?
그래서 우라집만 보일러가 터지고 화장실도 터진 것인가? 일부러 고의적으로 그랬나?
이것은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정의로움을 아는 사람들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직수공사를 한 후에 우리집만 오래도록 고통받고 있으니까.
변기에 들어가는 수도꼭지를 한동안 잠그고 지내다가, 너무 불편해서
가난한 우리가 변기와 세면기를 인터넷으로 사고, 화장실 구조까지 새로 바꾸어야 했으니까.
변기와 세면기 설치는 관리사무소에서 소장이 기사를 보내서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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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직수공사를 하고 난 후에,
안방 변기를 사용하고 손을 씻으려고 레버를 올리자 빵! 하면서
터지는 소리가 나면서 수도꼭지에서 물이 폭포처럼 튀어서 얼굴과 상체 옷을 다 적셨다.
며칠이 지나자 물이 새는 중앙화장실의 다른 수도꼭지들. 오른쪽밸브, 왼쪽밸브, 가운데도 흐르고 있다.
수도관이 중앙화장실과 안방이 한 파이프로 바닥에 연결되어 있다.
직수의 강한 수압으로 물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관속의 찌꺼기들을 한꺼번에 밀어낸 결과일 것이다.
빵-! 하고 터지는 것은 계량기 교체 후에 관 속에 공기가 차 있어서일 것이다.
복도의 계량기를 직수로 바꾼 며칠 후에는 수도꼭지마다 구정물도 많이 나왔었다.
그 후에 여러 수도꼭지들에 찌꺼기가 끼어서 누수가 발생했다.
9월 2일
이곳보다 먼저 우리집 뒷베란다의 가스보일러도 펑! 하고 터지면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졌다.
린나이 서비스센터에서 나와서 수리하고 수리비 150,000원이 들었다.
공사를 하고 난 이후부터 우리집 수도세가 두 달동안 곱절로 나오기 시작했다.
물을 적게 쓰기에 한 달 평균 6,7톤 쓰는 집에 14톤, 20톤이 나오고 있다.
원인을 찾아보니 터지는 소리가 난 후에 화장실 누수가 되고 있었다.
변기에서도 누수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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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이 새로 변기를 구입하고 세면기도 샀다.
남편이 구정물을 변기 수통에 부어서 새는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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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기를 교체해도 물이 샌다면 터지면서 바닥의 배수관도 탈이 난 것이다.
변기를 달고 수도를 틀어보니 수도꼭지에서 물이 많이 새었다.
누수 원인은 우리집 변기가 아니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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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때문에 교체하려고 산 변기와 세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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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놓은 세면기.
남자는 왜 화장실용을 샀느냐고 했다. 이런 것도 많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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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기 아래에 붙이는 부속 호스. 수도꼭지는 우리가 산 것.
온수 냉수 수도꼭지는 발이 두개라서 위의 세면기에 맞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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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수통 속에 들어갈 부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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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수리하는 기사님이 중앙화장실을 고치고 있다.
<교체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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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기를 교체한 후에.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서 세면기도 왼쪽으로 기울어져 설치되어 있어서 다시 재설치했다.
처음에는 세면기 아래와 기둥을 붙이는 곳에 실리콘을 발랐다가 불편해서 실리콘들을 다 떼내었다.
세면기나 변기가 수평이 안맞으면 맞을 때까지 수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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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밑에다 날카로운 사각스텐을 붙여놓아서 세면기를 닦을 때
손을 다칠 우려가 있다. 어린 손주들이 우리집에 와서 세면기를 사용할 때도.
해서 내가 철물점에서 동그란 것을 구해서 사각스텐을 빼내고 내 손으로 바꾸었다.
세면기가 중국산이라서 냉수 꼭지만 있는 것으로. 온수는 바로 옆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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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것으로 바꾸고 난 후에 수도꼭지가 움직여서 보조대를 끼웠더니
수도꼭지가 돌아가지 않고 고정형이 되었다. 내 손이 내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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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교체
타일바닥이 왼쪽편이 낮은데 왼쪽편 바닥에 지지대 없이 그냥 설치해서
변기와 위의 수통도 왼쪽으로 기울어졌다. 다시 손봐야겠네.
변기에 앉을 때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허리병이나 척추 손상이 생길 우려가 있다.
나도 전에 극장안 의자가 왼쪽이 꺼지고 기울어져서 허리병을 오래도록 앓았었다.
왼쪽편에 타일 한 장들 지지대를 바닥에 나란히 넣어주고 그 위에 다시 실리콘을 발라야 할 듯....
내가 옆에서 그렇게 조언했음에도 내 말을 무시하고 해버리더니... 결국 이중 일이 되게 생겼다.
떼어낸 구 변기 아래는 과거에 바닥 왼쪽편에 시멘트를 발라서
지지대를 만들고 변기를 반듯하게 설치했었는데... 그것을 망치로 깨어내버리고는...
바닥이 수평이 아닌데 그냥 변기 테두리에 실리콘을 발라서 설치해버리면 주인은 죽을맛이다.
변기를 바르게 정상적인 모양으로 해야된다고 누누이 말했지만... 내 말을 무시해버렸다.
변기에 앉으면 몸이 왼쪽편으로 약간 기울어진다. 타일 한 장 높이만큼 바닥을 보충해주면 되는데...
이 변기도 늙은 여자인 내가 다시 손보아야 할 듯. 여러 곳들이 허점이 나타났다.
10/22일 액운 천중살 날에 공사 일하면 일한 것이 헛수고가 된다고 말했는데... 내 그럴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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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식이었는데 화장실 구조가 달라졌다.
선반식은 물이 오른쪽으로 흘러가서 변기 수통에 물이 들어갔다.
또 가로로 길게 바른 실리콘이 오래 쓰다보면 검은색 곰팡이가 끼어서 닦아내는 것도 골치 아팠다.
실리콘이 없으니 화장실 벽을 세제로 물청소할 때 휠씬 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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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구조는 선반형이었다.
변기의 수통에 한되짜리 페트병에 무거운 돌을 가득 채워서 수통 속에
넣어두면 매회 사용하는 물의 양이 절약된다. 변기 수통이 물을 많이 소비한다.
페트병이 수통 속의 둥근봉에 닿거나 움직이면서 건드리지 않도록 설치해야...
또 변기 수통 속 바닥에 찌꺼기가 가라앉아 있는지 종종 검사해야 한다.
머리카락이나 찌꺼기가 물 내려가는 구멍에 끼면 누수가 발생하기도...
변기의 수통에서 시이--- 소리가 나면 물이 새는 것이고
똑 똑 똑 하고 물 떨어지는 소리도 덮개 사이에 뭐가 끼어서 새는 것이다.
덮개줄이 끊어지면 다시 연결고리에 걸어 주어야 한다.
집안에서 쓰는 물을 전부 중지했는데,
복도 수도계량기의 빨간별이 천천히 돌아가고 있다면 누수가 되고있는 것이다.
수도 사용량을 높여주는 원인이다. 입주민 자신이 종종 관찰해야 할 것이다.
나는 누수 전문가가 아니지만 내가 겪어본 경험으로 알고
작가이고 기자, 모니터로서 남다르게 예민한 두뇌로 그런 것을 느낌으로 안다.
내 판단은 늘 정확하다.
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내가 여자지만 내 의견을 신통해하면서 믿고 따르지만
생각이 편협한 소인들은 무조건 반대하고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면 기술도 일류가 못된다. 공부는 무덤까지 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매사를 야무지게 일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일류로 대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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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화장실도 직수공사 후에 누수가 되었는데... 누수를 잡았다.
처음 공사할 때부터 잘못해서
선반 아래의 레버로 변기 물을 내리면, 가벼운 플래스틱 사각뚜껑이 위로 들리는 구조라서
사각뚜껑 위에 무거운 것으로 눌러주어야 했다. 그래서 돌을 넣은 화분을 올려놓았다.
처음에 공사하는 사람들이 참 생각이 없는 무뇌자였다.
며칠 동안 고생은 했지만... 기분이 산뜻하다. 누수도 잡혔다.
변기 수통이 타일 벽에 붙지 않고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수통이 흔들렸기에,
두껍고 큰 스펀지를 구해서 수통 뒤에다 끼워서 내가 고정시켰다. 철물점에서 산 스펀지 천원.
스펀지가 수통을 흔들리지 않게 하고 받쳐주는 효력이 있다.
(하늘새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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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새던 수도꼭지도 고쳐졌고. 오른쪽 새 꼭지는 내가 사다가 바꾸었다.
기사님이 하던 것을 옆에서 눈으로 보고 배웠다.
이제 간단한 것은 내가 직접 수리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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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바꾼 수도꼭지를 앞베란다에 교체했다. 여기도 물이 새는 누수가 발생했기에.
남쪽 베란다라서 사시사철 볕이 들고 수도꼭지 플래스틱 커버가 햇볕에 삭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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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꾼 후에 플래스틱 수도꼭지에 햇볕가리개 종이모자를 씌웠다.
플래스틱 수도꼭지가 종이양산의 보호막에 좀 오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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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금요일 2회에 걸쳐서 기사님이 왔고 수리를 했다.
화장실 안에 있던 세탁기를 기사님이 일할 때 걸리적거릴까봐
내가 미리 혼자서 거실에다 빼내두었다. 아래에 수건을 받치고 끌어당겨서.
세탁기가 굉장히 무거웠다. 늙은 내가 혼자 옮기면서 골병이 들고...
무거운 것을 혼자 들어서 허리병도 나고, 파스를 여기저기 붙이고도
공사를 마친 후에 한이틀 밤중에 잠자다가 몸살을 심하게 앓았다.
극심한 통증으로 진통제를 2일간 먹어야 할만큼.
늙은 여자지만 혼신의 힘을 다 쏟아서...
변기 수통, 세면기가 달린 무거운 선반도 혼자서 폐기물 장소까지 다 옮기고
며칠동안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지만...
늙은 여자의 몸이 여기저기 쑤시면서 진통제를 먹고도 밤새 통증으로 비명을 지르도록.
며칠동안 나를 화장실 공사 일 속에 고스란히 내 몸을 바친 결과다.
해놓은 것들이 허점이 많아서 내가 다시 대부분을 뜯어내고 손봐야 했으니까.
의지의 여자, 신성을 가진 내게 불가능은 없다.
공사하는 날 내 일진(천중살)이 나쁘더니...
열심히 일하고 난 후에 내가 무거운 병까지 얻었으니 역시나다.
일진을 체크해보니 하필이면 안 좋은 날이라서 공사를 2일후로 미루자고 전화로 말했지만...
물이 새는 누수 때문인지 그날 기사님이 찾아와서 하겠다고...
자기의 빈 시간에 맞추려는 생각인지... 우려되었지만...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3일을 앓았고 그 후에는 몸이 회복되었다.
2019년 10월 22일 / 하늘새
첫댓글 10/25(금) 내가 먼저 커다란 불편을 겪고 난 후에 원인을 알아서
타인들에게도 가르쳐준다. 나는 기자이고 모니터로서 예리한 눈과 감각을 가지고 있고
고장나는 원인을 잘 찾아낸다. 나는 살림살이들을 소중하게 취급하고 사랑으로 아껴쓰기 때문에
공사를 하지 않으면 고장나는 일이란 없다. 늘 공사를 하면서 우리집에 누수를 발생시키고 고장을 일으켰다.
배관공사를 할 때마다 수도에서 찌꺼기들이 발생하고 누수도 일으켰다. 수도계량기를 바꾸고 난 후에도 그랬다.
그래놓고는 우리집 탓이라고 미루면서 처음에는 나몰라라 했었다. 몇 번을 항의한 뒤에야 수리해 주었다.
누수되지 않을 때는 변기도 그대로 썼지만... 화장실 누수 때문에 새 변기와 세면기도 우리 돈으로 바꾸어야 했다.
나도 며칠동안 힘든 노동을 했다. 부자들은 수리비 돈을 주고 인부를 사서 시키면 되지만 우리는 가난해서 여유가 없기에
기술자를 사서 할 수가 없다. 기사 옆에서 나도 조수가 되어 도왔다. 일하는 사람에게 내 정성껏 틈틈이 간식들을 챙겨주고
무거운 것도 들어주었다. 세면기 부속을 사러 철물점에도 몇 번 왔다갔다 했다.
누수는 잡혔지만... 변기나 세면기들이 처음부터 수평이 맞게 설치되고
제대로 정상적으로 설치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수시로 먹을 간식을 챙겨주고
저녁때 돌아갈 때는 여러가지 선물도 챙겨주면서 가족같은 마음으로 인정을 베풀고 나는 하느라고 했는데도...
수평이 안맞다고 얘기하면 듣기 싫어했다. 눈에 보이게 왼쪽으로 처지고, 세면대가 앞쪽으로 기울어져서
너무나도 비정상적인 모양인데도. 벽에 나란히 박는 두 개의 나사가 하나는 위에, 하나는 아래쪽에 있었기에
세면대를 나사에 끼우니까 기울어졌다. 내게 철물점에 가서 부속을 사오라고 해놓고는
다녀와서 보니 변기도 세면기도 삐딱해져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런 모양으로 실리콘을 발라버리니까 아주 우스꽝스런 몰골이 되었다.
직수공사를 하고 난 후에 보일러도 터지고 화장실도 터지면서 누수가 생기고 이곳저곳 고장이 났기에
수리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우리가 그리도 미웠나? 마치 일부러 골탕을 먹이려고 한 것처럼...
세면기가 비틀어져 있어서 기사가 가고난 후에 해체해보니, 물이 내려가는 세면대 아래 배수구도
종이로 덮여져서 막혀 있었다. 너무 놀라고 기가 막혔다. 해체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것.
화장실 공사후에도 또 다른 말썽이 생겨날 이유가 되었다. 막히면 또 우리 탓이라고 하겠지.
실력부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여러가지가 고루고루 엉망이었다.
일부러 그랬을까?
기사가 가고난 후에 다시 뜯어내고 우리 손으로 바로잡았다.
나는 그 기사님을 사람 좋고 어진 사람이라고 좋아했는데... 왜 그랬을까?
무거운 것을 들고 늙은 여자인 내가 심한 몸살을 앓고 난 후에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가고 너무나도 이상하다. 나를 철물점에 심부름 시켜 놓고는 왜 그랬을까?
내가 우리 아파트에 처음에 새집으로 입주해서 27년이나 오래 살았는데,
예전 관리소장들은 주민의 집에 탈이 나면 함께 와서 보았고 공사하는 것도 직접 눈으로 보았다.
그런데 공사가 이상하게 되었다고 전화로 말해도 오지도 않는 소장. 설치해놓은 결과는 너무나도 이상했다.
또 전에는 누수를 고쳐주는 기사가 주방의 수도꼭지에서 먼저 찌꺼기들을 빼내고 제거한 후에
수도계량기를 아주 약하게 틀어서 찌꺼기를 흘려보내고 발브를 잠그면 이물질들이 제거된다.
그래야 한동안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변기를 설치할 때도 배수관 속의 찌꺼기를 물로 흘려보낸 후에 설치하라고
그래야 변기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고 안내장에 써져 있었다. 그런데 이번 기사는 그것을 무시하고 일체 하지 않았다.
내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옆에서 얘기했지만 들은 척도 안했다. 그냥 수도꼭지를 설치했다. 또 누수가 되고있는 수도꼭지 속의
이물질들도 하나도 제거하지 않았다. 그것은 기본인데 왜 안하는 것일까?
@하늘새 그러면 얼마 안가서 같은 수도꼭지에서 또 누수가 발생할 것인데.
전에 아파트 배관공사 후에 공사를 실수해서 온갖 찌꺼기들이 들어왔을 때 우리 주방 수도꼭지를 2회나 바꿈.
수도꼭지 뒤로 물이 샜다. 수도꼭지에 낀 찌꺼기들 때문이었다. 한번 바꾸고도 또 누수가 되었고
두번째는 벽에 붙은 부분까지 통째로 바꾸고 난 후에 누수가 멎었다. 배수관의 찌꺼기를 빼내고 수도꼭지 찌꺼기도 없으니까.
그런데 왜 찌꺼기 제거를 마다하는지 모르겠다. 찌꺼기를 제거할 때 수도물이 튀지 않도록 천을 배수관에 덮어두면 된다.
화장실이라서 배수관의 물이 바닥에 흘러내려도 그만이다. 그런 기본적인 것을 안 하고 방치하다니 비정상적이다.
@하늘새 그러면서 아파트 누수가 되면, 집이 오래되었고 수리하지 않아서 그렇다면서
관리사무소의 여경리는 공사에 대해서 내용도 모르면서 뭐든지 입주자들 탓으로 돌린다.
그래서 이치를 아는 내가 너무 답답해서 입씨름으로 다투었다.
@하늘새 공사를 하면서 배수관에 못이나 작은 부속들이 튀어서 들어가면 안되니까 임시로 배수관을 덮어둘 수는 있지만
마무리를 하기 전에 배수관을 덮은 종이나 덮개를 제거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 배수관을 두꺼운 종이로 막은 후에
그대로 호스를 끼워버린다면 배수관이 막혀서 또 고장이 나는데 우리가 실리콘을 가르고 해채를 해보니 배수구가
두꺼운 종이로 막혀 있었다. 그것을 늙은 남편이 발견했다. 일하는 사람은 실수로 잊어버릴 수도 있지만, 집주인은
막혀있는 배수구를 보면 죽을맛이다. 그것도 왜 그랬을까?
@하늘새 어느 외과의사가 수술을 한 후에 환자의 몸속에서 수술가위를 들어내지 않고 배를
기웠다고 하더니만 그런식이다. 환자의 배가 시도때도 없이 뜨끔거리면서 너무 아프고 통증을 느껴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까 뱃속에 수술가위가 들어 있었다고 했다. 그런 의사는 의사도 아니다.
살려고 비싼 돈을 들여서 수술한 환자를 가위를 뱃속에 넣고 기워서 거꾸로 죽이는 일이다.
두꺼운 종이로 막힌 배수구를 보면서 예전에 본 그런 뉴스 생각이 났다. 일할 때는 신중해야 하고
그런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옆에서 공사를 지켜보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눈밝은 내가 이상상태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실리콘을 떡칠하듯 두껍게 발라두었기에
밤새도록 고약한 냄새를 집안에 풍겨서 집안에 환자도 있는데 고생했고, 윗집 사람도 고생했다.
선풍기를 켜두었다가 실리콘이 너무 두꺼워서 마르지 않기에 비틀어진 세면기를 바로잡으려고
내가 실리콘들을 과일칼로 다 벗겨내느라고 2일동안 고생했다. 손으로 긁어내면서 손톱도 엉망이 되었다.
그렇게 해체해보니 세면기 안에서 온갖 허점들이 드러났다. 두 개의 나사도 비뚤어지게 박아놓은 것도.
다시 벽에 구멍을 뚫으면 비슷한 위치라서 구멍이 커지면서 나사가 헐거워져서 단단하게 박히지 않는다.
해서 임시응변으로 낮은 쪽을 높여주기 위해서
높은 나사는 망치로 두드려서 키를 낮게 하고, 낮은 나사는 밑에서 위로 쳐올려서 높게 했지만
잠그는 너트가 안쪽으로 들어가서 잠그고 난 후에는 또 왼쪽이 키가 낮아졌다.
화요일에 일하다가 저녁때 가고 금요일에 다시 와서 마저 하겠다고 했는데,
며칠동안을 그런 것을 보면서 너무 속상했다. 스트레스 유발.
우리집에서 일하니까 점심식사도 준비해서 드리겠다고 했는데 사양했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곤조가 있다고 하더니만... 내가 그 기사를 화나게 한 적도 없었건만 왜 그랬을까?
수시로 먹을 것을 챙겨주고, 힘든 일은 도와주고 나는 가족처럼 최대한으로 따뜻한 인정으로 대했건만...
신성을 가진 보살은 속지 않는다. 감추어진 비밀도 찾아낸다.
내가 부정한 일이나 틀린 것을 보면 입바른 소리를 잘하니까
무조건 나를 미워하고 뒤에서 골탕을 먹이려는 사람들이 있다. 성자의 운명일까?
부처님을 집에 모시고 사는 보살에게 심술을 부리거나 고의적으로 골탕을 먹이려고 그랬다면
신이 용서하지 않을 것임에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그것을 모른다. 나는 대인관계에서 수많은 피해를
보고 살았다. 그래서 나는 이런 일을 당하면 세상이 싫어진다. 그들은 호되게 당하고 나중에 가서 후회할 것이다.
나는 약자들을 만나면 내 스스로 다가가서 돕고 살았고 내것을 주고 인정을 베풀면서 살아왔는데...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어떤 것이 바른 것인지,
공사형 남의 일을 하면서, 먹어서 없애는 일회성 음식도 아니고
오래도록 사용할 집안 시설을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생각해봐주기 바란다.
나는 아직도 생각한다. 그 아저씨는 인간성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나보다 나이가 적은 그사람이 내 남동생처럼 생각되어서,
우리집 화장실 누수를 손봐주는 것이 고맙고 또 고마워서
좋은 음식 간식들과 살림에 필요할 집기들을 갈 때 여러가지들을
챙겨서 커다란 가방에 넣은 후에 선물로 안겨주고 싶었다고.
내 마음이 그랬다고. 복도에 나가서 고맙다는 인사도 진정으로 정중하게 했는데....
나는 일을 하면 최선을 다해서 일류로 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매사에 일류가 되었다.
일(공사)을 빈틈없이 잘해주면 고맙다고 두고두고 인사하고 볼 때마다 고마워하고
자신의 실력도 일급이 되고 누구에게나 대접받고 날이 갈수록 실력도 늘어날 텐데
사람들은 왜 그것을 모를까? 왜 대충대충 아무렇게나 일할까?
또 나를 그런 일로 골탕을 먹이면, 오랜 중견작가이고 기자이고 모니터인 내가
사실대로 글을 써서 자기들 허점이 드러나고 망신을 당할 텐데 왜 그것을 모를까?
참으로 어리석구나. -_-
10/30(수) 나는 화장실 공사를 한 후에 3일을 크게 앓았는데... 이제는 회복되었다.
나무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