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수요일 출석부

[세담(카페지기)]

동그란 얼굴에 인자한 콧수염 아저씨가 그려진 프링글스 마크, 이 마크엔 눈물 나는 사연이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군이 치열하게 싸우던 서부 전선의 작은 마을.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창업자이자 초대 회장인 루카시 도비슨(Lucacci Dawbison)은 독일군의 공습에 부모를 잃은 전쟁 고아였습니다.

어느 춥고 배고픈 날, 먹을 것을 며칠간이나 구하지 못했던 고아들은 제비뽑기를 하여 군부대 취사실에 가서 먹을 것을 훔쳐오기로 했는데 하필 루카시가 걸렸습니다.

군부대 취사실에 숨어들어 감자와 옥수수 같은 먹을 것들을 몇 개 집어서 취사실을 빠져나오던 루카시는 이내 어떤 투박한 손에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벙어리 프링글스 씨와 루카시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호되게 야단을 맞을 줄 알았던 루카시는 되려 프링글스 씨가 미소를 지으며 감자 몇 알과 고기 몇 점도 넣어주자 몇 번이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둘의 인연이 계속 되던 어느 날, 루카시는 프링글스 씨의 손목과 팔, 얼굴 등에 상처가 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음식이 조금씩 없어진 것을 눈치 챈 상사가 말 못하는 벙어리인 프링글스 아저씨에게 거친 폭언을 쏟으며 채찍으로 모질게 때렸던 것을 알고 둘은 껴안은 채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던 중 프링글스 씨가 일하는 부대가 독일군에 의해 포위되어 병사들마저 굶는 사태가 일어났고 루카시는 프링글스 씨가 탈영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뒤이어 어떤 연합군의 벙어리 병사가 독일군의 밭에서 감자를 훔치다가 잡혀 곧 총살당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루카시는 깜짝 놀라 형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때 마침 울리는 총성…

총에 맞은 프링글스 씨의 고개가 숙여지면서 그가 쓴 허름한 군모가 벗겨졌고, 그와 함께 굴러 떨어지는 조그만 감자 네 알…
루카시는 그 감자 네 알을 안고 언제까지고 울었습니다.

프링글스 씨는 탈영을 한 것이 아니라 배고픔에 떠는 루카시를 지켜볼 수 없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 것을 알면서도 몇 안 되는 감자 몇 알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루카시는 프링글스 씨를 잊지 못해 자신이 만든 과자에 그의 얼굴을 기억해 새겼고 그것이 프링글스 로고 마크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옮긴글

감자칩에게 그런사연이 있었네요


우리들도 각자 사연이 있고
날씨에도 사연이 있나요? 설마~ ㅎ
입동이라그런지? 아님 요몇일 요상한 날이여서 그런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조심 하셔요~면역력이 떨어지면 제일먼저 찾아오는게 감기라고 합니다

이번주는 딸이 출장이라 손주 케어하러 왔는데 골아떨어졌네요 모 한것도 없이 피곤하고 졸립고 ㅎ 옛말에 애볼래?일할래? 하면 밭에가서 일할래? 한다는데
추워서 손주볼래요 ㅎ ㅎ

[주하]

애볼래여~^@^
근디 애볼 일 임써라~^^

[동천해]

ㅋㅋㅋㅋ애볼려구 애많이 쓰시네요~주하님~

[세담(카페지기)]

주하님 몬가 오랜만에 오신 느낌이에요? 희얀합니다

[주하]

애볼래? 일할래? 묻는 얘기 나오길래요
웃자고 한 야깅니다~^^

[주하]

[주하]

아직도 희안하신가요?
제가?

[주하]

답주소

[주하]

제가 우습나요?

[세담(카페지기)]

가끔 오셨었는데 오늘은 몬가 오랜만에 오신 느낌이라 희얀하다고 한겁니다

[주하]

넘어갑니다

[세담(카페지기)]

몬가 왜곡되게 생각을 하신거 같습니다

[주하]

'희안'이 일상 상대방에 쓰는 말은 아니져

[세담(카페지기)]

주아님을 지칭한게 아닌걸 읽어 보심 아실텐데 그걸 주아님을 지칭한거처럼 생각을 하시니 모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잣나무골]

1년만 애 보세요 ㅋㅋㅋ
두손번쩍 ~~
출석합니다 ㅎㅎ

[동천해]

1년은 커녕 전 하루도 못 볼거 같네요~세상에서 젤 싫은게 우는 애랍니다~ㅋㅋㅋㅋ

[세담(카페지기)]

아 증말 이게 모라구? 6,25사변두 아니구 ㅠ

[동대문]

할매 지기님 였구나? ㅋ ㅋ 굿모닝 잘주무셨나요? 어제 쌀쌀함 이 오늘은 별로 면역이됨 하루만에 ㅋ 까불다가 감기걸릴수있어 조심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용

[동천해]

지기님 할매되신지 오랠걸요~?
그니까~까불고 뎅기지 말구
얌전이 뎅기세요 동대문님~

[세담(카페지기)]

할매죠 요즘 증말 따뜻하게 입어야지 안그럼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씨에요 ~~~

[여경]

감자칩에 그런사연이~~
항개 배웠어요 ㅋㅋ
춥다고 손주 대충 보지말고 단디 보세요~ ㅋ

[동천해]

여경님~반가워요~
사연을 들어보면 다 그럴싸해요
동천해는 과자를 잘 먹는데 엄마손
파이하고 웨하스 이런거 좋아해요
여경님은 좋아하시는 과자가 있나요~?

[세담(카페지기)]

감자칩의 슬픈사연이에요 ~
아 그건 해본사람이 하는 소린디 대에충~~ ㅋ

[동천해]

감자칩에 저런 슬픈 사연이 있었군요~그래서 과자 이름도 프링글스
라고 불렀구요~
무엇이든 사연이 있다는것은 좋은
의미로 부각될수 있는거죠~
오늘이 입동입니다~
이제부터 겨울준비를 해야겠네요
하얗게 쌓인 눈풍경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내요~ㅋㅋㅋ
한주에 중반인 수요일 모두 즐겁고
신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동천해]

주황색 텐트 이쁘죠~?
조거 동천해텐트랍니다~ㅋㅋㅋ

[세담(카페지기)]

ㅋㅋ젤이뽀요 아무두 답글을 안써주니~~~ 아 진짜 ~웃겨죽겠네

[샤샤]

좋은날 출석 합니다~~~~~~~~

[동천해]

샤샤님~
좋은 날 출석하셔서 감사합니다
지기님이 바쁘셔서 답뎃글을 못
다시는거 같아 동천해가 대신 답니다~좋은 하루되세요~

[세담(카페지기)]

[따라가기]

세담님들 여러분이시여~
아프지마요~~
아플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너무 외롭고 너무 슬프답니다~~

[동천해]

세상에 아픈 사람이 제일 서운하죠
따라가기님~건강하십시요~

[세담(카페지기)]

따라가기님 진짜 오랜만에 오셨어요 ~ 아플때가 젤로 누군가 생각나긴 하드라고요 얼굴좀 보고 수다도 떨고 살아요~

[소리]

아~그래서
프링글스엔 입이 없는거군요.
벌써 입동이래요?
아침 저녁으론 춥고 낮엔
따뜻하네요~
감기조심하시고
출석했습니다~^^
손주 보니 이쁘시죠? ㅎㅎ

[세담(카페지기)]

이쁘고 좋지요 ~~

[세담(카페지기)]

우와 동천해님 ~!! 감사합니다 ~^^

[별하나]

손주는 이쁜데 보려니 힘들어요ㅠㅠ오늘도 외손녀와 힘겨룸~~지쳤어요~~오늘은 인천행하느라 출석이 늦어졌어요.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세담(카페지기)]

그쳐 애들 텐션이 너무높아서 할배.핼매들은 급 피곤 해져요 ㅋㅋ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