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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저녁 7시 30분 경에 부산 회동동 99번 종점 앞 차도에 위험하게 다니고 있던 아가입니다.
중성화 되어 있지 않는 남자아이고 사람을 잘 따르며 짖지도 않고 아주 순합니다.
오전에 심하게 비가 많이 와서 비를 맞았는지 배와 발이 다 젖어 있었고 털이 엉키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집 나온지 얼마 안되는 것 같아요. 차에 들고 다니는 산책용 작은 물그릇에 물을 주니 벌컥벌컥 세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주변에 가게며 버스정류소 사람들이며 버스 운전사 아저씨에게 물어봐도 모두 처음 보았다고 합니다.
요즘 그 동네에 유기견이 너무 많이 다니고 있다며 그냥 버리고 가라고 했지만 저만 졸졸 따라오는 이 아가를 어둑해지는 저녁에 그냥 두고 올 수 가 없었어요. 주변에 주택도 별로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목욕을 시킨 상태고 원장님 말씀으로는
4살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주인 찾을 때까지 동물병원에서 보호할 예정입니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같네요. 부산에서 시츄를 잃어버린 분은 사진을 보시고 확인하신 후 꼭 연락주세요.
016-831-6426 |
첫댓글 이런 글 볼때마다 다행이다~싶으면서도.....걱정도 앞서고......화도 나고.......ㅠㅠ
잠시 길을 잃은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되네요. 얼마전에 뚱이언니님도 비오는날 길잃은 시츄 아이를 보호하셨다가 주인을 찾으셨지요. 얘들은 생각보다 멀리 갈 수 있으니깐 여러군데 알아보시고 전단지도 광범위하게 부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저 금정구 장전동에 살고있어요... 전단지 같이 부쳐드릴수있는데....도움 필요하시면 쪽지나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