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주고문학상 백일장 시상식 문학 강연 자료
때: 2024. 5. 31. 금 15: 30
곳: 광주고등학교 4.19 역사관 3층 세미나실
○ 광고문학관
-개관: 2007. 5. 30.
-현 등재: 124분(은사17분, 동문107분)
-매년 등단자가 배출되어, 살아 있는 문학관.
-광주고등학교는? 문학관 있는 유일한 학교·백일장을 실시하는 유일한(?) 학교.
○ 광고문학상 백일장
-문학관 개관 기념→ 창조적 계승 발전: 교내백일장→전남 중고생으로 확대
-구호 : 노벨문학상에 도전한다!(참가 학생)
노벨문학상의 씨를 뿌린다.(주최)
-한강 작가: 광주광역시 산. 2016. 맨부커상 수상-채식주의자
-17회(2024.5.22.) 510명 참가→ 93명 수상.
-계: 1∼17회 9,263명 참가, 1,642명 수상
▶ 퀴즈 1
○ 상품 ① 시집 여름빔 별 이야기(오덕렬 저, 풍백미디어, 2022) 2권
② 수필 선집 핑경 소리 그립다(오덕렬 저, 북랜드, 2023) 3권
지난 22일 제17회 광고문학상 백일장 때 참가 학생 여러분이 받은 빨강 표지의 책, 고전 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오덕렬 저, 풍백미디어, 2021)에는 <정오표>가 들어 있었습니다. 「동명일기」의 작가와 지은 연대가 새로운 자료의 발굴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 작가는 누구 입니까?
답: 의유당 의령 남씨(신대손의 아내)
▶ 퀴즈 2
「동명일기」의 작가와 지은 연대가 새로운 자료의 발굴로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자료에 의한 지은 연대는 언제입니까?
답: 1772년 (21대 영조 48년)
○ 제17회 백일장 대상(장원): (광주고 2년 김민국)
-왜 대상을 받았을까? 창작(創作)을 하였기 때문이다.
-창작(創作) 」 예술 작품을 독창적으로 지어냄. 또는 그 예술 작품.(≪우리말 샘≫): 인터넷 사전(100만 어휘 2016.10.5. 개방형 국어사전 ≪우리말 샘≫ 개통식) 생활용어, 전문어, 방언 수록. ← 최종 종이사전, ≪표준국어대사전≫ 50만 어휘. 2008년 종이 사전 발간 중단.
-무엇을 창작했는가? 형식을 창작했다. “어느 날, 나는 산타할아버지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느 날, 나는 나의 엄마 아빠가 슈퍼맨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에서: ‘어느 날, 나는 ∼ 깨달았다.’의 시형을 창작했다.
-소재[은유]: 생각 = 새로운 시형(너느 날, 나는∼알았다.)
-[동일성]: 새롭다. 여러 가지다, 참신하다.
○ 수상자 추수지도 관계 연구(희망자는 광주고등학교 홈페이지에다 신청합니다)
≪광주고등학교 창작 교실≫ 신청서
1. 명칭: 광주고등학교 창작 교실(가칭)
2. 자격: 광주고등학교 백일장 대회 입상자.
3. 곳: 광주고등학교 문학관
4. 때: 매주 수요일 방과 후(2024.7월부터)
5. 수강 신청: 광주고등학교 홈페이지(2024.6.28.(금)까지)
6. 5명∼10명 정도만 되어도 개강
7. 특전: 전액 무료
8. 구호: 노벨 문학상에 도전하다.
○ 창작의 기본 구조
- <이것>을 {저것}으로 형상화(形象化)
① 내 마음 = 호수
-[동일성]: 잔잔하다, 넓다, 깊다, 때로 풍랑이 인다, 알 수 없다.
「내 마음은」
김동명(1901·강원도 명주∼1968)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② 라면 = 고속도로
-[동일성]: 이곳과 저곳을 잇는다, 하나 도다, 서로 후루룩 냠냠하다.
「우리의 소원」
박형숙(전남 곡성· 동시 작가·한국창작수필 회원)
후루루룩 냠냠
라면을 먹는다
긴 라면 발
꼬불꼬불 라면 발
쫘∼악 직선으로 펴면
평양까지 고속도로
북쪽에서 후루룩
남쪽에서 후루룩
남과 북이
하나 된 통일동산.
③ 목련꽃 = 그미
-[동일성]: (그미는) 꽃이다(별이다, 태양이다), 곱다, 청순하다.
「목련꽃」
오덕렬(광주, 전 광주고 교장, 창작수필문학·수필시 작가)
강둑은 온통 터질 것 같은 유백색입니다.
꽃이 먼저 피어나는 목련꽃 천지입니다.
시를 좋아하는 그미가 생각납니다.
그미는 ‘기회는 날으는 새야!’ 지저귀며 새가 되었습니다.
목선 고운 세일러복 그미!
순백의 드레스로 단장을 합니다.
꽃망울 벙그는 조붓한 길을 걸어옵니다.
3월의 신부되어 다가오는 그미는 내 마음의 목련….
▶ 퀴즈 3
앞으로 나는, ≪광주고 문학상 백일장 대회≫, 입상을 계기로 작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마음먹은 학생은!(남녀 학생)
○ 마무리
○ [참고 자료]
○ <이것저것 놀이>(창작의 5단계)
① 소재[은유]: 목련꽃 = 그미
② 왜[동일성]: (그미는) 꽃이다(별이다, 태양이다), 곱다, 청순하다.
③ 원관념[주제]: 그미
④ 보조관념[제재]: 목련꽃
⑤ 형상화[창작]: 목련꽃으로 그미를 그려낼 수 있다.
○ <이것저것 놀이>는 창작 문예 작품은 낳는 설계도라 할 수 있습니다. 졸작 「목련꽃」은 위에 보인 설계도에 의해서 창작되었습니다. ① 소재에서 은유를 발견해야 합니다. 목련꽃 터지는 강둑을 거닐면서 조붓한 어깨의 그미를 떠올렸습니다. ② 왜? 은유가 왜 성립하는가의 ‘동일성’을 찾는 단계입니다. 이질적인 두 소재―목련꽃과 그미에서 동일성을 찾는 단계입니다. ③ 두 소재의 역할 중 꾸밈을 받아 ‘주제’가 되는 원관념을 정합니다. 두 소재 중 원관념은 개념적이거나 덜 형상적인 것이 됩니다. ④ 한 소재가 원관념 소재가 되면, 꾸며주기를 잘하는 소재는 보조관념이 되는 것입니다. 보조관념은 두 소재 중 더 형상적인 소재가 됩니다. ⑤ 마지막 단계는 형상화하는 일입니다. 형상화란 추상적 관념, 정서를 구체적 형상적 존재 세계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보조관념의 이야기를 통하여 원관념을 형상이 떠오르게 그려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창작創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