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애를 시작으로 저와 남편이 독감에 걸렸어요. 다행히 둘째, 셋째는 심하지 않아 단순 감기인듯 합니다. 묵직한 두통과 관절통 오한 발열 흉통... 병원가서 독감 확진 받고 ○○플루와 감기약 처방 받아 세명이 나란히 누워 끙끙 앓는데 아들이 심상치않습니다. 횡설수설하더니 가위 눌린듯 환청환시가 시작되고는 심장이 엄청 빨리 뜁니다. 저는 몸이 힘들어 기가 약해져 헛것이 보이는구나 생각해 안아주고 달래주며 감기야 빨리 나아라 기도만 했어요.. 3일째가 되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운전때문에 아침약 건너띄고 아들 데리고 한시간 넘게 운전해 병원에 갔답니다. ○○플루 부작용이래요... 청소년한테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독감증상이 어느정도 호전됐으니 내성생기는 점 설명해주시고 감기약만 복용하자고 하십니다. 아들은 처음 겪는 일이라 너무 무서워하며 저한테 메달려 겨우 겨우 잠드는데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하면 제 팔에서 느껴져 저도 안심시켜주며 과호흡 오지 않게 안정시켜주고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를 제가 낚아채와 대답해주며 돌아다니지 못하게 계속 누워있도록 유도하며 밤을 새웠어요.. 오늘부터 약 안먹었으니 오늘 밤은 괜찮기를 바라며 혹시나 청소년 있는 가정은 독감약 복용 후 잘 관찰하시라고 글 남겨봅니다.
첫댓글 가족이 감기로 고생하셔서 어떻해요
감기에는 푹 쉬셔야 하는데요
얼렁 쾌차하시기를
바랩니다
연말마다 꼭 독감에 걸리는거 같아요
복숭아님은 아프지 마시고 건강!!! 또 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
저두 오늘 환각환청에대해 알았다고 사인하고
타미플루 처방
딸이 한달전에 a형
오늘 b형
오늘 아직도 열이 안떨어지네요~ㅜㅠ
얼른 쾌차하시길요
시골이라 그런지 그런 설명을 병원, 약국에서 모두 안해주셔서 몰랐어요ㅠㅠ
3일은 내리 열이 난거 같아요
미쉘맘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쁜공주도 얼른 나아서 새해 맞이하기를 바래요.
감사합니다~
저도 지금 a형 독감걸려
매일같이 열이 나고있어요
먹는약은 부작용이 잇어서
주사로 맞앗는데
도무지 좋아지질않고있네요
아영이한테 안옴길려구
마스크도 두개쓰고요
ㅜㅜ
가족이 다아파서 어뜩해요
언능 쾌차하셨음 좋겠네요
전남권이 독감환자가 엄청 많대요...
저희 동네도 난리예요..
진도는 주사도 다 떨어졌어요ㅠㅠ
올바른수산님도 얼른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화이팅입니다~
아구...복순이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엄마는 아파도,
아플 자격도 없는데
온가족이 아프면
누가 돌봐야할까요?
안따깝네요.
빠른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
저는 많이 좋아졌어요~
약 부작용을 가볍게 생각해서 중학생 아들이 고생하고 있어요... 몸이 아픈게 낫지 정신이 아프게 되니 방법이 없네요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