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잘들 들어가셨나요?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입니다.ㅎ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모처럼 옆지기 따라 교회 가서 졸음을 참아가며 하나님 말씀도 듣고 점심까지 먹고 오느라 이제서야 사진을 올립니다.
어제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었지만 곡우 무렵(4월 19일)에 내리는 비는 풍년들 조짐이라는 옛말이 있지요.
산을 내것으로 만들기보다 내가 산에 맞추면서 산행을 하면 산과 친구되기가 훨씬 쉽습니다.
어제가 그랬습니다. 날씨는 하늘이 결정한 것이니 우리가 거기에 맞춰야지요.
다행히 산행 처음에는 비가 내렸으나 곧 그쳤고 정상까지 갠 하늘을 보며 걸었습니다.
지기님도 거뜬히 전망대에 오르신 걸 보면 오랜 기간 등산으로 다져진 기본 실력이 대단했습니다.
짙은 안개에 가려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것 또한 풍경의 일부였습니다.
설악산 가는 도중 잠시 들른 휴게소에서 정담을 나누고 계시네요. 아직은 비가 안 내리고 흐린 날.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옷으로 단단히 채비를 한 뫼너머님, 리반님.
입구에서 출발 기념 사진 한 장 담았습니다. 유현덕, 은난초님, 요석님, 심해지기님.
은난초님, 요석님. 저는 두 분을 어제 처음 뵀는데 산행 하는 동안 계속 단짝으로 함께 다녔답니다.ㅎ
토왕성 폭포 가는 길이 아주 시원시원했습니다.
오렌지색 비옷이 아주 잘 어울리는 타임님. 조용한 성품이면서 산도 잘 타신답니다.ㅎ
여성 회원님들이 지기님과 함께 찍었네요.
미라보님, 허니맘님.
봉사방의 라니정님과 둘둘이님이시네요.
오로라님과 마음의소리님도 봉사방에서 활동하는 멋진 분들이랍니다.
레드지원님과 아영이님이 입은 비옷이 대비되어 우중산행이 환해졌습니다. 표정이 밝아서 좋네요.
꿀송이님과 꿀전기선님은 부부지간입니다. 두 분 닉에 붙은 꿀처럼 다정하게 산행을 하셨습니다.
육담폭포 입구에서 잠시 쉬고 있는 꽃향기님.
다시 우중산행 출발. 지금부터 조금씩 경사와 계단길이 시작됩니다.
잔나비방의 산행 열기는 대단합니다. 어제 잔나비방에서 8명이 참석했다네요.
라니정, 미라보, 시호, 오로라, 요석, 은난초, 허니맘님이십니다. 한 분은 어디 가셨을까요.ㅎ
레드지원님.
미라보님.
복수초님.
육담폭포를 지나자 비가 그쳤습니다. 비옷을 벗으니 한결 걷기가 수월했습니다.
지기님도 잠시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오를 준비를 하시네요.
우중 산행에도 사진 봉사로 열일하시는 유근 선배님.
큰백두산님, 복수초님.
시호님과 미라보님이래요.
비룡폭포.
은난초님과 요석님이 자매처럼 다정하게 포즈를 잡았습니다. 저와 결이 맞는 분들이라 무척 반가웠답니다.
꿀전기선님과 꿀송이님이 손을 잡고 찍었습니다. 실제 부부시래요.ㅎ
비룡폭포에서 유근님. 작년 겨울 눈이 많이 와서 폭포 수량도 풍부합니다.
비룡폭포 지나 토왕성 폭포로 향했습니다. 제인 총무님, 리반님, 큰백두산님.
구름이 산수화를 그리는 풍경이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기 산행방 깃발 기수 기만용용 선배님이네요. 낙천적이면서 심성이 곱고 넉넉하신 멋진 분이십니다.
어제 요석님과 은난초님을 여러 장 찍었네요.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ㅎ
꽃향기님.
비가 그치면서 구름 속에서 풍경이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 앞두고 기념 컷, 미라보, 허니맘, 라니정님.
큰백두산님, 어제 저는 처음 뵀는데 닉 때문인지 왕년에 산 좀 올라본 분처럼 느껴졌네요.ㅎ
다정한 꿀전기선, 꿀송이 부부님.ㅎ
잔나비방 시호님.
만우 방장님.
열송이님이시네요.
유근 선배님과 열송이님.
드디어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러키, 제인총무, 꽃향기, 만우 방장님.
러키님과 요석님. 뒷편으로 토왕성 폭포가 보이는데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아영이 개띠 방장님.
제인 총무님, 지기님, 만우 방장님이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장가계처럼 풍경이 뛰어난 이곳입니다. 안개에 가려 흐릿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네요.
전망대 오른 후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들이네요. 하산할 때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 산행 후에 가진 뒤풀이 식당입니다. 보너스로 올립니다. ㅎ
포항에서 오신 커쇼님이네요. 그 멀리서 달려온 열성이 대단합니다. 나도 잠시 인사를 나눴네요.
# 우중 산행도 나름 운치가 있었고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마친 정기산행이었네요.
꽃향기님이 찬조한 시루떡과 미라보님이 정성스럽게 개별 포장을 해서 가져온 옥수수와 구운계란 잘 먹었습니다.
러키님이 해온 해물부침개와 두부김치, 아영이 선배님의 전문음식인 문어조림 등은 산에서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돌아오는 버스에서 두루두루 나눠서 먹었습니다. 봉사와 나누고 싶은 그 마음들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만우 방장님, 제인 총무님도 엄청 수고하셨구요. 귀한 시간 내서 함께해주신 지기님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모든 님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ㅎ
첫댓글 유현덕님~^^
멋진 사진촬영과 운무가득한 사진들 아름답습니다
사진들이 아름다워 사진감상을 한참을 했습니다
어제의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감사합니다~
킴한님을 저는 처음 뵙는 분이었는도 빨리 적응하셔서 무지 좋습니다.
제대로 대화는 못 나눴지만 다음에 뵐 날이 있겠지요.
멋진 산행 좋은 님들과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자주 뵙길 바랍니다.ㅎ
유현덕님이 자세한 설명까지
해주신 덕분에
즐감하고 제사진 가지고 갑니다
우중에 사진봉사까지 고맙습니다
기억 합니다 유현덕 님!
꿀송이님은 인상도 좋으셔서 자꾸 말 건네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맨 앞자리에서 앉으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대로 기억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어제 산행을 사진 보면서 되새겨봅니다.
다음에 우리 또 반갑게 보자구요.ㅎ
@유현덕
사진봉사 고맙습니다
유현덕님
사진 감사드립니다.
타임님은 늘 조용하셔서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있어야 할 곳에 꼭 있는 분이지요.
남을 배려하는 타임님의 순한 마음을 기억합니다.
유현덕님~
어제는 1.4 후퇴 때
헤어진 동생을
만난 듯
다소 요란한 상봉을
했었지요..ㅎㅎ
앞서거니 뒤서거니
엇갈리는 빗길에서
진심 다해
찍어준 사진..
고맙게 간직할게요.
다음에 만나도
많이
반가와 합시다..ㅎ
고생하셨어요..
아! 제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요석님을 만나게 되서 어제 대단한 행운이었습니다.
글에서 느꼈던 대로 자기 삶에 당당한 솔직함을 보았습니다.
은난초라는 예쁜 닉을 가진 단짝과의 끈끈한 우정 또한 제겐 부러움의 대상이었지요.
요석님과의 귀한 만남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ㅎ
하하하
산행 동선을 빠짐없이 조화롭게 재밌게 사진과 설명을 잘 올리셨네요
거의 10년만에 가본 설악산 경치 풍경 풍광 비경 절경 감탄사연발 환상적 황홀함니다
건강 행복 웃음 즐거움 행복감 가득 만땅 채운 유쾌 상쾌 통쾌 하루였습니다
다음 정기산행에도 한분도 빠짐없이 건전 건강한 모습 웃는얼굴로 반갑게 만나요
산우님들 폭 휴식 취하세요
만석 만차 감사함니다
제가 기만용용 선배님을 멀리서 몇 번 뵀으면서도 어제서야 진면목을 보았습니다.
늘 카페 사랑이 넘치고 두루두루 품으시는 인품 또한 제가 닮고 싶은 점입니다.
이리 긍정적이시니 아마 젊음을 오래 유지하실 거네요.
산도 잘 타시고 친화력도 있으셔서 친하게 지내고 싶은 선배랍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ㅎ
비 내리는 설악산 산행을
편안한 분위기로 주위를 이끌어 주는
후배의 붙임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보람 있었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ㅎ 저 칭찬 받은 거 맞지요.
제가 유근 선배님을 몇 번 뵈면서 느낀 점은 선배님처럼 그 나이까지 산을 즐기고 싶은 마음입니다.
점잖으시면서 성심을 다하는 선배님의 사진 봉사가 늘 감동입니다.
분명 복 받으실 겁니다.ㅎ
마치 리즈향이 설악산 정기산행을 다녀온것 같네요
자세한 후기와 반듯반듯한 설명들
누가 보아도 넘버 원 입니다
시간을 투자 한 만큼 빛나는 현덕님의
산행 후기 잘 읽었습니다
♡♡♡
ㅎ 리즈향 운영자님처럼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니 후기 쓸 맛이 나지요.
어제는 보슬비 맞으며 산행을 했지만 도란도란 웃음꽃을 피우며 힐링을 한 즐거운 날이었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토왕성 폭포 코스는 우리 5060에서 전세낸 기분이었습니다.
지기님도 산행 실력을 발휘해 거뜬히 전망대에 올라 모든 님들과 기쁨을 함께했지요.
다음엔 리즈님과도 멋진 산행할 날을 기대합니다.ㅎ
즐겁게 읽고,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앗! 커쇼님 오셨군요.ㅎ
닉도 강렬하게 기억에 남고 산을 사랑하는 마음도 알 수 있었답니다.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어제 반가웠어요.
또 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ㅎ
늘
사유의 뼈대가
튼실한 글의
줜장 현덕님~~
묵은 지의 인연인 듯
환대와 배려에 기뻤어요 ^^
많은 사진이
민망하지만
추억의 책갈피에
소중하게 끼워 둘게요
유쾌한 리딩 대장님ᆢ
알뜰살뜰 총무님ᆢ
티 내지 않는
노고의 따뜻한 손길들ᆢ
덕분에
우중산행이 빛났을음 요ᆢ
그날 산행에서 은난초님과의 만남을 아주 귀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뭐라고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하네요.
어디든 좀처럼 댓글을 달지 않는 은난초님을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날 수줍게 건네준 사탕이 목은 시원하게 가슴은 따뜻하게 해주었답니다.
아직 남았으니 책 읽을 때 한 알씩 먹으며 은난초님의 고운 마음 생각할게요.ㅎ
항상 건강하세요.
설악이어서 좋았고
정기산행방이어서 더욱 좋았고
유현덕님이 제 건너 옆자리여서 엄청 즐겁게 대화하며 오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정성스런 글과 사진 잘 읽고 보았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정기산행방 산우님들~~
ㅎ 맞아요. 만나면 좋은 친구란 러키님 말이 딱 제 마음입니다.
러키님 만나면 편한 친구처럼 느껴져서 나이도 잊고 대화가 계속 이어지게 되더이다.
이런 날 아니면 또 언제 얘기할 때가 있겠나 싶기도 했을 겁니다.
배려와 이해심 많은 러키님과 대화는 항상 즐겁답니다.
담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