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그림을 보는 재미가 생겨서 전시회를 찾아가 보거나 그림 화보를 사서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란 누가 시켜서가 아닌 스스로 호기심으로 하는거가 맞는 듯 합니다.
마침 강원도 가족 여행 가던길에 원주를 경유하기에 방문하였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하고 이병철의 장녀 이ㅇㅇ이 지었더군요. 그럼 입장료를 부담가지 않게 해주시지..ㅜㅜ
건축도 하나의 예술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답니다.
전체 조감도 입니다. 글자처럼도 보이지요..
시그니처 조형물입니다. 수면에 비친 모습이 예쁩니다.
공간 분할, 수면에 비추는 모습까지 고려하여 설계를 했다던데..가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늘에도 모양을 줄 수 있습니다. 걸을 때 바닥의 돌 부딪히는 소리마져 예술의 영역에 넣은 것이라고
곡선과 직선의 평화로운 조합
백남준 아티스트의 작품도 있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빛으로 십자가를 표현한 유명한 교회도 설계했더군요..
ㅎ 마지막 나가는 전시관에 있던 판화인데..제목이 "김씨와 이씨"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의 감성이다 싶었는데 놀랍게도 작품 시기는 일제 강점기 시대이고 작가는 프랑스인이고 그의 눈으로 바라봤던 한국 사람이더군요. 우리 조상님들 힙합니다.
입장료가 다소 버겁긴 합니다만 두루두루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건축학, 사진, 예술 등등 여러 목적으로도 찾아가는 곳이랍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즐기셔요. ~~♡
첫댓글 대장님 원주는 언제또다녀오셨나요.
빛의벙커와는 다른곳인가요~~
볼거리가 많은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시는군요.
덕분에 구경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제임스 터렐의 빛의 우주 신비적 체험, 명상관 체험까지 풀 패키지로..
제임스 터렐은 사진을 전혀 촬영 할 수 없게 하여 아쉬웠답니다. 명상 체험은 살짝 잠들뻔.. 선의 경지에 도달하다 못하고 다시 환속하였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