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훈 |
살아계신 하나님. 제가 하루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수없이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 속에서 저를 구원해 주옵소서. 죄악 되고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시고 높고 위대하신 주님을 깨닫도록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 2003년 12월 27일 토요일 본문 욥기 40:1-41:34(40:1,2) 찬송 32장-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 |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찌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4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두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하지도 아니하겠고 대답지도 아니하겠나이다 6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8 네가 내 심판을 폐하려느냐 스스로 의롭다 하려 하여 나를 불의하다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팔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우렁차게 울리는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스스로 꾸미며 영광과 화미를 스스로 입을찌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쏟아서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낱낱이 낮추되 12 곧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추며 악인을 그 처소에서 밟아서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 얼굴을 싸서 어둑한 곳에 둘찌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하마를 볼찌어다 내가 너를 지은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 힘은 허리에 있고 그 세력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연락되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가릿대는 철장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은 자가 칼을 주었고 20 모든 들 짐승의 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식물을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줄기 아래나 갈밭 가운데나 못속에 엎드리니 22 연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둘렀구나 23 하수가 창일한다 할찌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강이 불어 그 입에 미칠찌라도 자약하니 24 그것이 정신 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 41장) 1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연속 간구하겠느냐 유순한 말로 네게 이야기하겠느냐 4 어찌 너와 계약하고 영영히 네 종이 되겠느냐 5 네가 어찌 새를 놀리는것 같이 그것을 놀리겠으며 네 소녀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 두겠느냐 6 어찌 어부의 떼가 그것으로 상품을 삼아 상고들 가운데 나눌 수 있겠느냐 7 네가 능히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살로 그 머리를 찌를 수 있겠느냐 8 손을 그것에게 좀 대어 보라 싸울 일이 생각나서 다시는 아니하리라 9 잡으려는 소망은 헛것이라 그것을 보기만 하여도 낙담하지 않겠느냐 10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용맹이 없거든 능히 나를 당할 자가 누구냐 11 누가 먼저 내게 주고 나로 갚게 하였느냐 온 천하에 있는 것이 다 내 것이니라 12내가 악어의 지체와 큰 힘과 훌륭한 구조에 대하여 잠잠치 아니하리라 13 누가 그 가죽을 벗기겠으며 그 아가미 사이로 들어가겠는고 14 누가 그 얼굴의 문을 열 수 있을까 그 두루 있는 이가 두렵구나 15 견고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라 서로 연함이 봉한것 같구나 16 이것, 저것이 한데 붙었으니 바람도 그 사이로 들어가지 못하겠고 17 서로 연하여 붙었으니 능히 나눌 수도 없구나 18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광채가 발하고 그 눈은 새벽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19 그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똥이 뛰어나며 20 그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솥이 끓는 것과 갈대의 타는것 같구나 21 그 숨이 능히 숯불을 피우니 불꽃이 그 입에서 나오며 22 힘이 그 목에 뭉키었고 두려움이 그 앞에서 뛰는구나 23 그 살의 조각들이 서로 연하고 그 몸에 견고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며 24 그 마음이 돌 같이 단단하니 그 단단함이 맷돌 아랫짝 같구나 25 그것이 일어나면 용사라도 두려워하며 경겁하여 창황하며 26 칼로 칠찌라도 쓸데 없고 창이나 살이나 작살도 소용이 없구나 27 그것이 철을 초개 같이, 놋을 썩은 나무 같이 여기니 28 살이라도 그것으로 도망하게 못하겠고 물매 돌도 그것에게는 겨 같이 여기우는구나 29 몽둥이도 검불 같이 보고 창을 던짐을 우습게 여기며 30 그 배 아래는 날카로운 와륵 같으니 진흙 위에 타작 기계 같이 자취를 내는구나 31 깊은 물로 솥의 물이 끓음 같게 하며 바다로 젖는 향기름 같게 하고 32 자기 뒤에 광채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백발 같구나 33 땅 위에는 그것 같은 것이 없나니 두려움 없게 지음을 받았음이라 34 모든 높은 것을 낮게 보고 모든 교만한 것의 왕이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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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 |
* 화미(10) : 광채. * 연(21) : 높이 2m 정도의 관목으로 물위에서 자생하는 연과는 다름. * 자역하다(23) : 자신의 안전에 대해 확신을 갖다. * 경겁, 창황(25) : 순식간에 박살이 나서 완전히 파멸됨. * 여기우다(28) : 뒤집어 엎다. 전복하다. * 와륵(30) : '질그릇 조각', '파편'이란 뜻으로 비늘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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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묵상을 돕는 질문 |
1 하나님의 질문에 대한 욥의 답변이 무엇입니까(1-5)? 하나님께서는 욥의 어떤 점을 책망하십니까(6-14;)?
2 욥을 깨우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어떤 동물을 들어 말씀하십니까(6-24;1-34)? 두 동물의 예를 통해 하나님께서 깨우치고자 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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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묵상 |
인간이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바로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모르는 것도 문제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교훈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바르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1. 사람은 하나님과 다를 수가 없습니다. |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견해와 판단을 주장하고 변호하기 위하여 논쟁하기를 좋아합니다. 언어학이나 논리학이나 철학의 발달은 이러한 논쟁을 부추깁니다. 물론 일상생활속에서 어떤 일의 진위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언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 다투려고 든다면 그것은 자기의 분수를 망각한 어리섞은 자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변박하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과 변론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2). 이것은 결코 인간이 하나님과 맞서서 다툴 수 없다는 단호한 경고인 것입니다. 욥은 무죄한 자신에게 고통을 주시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도 없었고 한없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과 변론하기를 원했습니다(31:35). 그러나 하나님은 지금 욥의 그런 행동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이었는가를 책망하고 있습니다. 이윽고 욥은 입을 열어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4).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미천한 피조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항하여 변론하거나 다투려 하기 보다는 겸손히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도리인 것입니다. |
2. 사람은 하나님을 당할 수도 없습니다. |
하나님은 하마와 악어를 들어서 욥에게 질문하십니다. '그것(하마)이 정신차리고 있을 때에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 코를 궬 수 있겠느냐'(24) '네가 능히 낚시로 악어를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1,2)고 물으십니다. 하마나 악어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 중에 가장 크고 힘이 센 동물입니다. 힘으로 겨루어 하마나 악어를 당해낼 장사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두 동물을 언급하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도 그것을 격동시킬 용맹이 없거든 능히 나를 당할 자가 누구냐?' 그러나 어리석게도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겨보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얍복강가에서 야곱은 밤이 새도록 하나님의 천사를 붙잡고 씨름하였습니다(창32:28). 무신론자 니체는 자기가 하나님을 죽여버리겠노라고 큰소리치다가 정신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맨몸으로 하마나 악어와 겨루어 보려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하물며 그것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당할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스스로에 대한 바른 자각은 성숙한 신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사람은 결코 교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겸손한 자세를 지녀야 하겠습니다. |
■ 삶의 적용 및 기도 행하기 |
삶의 적용 : 하나님 앞에서 지나치게 나 자신이나 나의 생각을 절대화 시키는 경우는 없습니까? 행하기 : 기도로 하나님과 겨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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