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4

엔터테인먼트 #4   효신홀릭   가수의 자격에서 1등한 이후로 사람들 입에 박효신 이란 이름이 연일 이야기 화제거리로   떠올랐으며 매스컴이나 연예계 쪽은 떠오르는 신성이라 칭하며 박효신을 주목했다.   그 주목과 부담감을 이겨내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때 마다 한거성 매니저 보듬어주고 친   형처럼 챙겨주고 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가수의 자격 녹화 며칠 전 한 가지 미션   을 받았다. 부활의 노래를 재해석하여 부르라는 명제와 함께……. 박효신은 Never Ending   Stroy를 자신이 직접 재해석하고 편곡한 노래를 가지고 맹훈련을 하였다.   그리고 녹화당일과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그 이동 시간 동안에 박효신은 짧은 숙면을 취하   며 컨디션 회복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효신아"   "흐흐흥 왜 형……."   "녹화장 다왔어 빨리 일어나"   "그래요? 빨리도 오셨네요 "   "효신이 오늘도 1등하도록 많이 응원해줄게 파이팅!! 박효신 짱!"   "네 형 " 한거성의 응원의 말 한마디에 박효신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대기실에서도 멜로디를   생각하며 노래를 수없이 읊조리며 무대에서 자신만의 무대를 창출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10분 뒤 부활의 멤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순번을 뽑아는데 그 중에 박효신이 첫 번   째 순으로 뽑혔다. 부활의 리더 김태원을 비롯해 보컬 정동하, 드럼 체제민, 베이스 서재혁   부활의 현 멤버들이 모두 심사위원으로 참여 했는데 왠지 모르게 대선배 앞에서 기가 살살   죽은 가수들에 비해 박효신은 왠지 모르게 자신이 넘쳐있었다.   박효신 차례가 되어 자신이 편곡한 Never Ending Story를 부르기 시작했다. 웅장한 오케   스트라로 시작된 노래사운드는 잔잔한 기타소리와 어우러지고 박효신의 영혼을 울리는 소   울 사운드와 혼합되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박효신 만의 특색있는 음악으로 바뀌고 있었   다.   거기에 사람들과 심사위원 너나 할것 없이 그 음악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노래가 끝   나자 우레와 같은 함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김태원의 눈가에서는   촉촉한 눈물이 맺혀 있었고 곧이어 심사평을 했다.   "박효신의 목소리와 음악사운드가 절묘하게 조화된 편곡이라고 평할수 있습니다. 이승철씨   가 부른 곡은 리메이크 하더라도 이승철씨의 색깔이 굉장히 강하게 남아 있는데 박효신씨는   자신만의 고유의 색깔을 냈습니다. 아주 완벽한 무대매너로 이루어진 것은 흠잡을 수 없는   공연이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10점 , 9,8, 9.8 , 9.7, 9.9으로 평점 9.84를 받았고 그 이후에 가수들이 자   신들이 편곡한 곡들로 승부를 봤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제 청중들의 평가만이   남았다. 심사위원 점수와 청중들의 점수가 합산되어 1위부터 꼴찌가 결정된다. 꼴찌는 탈   락을 의미한다. 3위부터 6위까지 발표되었고 남은 사람은 비주얼의 가수 김범수, 떠오르는   신성 박효신 만이 남았다. 긴장되는 순간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며 요동을 치고 있었다.   드디어 발표 했다. 1위는 박효신 7위는 김범수 1위와 7위의 희비가 교차했다. 그리고 다들   가수들은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떡이며 기립박수를 했다. 인기 락그룹 부활의 특집인 만   큼 시청률 1위로 등극했다. 연일 박효신의 인기는 더해져만 갔다. 박효신이 발매한 음반들   은 1위를 달리고 있었고 박효신의 콘서트들은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처음 열린 싸인회 에서도 만원 사례를 이어 가고 있었다. 싸인회 도중 박효신의 시선을 사   로잡는 청순한 미모의 한 연예인을 싸인하게 된다.   "저기 박효신씨 저 당신 팬이에요"   "아, 네 실례지만 성함이?"   "영화배우 하지원이요"   "하지원이요?!"   "네 맞아요 영화배우 하지원이요. 그 전에 감사했어요 해운대 Ost 불러주신 덕분에 그 행운 때문인지는 몰라도 해운대가 대박났잖아요 하하하"   "네 돈 받고 하는 일인데요 머"   "그래도 ...개인적으로 팬이에요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싸인 빨리 해주세요!"   "아 네"   박효신은 1분1초라도 그녀와 더 함께 있고 싶은 눈치였다. 그래서 싸인 에 자신의   번호를 적어서 줬다. 하지원은 흐뭇하게 그 싸인과 번호를 보며 갔다.   성황리에 싸인회를 마치고 집에가는 길에 박효신은 흔쾌한 표저을 감출수가 없었다.   " 형 하지원 손도 잡아봤다. 얏호"   "그렇게 좋더냐?"   "그럼 그럼 좋고 말고! 나의 이상형을 하지원이라고 인터뷰에서 공공연하게 밝혀 왔잖아 "   "하하 그래 열심히 작업 잘해봐라 언제나 니편인거 알지? 무슨일 있으면 내가 지켜줄게"   "응 형 고마워요 ^^;; 제가 적어준 내번호로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려야지 "   한거성은 흐뭇한 표정으로 박효신을 바라봤다. 자신이 키운 대스타가 변치 않는 모습으로   팬을 대하고 자신을 평생의 은인으로 따르니 기분이 안좋을 수가 없었다. 이 둘을 이어주   리라 한거성은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있었다. 이 둘은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박효신은 사랑과 일을 동시에 성공시키고픈 카운슬러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픈 생각이 들어   서 였다.   이것은 효신 홀릭의 숨은 공로자 한거성의 마법과도 같은 행보가 다시 꿈틀 거리고 있었다.   감평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